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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용 감독의 <클래식>이 지난 19일 개막한 AFM(아메리카 필름 마켓)에서 25일까지 모두 76만 달러(약 9억1천 만원)를 판매했다고 이 영화의 홍보대행사 젊은기획이 26일 전했다. 이 영화는 일본의 '렌트랙'사와 5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에드코'에는 20만 달러를 받고 홍콩, 중국의 판매권을 넘기기로 했다. 또 태국의 '논타눈드'와 말레이시아의 '블루맥스'에 각각 5만 달러와 1만 달러에 수출됐다.
이밖에도 대만, 싱가포르의 바이어들이 추가로 구매요청을 하고 있어 마켓이 끝날 때가 되면 <클래식>의 수출 총액은 늘어날 전망이라고 젊은기획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클래식> 일ㆍ동남아에 76만 달러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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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제작 싸이더스)이 23일 크랭크업했다. <살인의 추억>은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범인의 뒤를 쫓는 형사들을 그린 영화로 80년대 후반 화성에서 발생해 전국을 술렁이게 했던 연쇄살인사건을 영화로 다룬다는 사실로 화제가 돼왔다. <플란다스의 개>의 봉준호 감독의 두 번째 영화로 송강호와 김상경이 형사역을 맡아 연기했으며 박해일 등이 출연한다.
마지막날 촬영된 장면은 사건이 발생한 다음날 두 형사가 사체발견 장소에 도착하는 장면으로 경기도 파주에서 촬영됐다. <살인의…>는 후반작업을 거쳐 5월 2일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영화 <살인의 추억> 촬영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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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마이클 더글러스가 그의 모든 일정을 아내 캐서린 제타 존스의 행보에 맞추면서,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영화 <시카고>의 캐서린 제타 존스는 3월 말경 둘째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그 이후에야 영화에 출연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왔다. 캐서린 제타 존스가 출산 이후 출연할 첫 번째 영화는 스티븐 프리어스의 영화 <몽키 페이스>인데, 상대배우는 바로 마이클 더글러스. 애초 조지 클루니에게 관심이 쏠리던 것에서 마이클 더글러스로 바뀌게 된 것. 마이클 더글러스는 현재 다른 일정들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아내와 함께할 이 영화 <몽키 페이스> 이후의 출연작만을 결정해놓은 상태이다. 마이클 더글러스는 <몽키 페이스> 이후 배리 레빈슨 감독의 스릴러 <센테니얼>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 영화에서 마이클 더글러스는 백악관에 숨어든 신나치 킬러를 색출해내는 비밀요원으로 등장한다.
[사람들] 아내 따라 강남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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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저드가 ‘고양이’를 버리고 ‘고양이’를 선택했다? <하이 크라임> <썸원 라이크 유> 등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애슐리 저드가 이번에는 브로드웨이 진출을 노리고 있다. 워너브러더스는 <배트맨2>에서 미셸 파이퍼가 연기했던 ‘캣우먼’을 영화화하기로 결정, 2년 전 이미 애슐리 저드의 출연 약속을 받아냈다. 그러나 현재 애슐리 저드는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될 예정인 테네시 윌리엄스의 연극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에서의 맥기 역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는 이미 프란시스 오코너, 브랜든 프레이저, 네드 비티 등 주요 역을 결정해놓은 상태이다. 애슐리 저드의 에이전트 WMA쪽은 만약 스케줄이 겹칠 경우 영화 <캣우먼> 출연을 취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들] 어떤 영화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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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터 스탤런, 아널드 슈워제네거, 장클로드 반담 등과 함께 액션 전성시대를 열었던 스티븐 시걸이 또다시 돌아왔다. 2001년 <엑시트 운즈>와 <씨커>를 선보일 때까지 1년에 한편 꼴로 꾸준히 스크린에 얼굴을 내밀었지만 92년 <언더씨즈> 이후의 출연작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하다. 28일 개봉할 <하프 패스트 데드>(Half Past Dead)는 무술 유단자인 스티븐 시걸의 화려한 액션 솜씨에 <블레이드2> <미녀 삼총사> 팀의 최첨단 특수효과를 결합한 영화. <더 록>에서도 등장했던 악명높은 천연요새 알카드라즈 감옥을 무대로 삼았다.FBI 비밀요원인 사샤(스티븐 시걸)는 자동차 전문 국제절도범으로 위장해 킹핀이란 마피아집단에 잠입한다. 조직의 중간보스 닉(자 룰)에게 접근해 신뢰를 쌓고 보스의 거짓말 탐지기까지 통과한다. 그러나 범죄 현장에서 FBI의 급습을 받아 총상을 입은 채 닉
