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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코딱지 폭탄을 받아랏!기대하시라, 기대하시라. 이번 주인공은 바로 로코코 제국의 근위대인 탱구와 울라숑이다. 그렇다. 2년 전 TV시리즈로 소개된 그 <탱구와 울라숑>이 극장판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TV시리즈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들이 어디 보통 위인인가. 이른바 히어로라고 할 수 있는 탱구로 말할 것 같으면, 잔머리 대왕이요, 다혈질에 단세포다. 돼지 로봇 울라숑은 또 어떤가. 돼지치기로 일하면서 10년 동안 모은 돈을 탱구 때문에 날리고 할 수 없이 운명공동체가 되어버린 불쌍한 처지. 이들은 투철한 의식과 실력이 아니라, 짝사랑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해 혹은 자기 부품을 신형으로 교체하기 위한 불순한 이유로 근위대에 들어간다. 사연이야 어찌되었든, TV시리즈에서 악당 제국 다콘을 멋지게 무찌른 이들은 이번 극장판에서 또다시 시련을 맞게 될 것 같다. 이번에도 이들의 돌팔매 컨트롤과 부메랑 파워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2004년 개봉을 목표로 진행
<탱구와 울라숑> 극장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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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전사가 아니고, 소녀는 천사가 아니야만화에서 배우고 만화로 그리는 작가들이 있다. 그 만화들은 편안하고 익숙하다. 장르의 규칙 속으로 깊숙이 빨려 들어가게 만든다. 반면에 인생에서 배우고 만화로 그리는 작가들이 있다. 그 만화들은 거칠고 낯설다. 우리를 만화 속에 빠뜨리지 않는다. 잠깐 적셨다가 인생으로 돌아가게 한다. 나는 어느 쪽이 좋다고 단정짓지 않는다. 다만 그 앞쪽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말한다. 후쿠시마 사토시의 단편 연작집 <소년 소녀>(북박스 펴냄)는 둘의 경계에 서 있다. 그리고 압도적이지 않은 쪽에 조금 기울어 있다.<소년 소녀>는 여름방학과도 같은 만화다. 거친 연필선이 느껴지는 목차의 오프닝에서부터 분명하다. 여름 어느 날 자전거를 탄 소년들이 버려진 저택을 찾아온다. 가위바위보를 하고 서로의 등을 떠밀며 안으로 들어간다. 깨진 창으로 무성하게 자라난 나무, 침대 위에 덩그러니 놓인 정체불명의 엔진, 인체의 해부도를 보여주는 책, 그리고
후쿠시마 사토시의 <소년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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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프로듀서를 하면서 늘 바라는 것이 있다. 작품을 할 때마다 모든 스탭들과 친해지는 것이고, 그들과 다시 다른 작품에서 만나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 일이 그렇듯 쉽지는 않다. 어떤 이유든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생기고, 말 못할 오해와 갈등이 빚어지기 일쑤다. 그럼에도 늘 꿈꾼다. 영화인생의 고락을 함께하는 스탭들과 살갑게 만나서 이번에는 좀더 잘해야지. 스탭들 중에서도 특별히 더 기대하고 만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연출부다. 그들은 영화의 맨 처음에서 출발하여 영화가 극장에 걸리기까지 영화사를 들락거리는 최후의 스탭들이다. 어쩌다 준비하던 영화가 엎어지게 되면, 1년 넘게 드나들던 영화사에서 아무런 항변도 못하고 소리없이 사라져야 한다. 그럼에도 그들은 다음 영화를 선택하고, 처음부터 그 일을 다시 시작한다. 이유는 한 가지다. 감독이 되어야 한다는 꿈을 운명처럼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나의 작은 소망 중 하나는 작품을 함께한 연출부가 감독으로 데뷔하는 것이며, 이왕이면
