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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군복무 중인 준호(정해인)는 능력을 인정받아 D.P.(군무이탈체포조)에 들어가고 이후 호열(구교환)과 한 팀이 된다. 말수가 적은 준호, 능청스럽고 즉흥적인 호열 콤비를 따라 탈영병을 좇다 보면 탈영은 단순한 일탈을 넘어 폭력과 가혹 행위 등 군대 내 문제를 개인이 도저히 견디지 못한 결과라는 걸 알 수 있다. 때문에 추격극임에도 탈영병을 체포하는 일이 마냥 통쾌한 해결책으로 제시되지 않는다. 오히려 누군가를 붙잡아 군대로 돌려보내는 일만이 상황을 종결지을 유일한 방법인지 의문을 남긴다.
질문1. 왜 탈영할 수밖에 없었나
<D.P.>의 두 시즌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확장한다. 먼저 시즌1에서 준호와 호열은 부대를 떠난 병사를 만나고, 탈영병 각자의 사연은 군대라는 폐쇄적 공간에서 개인이 얼마나 쉽게 고립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시즌1에서 이를 가장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인물이 조석봉(조현철) 일병이다. 만화를 좋아하고 후임들에게 친절했던 석봉은
[특집] BEST 10 - 두개의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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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자가 성인이 되어 가해자들에게 보복한다. 익숙한 사적제재 드라마의 줄거리다. 그럼에도 <더 글로리>에서 기시감보다 생동감을 느꼈다면, 먼저 그 공을 김은숙 작가에게 돌려야 한다. 인간사를 예민하게 포착해온 로맨스의 귀재가 사랑이 아닌 원한으로 안테나를 뻗은 결과, 악연의 밀도가 여느 복수극보다 빽빽하게 구현되었다. 이를 아낌없이 체화한 연기자들이 이름을 알리고, 차기작을 만나고, 넷플릭스 안팎을 누비게 된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더 글로리>를 첫 OTT 출연작으로 택한 스타 송혜교를 필두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얼굴을 각인시킨 배우들의 활기찬 행보는 이 작품이 남긴 최고의 족적이라 할 만하다.
송혜교
<더 글로리>의 주인공 문동은은 칙칙함과 단정함 사이를 능란하게 오간다. 적들 앞에서는 그림자를 자처하며 악담을 쏟고, 구슬려야 할 자들 앞에서는 말끔한 표정을 짓는다. 청춘의 빛을 앗아간 이들을 벌하기 위해 단련한 기술이다. 배우
[특집] BEST 10 <더 글로리> - 발굴되어 발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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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 악인 수출에 성공한 언더커버 수사물
한국 범죄드라마 역사상 이렇게 독특한 방식으로 악인 수출에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 <수리남>의 주인공이자 대표적 악인 전요환(황정민)은 스스로 국제범죄를 모의한 인물로 묘사된다. 서슬퍼런 신군부 시절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 사기를 치고 해외로 도주한 마약범죄 조직원으로, 반성은커녕 새로운 먹잇감을 찾아 수리남에서 생존에 성공한 하이에나 같은 인물. 게다가 이 시리즈는 전요환의 글로벌 자수성가 과정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동료 사업가 강인구(하정우)와 국정원 요원 최창호(박해수)의 언더커버 공조수사를 병치시켜 범죄스릴러 장르의 외연을 확장하는 캐릭터 관계도를 구축했다. 전통적인 피카레스크물과 언더커버 보디캅물의 캐릭터 구도가 느슨하게 결합된다. 드라마의 중심에 강인구를 놓으면 평범했던 가장의 기구한 역경을 다룬 범죄드라마 같아 보이고, 전요환 기준으로 재구성하면 넷플릭스가 이전에 뜨거운 성공을 맛봤던 <나르코스&g
[특집] BEST 10 <수리남> - 한국형 범죄드라마의 성공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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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번 참가자, 탈락입니다. 눈 감으셨습니다.” 오래전 나도 ‘피지컬’ 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다. 그 대회로 말할 것 같으면, 시네필들의 지구력과 눈꺼풀 근력을 시험했던 ‘영화 오래 보기 대회’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은 엄청난 피지컬 대회이자 멘털 대회였다. 눈꺼풀이 얼마나 천근만근이던지. 피지컬과는 무관하게 산 지 40여년. 신체를 갈고닦는 대신 정신을 갈고닦았고, 정신을 갈고닦는 대신 글을 갈고닦았다. 글을 갈고닦는 대신… 아무튼 계속 갈고닦았다. 피지컬만 빼고. 그런데 <피지컬: 100>의 원고 청탁이라니. 최약체를 향한 도발인가, 아니면 생활체육인으로 인정받은 것인 가(최근 풋살을 시작했다), 그도 아니면 스포츠 애호가로서의 구력을 인정받은 것인가. 어쨌든 나는 나와는 너무도 이질적인 몸을 가진 참가 자들의 대결에서 평생 도달할 수 없을 것 같은 피지컬의 신세계를 본다. <피지컬: 100>이 거대한 삶의 격전장이라는 사실에 흥분하고 감동 한다.
