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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OFFICE(서울) 10.6-10.7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조폭 마누라2001.09.285015,336149,400633,4002297,6002봄날은 간다2001.09.284210,46644,100270,800568,1003러시아워 22001.09.22256,54521,900300,300677,2004아메리칸 스윗하트2001.09.28194,41320,800135,800239,2005프린세스 다리어리2001.09.28153,23219,00095,300192,6006무사2001.09.07214,68418,100851,0001961,0007청혼2001.10.0691,6247,2008,70012,5008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09.0124823,800257,500515,0009스위트 노벰버2001.09.2861,5393,70042,30084,00010다운 투 어쓰2001.10.0671,2823,2003,8007,400#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BOX OFFICE (서울) 10월6일 -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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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맥스가 뉴욕 테러가 일어나기 전에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 공격을 다룬 소설 판권을 사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소설은 영구구 특수부대(SAS) 출신 작가 앤디 맥냄이 1999년에 쓴 <제4의 위기>(Crisis Four)로, 백악관에 빈 라덴의 조직원을 침투시키려는 한 영국 여성과 SAS 요원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미라맥스는 이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시키겠다고 공언하면서도 미국 내 분위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빈 라덴 영화, 벌써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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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감독의 <봄날은 간다>가 10월 27일부터 열리는 제14회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봄날은 간다>의 도쿄영화제 진출은 일본 쇼치쿠영화사가 40%를 투자하는 등 일본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서는 문승욱 감독의 <나비>, 임상수 감독의 <눈물>, 박혜민 감독의 <달이 지고 비가 옵니다> 등 단편영화 6편도 `시네마 프리즘` 부문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봄날은 간다> 도쿄영화제 경쟁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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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GV 극장체인을 다녀간 관객 수가 10월2일 전국 1천만명을 넘겼다. 1천만 관객 동원 기록은 한국의 총인구가 4700만명이라고 했을 때 국민 5명 중 1명이 CGV 극장을 다녀갔다는 뜻이다.
강변CGV11을 시작으로 야탑, 오리, 인천, 부산, 대전 등에서 멀티플렉스를 운영중인 (주)CGV(대표 박동호)는 올 연말 명동에도 멀티플렉스를 오픈할 계획. CGV는 관객 1천만 동원 기념으로 10월5일부터 12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CGV 관객 1천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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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이 제작중인 영화 `취화선`의 제작에 한국화가와 서예가들이 한몫 거들고 있다.
내년 5월 개봉 예정인 `취화선`은 조선후기 화가 장승업(1843-1897)의 일대기를 그림 작품. 한국화가 김선두(중앙대 교수)씨는 장승업 역으로 나오는 최민식의 대역을 맡아 그림 그리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영화에 나오는 그림들도 김씨의 제자들과 손연칠 동국대 불교미술연구소장이 그린 모사품. `입춘대길` 등의 글씨는 서예가 박원규 씨 등이 썼다.
장승업의 스승 허빈과 유숙 역은 손 소장과 김근중 경원대 교수가 맡고 있다.
이밖에 이종목 이화여대 교수와 조순호 대진대 교수도 단역으로 출연중이다.
지난해에 장승업 전시회를 열었던 서울대 박물관은 이종상 관장이 자문역으로 나서는 한편 장승업 그림의 원본 슬라이드 필름을 공개하는 등 영화 제작을 거들고 있다.
박대성 화백도 조선시대의 문방사우와 화첩 등을 제공했다.
(서울/연합뉴스)
영화 <취화선> 제작에 화가들도 손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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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양들의 침묵>의 주인공 역을 했던 미국 영화배우 조디 포스터(38·사진)가 최근 둘째 아들을 출산했으나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또는 어떻게 임신을 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포스터의 홍보담당자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포스터가 출산 예정일보다 한달 가량 이른 지난달 29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아들 킷을 낳았으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포스터는 3년 전 첫 아들 찰리를 낳았을 때도 이번처럼 아버지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포스터는 두 아이를 혼자서 기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터는 출산 휴가에 들어가기 전 내년에 개봉될 영화 <공포의 방>과, 자신이 직접 제작하는 <복사(미사 때 사제를 도와 시중드는 사람)들의 위험한 삶>을 촬영했다.