연출부와 제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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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통 비디오란 것과 친하지 않아, 보라고 빌려주는 것도 집에 그냥 굴러다닌다.남들은 DVD다 어쩐다 최첨단의 문명의 기기를 만끽할 때 난 어디서 버리려는 TV와 비디오를 주워서 방에 떡하니 가져다놓고는 리모컨까지 못 주운 것을 못내 아쉬워하며 TV를 그냥 ‘시계’처럼 틀어놓고, 비디오를 만화책을 두는 공간으로 쓰고 있을 뿐이다. 영화들은 되도록이면 ‘극장’에서 보려고 한다. 이것은 굳이 주변기기 탓이 아니라 영화를 보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기 때문이다. 찜통 같은 요즘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알렉산드로 조도로프스키의 <엘 토포>를 드디어 봤다.90년대 중반 <성스러운 피>를 극장에서 본 이후 이 전설의 영화를 얼마나 보고 싶었던가…. 멕시코영화제의 첫 상영작인 이 작품은 오후 3시부터 시작인데 내 마음은 한달음에 가버려 12시부터 가서 열지 않은 매표소 앞을 얼쩡거렸다. 그런데 바로 그런 나같은 사람들이 몇명 그 시간부터 얼쩡 거린다. 무더운 날이라 심
심야상영의 추억,엘 토포와 부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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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먼저 떠오른 것은 <개같은 내 인생>이었다. ‘인생’이라는 단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찬찬히 다시 생각해봐도 내가 본 영화 중에 대사든 장면이든 가장 많이 떠올랐던 것 역시 <개같은 내 인생>이다. 동네 비디오 가게 주인이 검색을 해보더니, “없어요. <개같은 날의 오후>는 있는데요…. 제목이 참 특이하네요”.
어렵게 다시 본 <개같은 내 인생>은- 80년대 말에 극장에서 봤던 걸로 기억하는데- 예전의 느낌이나 기억과는 약간 달랐다. 워낙 시차가 있지만 혹시 비디오는 몇 군데 편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성장영화가 대개 그렇듯이 성적 호기심과 성에 대해 아이들이 갖는 오해나 갈등들이 더러 나오는, 중학생 이상 관람가 영화였고 주인공 잉마의 주위에는 호감을 갖고 잉마를 유혹하는 몇몇 여자아이들이 나온다. 그 때문에 잉마는 불필요한 의심을 받기도 하고 놀림을 당하기도 한다.
비디오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도 내게 가장 강렬
나를 괴롭힐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개같은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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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경주에 갈 일이 있었다. 그곳에는 불국사도 있고, 석굴암도 있고, 그 밖에 여러 유적이 도처에 널려 있어 도시 전체가 곧 박물관이다. 하지만 내가 이 도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고층빌딩이 없어서 도시에서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 이게 경주의 매력이다. 하늘을 가리는 잿빛 고층빌딩 대신 조그만 가옥들 뒤로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만들어내는 것은 여기저기 솟은 초록빛 고분군이다.짧은 여정에 잠시 시간을 내어 천마총 공원에 갔다. 물론 발굴이 끝난 자리에 정교하게 만들어놓은 가짜 모델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그저 천년의 세월 동안 이 도시의 풍경을 만들어온 고분들 사이로 조용히 산책을 하고 싶었을 뿐이다. 고분의 무거운 침묵을 바탕으로 하여 들려오는 새소리, 바람 스치는 소리. 거기서 나는 이런 것을 기대했다.이 기대는 공원 입구서부터 무참히 짓밟힌다. 새소리와 바람소리를 대신하여 나를 맞아준 것은 황당하게도 날카로운 금속성의 소리. 둘러보니 바로 옆의 가로등에 설
판오디콘,소음의 원형 고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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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상은 받았지만 달라진 게 별로 없네요.”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코넬리가 오스카 수상 효과를 이렇게 부정했다. 그는 <뷰티풀 마인드>에서 천재 수학자 존 내시의 아내로 출연, 이듬해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뒤 헐크의 여인을 연기했고, 지금은 드림웍스에서 제작 중인 영화 <모래와 안개의 집>의 주연을 맡고 있다. 이렇게만 보면 그의 일도 잘 풀리고 있는 것 같지만, <헐크>의 캐스팅은 오스카 수상 이전 일이고 <모래와…>는 러시아 출신 무명감독의 데뷔작에 불과하다. “할리우드 배우들의 세계에는 여전히 위계질서가 있고 먹이사슬 같은 관계가 존재해요. 난 정상급 배우도 아닐 뿐더러 흥행에 꼭 필요한 배우도 아니죠.”
