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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토이치>, <돌스> 등으로 알려진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초기작 세 편이 다음달 잇따라 개봉한다. 수입사 스폰지는 다음달 6일부터 서울 종로의 코아아트홀에서 <모두 하고 있습니까?>와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등 세 편을 각각 1주일 동안 상영한다. '비트 다케시'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코미디언이자 영화배우인 기타노는 1989년 <그 남자 흉폭하다>로 데뷔한 이후 <하나비>나 <소나티네> 등의 작품이 해외 영화제등에서 인정받으며 일본의 대표 작가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두 하고 있습니까?>는 성에 대한 환상에 빠져 매사를 그르치는 남자의 이야기.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는 파도타기를 하다가 죽은 농아 청년의 얘기를 서정적 분위기에서 다룬 영화며 에는 야쿠자에게 폭행당한 다방 주인을 위해 복수하려 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서울=연합뉴스)
기타노 다케시 초기작 세 편 잇따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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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 반대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노동당이 이라크 전쟁의 내막을 신랄하게 꼬집은 영화 <화씨 9/11>을 19일 2회에 걸쳐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상영한다. 이날 시사회에는 민노당 김혜경(金惠敬) 대표와 천영세(千永世) 의원단대표 등 당 지도부 및 소속 의원 10명 전원은 물론 이미경(李美卿) 국회 문화관광위원장,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 열린우리당 송영길(宋永吉) 김현미(金賢美) 의원 등 다른당 의원 12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시사회 참석 여야 의원 20여명 중에는 지난 달 파병재검토 결의안에 서명한 의원 13명이 포함돼 있다. 또한 민노당 당원인 영화배우 문소리, 오지혜씨 등 평소 반전.평화의 목소리를 내온 영화인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한다.조지 부시 대통령의 '저격수'로 유명한 마이클 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화씨 9/11>은 9.11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빈 라덴 일가와 부시 일가의 밀착 관계 의혹을 제기해 개봉 전부터 논란
<화씨 9/11> 국회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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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주연의 과학 공포영화 <아이, 로봇(I, Robot)>이 미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아이작 아지모프의 공상과학소설에서 착안, 인간과 기계의 대결을 그린 이 영화는 18일 캘리포니아 엔시노에 기반을 둔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 등 영화흥행 전문업체들의 잠정집계 결과 지난 16일 이후 주말 사흘동안 5천225만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렸다. 이로써 이 영화는 지난 주까지 1위를 달리던 <스파이더맨2>를 밀어냈다.<아이, 로봇>은 흑인형사 델 스푸너가 2035년 시카고의 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용의자인 로봇 소니를 쫓는 스토리로 컴퓨터 그래픽과 스푸너 역을 맡은 스미스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하루 뒤 최종 집계가 나올 경우 <인디펜던스 데이>, <맨인블랙>, <맨인블랙2> 등 스미스가 종전에 출연했던 어떤 영화보다 최고의 흥행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주까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소니영화사 배급 &
<아이, 로봇> 美박스오피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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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판타스틱영화제를 열기에는 다소 큰 도시이지만 관객의 열기는 어느 영화제보다도 뜨겁습니다. 여기에 부천영화제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판타스틱 페스티벌이 되어가는 셈이죠."
15일 개막한 부천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이며 개막작 <개미들의 왕>(The King of Ants)의 감독인 스튜어트 고든(사진)은 관객의 열기를 부천영화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이 때문에 큰 도시면서도 판타스틱영화제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 같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16일 오후 영화제 본부가 있는 복사골 문화센터에서 만난 고든 감독은 "30년 전 처음 김치를 맛본 이후 줄곧 한국에 오고 싶었다"고 농담을 던지며 "큰 극장과 이를 가득 매운 관객의 활기찬 표정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85년 데뷔작 <좀비오>(Re-Animator)로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등장한 그는 몸이 잘려나가고 피가 화면을 채우는 스플래터 영화의 대표적인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다.