로스앤젤레스/dpa 연합
조디 포스터 또 `묻지마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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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승 감독의 영화「번지점프를 하다」가 지난달 24-30일 열린 독일 함부르크 영화제의 장편 데뷔작 경쟁 부문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5일 이 영화의 해외배급사인 씨네클릭아시아에 따르면 「번지…」는 총 11편의 작품이 경합을 벌였던 함부르크 영화제의 장편 데뷔작 경쟁 부문에서 관객상인 `골든테사필름상'과 함께 3만 DM(한화 약 1천 8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번지…」는 하와이영화제 경쟁부문과 도쿄판타스틱영화제에도 초청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번지점프를 하다> 관객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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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조폭 마누라>가 예상 밖으로 관객을 끌면서 이 기간 흥행1위를 기록했다. <조폭 마누라>는 지난달 28일 개봉한 뒤 지난 3일까지 6일동안 서울관객 39만2천명, 전국관객 143만8천명을 동원했다. 4일간 연휴가 계속됐다는 특별한 변수가 있지만 개봉 6일만에 전국관객 140만명을 동원한 건 한국 영화 사상 기록이다. 이 영화와 함께 개봉한 <봄날은 간다>는 완성도에서 <조폭 마누라>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같은 기간동안 서울관객 20만명, 전국관객 42만명으로 <조폭 마누라>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영화계는 <조폭 마누라>의 흥행 성공을 두고 뜻밖의 한국영화가 선전한 데 대해 반기면서도, 관객들이 너무 가벼운 영화만 선호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영화평론가 심영섭씨는 “<조폭 마누라>는 `웃기면 다'라는 막가파 코미디고 장르적으로도 조폭영화의 아류작”이라며 “관객의 구
<조폭 마누라> 뜻밖 흥행몰이 가벼움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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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포사>는 <오픈 유어 아이즈>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스페인의 호세 루이스 쿠에르다가 감독했다. <오픈 유어 아이즈>를 감독하고 최근 니콜 키드먼 주연의 <디 아더즈>를 만들어 각광받고 있는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는 뜻밖에도 이 영화에서 음악을 맡았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마리포사>가 아름다운 성장영화로 `본색'을 감추고 있다는 점이다. 영화는 정신적 사랑에서 한걸음 나아간 육체 관계나 생존을 건 힘의 다툼 등 어른들의 세계에 눈떠가는 어린 소년의 삶을 현미경처럼 관찰해간다. 그 사이사이에 파시즘의 참혹함이 드러났던 스페인 내전의 전조를 드리우더니 막판에 그 갈등을 최고조로 높이며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이데올로기 전쟁을 배경으로 성장영화의 방식을 취했다는 점에서 스페인판 <아름다운 시절>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마리포사>는 “자유를 잃는 것은 존재의 이유를 잃는 것”이라는 소박하고도 분명한 목소리를 내고
스페인 내전에 찢긴 소년의 아픈 성장사 <마리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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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27번의 키스>에서 14살 소녀 시빌은 41살의 중년 알렉산드라를 지독히 사랑한다. 그런데 알렉산드라의 유일한 피붙이인 아들 미키가 이 소녀를 사랑한다. 이런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작 알렉산드라는 다른 유부녀들과 밀애를 나누느라 여념이 없다. 한 소녀와 부자의 삼각관계는 버거운 만큼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소재다. 아들의 여자를 사랑한 <데미지>나 소녀를 사랑한 끝에 그 어머니와 결혼까지 하는 <로리타>같은 영화가 그랬다.놀랍게도 <못다한 27번의 키스>는 부담스럽기는 커녕 슬슬 미소짓게 하다가 웃음을 참지못하게 만드는 재주를 보인다. 팬터지와 사실주의를 부드럽고 유쾌하게 넘나드는 연출 덕분이지만, 그 은유의 정치학은 날을 퍼렇게 세우고 있다. 성숙한 여인과 풋풋한 소녀 사이에 걸쳐있는 시빌의 나신을 과감히 보여주는 것도 그렇다. 옛 소련의 그루지야 공화국 출신의 여성감독 나나 조르자제는 시빌의 거침없는 갈구를 자유와 독립을
