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에는 ‘2026제천뮤직필름마켓’이 함께 열렸다. 영화와 음악의 협업을 견인하고 영화제작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자 만들어진 영화음악 전문 마켓이었다. 영화음악가들을 위한 1:1 비즈니즈 미팅, 공개 피칭,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마련되었다. 이중 메인 프로그램은 ‘후반제작지원(영화음악) 피칭’이었다. 후반작업 중인 한 영화를 대상으로 다수의 음악감독이 공개 피칭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최종 매칭이 성사된 장편영화에는 영화음악 후반제작지원금 800만원을, 단편영화 두편엔 각각 100만원을 수여했다. 여타 영화제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형태의 시도였다.
올해의 장편영화 매칭 대상 작품은 사전 공모에서 선정된 다큐멘터리영화 이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거리의 사진가 양승우가 주인공이다. 그는 사회에서 소외된 홈리스, 야쿠자, 그늘 아래의 노동자 등을 오랫동안 찍고 있다. <청춘길일>의 김병수 감독과 김경희 프로듀서의 작품 소개로 피칭이 시작됐다. 두
[특집] 영화와 음악이 만나는 자리, 제천뮤직필름마켓 후반제작지원(영화음악) 피칭 현장
-
제천국제영화제에서 열린 ‘제천투게더: 톡투유’에 참여한 봉준호 감독이 선택한 영화는 에미르 쿠스투리차 감독의 <집시의 시간>이다. 모더레이터로 참여한 김초희 감독 역시 이 영화를 자신을 영화의 길로 이끈 작품 중 하나로 꼽았다. 봉준호 감독은 2026년 9월의 어느 날, 제천에서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큰 스크린으로 이 영화를 본 시간이 자신에게도 두고두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1988년에 제작된 영화이지만 국내 개봉은 1993년이었던 이 영화를, 두 감독은 각기 다른 시기에 만났다. 1996년 당시 비디오 대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김초희 감독은 비디오로 이 영화를 처음 접했다. “비디오 가게 점원을 무려 6년이나 했다. 내가 왜 영화를 하게 됐나 생각해보면 이 영화의 영향이 매우 크다.”
두 사람 모두에게 <집시의 시간>은 한국에 영화가 상륙하기 전 정성일 평론가를 비롯한 여러 평론가의 극찬과 유수 해외영화제 수상 이력 덕분에 ‘환상 속의
[특집] 쿠스투리차와 고란의 마술적 시간, 봉준호 감독의 톡투유: <집시의 시간>
-
<펑크>에는 펑크 뮤지션의 주체성에 대한 도발적인 장면으로 가득하다. 성공의 문 앞에서 진짜 자신을 숨겨야 하는 사브리나(두다 산투스)를 통해 영화는 여성의 주체성과 약자성을 함께 보여준다. <펑크>에서 신인 뮤지션 사브리나를 연기한 두다 산투스와 그를 질시하는 엄마 프리실라를 연기한 MC넴은 제25회 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 국제장편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공동 수상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로 처음 한국을 찾은 MC넴과의 대화를 전한다.
- <펑크>가 첫 영화 출연이다. 어떻게 출연하게 되었나.
일단 제작팀과 감독님이 이 영화를 만들면서 MC들 중에서 배우를 찾고 있었다. MC로 활동은 했지만 연기는 처음이었기에 출연이 결정됐을 때 정말 기뻤다.
- 프리실라는 뮤지션으로 성공 일보 직전인 딸을 질투하면서 자신의 좌절된 꿈에 불만이 있다. 엄마이면서 주체적 여성이고 또 딸을 질시하는 인물을 어떻게 받아들였나.
프리실라는 늘 이루지 못한 꿈을 안고
[인터뷰] 펑크의 영혼을 담아, 국제음악영화경쟁 <펑크> 배우 MC넴
-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작 <콩고 보이>는 내전으로 인해 난민이 된 소년이 주인공이다. 교도소에 간 부모를 대신해 동생들을 돌보는 소년의 꿈은 뮤지션이 되는 것이다. ‘콩고 소년’이라는 제목을 전면에 내세운 이 영화는 고통스러운 환경에 처한 17살 소년이 주인공이지만 마냥 암울하지만은 않다. 총성을 들으면서도 로베르는 음악을 꿈꾸고 그가 하는 슬랭은 매우 진취적이며 미래지향적이다. 라피키 파리알라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인 영화에는 절망보다는 밝은 음악과 서로를 돕는 사람들이 있다. 파리알라 감독 역시 뮤지션이고 실제로 그가 대회에 나가 상금을 타 부모를 석방시킨 내용이 반영되어 있다. “음악이 실제로 내 삶을 구원했다. 로베르라는 소년의 이야기는 내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좀더 보편적인 삶을 담은 이야기다.” <콩고 보이>는 아프리카 난민의 불안정한 상태와 내전이라는 배경 속에서도 음악만은 무척이나 흥겹다. 주인공이 처한 상황과 음악이 적절한 균형을 이룬다.