[사람들] 오스카와 내 인생은 별개더라고요,제니퍼 코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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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던 코카콜라병도 같이 묻어줬을까? 이제 아련한 추억 속에 묻힌 이름 ‘부시맨’족 배우 니카우가 최근 사망했다고 아프리카 나미비아 경찰이 7월5일 밝혔다. “나무를 구하러 나간 뒤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던 그는 집 근처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으며 추정되는 나이는 59살가량이다. 가족들은 자연적인 이유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사망 일시나 원인 등 자세한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다. 니카우는 지난 80년 제작된 <부시맨>에서 하늘에서 떨어진 콜라병 때문에 혼돈을 겪는 원시 부족민의 역할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고 1991년 영화홍보차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사람들] 굿바이 부시맨,<부시맨>의 배우 니카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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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 하트’의 열기는 멈추지 않는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로 불붙고 <시카고>로 타오른 르네 젤위거의 몸값이 계속해서 상종가를 치고 있다. 르네 젤위거는 유니버설과 미라맥스가 공동제작하는 <신데렐라 맨>과 올해 10월에 촬영이 들어가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2>를 패키지로 하여 2100만달러의 출연료를 받게 되었다고. 내년 봄 촬영에 들어갈 <신데렐라 맨>은 감독 론 하워드, 프로듀서 브랜든 그레이저, 시나리오 작가 아키바 골즈먼 등 <뷰티풀 마인드>의 제작진들이 다시 한번 손잡은 영화로 젤위거는 권투선수인 러셀 크로의 아내로 등장한다.
[사람들] 이보다 더 잘 나갈 수 없다,르네 젤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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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에게도 감추고 싶은 과거가 있었다. 오프 더 레코드겠지 싶어 슬쩍 말했는데, 미국 잡지 <플레이보이>의 기자는 이것을 그대로 기사에 옮겼다. “토비 맥과이어는 19살 때부터 술에 취해 살았다. 알코올 중독을 치료받으려고 ‘무명의 알코올 중독자들’이라는 모임에 나가기도 했다.” 이번 8월호에 실린 이같은 기사로 인해 맥과이어가 불쾌했을 것은 자명한 사실. 신작 <시비스킷> 홍보차 열린 기자회견 때 그는 이 얘길 꺼냈다. “오프 더 레코드 대화 중에 나온 얘기라서 기자가 비밀로 해줄 줄 알았는데 날 배신했다.” 그러나 <플레이보이>의 부편집장은 다른 입장을 밝혔다. “우리 잡지의 인터뷰 역사는 길고도 훌륭하다. 기사의 정확성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 그가 기분나쁜 건 이해하지만 오프 더 레코드로 정식 합의한 적은 없다.” 그래서 말조심과 불조심은 미리미리 하랬다.
