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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드>는 감시의 붉은빛이 반짝이는 도시 풍경에서 클럽 앞에 선 다섯 친구에게로 시야를 좁힌다. 일련의 사건 후 웃으며 달리는 그들의 상이 일시정지되고 음악이 흐른다. 근미래를 과거의 추억처럼 포착함으로써 영화가 하려는 것은 무얼까. 실제의 것은 생략한 채 정치사회적 이슈를 모호하게 극화해, 향수와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일종의 스타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인가. 허나 영화가 전하려는 바는 메시지보단 감각에, 재현함/재현하지 않음 자체 보단 그것이 위치하는 맥락에 있다고 본다. 이를테면 미래를 과거처럼 찍는 것을 시제를 뒤섞는 행위로, ‘예고된 일이 이미 일어난 적 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음’을 감각하라는 권유로 읽어 보면 어떨까. 생략해버린 것처럼 보이는 공간은 의도된 여백, 영화가 관객에게 상상을 요청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슈가 글라스 보틀>(2022)에서도 네오 소라는 사람이 사라진 곳을 보여주며 외화면으로 주의를 돌린 바 있었으니.
영화가 이주민
[우수상 당선자 김연우 작품비평] 상호 관계성을 인식하는 예술의 파동, <해피엔드>(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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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씨네21> 영화평론상 심사에서는 최우수상 선정을 위해 특별히 공을 들였다. 하지만 지난 27, 28, 29회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최우수상 없이 2명의 우수상을 선정할 수밖에 없었다. 크고 작은 이유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평론들의 주제와 논지가 유사해졌다는 점을 피해가기 어려웠다. 올해는 특히 미겔 고메스 감독의 <그랜드 투어>, 소라 네오 감독의 <해피엔드> 등 특정 영화에 대한 쏠림이 심했던 탓에 전반적인 주제와 논지가 유사해진 측면도 있다. 이는 <씨네21> 영화평론상 입장에서도 해결해야 할 숙제이며 앞으로의 방식에 대한 고민을 이어나갈 것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74편의 응모작이 모였고 예심을 거쳐 총 9편을 최종 심사했다. 김예솔비 영화평론가, 장병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프로그래머, 조현나 <씨네21> 기자, 송경원 <씨네21> 편집장이 심사에 참여했다. 개별 영화에 대한 관찰과 호기
[기획] 영화 담론의 지평이 넓어지기를 희망하며, 제30회 <씨네21> 영화평론상 심사평 - 우수상에 김연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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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짓는 행위만큼 재밌는 게 또 없다
- <어쩌면 해피엔딩>의 한국 초연 때만 해도 뉴욕의 직장인이었다고. 전업 작가로 살기로 결정할 때 어떤 마음이 뒤따랐나.
지금 생각하면 너무 일찍 퇴사하지 않았나 싶다. 좀더 다녔으면 지금 집이라도 한채 있었을 텐데. (웃음) 광고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할 땐 나의 모든 감각을 업무에 소진할 수밖에 없었다. 작가로서 언어를 다루는 감각과 디자이너로서 트렌드를 민감하게 좇는 감각은 기제가 다른데, 생업을 이어가려면 전자는 늘 집에 둔 채 출근해야 한다. 한데 일에 치일수록 작가가 필요로 하는 감각이 깎인다는 느낌을 받아 무서웠다. 또 전원이 미국인인 환경에서 그들이 오랫동안 체화해온 문화를 같은 속도로 따라잡지 못한다는 박탈감이 크던 차였다. 마침 <어쩌면 해피엔딩>의 초연이 성공해서 당장 근근이 방세는 낼 수 있었다. 그길로 회사를 그만뒀다.
- 뮤지컬 작가로서 대사를 쓰는 것과 넘버의 가사를 쓰는 일은 얼마나 같
[인터뷰] 말을 짓는 행위만큼 재밌는 게 또 없다, <어쩌면 해피엔딩> 작가 박천휴 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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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작인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경우 별개의 작가가 있어 작사가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작가이자 작사가로서 실질적으로 이야기를 쓴 것은 <어쩌면 해피엔딩>부터인데.