마
[특집] BEST 10 <피지컬: 100> - 100개의 몸, 100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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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코리아는 그동안 자막과 더빙을 통해 세계 각국의 작품을 언어의 장벽 없이 만날 수 있도록 해왔다. 그만큼 언어를 중요하게 다뤄온 넷플릭스 코리아가 10주년을 맞은 2026년,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통해 언어에 관한 깊은 메시지를 전했다. 사람은 “각자의 언어”를 가지고 있고, 시간과 노력을 들여 서로의 언어를 배워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작품의 남녀 주인공인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과 배우 차무희(고윤정)는 “직선과 곡선”(홍정은, 홍미란 작가)만큼이나 다른 언어를 쓴다. 호진이 명료하게 말한다면 무희는 돌려 말한다. 그래서 호진은 본심을 알 수 없는 무희가 어렵고, 무희는 정곡을 찌르는 호진에게 종종 상처받는다. 성격도 천지차이다. 호진이 계획적이고 차분하다면 무희는 즉흥적이고 불같다. 모든 것이 다른 두 사람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서로를 알아갈 의지가 있다는 것이다.
로맨스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운명 같은 우연
[특집] BEST 10 <이 사랑 통역 되나요?> - 당신의 언어가 들릴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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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전 세계에 미친 파급력은 언제 들어도 매번 “김구 선생님 보고 계십니까!”를 외치게 된다. <케데헌>의 모든 것을 다시 정리해보았다.
Appelhans, Chris
미국의 애니메이터. <케데헌>의 공동 연출자다.
Billboard
<Golden>은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다양한 성과를 냈다. 애니메이션 O.S.T 부문에서 역대 최장기간 1위(통산 8주)를 기록했고 더 나아가 O.S.T 최초로한 작품에서 4곡이 동시에 톱10에 랭크인 됐다. <Golden>은 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최초의 K팝걸 그룹 노래이자 비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다.
Cho, Arden
루미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나와 같은 동양인 여성배우는 메인 롤을 맡을 수 없는 건지, 우리에게 주어진 자리는 정말 없는 건지 긴 시간을 고민했고, 절망했고, 한국인이라는 나의 아이덴티티
[특집] BEST10 <케이팝 데몬 헌터스> - 기록을, 새로운 기록을 또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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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이 오스카를 휩쓴 2020년,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2021년. 지금 돌아봐도 이두 연도는 할리우드가 대한민국을, 대한민국이 할리우드를 열렬하게 찾던 때이다. 이 열풍을 <오징어 게임>이 이어받았다. 2021년 가을,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1인치의 자막 장벽’은 국경을 완전히 허물었고, ‘스퀴드 게임’은 각종 시상식에서 할리우드 중심의 미디어 헤게모니를 다극화해냈다. 그 기록을 숫자로 다시 재편해보았다.
1표
‘한 표 차’는 <오징어 게임> 서사에서 여러 변곡점을 들어냈다. 시즌1의 투표, 100대 100 동률 상황에서 마지막 투표자인 001 오일남(오영수)이 ‘중단’을 택하며 101대 100으로 게임이 중단된다. 시즌2의 투표. 마지막 투표자로 나선 001번 프론트맨(이병헌)이 ‘속행’을 고르며 183대 182로 게임을 강행시킨다.