[인터뷰] 삶은 언제나 앞에 있으므로, <콩고 보이> 라피키 파리알라 감독
-
-
“<신신 앤 더 마우스>는 치즈미와 신신의 대화로 영화가 성립되는 이야기이므로, 신신의 말을 향해 되돌려주는 리액션에 실리는 배우의 힘이 있어야 했다. 기시이 유키노 배우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마카베 유키노리 감독의 말처럼 <신신 앤 더 마우스>는 오롯이 치즈미(기시이 유키노)와 신신(증경화)의 이야기다. 얼마 전 어머니를 잃은 치즈미, 어릴 적부터 부모의 부재를 강하게 느꼈던 신신은 타이베이에서 우연히 만나 하루를 함께 보낸다. 짧은 시간 동안 내밀한 관계로 접어들며 서로의 삶을 공유하게 된다.
기시이 유키노 배우는 자신과 캐릭터 사이의 차이를 ‘영화’라는 매개로 좁혔다. 긴밀하고 의존적인 치즈미와 어머니의 관계에 억지로 적응하기보다는 다른 방식을 택했다. “상대와 취하고 있는 거리감, 어쩌지 못할 정도로 사랑하는 그 애정의 측면에서 치즈미에게 어머니가 있다면 나에겐 영화가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점토로 어떤 상을 빚어가듯이 치즈미라는 인물을 만들어갔다.
[인터뷰] 여행지에서 성립된 사랑, <신신 앤 더 마우스> 마카베 유키노리 감독, 배우 기시이 유키노
-
<몸과 마음>은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의 유일한 한국 작품이었다. 사람들이 이상할 정도로 죽어가는 흑백의 세계, 인애(정하담)의 연인 도환(김영훈)은 스스로 세상을 뜬다. 인애는 연인의 죽음에 반발하기 위해 도환의 몸을 이래저래 조각내 소유하려 한다. 인애의 현실과 환상 사이에 도환이 부활하고,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가 수시로 교차한다. 시작의 기백으로 <몸과 마음>은 자기만의 형식적 탐닉을 이어갔다
- 아이디어의 시작점은 무엇이었나.
고등학생이었던 11년 전 인디포럼에서 첫 단편영화 <이승민, 2015년 2월 28일>을 상영했었다. 그 영화도 한 남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야기였다. 당시에도 우리나라의 청년 자살률이 굉장히 높았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사태의 이유를 곰곰이 생각하고 쫓다가 어느 순간 다른 생각이 들었다. 이유를 찾는 것도 필요하지만, 일단 사람들이 그렇게 죽지 않는 게 더 중요하겠단 마음이었다. 무엇이 필요할지
[인터뷰] 죽은 시대에 대하여, 국제경쟁 <몸과 마음> 전찬우 감독
-
“여기서도 뵙네요?” 지금 영화계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엊그제 제천문화극장 앞에서 만났던 사람과 바로 다음날 스웨덴영화제 개막식을 찾고,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프리뷰룸에서도 머쓱하게 눈인사를 나눈다. 한 영화제가 끝나면 눈코뜰 새 없이 다른 영화제가 밀려오는 지금, <씨네21>이 독자들을 위해 네개의 영화제를 총집합시켰다. 먼저 ‘역대 최대 규모 개최’라는 자신감이 무색하지 않게 수많은 게스트와 관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룬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지난 6일을 요약했다. 각종 제천 맛집의 오픈런을 야기한 봉준호 감독의 톡투유 현장, 제천국제음악영화제만의 특색인 제천뮤직필름마켓의 공개피칭 현장, 그리고 제천에서 만난 국내외 영화인들과의 대화까지 지상중계한다. 이어 제15회 스웨덴영화제를 찾은 스웨덴의 영화감독, 제작자를 만나 오늘날의 스웨덴영화를 가늠할 수 있는 길을 묻는다. 끝으로 개막을 앞둔 제8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올해도 <씨네21>이 지면 데일리로 함
[특집] 영화제의 계절 - 제천국제음악영화제&스웨덴영화제
-
박완서 소설을 에스파(aespa)의 노래로 해석해 영화로 만들면 이런 느낌일까? <철들 무렵>의 가족 이야기는 전통적이면서도 동시대적이다. 아픈 아버지를 간병하는 것만큼이나 자신의 커리어를 도약시키는 일이 중요하고, 어머니의 끼니를 챙기는 것만큼이나 혼자만의 시간을 지키는 것 역시 그렇다. 과거와 현재가 겹쳐지며 두 시간대를 동시에 사는 듯한 묘한 감각에 휩싸이기도 한다. 정승오 감독이 <이장>(2019)에 이어 두 번째 장편 연출작에서도 가족의 집 안으로 망원경을 들이밀었다.