이제는 밝힐 수 있다. 사실 <번지점프를 하다>는 윌 애런슨과 내가 초고를 매만졌다. 작가 크레딧으로 기재된 각본가는 제작 극 초반에만 참여했고, 우리와 대면할 기회가 없었다. 이후 제작사가 윤색을 맡기며 신인인 우리에게 작가 크레딧은 줄 수 없다고 했다. 당시 내겐 직함이 중요하지 않았다. 이미 영화 원작이 존재하는 작품이었지만 초연, 재연에 한해선 윌과 내가 대본을 고쳤다.
- <어쩌면 해피엔딩> 창작 당시 한국 공연과 미국 공연을 모두 염두에 두며 작품을 썼다고. 2016년 여름 미국에서 선보인 리딩 공연의 대본은 지금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어쩌면 해피엔딩>과 얼마나 달랐나.
한국 초연의 영어 번역 정도다. 이후 미국 무대에 올리기 위한 여
[인터뷰] 잘 알고 잘 다룰 수 있는 소재로부터, <어쩌면 해피엔딩> 작가 박천휴 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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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휴가 극작과 가사를, 윌 애런슨이 극작과 작곡을 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지난 6월 제78회 토니상에서 쾌거를 거두었다. 정확히는 브로드웨이 버전의 <어쩌면 해피엔딩>이 작품상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했고, 박천휴 작가는 극본상과 음악상을 받았다. 2012년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를 시작으로 <일 테노레> <고스트 베이커리> 등의 작품으로 번쩍이는 이야기와 음악을 만들어온 ‘윌 앤드 휴’ 콤비에게 공연 문화의 산실인 브로드웨이가 화답한 것이다.
모든 이야기는 결말 이후 다시 시작한다. 고로 행복만으로 일단락되는 결말은 없다. 특히 예술은 예술가 내면의 결핍과 과잉간 삼투압으로 탄생하기 때문에 결과가 좋아도 창작자에겐 마냥 개운치 않은 여운이 남기 마련이다. 제목 <어쩌면 해피엔딩>에 ‘아마도’보다 확신의 정도가 덜한 부사 ‘어쩌면’이 붙은 까닭 또한 극장 안팎의 삶이 영원한 행복을 단정할 수 없기 때문일
[기획] 창작자 고유의 감각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 토니상 6관왕,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작가 박천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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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소란과 불안에도 OTT에서 눈을 뗄 수 없다. 스타 작가의 차기작, 톱배우의 복귀작, 신예감독의 영화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굳건한 팬덤을 지닌 예능프로그램의 새 시즌도 마찬가지다. 믿음직한 창작자들의 귀환과 신선한 재능의 출현을 고대하며 국내 주요 OTT 플랫폼의 2025년 하반기 라인업을 소개한다. 각사의 콘텐츠 전략을 엿볼 수 있도록 2026년 공개를 예고한 작품들도 알린다.
넷플릭스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관객과 대면한다. 데뷔작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김태준 감독의 스릴러 <84제곱미터>, <십개월의 미래> <힘을 낼 시간>의 남궁선 감독의 로맨틱코미디 <고백의 역사>, <길복순>의 스핀오프 영화 <사마귀>를 겨울이 오기 전 넷플릭
[특집] 주요 OTT 플랫폼 2025년 하반기 기대작 미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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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이후 OTT 시장은 어떤 새로운 꼴을 갖추게 될까. 현재 OTT 플랫폼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요금제 유형 및 효과부터 이재명 정부의 OTT 정책 기조, 라이브 스트리밍과 FAST TV를 기반으로 살펴본 OTT 플랫폼의 확장과 새로운 매체의 가능성, 이에 따라 창작자들이 체감하는 변화 등을 5개 주제로 나눠 살펴보았다.
1. 다변화하는 요금제, 그 효과는?
