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장녀’는 가라! 이유 있는 아픔 가지고 있는 ‘청순녀’가 뜬다!
MBC 주말 드라마 <글로리아>의 소이현과 SBS 수목 드라마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의 신민아가 이유 있는 아픔을 가지고 있는 청순녀 캐릭터로 안방 극장 시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
소이현은 <글로리아>에서 재벌가 서녀로 태어나 유일한 꿈이었던 발레를 부상으로 포기한 비련의 여인 정윤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글로리아>의 멜러를 담당하고 있는 소이현은 이천희, 서지석, 이종원 등 주요 남자 주인공들과의 러브 라인을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마음과 주먹이 모두 여린 동네 건달 이천희와의 애절하고 귀여운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불러 모으며 시청률 견인의 일등 공신으로 자리잡고 있다.
소이현은 하고 싶은 일도, 살아야 하는 이유도 잃어버린 가련한 여인 정윤서를 깊이 있는 풍부한 표정과 공감을
<글로리아> 소이현, <여친구> 신민아, `청순녀`의 브라운관 장악
-
문성근은 2년 전 <씨네21>과 인터뷰하면서 “이젠 배우하겠다”고 했다. 정치와 연기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연기를 택하겠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말을 입증하려는 듯 보였다. 홍상수 감독의 <첩첩산중> 외에도 <실종> <작은연못> <여행자> <시선 1318> 등에 잇따라 출연했다. 작은 역할이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 사이 드라마 <자명고>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연극 <B언소>의 무대에도 섰다. <옥희의 영화>에서 송 교수는 뭣같은 세상 우린 책이나 읽읍시다, 라고 말한다. 송 교수처럼 문성근도 ‘세상 거꾸로 가는데 우린 연기나 합시다’라고 자꾸 말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문성근은 ‘액터’이자 동시에 ‘액티비스트였다’였다. <옥희의 영화>의 근사한 연기를 캐물어야겠다고 맘먹은 지 며칠 되지 않아, 그는 다시 사람들이 주목하는 ‘민란 주동자’로 섰다. 액터만으론 만족하지
[문성근] 홍상수가 원하는 극사실 연기… 오르가슴보다 낫다니까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이민호가 SBS TV '시티헌터'(극본 이영종, 연출 진혁)의 주인공 강진 역으로 캐스팅됐다.동명의 인기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시티헌터'는 2011년 서울을 무대로 큰 키에 잘생긴 외모의 전직 CIA요원 강진이 상처받은 도시인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처리해주는 해결사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마음 속 상처도 치유하는 이야기다.이민호가 연기하는 강진은 난봉꾼에 미인을 보면 어쩔 줄 모르는 호색한이지만, 고도의 기술로 민첩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비밀을 간직한 캐릭터다.원작만화는 1980년대 후반 도쿄를 배경으로 도시의 해결사가 미녀 의뢰인의 의뢰를 받아 사건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내용을 담았다.이 작품은 영화로 만들어진 적은 있지만 드라마로 제작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제작사는 전했다.제작사는 "그간 원작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기획이 없어 '시티헌터'는 일본에서조차 드라마화된 적이 없다"며 "남성적인 매력과 신선한 에너지를 가
이민호, SBS '시티헌터' 주인공 발탁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문근영이 연극 '클로져'를 끝내자마자 KBS 2TV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에 출연하기로 했다.홍보사 와이트리미디어는 문근영이 '매리는 외박중'의 여주인공 위매리 역으로 캐스팅돼 남자 주인공 장근석과 호흡을 맞춘다고 13일 밝혔다.'성균관 스캔들' 후속으로 다음 달 방송 예정인 '매리는 외박중'은 원수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로, 가상결혼을 통해 젊은이들의 결혼관과 사랑, 꿈을 그린다.문근영이 맡은 위매리는 사업에 실패한 아빠와 함께 고단한 하루를 살아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사는 능청스러우면서 낙천적인 캐릭터다.매리는 가진 것 없는 '히피남'이자 인디밴드 리드 보컬인 강무결(장근석 분) 그리고 재력과 학벌, 외모 모든 것을 갖춘 정인 등 두 남자와의 100일 간의 이중 결혼 속에서 갈등하며 진정한 사랑과 자아에 눈뜨게 된다.문근영은 "'매리는 외박중'은 소재와 설정도 기발하지만 캐릭터들이 톡톡 튀어 재미있고 매력적
문근영, KBS '매리는 외박중' 여주인공
-
-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동명의 비디오게임을 바탕으로 2002년 처음 만들어진 이후 세계적 성공을 거두면서 후속편을 잇달아 내놓았다.2007년 3편이 나온 뒤 3년 만에 새로 만들어진 4번째 이야기는 전편에서 바로 이어진다.영화는 도쿄와 알래스카,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장대한 스케일을 보여준다.T-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이 우글거리고 멀쩡한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은 마치 지구가 종말을 맞은 듯하다.강력한 힘을 가진 여전사 앨리스(밀라 요보비치)는 도쿄의 엄브렐러 코퍼레이션 본사를 공격한다. 앨리스는 이어 전편에서 클레어(알리 라터) 일행이 T-바이러스가 퍼지지 않은 땅을 찾아 떠난 알래스카로 발길을 돌리지만 엄브렐러사의 실험 대상이 돼 기억을 잃은 클레어만 발견한다.클레어와 함께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앨리스는 건물 옥상에 몸을 피한 생존자들을 구하려고 나서고 이들과 함께 생존자들이 있다는 배까지 탈출을 시도한다.이미 많은 것을 보여준