[사람들] 미리미리 말조심,토비 맥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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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한국의 조폭 여두목과 맞장뜰 만한 중국쪽 선수 한명 나와보시오∼, 라고 했더니만 바로 장쯔이가 왔다. 장쯔이는 <조폭 마누라2-돌아온 전설>에서 중국 상학패 보스로 카메오 출연하여 조폭계의 누님 신은경과의 한판 액션 대결을 보여준다. 이미 <무사> <와호장룡> 등 한국에도 많은 팬을 형성하고 있는 장쯔이는 “한국영화를 많이 봤고, 또 <조폭 마누라> 1편을 보고 팬이 됐다”고 출연계기를 밝혔다. 무엇보다도 이번 그녀의 출연에는 국제적인 교류의 의사도 있었다고 하는데, “양국간 문화교류 면에서도 이 출연이 의미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장쯔이는 밝혔다. “<조폭 마누라> 3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나온 게 없어 얘기할 게 없지만, 이 영화의 3편이 아니더라도 한국영화에는 또 참여하고 싶다”고 하니, 언젠가는 그녀를 인근 현장에서 좀더 오랫동안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어쨌거나 한국 여두목과 중국 여두목이 붙으면 누
[사람들] 한국 여두목 나와라!장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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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미소, 매끈한 매너의 그 모습을 광고에서만 보고 살면 무슨 재미겠는가? 그래서 기쁜 소식. <이중간첩>을 뒤로 하고 잠시 휴식을 가졌던 한석규가 액션스릴러 <소금인형>(감독 이순안, 제작 힘픽쳐스)으로 다시 돌아온다. 이번에 그에게 떨어진 임무는 ‘위기에 빠진 아내를 구출하라’. 일단, 움직였다 하면 크게 움직이는 한석규, 그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영화 <소금인형>은 대낮에 길에서 아내를 납치당한 뒤, 납치범들이 전하는 ‘살인 지령’을 받아들고 동분서주하는 한 남자의 악전 고투기를 그린다. 그러니 당연히 범인들과의 수싸움이 펼쳐질 테고, 납치당한 아내를 구하기 위해서는 현명한 처신까지 요구되겠지? 그리고 긴박한 상황인 만큼 혼신의 감정까지 깃들어야겠지? 지적이면서도 자상한, 냉철하면서도 뜨거운 그의 이미지는 <소금인형>에도 고스란히 담길 예정이다. 바로, 지성과 감성으로 문제의 상황을 헤쳐가는 변호사
한석규, <소금인형>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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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童話)를 걷어버린, 20대 후반의 연애는 여전히 달콤할 수 있을까. 섹스프리(sex-free) 혼전 동거, 남자와 여자 사이의 우정, OL들의 유리천장, 임신과 결혼 혹은 싱글맘 등의 테제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싱글즈>는, 시트콤 <연인들>을 거쳐 <브리짓 존스의 일기> 같은 (진짜 내 얘기 같아서) ‘울고 싶은’ 영화를 만들고자 한 노혜영 작가의 손끝에서 빚어진 ‘드라마’다(노 작가는 이게 로맨틱코미디는 아니라고 말한다).94년 일본 <후지TV>에서 공전의 히트를 친 드라마를, 다시 소설로 꾸민 가 원작이라지만, 여주인공 나난(소설에서는 노리코)이 극 초반에 겪는 일련의 사건(전직, 실연, 원형탈모증)과 이성 친구들끼리 한집에서 산다는 설정 외에는 크게 원작과의 연계를 찾기 힘들다. <싱글즈>의 작가 노혜영은 “드라마는 자막이 없어 포기했고, 소설은 굳이 찾아 읽기 싫었다”는 말로 애초부터 원작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현실적인, 현실이고 싶은 여성 이야기,<싱글즈> 작가 노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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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맑은 사람을 만나는 건, 순정만화가 그리는 것처럼 누군가 전학올 때마다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닳고 단 만화책 책장만큼이나 세상엔 먼지가 많은 탓이다. 그런데 성큼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선 조현재는 살짝 피하는 눈길 끝에서도 청량한 기운을 던지는, 꿈속의 전학생처럼 보였다. 고등학교를 중도에 그만두고 “뭔가 다른게 없을까” 일찍 험한 일에 뛰어들었다는 청년. 스무살 무렵에 이미 돈버는 일의 쓰라림을 체득했고, 그리 쉬워 보이진 않는 연예계에 스스로 발을 디뎠던 조현재는, TV가 만들어준 깨끗한 이미지를 고스란히 되비추고 있었다. 권력 싸움의 한가운데에서 혼자 벽을 보며 노여움을 쏟아내고 순진하고도 당당하게 저잣거리를 활보하던 <대망>의 세자가, 미움도 사랑도 안으로 삼키면서 잘 다린 신부복 옷깃처럼 구김없는 마음을 잃지 않던 <러브레터>의 안드레아가, 갈색머리 주황색 티셔츠의 낯선 차림으로 스튜디오에 서 있었다.
조금 긴장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앉은 조현
“착하게만 나와서 아쉬워요”, <스캔들>의 조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