OTT 시장 경쟁이 계속되는 와중에 다수의 OTT 플랫폼에서 요금제의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2~3년간 두드러지게 도입된 것은 광고형 요금제(AVOD)다. 2022년 넷플릭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광고 협업을 발표한 뒤 광고형 베이식 요금제를 출시했으며 화질과 접속인원 등 세부 변동을 거쳐 현재 ‘광고형 스탠다드’란 이름으로 요금제를 서비스하고 있다. 티빙은 2024년부터 AVOD를 도입했고 쿠팡플레이도 지난 6월15일부터 로켓 멤버십을 가입하지 않은 일반 회원도 광고를 관람하는 조건하에 무료 콘텐츠를
[특집] 다섯 가지 질문으로 그려보는 신OTT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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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티빙과 웨이브의 임원 겸임 방식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2024년 11월 CJ ENM과 SK스퀘어가 티빙과 웨이브의 단계적 통합을 위해 2500억원대의 전략적 투자를 실행한다고 밝힌 지 반년여 만이다. 공정위가 이번 사안을 심의하면서 중점적으로 검토한 쟁점은 세 가지다. 첫째,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구독료가 인상될 우려가 있나. 둘째, 티빙이 속한 CJ가 티빙 혹은 웨이브에만 콘텐츠를 공급해 경쟁 OTT가 콘텐츠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할 우려가 있나. 셋째, 웨이브가 속한 SK가 이동통신 및 IPTV 서비스에 OTT 서비스를 끼워 팔아 경쟁 OTT를 배제할 우려가 있나. 결과적으로 공정위는 수평결합에 따른 요금 인상만이 염려된다고 판단, 2026년 말까지 티빙 및 웨이브가 기존 요금제를 유지하거나 통합 서비스 출범 시 기존 가격대와 유사한 요금제를 출시하라는 시정조치를 부과했다. 이는 ‘기업결합 시정 방안 제출 제도’를 활용하여 행태적
[특집] 한국을 겨냥하되 한국만을 겨냥하지는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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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T 양대 산맥이 합쳐질 날이 머지않았다. 지난 6월 티빙과 웨이브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수년 전부터 오르내리던 양사의 합병 소식이 현실로 다가왔다. 많은 OTT 사용자들, 그중에서도 티빙과 웨이브 구독료를 모두 부담하던 유저들이 이를 반기는 가운데 영상·콘텐츠 업계에서는 각자의 입장을 내세운 질문들이 쏟아지고 있다. <씨네21>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가져올 변화는 무엇일지, 불린 몸집으로 넷플릭스에 대항할 수 있을지, 과연 OTT 너머의 플랫폼을 상상하는 것은 가능할지 궁금해하는 독자들과 고민을 나누기 위한 특집을 마련했다. 국내 업계 종사자들의 반응을 통해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낳을 결과를 그려본 데 이어 해외 사례를 참고해 OTT 플랫폼들이 취할 다음 스텝을 예측해봤다.
OTT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장의 대체재로 떠올랐지만, 팬데믹이 저물면서 성장세가 기울어진 게 사실이다. 플랫폼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주기도 점점
[특집] 누가 시청자의 시간을 지배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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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룩>의 각본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궁금하다.
처음에 구상했던 아이디어는 코미디에 가까웠다. 시골 가면 할머니들이 막걸리를 많이 드시지 않나. 근데 할머니들이 “막걸리는 술이 아니고 약이야 약. 몸에 좋아”라고 하신다. 한 양조장에서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는 만병통치 막걸리가 개발되면서 벌어지는 블랙코미디였다. 작업 여건상 스케일을 크게 갈 수가 없어서 지금 방향으로 바꾸었다. 예전에 시를 써서 그런지 상징적으로 글 쓰는 습성이 지금 영화에 좀 반영된 것 같다. 누룩을 소재로 이야기를 발전시키다 보니 한 사람의 상징적인 신념, 주변에서 믿어주지 않아도 끝까지 관철하는 그런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됐다.
- 단편 <내 귀가 되어줘>를 연출할 때에는 출연도 했다. 이번에는 출연하지 않았는데 이유가 있나.