스튜어트 고든 감독 “부천, 관객 열기가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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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전 북 영화 출연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납북됐다 일본으로 돌아간 아내 소가 히토미(45)를 만난 월북 미국인 찰스 젠킨스(64)가 25년 전 북한 영화에 출연한 내용이 북한 잡지를 통해 16일 확인됐다.북한의 대표적 예술잡지 <조선예술> 1980년 12월호에는 젠킨스가 70~80년대 북한에서 인기를 끌었던 영화 <이름없는 영웅들>(20부작)에서 칼 스미스라는 미8군 방첩장교로 출연했던 사진이 실려 있다. 한국전쟁 때 북한 첩보원들이 영국 국적의 기자와 미8군 방첩장교 등으로 위장해 활약하는 얘기를 그린 이 영화에서 젠킨스는 북한 첩보원에게 호감을 품고 그가 위험에 처했을 때 돕는 역할을 했다.젠킨스는 이 영화에서 영국 첩보물 007 시리즈의 주연 배우처럼 멋진 모습을 보여 북한 여성들에게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탈북자는 “젠킨스는 당시 훤칠한 키와 매력있는 얼굴로 많은 여성들을 열광시켰다”며 “북한 영화에 외국인이 주연급 조연으로
“젠킨스는 북에서 꽃미남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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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트야지트 레이가 세상을 떠났을 때 나는 몹시 울적했다. 그런데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영화를 보고 난 다음에 신이 그의 자리를 대신할 적임자를 찾아냈다는 것을 알았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의 영문 포스터에 인용된 구로사와 아키라의 말이다. 나는 벽에 붙여둔 포스터에서 꼬마의 눈길과 마주칠 때마다 이 영화를 처음 본 날 몸이 느끼던 진동을 회상한다.내게 있어 프랑스 누벨바그의 첫 번째 이미지는 어린아이의 모습이다. 프랑수아 트뤼포의 때문이다. 행복하지도 않고 착하지도 않은 어린아이가 바다를 향해 내달리다가 물에 가로막혀 뒤돌아서는 그 얼어붙은 마지막 프레임이 내 가슴을 400번쯤 구타하지 않았을까.만화영화 <로보트 태권브이>에서 조그만 깡통 로봇이 가슴에 달린 양철 뚜껑을 열고 고춧가루를 발사하던 그 시절 이래로, 나는 어린이 영화에 민감하다. 그 이유를 이제는 알 것 같다. 오지 않는 무언가를 기다리며 먼 곳을 바라보거나, 마당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어린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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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그랬겠지만, 지난 며칠간은 참으로 참담한 기분이었다. 김선일씨의 납치 사실도, 피살 소식도 모두 외국 출장 중에 접했으니 놀라고 답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한국에 있었다고 해봤자, 거리에 나가 촛불 하나 더 드는 것 이외에 무슨 할 일이 있었겠는가마는 그래도 마음은 그게 아니었다. 석달 전쯤 평화운동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런 상황이 오면 우린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문제제기를 한 적이 있었다. 일본인들은 세 사람이나 인질로 잡혀 여러 날 고생했는데, 한국인들은 무사한 것을 놓고 일부 언론에서 한국인들은 이라크 사람들이 호감을 갖고 있어서 아무 탈이 없다는 정말 허황된 소리를 늘어놓는 것을 보고 한 얘기였다. 내 방정맞은 얘기 탓에 그런 불행한 일이 벌어지기라도 한 것 같아 정말 마음이 편치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그래도 살아오겠지 하는 기대를 갖고 있었지만, 시간과 공간은 달라도 게릴라투쟁을 전공한 나는 그런 실낱같은 희망조차 가질 수 없었다.이라크 한 무장세력이