곁에 있으나 가질수 없는 ‘설익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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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여자의 세 표정여상을 졸업하고 세상과 맞대면하게 된 세 여자. 스무살에 이들이 찾아야 하는 건 핸드폰이나 화장품 광고처럼 자신들의 이미지를 치장할 장신구가 아니라, 사회 속에 발디딜 좌표다. 각자의 성격과 상황에 따라 세상을 달리 바라보는 세 주인공이 저마다 힘들고 안쓰러워 보이지만, <고양이를 부탁해>는 그런 안쓰러움을 넘어서 이들의 처지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동지감을 준다.혜주(이요원)에게 사회는 성취하고 인정받아야 하는 전쟁터이다. “평생 잔심부름만 하는 저부가가치 인간으로 살 수는 없어. 코도 높이고 영어공부도 하고, 반드시 성공할 거야.” 증권회사에 취직해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한다. 여상 동창인 친구들에게는 무심하거나 쌀쌀맞을 때가 많다. 세속적이면서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다. 외모에 신경쓰는 게 공주같을 때가 있고 실제로 예쁘기도 하다. 그러나 거기엔 그늘이 있다. 대학을 나오지 않은 그가 원하는 걸 이루기란 쉬울 것 같지 않다.지영(옥지영)은
스무살, 세상밖으로 가출 <고양이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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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던 여고는 바닷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인천 앞바다의 언덕에 위치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지각을 하던 내게 학생부 선생이 내주던 벌은 황량한 운동장 바닥에 널부러진 잔돌들을 주워 오라는 것이었다. 벌도 주고, 학교 운동장 정리도 하려는 실속파 선생님….여고시절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춥고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던 운동장에서 게으른 여고생들이 곱은 손을 호호 불며 돌들을 주워담는 광경이다. <고양이를 부탁해>를 보면서 자유공원 뒷골목, 연안부두, 월미도 등 내가 학교를 벗어나면 늘 놀러다니곤 했던 공간들이 눈앞에 펼쳐지면서 자연스레 내 여고시절이 떠올라 착잡했다.착잡했던 이유는 영화내내 화면에서 뿜어내는 생기발랄한 스무살 어린 여자애들의 감성이 낯설어서였을 것이다. 그 시절이 너무 오래되어 빛바랜 흑백사진처럼 느껴지는 게 아니라 마치 한번도 그러한 감성을 느껴보지 못했던 것 같은데서 오는 상실감 같은 게 느껴졌다. 친한 친구들 사이에도 적당히 거짓말도
임순례 감독이 본 <고양이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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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OFFICE(서울) 9.29-9.30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조폭 마누라2001.09.284613,830119,100159,100564,0002봄날은 간다2001.09.284111,87259,50084,900161,5003러시아워 22001.09.22277,17948,100166,938317,2004아메리칸 스윗하트2001.09.28235,04730,70043,40067,5005무사2001.09.07256,35429,500770,1001870,0006프린세스 다리어리2001.09.28143,02920,10026,30037,6007스위트 노벰버2001.09.28163,7088,50011,70023,5008분노의질주2001.09.22121,8896,80037,30071,0009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09.0149336,100242,100484,00010엽기적인 그녀2001.07.2732922,2001754,9004841,500# 참고사항1)
BOX OFFICE(서울) 9.29-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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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여두목의 "꿇어!"라는 호령 한마디에 국내 환상의 멜로 커플도, 홍콩 최고의 액션 배우도,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도 일제히 무릎을 꿇었다.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가 지난달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극장가의 박스 오피스를 집계한 결과 신은경 주연의 「조폭 마누라」는 서울 46개 스크린에서 39만3천명(전국 143만8천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당당히 수위를 차지했다.이영애-유지태 주연의 멜로물 「봄날은 간다」는 19만7천900명(전국 41만6천명)으로 2위에 머물렀고, 지난달 22일 개봉하자마자 박스 오피스 정상에 올랐던 청룽 주연의 「러시아워2」는 15만1천명(전국 33만2천900명)으로 두 계단이나 밀려났다.하반기 최대의 기대작으로 꼽혔던 무협극 「무사」는 줄리아 로버츠와 캐서린제타 존스 등이 열연한 로맨틱 코미디 「아메리칸 스윗 하트」(서울 10만2천500명ㆍ전국 17만8천800명)에도 추월당해 4위에 랭크됐다.연휴 5일간 서울 관객 9만1천200명(전국 25만6천
<조폭마누라> 한가위 극장가 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