단편 찍을 때 느낀 고충 때문에 출연을 안 하게 됐다. 직접 출연하면서 연출을 하면 모니터링이 안되니 같은 과정을 두번 거쳐야 하더라. 온전하게
[인터뷰] 견고하고 고집 있는, <누룩> 감독 장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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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에게 주말극 남자주인공 같은 그 데뷔담을 또 물으려다가 말았다. 아마도 지난 9년간 수천번은 답했을 얘기 같아서. 무해하고 말간 외모 때문인지 ‘상처받았으나 잘 자란 아들’ 역할을 도맡았던 장동윤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도 고현정 배우가 맡은 사연 많은 인물의 아들로 출연한다. 새삼 장동윤의 출연작을 둘러보니 갈피가 안 잡힌다. 80년대 배경의 시대극(<오아시스>)에서는 불운한 깡패 역을, 조선 시대 가상의 과부촌을 배경으로 한 <조선로코-녹두전>(이하 <녹두전>)에서는 여장으로 미색을 뽐내고,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는 주변의 과한 기대를 받다가 공황장애로 고통받는 역을, 최근작 <모래에도 꽃이 핀다>(이하 <모래꽃>)에서는 14kg이나 살을 찌우고 씨름판에서 샅바를 잡기도 했다. 영화 <악마들>에서는 형사와 영혼이 바뀐 사이코패스 살인자를, <늑대사냥>에서는 이능력
[기획] 당신도 좋아했음 해, 장동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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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과 공감 사이 놓인 디테일의 다리,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가능성의 씨앗은 언제나 뜻밖의 순간, 예상치 못한 곳으로부터 피어난다. <오징어 게임>이 성공할 요건들로 가득한, 보장된 프로젝트였다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성공하기 힘든 요소들만 모아둔 우스꽝스러워질 수 있는 기획물이다. K팝 아이돌이 몬스터를 퇴마한다는, 상상하기 힘든 조합이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줄은 아무도, 심지어 배급한 넷플릭스조차 짐작하지 못했을 것이다. 실제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스토리라인이 대단히 참신하거나 기발하다고 말하긴 어렵다. 외려 적당히 뭉개는 부분도 적지 않고 과하거나 유치한 지점도 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결정적인 비결은 <오징어 게임>과 정반대로 캐릭터를 향해 쌓아올린 디테일에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애초에 문화적 요소를 찬양하거나 널리 알리겠다는 목적으로 기획된 상품이 아
[기획] 실감과 공감 사이 놓인 디테일의 다리, <케이팝 데몬 헌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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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말이 아니야. 사람이야, 사람.” 결국 이 대사가 하고 싶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정확히는 기훈(이정재)의 입을 통해 이 도덕적 딜레마의 명제를 내뱉는 그림을 만드는 게 최종 목적지였던 것처럼 보인다. 이 대사는 무엇을 증명했는가. 아기를 살리기 위해 자살하는 기훈의 행동은 저 말의 의미를 뒷받침할 수 있는가. 어쩌면 말은 입 밖으로 발화되는 순간부터 일정 부분 거짓에 물들 운명을 타고난다.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개연성이 휘발된 이유
기훈은 ‘오징어 게임’에 다시 돌아온 순간부터 시스템과 대결을 벌인다. 비슷한 길을 이미 걸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프론트맨(이병헌)은 기훈을 시험했던 시즌1의 오일남처럼 그가 양심을 버리고 시스템의 길을 걷기를 끊임없이 종용한다(동시에 자신이 걷지 못했던 길을 걷는 기훈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결국 시스템은 이들의 인간성을 완전히 집어삼키지는 못했고, 몇몇 참가자는 비이성적인 행동들을 하며 시청자의 답답
[기획] 미련을 남길 바엔, 그리워 아픈 게 나아, <오징어 게임>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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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3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사이 좋게 넷플릭스 글로벌 스트리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모두 알다시피 시즌1이 전세계의 유례없는 성공을 기록한 <오징어 게임>의 시즌3는 이 시리즈가 대단원의 막을 내림을 예고하고 있었기에 공개일에 당연히 1위를 차지할 거라는 예상을 받아왔다. 온 도시를 시리즈의 상징물이 점령하다시피 한 대대적인 마케팅과 함께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장을 열어젖힌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역시나 공개 당일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물론, 인물들을 다루는 방식이나 시리즈의 주요 서사를 배반하는 듯한 실망스러운 결말에 시청자들의 반발과 엄청난 비판, 하향세로 꺾인 로튼토마토 비평 지수 등은 일단 차치하고 성적만 본다면 시리즈의 마침표로 나쁘지 않다고 할 수도 있다. 거기에 예상치 못한 복병이 등장했으니 바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인데, K팝 스타가 히어로로 등장하는 이 애니메이션이 입소문을 타고 심
[기획]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했고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안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