우리는 그들에게 침략군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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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후반에 처음으로 카세트 테이프를 구입한 이후로 지금까지 내가 경험한 미디어는, 책과 노트에서부터 각종 테이프와 디스크들을 거쳐 지금의 메모리칩과 디지털 파일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하다. 저장매체의 변화에 따라 저장방식도 변화해왔다. 미디어의 발전의 목적은 콘텐츠의 빠른 복제와 이동, 보관이다. 그 파급으로 이전의 원시적 미디어를 제조, 판매하던 업체들이 줄줄이 도산하거나, 도산 위기에 처해 있다. 대표적으로 지금 음반시장은 완전히 기존의 음악유통시장이라는 기득권을 거의 상실했다. 음반회사들은 대부분 망했고, 망할 위기에 처해 있다. mp3라는 전혀 새로운 기록방식과 그것을 손쉽게 저장할 수 있는 다양한 개인용미디어의 등장으로 더이상의 상업적 특권을 누릴 수 없게 된 것이다. CD가 등장하면서 LP가 몰락했듯이, mp3의 등장은 CD를 몰락시킬 것이다.음반시장은 죽었다. 그렇다면 음악의 시대가 위기를 맞는 것인가? 천만의 말씀.CD 판매 사업자에게는 운명적인 몰락의 시기가 온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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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6월 중순 ‘엽기 비디오’를 단체 관람했다. 김선일씨를 무참하게 죽인 집단의 이름은 ‘알 타우히드 알 지하드’(유일신과 성전). 이슬람 전사는 “나는 살고 싶다”(I want to live)고 외치는 무고한 민간인을 무참히 참수했다. ‘유일신’의 이름으로 ‘성전’의 일환으로. ‘성전’에 나선 전사들은 ‘유일신’을 믿지 않는 외국인에 대한 일말의 동정도 없었다. ‘미국을 도왔다’는 강변이면 족했다. 반면 이슬람 전사들은 터키 인질에게는 ‘이슬람 형제’의 이름으로 석방하는 온정을 베풀었다.도대체 그들이 인질로 붙잡은 군납업체 직원과 에어컨 수리공이 그들의 ‘성전’과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오직 파병국가의 ‘국적’을 가졌다는 죄밖에 더 있는가? 그들의 무자비한 폭력을 지켜보면서 그들의 성전에 대한 일말의 동정도 사라졌다. 그저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전쟁과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테러가 왼발, 오른발 호흡 맞추어가면서 움직이는 폭력의 질서가 끔찍할 뿐이다. 극단주의자들의 광기가 휩
‘근본’ 없는 세상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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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제 잘못이지요.나무꾼이 입을 열었다.-훔칠 때 확인했었어야 했는데… 집에 와서 확인을 한 제가 잘못한 거죠. 저도 놀랐는걸요. 사실… 누가 알았겠어요? 선녀면 다 같은 선녀라고 생각했지… 설마 사이즈가 엑스 라지일 줄은…. 가뜩이나 비좁은 방… 그녀가 들어온 뒤론… 두레박만 봐도 왠지 눈물이 나요….그래, 그럴 수 있다. 다 그런 세상이니까… 선녀도 비만해질 수 있고 뚱뚱해도 선녀가 될 수 있지…. 괜찮다… 선녀 마누라 얻겠다고 목욕하는 여자 옷 훔쳐온 네가 잘못이다. 희망을 가져라. 요즘 쇼핑 채널엔 살빼는 장비들도 많더라…. 세상이 세상이지 않더냐?-뿐만 아니지요….나무꾼이 계속 입을 열었다.-훔친 그 옷 겁나게 비싸더군요. 게다가 그 옷을 할부로 산 건 줄은 꿈에도 몰랐지요. 아무리 그래도 그 할부값이 왜 우리집으로 올까요? 혼인신고도 안 했는데…. 쌓여가는 할부 용지를 보면서 애꿎은 옥황상제만 욕하고 있지요.참아라. 다 그런 세상이다. 그럼 그 선녀가 입고 있는 옷이 천
이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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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 <몬스터>에서 매춘의 희생자를 목격하다매춘은 흔히 필요악이라고 한다. 매춘의 필요성은 일반적으로 ‘난폭한 성 에너지의 관리’ 차원에서 거론된다. 성의 독점적 교환을 전제로 한 일부일처제에 내재한 성적 억압을 ‘사회적으로 무해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배출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매춘을 도덕적으로 승인하고 합법화하면 성의 독점적 교환에 도덕적 가치를 부여한 일부일처제의 이념을 정면으로 위반하게 된다. 매춘은 도덕적으로는 악으로 남아야 한다. 이 모순을 해결하는 방법은 매춘을 필요악의 자리에 갖다놓고 관리하는 것이다. 매춘 정책의 원칙은 사회적 수요를 충족시키되 일부일처제의 이념을 흔들지 않기 위해 필요할 때 언제든 개입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매매춘의 당사자가 사회적 발언권이 없어야 하고 단속의 효율을 위해 평소에 일정한 지역 안에서 관리되어야 한다. 그래서, 매춘은 불법으로 규정되고 행정적으로 용인되거나 엄격한 조건하에서만 합법화되며 특정 지역에
