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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유럽 유료텔레비전 방송사들과 영화 방영권 계약을 맺으면서 경쟁을 해쳤는지에 대해 유럽연합 반독점 규제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조사 결과 계약이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미국 영화사가 유럽 방송사에 대한 영화 방영권 판매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유럽연합은 워너브러더스·컬럼비아트라이스타·월트디즈니 등 7개 영화사에 유럽 방송사와 맺은 영화배급 계약을 설명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퍼트 머독의 영국 위성방송 비스카이비(BSkyB)나 비방디유니버설 그룹의 프랑스 카날플뤼스 등 유럽 방송사에는 이미 이들 영화사와 맺은 계약의 세부항목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해 놓은 상태다. 이 조사는 아직 예비단계지만 유럽연합은 이들의 장기 독점공급 계약이 영화사들 간의 경쟁을 막는 것은 물론, 경쟁 방송사의 시장 진입을 방해해 시청자에게 비싼 요금을 물리게 했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미 할리우드 영화사들 유럽서 불공정경쟁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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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개봉작 4편이 모두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올랐다. 연말연시 전국극장은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과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으로 도배되어 관객들의 원성을 샀던 것이 사실. 다양한 영화를 원하는 이들이 극장에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개봉작 가운데는 일본영화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링>이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며 출발했다. 겨울에 보는 공포영화라는 색다른 맛, 원작의 유명세 등이 큰 이유가 된 듯하다. 10~20대 청춘관객을 노리는 <마들렌>이나, 가족애니메이션 <보물성>은 각각 명확한 타깃관객층을 가진 영화다. 박중훈씨의 본격 할리우드 진출작 <찰리의 진실>은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지난주를 넘기며 겨울 흥행왕자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으로 굳혀졌다. 개봉이후 줄곧 경쟁해오던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이 4위로 밀려나며 전국누계 관객수도 14만명 정도 앞서게 된 것. 이들의 틈에서 전국
‘반지’ 완승 속 입맛따라 관객 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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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3월 8일까지 영상 창작물을 공모, 시상하는 제2회「EBS 청소년 영상제」를 개최한다.「청소년 영상제」는 새로운 영상시대를 개척할 주역인 우리 청소년의 영상물에 대한 관심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자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만 18세 이하의 국내 거주 청소년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친구, 가족, 세상, 꿈 중 하나를 소재로 선택, 신청서(www.ebs.co.kr에서 다운로드)와 창작 영상물 원본을 3월 8일까지 EBS 편성기획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02)526-2555
(서울=연합뉴스)
제2회 「EBS 청소년 영상제」 창작물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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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신작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는 유럽의 영화사와 배급사가 제작과 투자, 배급에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독일의 판도라 필름이 제작과 투자에, 바바리아 필름 인터내셔널이 유럽 배급에 참여한다.13일 오후 서울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 이 영화의 제작발표회에 판도라 필름의 칼 바움가르트 대표와 바바라 필름의 마이클 베버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김 감독의 영화가 유럽 사람들도 공감을 가지고 있는 영화”라며 “개인적으로 김감독의 전작에 매료된 사실이 합작을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판도라 필름은 에밀 쿠스타리차의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 레오 카락의 <폴라 X>, 미라 레어의 <몬순 웨딩>의 제작에 참여한 바 있는 유럽의 아트하우스며 바바리아 필름은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의 제작, 배급, 구매, 캐릭터 산업까지 총괄하는 유럽의 복합 미디어 그룹이다.다음은 판도라 필름 칼 바움가르트 대표와의
김기덕 감독의 <봄..> 합작사 바움가르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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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영화 <큐브2>의 수입사 우성시네마는 영화 감상을 위한 매뉴얼 형식의 ‘단서 코믹북’을 15일부터 배포한다.
<큐브2>는 정육면체의 연속공간에 갇힌 7명의 남녀가 끝없이 이어지는 미로속에서 ‘큐브’의 실체와 음모를 파헤친다는 내용의 공포 스릴러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된다.
20 페이지 분량의 코믹북은 주인공들이 큐브를 밝히기 위해 필요한 4가지 단서들을 영화속 장면과 함께 보여준다. 수입사는 이 책을 서울시내 주요 극장가에서 무료 배포할 예정이며 영화전문지 무비위크의 부록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공포 스릴러 영화 <거울속으로>(제작 키플러스 픽쳐스)가 지난 12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크랭크인했다.
유지태, 김명민 주연의 <거울속으로>는 화재사건 후 재개장할 준비중인 백화점에서 일어나는 연쇄살인 사건을 다룬 공포 스릴러 영화로 서울과 대전 등에서 촬영을 마친 후 올 여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단신]<큐브2> 단서코믹북 발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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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타이틀을 대여하거나 구입할 수 있는 DVD 전용 자동 대여 판매기가 개발됐다.