[새영화] 레지던트 이블 4-끝나지 않은 전쟁
-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모처럼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케이블 채널들이 풍성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작 액션 영화부터 가족 애니메이션까지 장르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오락 프로그램 = tvN은 인기 프로그램 몰아보기 특집을 준비했다.20일에는 '러브스위치', 21일은 '화성인 바이러스'의 인기 에피소드가 오후 4~12시 연속 방송된다. 22일 오후 6~12시 '화성인vs화성인', 23일 오후 7~12시 '현장토크쇼 택시'가 전파를 타며 24일 오후 1~11시에는 '막돼먹은 영애씨' 10편이 연속 방송된다.채널 올리브는 21일과 22일 오후 6~10시 '겟 잇 뷰티'를 5회 연속 방영하고 23일 동시간대에는 '악녀일기' 시즌 7을 방송한다.온스타일은 21일 오전 9시 지난달말 미국에서 열린 '2010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녹화 중계하고 21일과 22일 오전 10시에는 패션 거장들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런웨이 워 D-1' 장 폴 고티에 편과
한가위만 같아라, 케이블 추석특집 풍성
-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 멤버인 시아준수(본명 김준수)가 올해초 출연한 뮤지컬 '모차르트!'의 대표곡을 다시 한 번 선보이는 콘서트를 연다.시아준수는 다음달 7~10일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 '내 운명 피하고 싶어' 등 '모차르트!'의 대표곡과 독일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시아준수를 위해 쓴 신곡을 열창한다.'모차르트!' 작곡가로 참여했던 르베이는 이번 콘서트에 맞춰 다시 방한해 38인조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한다.특히 독일의 뮤지컬 스타인 우베 크뢰거가 처음 방한해 시아준수와 호흡을 맞춰 '모차르트!'의 주요 장면을 선보인다.이밖에 서범석, 민영기, 신영숙, 배해선 등 '모차르트!' 출연배우들도 무대에 올라 뮤지컬 하이라이트 장면을 재연한다.티켓은 5만5천~12만원. ☎1544-1555, 1544-6399.newglass@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
시아준수 콘서트서 뮤지컬 '모차르트' 재연
-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한국영상자료원은 9월 한 달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영상자료원 내 상영관인 시네마테크 KOFA에서 한국 독립영화를 조명하는 행사를 잇달아 갖는다.오는 15-18일에는 '안녕 청춘! : 발칙한 청춘들의 통쾌한 발언'을 주제로 한 독립영화 기획전이 열린다.등록금 천만원 시대의 현실을 묵묵히 담아낸 안창규 감독의 '학교를 다니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비롯해 '개청춘', '미스트랜스레이션'(mistranslation), '내 청춘을 돌려다오', '노동자의 태양' 등 5편의 독립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16일에는 독립다큐멘터리 9월 정기상영회를 통해 최신춘 감독의 '미얀마 선언'을 상영하며 18일에는 '인디애니페스트 2009' 학생부문 수상작인 '산책가'를 본 후 이 영화의 감독들(김영근ㆍ김예영)을 초빙해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장훈 감독의 '불한당'은 25일 상영된다.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집행위원장과 장훈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
88만원 세대가 만든 한국 독립영화
-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16일 개봉하는 영화 '그랑프리'로 복귀하는 여배우 김태희가 MBC '놀러와'에 출연,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 당시 눈물을 흘린 사연을 들려줬다.김태희는 최근 진행된 '놀러와'의 녹화에서 "아이리스 촬영 당시 다 같이 모인 술자리에서 감독님이 나에 대해 뼈 있는 한마디를 던지셨다. 다음날 식당에서 감독님을 마주쳤는데, 그 말이 생각나 밥을 먹으며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김태희는 13일 방송되는 이날 녹화에서 리딩 연습을 하기 위해 이병헌과 만난 자리에서 이병헌의 한마디에 또 다시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다.이날 '놀러와'는 김태희를 비롯해 양동근, 호란, 김경진 등 30대로 접어든 스타들을 게스트로 초청, '서른, 잔치는 시작됐다'라는 부제로 방송된다.게스트들은 30대에 접어든 자신의 심정을 자작시를 통해 공개하고 30대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소개한다.지난 3월 제대한 양동근은 "군 제대 후 '예스맨
김태희, <아이리스> 촬영때 밥먹으며 펑펑 울어
-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OBS 경인TV는 독립 영상제작자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제1회 '꿈꾸는 U 영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9월 1일 이후 제작된 40분 이내의 영상이면 장르 제한 없이 응모가 가능하며 접수는 15~30일 인터넷 웹하드(http://www.webhard.co.kr)와 우편을 통해 진행된다.