- 각자의 집에서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아버지 철택(기주봉), 딸 정미(하윤경), 엄마 현숙(양말복)을 보여주는 오프닝 시퀀스에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가족드라마는 아닐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가족 안에서 개인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영화다. 아버지가 암 진단을 받으면서 간병과 작업을 병행해야 하는 시기가 있었다. 어느 쪽도 뜻대로 되지 않아 스트레
[인터뷰] 현대사의 저류 위에서 동시대를 바라보다, <철들 무렵> 정승오 감독
-
어느 날 철택(기주봉)은 딸 정미(하윤경)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가 암 말기 선고를 받는다. 그는 묻는다. 그럼 저… 사망입니까? 한편 야무진 딸 정미는 아빠를 챙기는 데 여념이 없다. 단백질도 먹고 술, 담배는 안되고 커피도 안되고. 할 수 있다. 파이팅! <철들 무렵>은 가족의 한가운데서 죽음이라는 묵직한 화제를 길어 올린 채 기묘한 활기를 동력으로 포문을 연다. 철택과 별거하는 현숙(양말복)은 공기 좋은 곳에서 평온한 노년을 즐기고 싶다. 하지만 형제들은 그녀가 홀몸이라는 이유로 어머니 옥남(원미원)을 떠맡기려 한다. 남편을 떠나자 엄마를 돌봐야 하는 아이러니. 단역배우 정미는 작은 역에도 자기만의 스토리를 덧입히며 최선을 다한다. 그러던 중 동료로부터 의외의 소식을 듣게 된다.
전작을 통해 꾸준히 ‘가족’을 탐구해온 정승오 감독이 두 번째 장편으로 돌아왔다. 그는 엄마의 병문안을 온 자매들에 관한 인상적인 단편 <새들이 돌아오는 시간>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
[기획] 가족의 리듬, <철들 무렵> 리뷰
-
추석이 있는 9월, 조금 삐딱한 가족영화가 도착한다. 9월16일 개봉하는 한국영화 <철들 무렵>은 구순의 노모부터 7살 생일을 맞은 손자까지 여러 세대에 걸친 가족드라마다. 결국 믿을 건 가족뿐이라는 감동의 혈연주의 드라마를 예상하기 쉬우나 이런 말을 영화 속 허리 세대인 중년의 철택(기주봉)이 듣는다면 이렇게 호통을 칠 것이다. “그거 참 헛소리하네!” 오히려 영화는 태생적인 울타리 안에서 자신의 삶을 어떻게 꾸려갈지 고민하는 개인들의 이야기에 가깝다. <철들 무렵>의 기획을 홍수정 영화평론가의 리뷰로 문을 연다. 읽다 보면 세상에 하나뿐인 독특한 집 같다가도 익숙한 우리 집을 닮은 이 집안의 가계도와 역사가 머릿속에 그려질 것이다. 이어서 정승오 감독의 인터뷰를 싣는다. <이장>(2019)에 이어 다시 가족을 소재로 택한 그에게 가족은 왜 마르지 않는 탐구의 대상인지 들어본다.
*이어지는 글에서 <철들 무렵> 리뷰와 정승오 감독과의 인
[기획] 한 가족으로 태어나 각자의 인생을 산다, <철들 무렵> 리뷰와 정승오 감독 인터뷰까지
-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지난 재임 시절인 2019년 대전 비주얼아트테크를 출범시켰다. 그 작은 불씨가 이어져 오늘의 대전특수영상영 화제로 성장했다. 다시 시장으로 돌아와 여덟 번째 행사를 맞는 그는 “반갑기도 하고 책임감도 크다”고 전했다. 연구소의 기술이 제작 현장으로 이어지고 그곳에서 일할 사람이 대전에 남으 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제8회 대전특수영상영 화제를 앞두고, 10회, 20회, 100회까지 이어질 영화제의 토대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민선 9기 시장의 청사진을 소개한다.