[새 영화] <하프 패스트 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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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자요.” 나무늘보 못지않게 수면을 즐긴다는 윤소이(18)는 요즘 잠이 부족하다. 집에서 나와 서울 신대방동의 서울액션스쿨로 이동하는 시간에도 여차하면 잔다. “혹시 중병이 있는 것 아니냐”는 주위의 우려를 살 정도로 ‘잠’을 숭배하는 그녀다. 하지만 정두홍 무술감독이 버티고 있는 액션스쿨 근방에 차가 들어설 때쯤이면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정신이 번쩍 든다. 벌써 한달째다. “촬영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부담감을 몸도 느끼는 것일까. 도착하자마자 1km가량의 보라매 공원을 한 바퀴 ‘쌩’ 돌고, 줄넘기 200번으로 몸에 기운을 불어넣고, 윗몸 일으키기 100개로 복부를 단련하고 나서 기다리는 것은 엄한 ‘사부’의 지도 아래 오후 내내 계속되는 검술과 권법 수련. ‘아라치’로 거듭나기 위한 각고의 시간이다. 물론 아직까진 어림없다.
어쩜, ‘윤소이, 누구지?’ 하고 반문하는 이가 더 많을지도 모르겠다. ‘준!’이라고 하면 이 ‘긴머리 소녀’의 정체를 파악하기가 좀더 쉬울
<마루치 아라치> 배우 윤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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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를 소재로 한 영화들 중 진짜 권투영화라고 할 만한 영화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존 보이트 주연의 70년대 영화 <챔프>는 부정(父情)이 인상에 남는 작품이며 실베스타 스텔론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록키>는 3류 인생의 성공기를, 우리 영화 <챔피언>은 비운의 복서 김득구의 비극을 그리고 있다. 다음달 7일 관객들을 찾는 영화 <언디스퓨티드>(Undisputed)는 권투 경기 장면의 역동성을 강조한 영화로 이들 영화와는 달리 '본격 권투 액션 영화' 쯤으로 이름을 붙일 수 있을 것 같다.교도소 안의 챔피언과 교도소 밖의 챔피언의 '한판 승부'라는 비교적 단순한 줄거리지만 몸 만드는데 신경 꽤나 쓴 듯한 배우들이 출연해 다양한 각도의 카메라와 빠른 편집으로 연출되는 권투 시합 장면은 힘있고 역동적으로 보인다.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빠른 화면과 감각적인 인서트 화면 등도 인상적이지만 교도소 안에 쇠 창살로 지어진 링에서 해설자와 초대가
[새 영화] <언디스퓨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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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형 감독은 마흔세살이다.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수완과 지훈이 스물한살이니, 그는 자기 나이의 절반도 안 되는 아이들이 싸우고 연애하는 이야기로 첫 번째 영화를 만든 셈이다. 경험만으로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법은 없겠지만, 세상이 워낙 빠르게 변하는지라 이 나이먹은 신인감독은 물론 걱정이 많았다. “본격적인 청춘영화라… 내 나이가 벌써 몇인데.” 그러나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토닥토닥 치고받는 경쾌한 대사와 단 한 장면에도 미련을 남기지 않으면서 빠르게 종종걸음치는 전개로 공감을 얻어 개봉한 지 3주 만에 전국관객 3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는 점과 독특한 캐릭터 때문에 <엽기적인 그녀>와 자주 비교되는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2년 꿇은데다 방자하기 그지없는 문제적 고등학생 지훈과 한 학기 등록금이 아쉬워 지훈에게 도전하는 과외선생 수완이 이끄는 코미디. 이 영화는 “진실성이 없다”거나 “청춘이 그런
˝이 나이에 데뷔한 게 난 참 좋다˝<동갑내기‥> 김경형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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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최고의 여자배우는? 할리우드의 누구를 붙잡고 물어봐도 돌아오는 답은 뻔할 거다. “그야 메릴 스트립이지.” 진정으로 그렇게 느껴서인지, 고귀한 명성의 위세에 눌려서인지는 모르지만. 그들이 그렇게 답할 수밖에 없는 정황도 있다. 우선 그녀는 아카데미상 최다 후보 지명자다. 메릴 스트립은 <어댑테이션>으로 올해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면서 캐서린 헵번이 갖고 있던 기록을 깨고 13번째 후보 선정이라는 영예를 품었다. 이런 ‘오스카 통계학’만이 그녀의 지위를 보증하는 건 아니다. 스트립과 함께 작업해본 동료 배우나 제작진은 입에 침이 마르랴 칭찬을 쏟아낸다. “그녀와 함께 일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댄서와 춤을 추는 느낌”(잭 니콜슨), “할리우드에서 그녀보다 더 훌륭한 장인은 없다. 그녀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She’s as good as it gets)(로버트 레드퍼드) 등의 말은 ‘립서비스’로 치부하기엔 지독히 격한 찬사들이다. 기네스 팰트로는 1