심사위원으로는 다큐멘터리 '워낭소리'의 고영재 프로듀서와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영 감독,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 등이 참여하며 대상에는 500만원, 우수상은 300만원 등 총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11월 초 발표되며 시상식 후 OBS 경인TV를 통해 방영된다.
okko@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OBS경인TV, '꿈꾸는 U 영상페스티벌' 개최
-
경고 혹은 당부. 장 자크 아노의 영화 <연인>으로, 그리고 그 영화 속 제인 마치의 특정한 이미지만으로 마르그리트 뒤라스를 안다고 (대개는 얼굴을 붉히거나 킥킥 웃으면서) 함부로 말하지 말 것. “나는 모든 것이에요. 나는 캘커타이고, 거지이며, 메콩강이고, 직위이기도 해요. 캘커타 전부죠. 백인 구역 전부고요. 식민지 전체예요. 모든 식민지의 쓰레기통이 바로 나예요. 그건 확실해요. 나는 거기에서 태어났어요. 거기에서 태어났고 그곳에 대해 썼어요.”(<말의 색채-마르그리트 뒤라스가 말하는 나의 영화들> 중 도미니크 노게즈와 인터뷰)
작가이자 감독 마르그리트 뒤라스는 1914년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지금의 베트남)에서 태어났다. 18살에 프랑스로 왔고, 제2차 세계대전과 나치의 프랑스 점령을 경험했으며, 레지스탕스로서 또는 프랑스 공산당원으로서 활발히 활동했고, 29살에 첫 소설 <철면피들>을 발표했고, 45살에 알랭 레네의 데뷔작 <히로시마
그녀, 영화의 연인이고 싶었던
-
“그는 겁내지 않았어. 내가 총을 쐈을 때 겁내지 않았다고.” <아저씨>를 통틀어 킬러 람로완의 가장 긴 대사는 저 문장뿐이다. 그것도 전당포 주인 태식(원빈)과 처음 대면한 뒤, 심상치 않은 적수를 만났다는 본능적인 직감과 긴장을 드러내는 유일한 순간이다. 어쩌면 무척 닮았을 두 남자, 세상천지에 홀로 남은 어린 소녀 소미(김새론)에 대한 연민으로 타인과의 가느다란 교감을 가까스로 유지하는,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순식간에 짐승처럼 타인을 물어뜯을 수 있는 그런 타입. 낯선 국적, 낯선 얼굴이었지만 태식의 거울과도 같은 존재감으로 킬러 람로완은 <아저씨>에 등장하는 순간마다 스크린을 장악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던 그 남자, 지난 9월3일 <아저씨> 관객 500만 돌파를 기념하여 방한한 타이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을 만났다.
-<아저씨>의 500만 관객 흥행을 축하한다. 그 때문에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됐으니 소감이 남다를
[타나용 웡트라쿨] 나 이런 사람이야, 원빈과 맞짱 뜬
-
스페인 축구계에 카시야스가 있다면, 스페인영화계에는 에두아르도 노리에가가 있다. 노리에가는 1990년대 당시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영화 <오픈 유어 아이즈> <떼시스>의 주인공으로 국내 팬에게 이름을 알린 스페인의 대표적인 꽃미남 청년 배우였다. 이후 국내에 소개된 작품은 적지만 자국에서 꾸준히 배우로서의 작품 활동을 이어나간 그가 제4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개막작 <포 더 굿 오브 아더스>의 주연배우로 한국을 찾았다. 많은 영화에서 누군가의 매혹적인 연인이었던 그는 이 영화에서 환자의 병을 낫게 하는 능력을 지닌 대신 가족이 병들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비운의 의사이자 아버지를 연기한다.
-한국 방문은 처음이라고 들었다.
=그렇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굉장히 잘 정돈돼 있고 위계질서가 명확한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스페인도 비슷한 관습이 있지만 금방 와르르 무너지곤 하는데…. (웃음)
-<포 더 굿 오브 아더스>의
[에두아르도 노리에가] 시간이 흘러도 그 미모가 어디 가리
-
<영웅본색>을 송해성 감독이 리메이크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세상의 모든 팬들이 탄식했으리라. 오우삼의 팬이라면 추억의 클래식을 훼손하지 말라고 탄식했을 테고, 송해성 감독의 팬이라면 잘해봐야 본전인 도박에 뛰어들지 말라고 탄식했을 테다. 그래서 결과는? 9월8일과 9일 <무적자>의 VIP 시사회와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오우삼 감독을 만났다. 그는 만족스럽다고 했다.
-어제 시사를 본 걸로 알고 있다. 만족스러웠나.
=<영웅본색>으로부터 영감을 얻긴 했으나 송해성 감독만의 스타일로 잘 표현해낸 것 같다. 옛 영화가 사나이들의 우정을 중심으로 했다면 무적자는 형제의 정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탈북 이후 다른 삶을 살아가는 형제를 통해 현대 한국의 상황을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한국 관객이라면 영화 속 형제들이 어우러지는 걸 보면서 ‘남과 북은 떨어져 있지만 결국 형제’라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을 거다. 중국 고어중
[오우삼] 감독님도 리메이크한 거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