매춘이라는 스펙터클,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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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익숙하지 않음에 불편할 것이다. 인물들도 이상하고, 배경도 그렇고, 이야기는 무언가 답답한 것 같다. 시각적으로 낯설어서 불편하기 때문에 그렇다. 톤도 없고, 때론 회색도 없이 흑과 백뿐이고, 명확한 직선도 없는 배경까지 모두 독자를 불편하게 한다. 하지만 정송희의 만화는 무엇보다 작가 개인에 의해 그려진 ‘손맛’을 느끼게 해주는, 만화의 원초적인 힘을 보유한 작품이다.소박하지만 풍부한 그림으로 정송희는 삶을 미시적으로 바라보고, 기록한다. 표제작인 <신체적 접촉에 관한 짧은 회상>의 경우 어린 시절 각각 다른 성폭력의 피해자였던 여자와 가해자였던 남자의 기억을 조심스럽게 되돌아본다. <지나 사라지다>는 희생만을 강요당한 한 여자의 이야기다. <유년의 틈> 역시 어린 시절 상처받은 기억을 지닌 두 사람의 회상을 그린다. <누드모델>은 육체적 차이에 대한 타인의 폭력적인 발언에 대한 상처를 이야기하며, <그게 뭔지 몰랐어>는
나지막하게 미시적으로, 정송희 <신체적 접촉에 관한 짧은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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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 유보트 완전판> Das Boot-the Original Uncut Version1981년감독 볼프강 페터슨출연 위르겐 프로흐노프, 헤르베르트 그뢰네마이어, 클라우스 베네만상영시간 293분화면포맷 1.85: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컬러음성포맷 독일어, 영어 DD5.1, 독일어, 영어 DD 2.0 서라운드부록 제작과정출시사 콜럼비아트라이스타홈비디오(미국)현재 할리우드에서 상업감독으로 성가를 높이고 있는 독일 출신의 감독 볼프강 페터슨의 1981년작 <특전 유보트>는 독일인의 시각에서 2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솔직하게 그려낸 반전영화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물론 조너선 로젠봄처럼 이 영화의 반전성의 의도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제기하는 평론가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영화산업적 측면에서 <특전 유보트>를 회고해보면 바다 속 잠수함 전투장면을 실제의 상황보다도 몇배 더 실감나고, 긴장감 있고, 어쩌면 현실의 경험보다 더욱 강렬하고 지독
오 놀라워라, 강렬하고 지독한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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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래>는 혼란스럽고 모호하다. 현대 영화계에서 구로사와 기요시가 차지하는 불안한 자리를 드러내는 것 같다. 한 남자의 살인과 자살, 그리고 남겨진 두 남자와 해파리가 의미하는 게 뭔지 알기는 쉽지 않다. 혹시 길가는 십대를 보면서 생물학적 공포를 느껴본 적이 있는가? 그럴 때 그들은 우리와 다른 종의 생물처럼 보인다. 십대는 해파리처럼 손을 대면 죽음으로 몰고갈 수도 있지만 동시에 그 아름다움은 세상을 밝고 살 만하게 만드는 존재다. <밝은 미래>는 십대를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눈에 맞춰진 영화이며,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그래도 우리가 십대를 믿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래는 예정된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이미 내포되어 있는 진실인 것이다. <밝은 미래>의 제작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의 제목은 <애매한 미래>(한정수량으로 발매된 <밝은 미래>의 일본판 DVD에 포함되어 있다)이다. 미래가 밝거나 아니면 애매해지는 건 결국 세대간
무섭지만 아름다운 십대, <밝은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