통신기기 및 방송장비 제조업체 모렉스테크놀로지(대표 호영춘)는 총 27억의 개발비로 최대 600개의 DVD 타이틀을 내장할 수 있는 DVD 자동 대여 판매기 ‘DVD 메이트’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DVD 메이트는 휴대폰이나 신용카드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반납은 빌린 단말기와 다른 기계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대여비는 2천원선.
모렉스테크놀로지는 22일 낮 12시30분 서울 신사동 리베라호텔 멜로즈홀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DVD 자동 대여 판매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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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한국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촬영으로 <신라의 달밤>에 이어 블록버스터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쉬리>, <은행나무침대> 등으로 유명한 강제규 감독이 맡은 <태극기 휘날리며> 라는 영화가 다음달 7일부터 5월11일까지 경주시 암곡동과 도투락목장 일원에서 촬영된다. 이 영화는 인기배우 장동건과 원빈, 이은주 등이 주연으로 등장해 6.25전쟁의 참상속에서 서로 다른 운명을 걷는 형제의 사랑과 휴머니즘을 그릴 예정이다.배우와 촬영스탭, 보조출연자 등 1천100여명이 촬영에 동원되며 촬영경비 5억원을 비롯해 촬영세트 설치 등 지역경제에 뿌리는 금액이 적잖을 뿐더러, 영화가 개봉된뒤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시는 이번 영화촬영을 계기로 신라고도의 유적지와 경주남산, 보문관광단지 등 지역을 배경으로 삼는 영화와 TV드라마 촬영을 적극 유치해 경주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경주=연합
경주서 한국전 배경 전쟁영화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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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5일 영화배우 안성기씨와 프로골퍼 박지은 선수 등 인기인 13명을 민간홍보대사에 위촉했다.
이밖에 탤런트 최불암.김민자 부부와 김규리씨, 영화배우 강수연씨, 첼리스트 정명화씨와 성악가 김동규씨, 방송인 임백천.김연주 부부와 이참씨, 가수 패티김과 설운도씨도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시정홍보물 모델, 홍보영상물 리포터 등으로 활동하고 서울브랜드인 ‘Hi Seoul’ 마케팅과 서울사랑축제 등 이벤트 홍보 등에 참여한다.
위촉식은 이날 오후 1시30분 시청 태평홀에서 열리며 식이 끝난 뒤 홍보대사들은 청계천 홍보관과 청계천 현장을 방문한다.
영화인 안성기 등 서울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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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컴 투 콜린우드동료와 함께 자동차를 훔치려다 감옥신세를 지게 된 코지모는 한 무기수로부터 30만달러의 거금이 들어 있는 금고 이야기를 듣는다. 이 금고를 털고자 하는 그는 애인 로잘린에게 자기 대신 감옥에 들어올 인물을 구해줄 것을 부탁한다. 앤서니 루소, 조이 루소 감독, 루이스 구즈먼, 마이클 제터, 조지 클루니 출연, 스티븐 소더버그, 조지 클루니 제작, 미디어필림인터내셔날 수입, 상영시간 86분김봉석 한심해서 정이 가는 도둑들 ★★★☆박평식 스타는 없어도 빛난다. 사랑스런 빙충이들! ★★★심영섭 <오션스 일레븐>의 마이너버전 ★★★■ 시몬한때 성공을 구가했으나 이제는 변덕스런 할리우드 스타 비위 맞추기에 급급한 구차한 처지가 된 감독 빅터 타란스키에게 행운이 찾아온다. 광적인 과학자 행크 알레노가 완벽한 사이버 배우를 창조하는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원’을 남긴 것. 타란스키는 클래식 스타들의 장점만 모은 배우 ‘시몬’을 창조한다. 앤드루 니콜 감독, 알 파치
웰컴 투 클린우드/시몬/메트로폴리스/체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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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화선>의 소운은 말한다. “임권택 감독님하고 촬영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첫 회 촬영 딱 끝나자마자 제 마음을 읽으시더라고요.” <춘향뎐>의 이몽룡은 말한다. “그 이미지를 벗으려고 많이 애썼어요, 그러다가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자연스럽게 가자, 생각했죠.” 손예진과 조승우는 그렇게 임권택이라는 거목의 그늘을 서로의 방식으로 기억했다. 그 기억은 배우로서의 자의식이 생겨난 출발점에 대한 술회이기 때문에 중요할 것이다. 배우에게 ‘어머 너무 예쁘시네요, 어머 너무 잘생기셨네요’라고 던지는 첫 인사 그 이상의 무례함은 없다. 그건 이들에게도 이제 마찬가지일 수 있다. 손예진과 조승우 역시 이제 막 ‘시작하는’ 그 문지방을 밟고 서 있는 것이다.