그녀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디 아워스> 메릴 스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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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이런 친구 없을까. 제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망가지도록 술잔을 부딪치며 먼저 가서 미안하다고, 문득 외딴 섬처럼 쓸쓸해할까봐 지레 위로와 귀여운 주정을 섞어 건네는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의 속깊은(?) 이성친구 준. 까마득한 조직 후배들에게도 무시당하는 강재의 삼류 건달 인생에 그렇게 사느니 죽겠다고 쓴소리, 쉰소리 늘어놓으면서도 친동생처럼 온갖 뒤치다꺼리를 마다않는 <파이란>의 양아치 경수나, 구김살 없는 쾌활함으로 해군 부대원들의 엔도르핀 상승을 책임지는 한편 밉살스럽게 굴던 동기의 죽음에 진정으로 울어주는 <블루>의 박중사 같은, 그런 친구.
공형진(33)은 바로 그런 친구의 체온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배우다. 꼭 정색하고 다독이는 것도 아니건만, 툭툭 던지는 진심 한마디가 어쩐지 훈훈하고, 때로는 그저 천진한 장난기와 낙천적인 웃음 자체로 주위의 명랑지수를 한 단계 올리곤 하는 친구. <선물>의 동료 개그맨, <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배우 공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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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아동보호 운동가들이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미성년자 성추행 전적을 이유로 <피아니스트> 보이콧운동에 나섰다. 1997년 13살 소녀와 섹스한 사실을 인정한 뒤 LA에서 파리로 도피한 폴란스키는 현재 제75회 오스카 시상식을 위해 입국할 경우 체포될 것이라는 LA 검찰의 경고를 받고 있다. <피아니스트>의 보이콧을 호소한 단체 피닉스 서바이버는 극장으로 가기 전에 양심에 물어야 한다고 영국민들에게 호소했다.
폴란스키 영화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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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째 <할로윈>의 제작이 시동을 걸었다. 미라맥스가 제작하는 이 영화는 2003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프로덕션을 진행한다. 2002년 7월 미국에서 개봉된 시리즈의 최근작 <할로윈 리서렉션>은 2800만달러의 입장 수입을 올려 역대 <할로윈> 중 세 번째 성적을 거뒀다.
<할로윈> 9번째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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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 데이먼(사진)과 히스 레저, 로빈 윌리엄스, 조나단 프라이스가 <그림 형제>에 출연할 계획이다. MGM이 2년 동안 준비해온 <그림 형제>는 민담을 수집했던 동화작가 그림 형제를 모델로, 귀신을 쫓아주는 척 하면서 시골마을을 돌아다니던 형제가 진짜 마법과 마주치는 이야기다. 데이먼과 레저는 제이크와 윌로 이름을 바꾼 그림형제를, 윌리엄스와 프라이스는 그들을 괴롭히는 악당을 연기한다. <그림 형제>는 2004년 개봉을 목표로 올해 6월 프라하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MGM, <그림형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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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선데이>의 감독 폴 그린그래스(사진)가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의 삶을 그리는 <크로스 타운 트래픽>을 연출한다. 1972년 13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피의 일요일’ 사건을 영화로 만들어 지난해 베를린영화제에서 금공상을 수상한 그린그래스는 이번에도 70년대 초의 런던을 그린다. <크로스 타운 트래픽>은 1970년 런던에서 생의 마지막 순간을 보냈던 헨드릭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출 예정. 복권사업으로 조성되는 영국영화위원회의 기금 9만4천파운드가 이 영화의 제작에 지원된다.
그린그래스, 헨드릭스 영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