- 대전특수영상영화제가 어느덧 8회를 맞았다.
2019년 행사를 시작하며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을 결합하면 특수영상 제작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
그사이 버추얼 프로덕션과 생성형 AI가 등장하며 제작 방식이 크게 달라졌다. 영화제도 창작자와 기술인뿐 아니라 기업과 관객이 가능성을 나누는 자리로 성장했다. 당시 목표를 이제 산업으로 구체화할 수있다고 생각한다.
- 미래산업 가운데 특수
[인터뷰] 기술이 제작으로, 사람이 대전에 남으려면, 제8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DFX)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
- 김성훈 집행위원장이 조우진 배우를 올해의 홍보대사로 초빙했다. 영화제의 얼굴이 되기로 결심한 과정이 궁금하다.
조우진 예전에는 특수영상이 그냥 “미래 기술”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AI라는 신기술까지 등장하면서 특수영상이라는 단어 자체가 과거형이자 현재형이자 미래형이 됐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AI 작업자들도 만나서 작업을 어떻게 하는지 여쭤보기도 했다. 같은 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그 흐름을 파악하고, 무엇을 공부하고, 어떻게 대비해야 좋은 결과물이 나올까를 늘 고민한다. 게다가 기술에 직접 종사하는 아티스트들의 노고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에 연기상까지 있다더라. 현재를 읽으며 규모를 키워가는 영화제라는 얘기를 듣고 큰 고민 없이 “할게요”라고 했다. 배우라는 직업을 계속해나가는 과정에서도 좋은 공부의 장이 될 것 같았다.
김성훈 올해 집행위원장 2년째인데 지난해에는 나 역시 촬영 중이었던지라 정신없이 지나갔다. 두 번째를 맞이하면서 이 영화제의 의미를 알
[인터뷰]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을 체험할 특별한 자리를, 김성훈 집행위원장 × 조우진 홍보대사
-
특수영상이라는 말은 여전히 어렵다. ‘특수’라는 단어에는 뭔가 다른 세상, 다른 일처럼 우리를 밀어내는 척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초에 꿈과 현실을 가리지 않는 영상 분야 자체가 특별한 일이다. 특수영상 분야는 그 특별한 기술로 모든 평범한 순간들을 창조한다. 단지 히어 로가 하늘을 날고 괴물이 등장하고 우주로 떠나는 게 전부가 아니다. 사극의 기와지붕 뒤 아파트를 지우고 공항 활주로를 통째로 그려넣으며 1950년대 종로 거리를 되살리는 작업은 이미 거의 모든 영상 속에 스며 있다. 모두가 1인 미디어의 창작자이기도 한 시대. 영상이라는 마법을 가능케 하는 기술인 특수영상은 이미 우리의 일상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그 보이지 않는 손들을 무대 위로 불러올리는 국내 유일의 자리다. 분야의 전문 인력들을 위한 축제의 장에서 대중을 향한 확장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지금, 대전특수영 상영화제가 관객과 시민들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영화
[특집] 특수영상, 일상 속의 마법처럼 - 제8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DFX)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대전광역시장 인터뷰
-
<오디세이>를 중심으로 한 ‘CGV용산아이파크몰점의 아이맥스 상영관’(이하 용아맥) 열풍이 국내를 강타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다. 세계적으로 아이맥스, 4DX, 스크린X, 돌비 시네마 등 특별관이 극장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AMC 등 북미 중심의 글로벌 멀티플렉스들은 장기적으로 특별관 사업을 확장한다고 발표 중이다. 하지만 우려도 있다. 특별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소수의 관객만 특별관을 즐길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는 중이다. 수도권 중심의 자본집약적 사업이라 지역 관객들은 충분한 관람 기회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문제도 있다. 그럼에도 특별관의 강세는 한동안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별관의 성행은 체감이 아닌 수치가 증명한다. 9월1일 기준 <오디세이>의 국내 관객 912만명 중 10.9%(99만4천명)가 아이맥스로 영화를 관람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전체의 17.6%다. 종전의 아이맥스 최고 관객수를 기록한 <아바타: 물의 길>(92만
[특집] 아이맥스, 4DX, 스크린X, 돌비의 아성 - 특별관의 글로벌 호황, 국내 인프라의 한계점 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