이들이 각자의 길을 걸어 마주친 것은 곽재용 감독의 신작 <클래식>이다. 손예진은 <연애소설>의 수인 역을 거쳐 순수함의 이미지 안으로 더욱더 파고들어 <클래식>에 이르렀고, ‘자연스러
<클래식>의 두 배우, 손예진&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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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룡 탈출!’ <후아유>를 찍을 때까지만 해도 조승우(23)의 머릿속은 오직 그 뿐이었다. 뭔가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 누군가는 <와니와 준하>로 이미 씻은 것 아니냐 다독였지만, 여전히 <춘향뎐>의 역광을 버거워하던 그를 설득하진 못했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답이 안 나오는 거예요. 배우한테 데뷔작은 무시 못하는 거구나. 그래서 맘을 바꿔 먹었어요. 좋아서 하는 일이라면 현장에서 맘껏 즐기자고….” 촬영 분량이 많지 않지만, 이후 찍었던 〈H>와 〈YMCA야구단>은 그래서 소중하다. “한번은 강호 형이 그래요. 자기는 현장이 제일 좋다고. 형 보면 촬영 끝나면 스탭들하고 야구 한 게임 하고, 먼지 먹었으니 삼겹살 한점 하자고 고깃집으로 이끌고. 그거 보면서 현장공부 좀 했죠.”
부담을 덜어서일까. <클래식>은 그야말로 “재미있게 찍었다”. 특히 그가 등장하는 장면은 70년대가 시대적 배경이라 주촬영지인 목포 이
<클래식>의 조승우, ˝일 안 하면 좀 쑤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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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라는 건 운명이고, 또 필연인 것 같아요.” 우연과 운명과 필연의 관계를 손예진은 그렇게 정의했다. 영화 <클래식>에서 1인2역을 하며 이뤄지지 못한 사랑과 이루어지는 사랑 그 모두의 감정을 겪어본 주인공으로서의 말이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과거의 슬픈 사랑보다는 현재의 달콤한 사랑이 손예진에게는 더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클래식>은 “과거의 사랑이 현재에 이뤄지는 영화잖아요. 촬영은 과거, 현재, 과거 이렇게 했거든요. 사람들이 곧잘 과거와 현재의 사랑을 비교하긴 하지만…. 제 생각에 과거의 사랑은 너무 슬퍼요. 이뤄지는 사랑이 좋죠.” 하지만 손예진은 쉽게 철없는 소녀임을 승낙하려고 하는 것 같지는 않다. 스스로를 가리켜 이문세와 산울림의 노래를 즐겨 들을 만큼 “옛날 사상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럴땐 <취화선>의 소운과 <연애소설>의 수인이 문득 겹쳐진다.
“추위도 많이 타고, 더위도 많이 타는 체질
<클래식>의 손예진, 빗속에서 7시간,영화를 깨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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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년 전쯤 ‘충무로로 간 PD 출신 감독들이 왜 성공하지 못하나’에 대한 기사를 쓴 적이 있다. 기사가 나가고 몇주 뒤였던가, 새 미니시리즈를 준비하는 오종록 PD와 통화를 하는데 대뜸 그가 이런 말을 했다. “PD들이 와(왜) 영화를 찍고 싶어하는지, 와 성공하지 몬하는지 그거말고도 다른 이유를 제가 조만간 보여드릴낍니다.” 그의 ‘조만간’은 조금 길어져 ‘몇년’이 되긴 했지만 결국 오종록 감독은 2003년의 시작과 함께 차태현, 유동근, 손예진 주연의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라는 직접 시나리오를 쓴 작품으로 영화감독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첫사랑을 향한 한 남자의 눈물의 순애보를 경쾌한 코미디 리듬 속에 실어내는 영화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의 크랭크인을 앞둔 그를 일산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최근작인 <피아노>가 큰 성공을 거두었고 프리랜서 드라마 PD로도 안정된 생활이 가능한 상황인데 굳이 영화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 드라마적인 한계를
<첫사랑 사수‥>로 영화 데뷔하는 드라마 <피아노>의 PD 오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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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전파견문록>은 딱딱한 제목과 어울리지 않게 말랑말랑한 ‘순수’표 전략으로 특화에 성공한 예능프로그램이다.어른과 차별화된 맑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엿본다는 캐치프레이즈로 개운한 재미를 안기는 데 성공하며 오랫동안 시청자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새해 들어 광고계에도 <전파견문록>처럼 순수 찾기에 나선 CF가 두드러지고 있다.굳이 미인, 아이, 동물 등을 포괄하는 ‘3B 법칙’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광고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유용한 장치로 동심을 선호한다는 것은 전혀 새삼스럽지 않다.그럼에도 묵은 때를 벗겨내고 가슴에 신선한 공기를 채우는 새해 즈음이어선가.순수의 세계로 떠난 CF들이 유난히 입가에 ‘빙그레’ 자국을 새기고 있다.SK텔레콤의 기업이미지 광고가 대표적인 사례다.지난해 성탄절을 앞두고 선보인 ‘로봇’편과 새해 초부터 방송을 타고 있는 ‘일출’편은 ‘민이’(본명 강윤도)라는 4살의 남자아이를 주인공으로 어느 가족의 단란한 한때를 포착
순수의 세계로 떠난 광고 세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