3시즌
<오징어 게임>
[특집] BEST 10 <오징어 게임> - 51만년 동안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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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코리아의 개국공신은 뭐니 뭐니 해도 <킹덤>이다. 2019년 1월25일 공개된 이 6부작 시리즈가 이후 넷플릭스 콘텐츠를 포함해 OTT 기반 시리즈 산업의 초석을 닦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경은 조선시대다. 왕이 쓰러진지 한참이 지났으나, 왕이 있는 궁엔 누구도 들어설 수 없다. 다만 왕세자 이창(주지훈)은 좀비가 된 왕의 정체를 조금씩 파헤치며 전국을 둘러싼 위기를 감지한다. 넷플릭스 코리아 10주년을 기점으로 하여 <킹덤> 시리즈가 어떻게 새 시대의 감각을 일깨우며 우리를 넷플릭스 앞 정주행 좀비로 만들었는지 살필 때다. 몰아보기를 위한 전편 동시 공개, 6부작이라는 짧은 호흡, 장르의 혼합 등다양한 넷플릭스 시리즈의 토대가 <킹덤>에서 다져졌다.
KEY 1 - 시즌제의 도입, 이야기에 맞춘 러닝타임
<킹덤>은 시즌1 공개 이전부터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기존 영상산업 생태계의 방송드라마 체계에선 어려웠던 일이다.
[특집] BEST 10 <킹덤> - 넷플릭스 시리즈의 토대를 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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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우리는 넷플릭스를 통해 수많은 서사를 만났다. 어떤 시리즈는 눈부신 기록을 남겼고, 또 다른 시리즈는 콘텐츠산업의 토대를 바꿨다. 한 예능은 서바이벌의 형식을 뛰어넘어 감동을 선사했다. 눈에 아른거리는 작품이 많지만 오직 10편만 엄정하게 선정해 넷플릭스 코리아의 결정적 순간을 정의내리고자 한다. 이름하여 ‘10 titles in 10 years’. 10편의 작품이 보여준 성취에 따라 때론 긴 글을 풀어내고, 때론 도표를 그려 작품의 의미를 짚어내고자 했다. 당신의 인생작이 이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지 얼른 찾아보길. 뒤이어 싣는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산업에서 바꾼 것들’은 넷플릭스로 인한 한국 콘텐츠산업의 변화상을 추적한 리포트다. 독자들이 기사를 눈으로 따라가다보면 프리프로덕션부터 프로덕션, 그리고 포스트프로덕션까지 전 과정에 전면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지난 10년간 넷플릭스가 가져온 변화는 콘텐츠산업에만 머물지 않았다. 이에
[특집] 넷플릭스의 10년 10가지 변화 - 넷플릭스 코리아의 10가지 장면들 그리고 K콘텐츠의 생태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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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예능에도 아직 발견되지 않은 가능성이 있을지 모른다. 판타지적인 재미를 바탕으로 하나의 완결된 작품을 만들고, 국경을 넘어 낯선 시청자에게까지 닿는 가능성. 넷플릭스의 한국 예능 투자는 그동안 레거시미디어 틀 안에서 만들어지던 예능의 제작 환경과 위상을 조금씩 바꿔왔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과 <크라임씬>을 만든 윤현준 스튜디오 슬램 대표, <솔로지옥>을 만든 김수아 대표가 그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한 제작자들이다. 이들은 방송국과 외주 제작사라는 기존 관계를 넘어 제작사가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플랫폼에 제안하고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세계관을 구현해내는 경험을 통과했다. 다음 세대의 PD들이 그 세계관을 이어받아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자유로운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한국 예능의 새로운 챕터가 열린 지금, 넷플릭스와 협업해온 두제작자에게 한국 예능의 3.0 버전 경험 빅데이터를
[인터뷰] 넷플릭스 예능이라는 생태계 - <솔로지옥>부터 <흑백요리사>까지 ‘예능맛집 넷플릭스’ 윤현준 스튜디오 슬램 대표, 김수아 시작컴퍼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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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은 폭력과 이기심이 스며든 학교에 강력한 외부인이 나타나 질서를 바로 세운다는 상상력을 펼쳐낸다. 교권보호국 현장감독관 나화진과 그가 만난 학생, 선생, 학부모의 이야기는 지난 6월5일 공개된 직후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미국, 영국, 인도, 프랑스, 멕시코 등 총 91개 국가에서 큰 관심을 끌어당기며 해당 국가의 톱10 리스트에 등극했다. 공개 8주에 다다르자 <참교육>은 더 멀리 나아갔다. 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인 시청수 6020만을 기록하였다. 긴 숫자들의 행렬에 고개를 갸웃할 독자를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오징어 게임> 시즌1, 2, 3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많이 시청된 한국 시리즈가 바로 <참교육>이다. 한국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다룬 시리즈가 어떻게 전 세계 시청자들과 소통한 것일까. 정작 이 작품을 만든 홍종찬 감독과 김무열 배우는 “작
[인터뷰]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 해외에서 통하다 - ‘인생작을 만나다’ <참교육> 홍종찬 감독 × <참교육> 배우 김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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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영화에 기여하는 수많은 이들 가운데 극장과 가장 닮은 환경에서 일하는 스태프는 VFX 아티스트들인지도 모르겠다. 그들의 노동은 어두운 곳에서 이뤄져서 빛을 발한다. 깜깜한 방 안에서 모니터를 노려봐야지만 VFX 숏을 정밀하게 세공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한낮의 햇살이 말끔히 차단된 덱스터스튜디오 복도와 그 끝에 자리한 홍정호 VFX 슈퍼바이저의 작업실은 그 표본이다.
극야를 밝히는 건 상패들이다. 지난 9월에도 하나가 추가되었다. 제8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DFX OTT어워즈에서 <군체>가 기술상 부문 대상을 받았다.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든 홍정호 VFX 슈퍼바이저는 좀비가 된 원숭이들을 개체별로 모델링하고, 감염자들을 엮는 점액성 물질을 구현하고, 모션 캡처를 적용한 군중 신을 다듬는 등 <군체>의 VFX를 도맡아 극 중 재난 사태를 생생하게 시각화했다. <어쩔수가없다> <기생충> <1987> 등 굵직한
[인터뷰] 감정을 담아내는 VFX를 완성하다 - ‘넷플릭스 작업실’ 홍정호 VFX 슈퍼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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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원 사운드 슈퍼바이저(이하 김석원 슈퍼바이저)는 “1985년부터 오디오 밥을 먹은”(김석원) 한국영화 사운드 업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1995년 사운드 스튜디오 ‘블루캡’을 설립한 뒤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화 <접속>(1997)부터 <헤어질 결심>(2022)까지 수많은 한국영화의 음향이 김석원 슈퍼바이저의 손끝에서 빚어져왔다. 극장 관객들의 귀를 책임져온 김석원 슈퍼바이저가 넷플릭스 코리아와 협업한 이래 넷플릭스 시청자들 역시 수혜를 입고 있다. 최근 공개된 <스캔들>을 비롯하여 넷플릭스 코리아의 대표적 시리즈인 <지옥> 등이 그의 작업물이다.
김석원 슈퍼바이저는 “가정에서든 차에서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어디에서나 최적화된 사운드를 시청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규격을 끝없이 탐색 중이다. 그 비밀을 듣기 위해 파주에 있는 블루캡을 직접 찾았다. 인터뷰 자리에는 김현준 블루캡 팀장이 함께하여 사운드 작업의 과정을
[인터뷰] 세계적인 수준의 소리 - ‘넷플릭스 작업실’ 김석원 사운드 슈퍼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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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파묘> <서울의 봄> <호프>…. 200편이 넘는 영화, 시리즈의 디지털 색보정(DI)을 책임진 박진영 컬러리스트는 넷플릭스와 인연이 깊다. 그 스스로는 “넷플릭스 코리아가 론칭하며 HDR이 도입됐고, 영상의 아름다움과 품질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도모할 수 있었다. 물감의 개수가 30개에서 100개로 늘어난 듯한 기분이 들었다”라고 말하지만, 박진영 컬러리스트의 오랜 경험과 안목이 없었다면 <킹덤> 시즌2, <보건교사 안은영> <길복순> <전, 란> <가능한 사랑> 등 넷플릭스 코리아의 어제와 오늘을 만든 콘텐츠의 시각적 완성도는 지금과 달랐을 터다. 박진영 컬러리스트가 광택을 입힌 여러 작품 중 평단과 관객의 열광을 두루 이끌어낸 근작 2편의 작업기를 물었다.
빛과 어둠의 대비, <굿뉴스>
“아마 한국의 컬러리스트 중 시대극은 내가 제일 많이 작업했을 거
[인터뷰] 영화관에서도 핸드폰에서도 100%인 지점을 찾아낸다 - ‘넷플릭스 작업실’ 박진영 컬러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