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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들도 반한 스타, 무성영화시대 극장가를 누비다무성영화시대의 대표적인 변사. 18살에 우미관에서 변사로 데뷔한 이래 특유의 뚝심과 쨍쨍한 목소리로 반년 만에 최고의 변사 자리에 올랐다. 성동호(1904년생)의 전문 장르가 연애극이었기 때문에 기생을 비롯한 많은 여성의 사랑을 받았다. 우미관과 단성사, 조선극장 등에서 활동한 일류 변사로서의 실력을 바탕으로 1924년부터 영화 수입과 배급, 제작에도 뛰어들었다. 특히 나운규의 <두만강을 건너서>(1928)를 개봉시키는 데 공이 컸다. 당시에는 영화를 제작하고 배급하는 데 검열이 치명적인 요소였는데, 이 문제 때문에 성동호 자신도 1937년에 옥고를 치렀다.서구에 비해 오래도록 변사 제도가 유지된 한국에서는 변사가 영화의 의미를 끌어내고 결정하는 해석자로 기능했다. 또한 관객이 영화 자체보다 변사의 이름을 보고 영화관을 찾을 정도로 변사는 영화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성동호를 비롯한 일부 변사들은 영화를 이해하는 능
‘활동사진설명업자 면허증’ 따서 주로 연애극을 맡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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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잊은 새로운 홍콩의 씁쓸한 초상●프루트 챈의 이른바 홍콩반환 3부작- <메이드 인 홍콩>(1997), <그해 불꽃놀이는 유난히 화려했다>(1998), <리틀 청>(1999)- 은 홍콩의 중국반환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바라보는 세 가지 방식이다. 또한 이 3부작은 언뜻 보기와는 달리 기존 홍콩영화의 전통들로부터 완전히 단절돼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사실 이 영화들은 부분적으로 장르의 진화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만 올바르게 이해될 수 있는 것들이다. 무엇보다 홍콩반환에 대한 불안의 정서를 징후적으로 접근- 특히 <메이드 인 홍콩>의 경우- 한다는 점에서는 평자들이 주목했던 기존의 홍콩영화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게다가 갱스터 장르에 리얼리즘의 시공간을 도입하려는 시도- <메이드 인 홍콩>과 <그해 불꽃놀이는…>- 도 몇몇 홍콩감독들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즉 프루트 챈은 영화
프루트 챈의 `홍콩반환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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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가을의 어느날 명보극장 앞 광장에서는 영화사에 기록될만한 일대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었다. 1968년 개봉 직전 검열에 걸려 상영금지 조치를 받고 무려 20년 동안이나 창고에 버려져 있던 <잘돼갑니다>가 비로소 해금되어 대중과의 첫 만남을 갖게 된 것이다. 이제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로 변해버린 <잘돼갑니다>의 스탭과 캐스트들은 그 사이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들을 그리워하며 젊은 관객을 기다렸으나 극장 앞 매표소는 썰렁할 만큼 한산했다. 서글픈 풍경이었다. “잘돼갑니다.” 영화 속에서 이승만이 선거진행상황을 묻자 이기붕이 대답한 말이다. <잘돼갑니다>는 자유당의 부패-조병옥의 급서-3·15부정선거-4·19혁명-이승만 하야로 이어지는 격변의 한국현대사를 곧이곧대로 증언하는 정치영화다. 박정희 정권이 이 영화의 상영을 금지한 것은 당연(!)하다. 이 영화를 해금시킨 것은 1987년의 6월항쟁이다. 이제야 모든 것은 잘돼가는가? 그렇지 않다.
검열의 상처, 그 20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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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아침에 깨어나 ‘나 법대에 가야지’라고 생각한 것이 아닐까. 남색 블레이저로 가득한 하버드 법대에서 핑크빛 프라다백을 들고 다니는 ‘금발’을 보면 누구나 그런 상상을 하게 된다. 세상에는 많은 편견이 있다. 금발머리는 멍청하고 사치스럽다는 것이 하나. 하버드 법대생은 고리타분하고 시대에 뒤처졌다는 것이 또 하나. 리즈 위더스푼의 <금발이 너무해>는 두 가지의 편견을 하나로 묶어 한꺼번에 산산조각을 내버린다. 엘리 우즈는 타고난 금발의 여고생이다. 학교에서는 최고의 인기인이고, 수많은 행사에서 ‘퀸’으로 뽑히고, 대학 캘린더 걸이 되기도 한 유명인사다. 그녀의 서명은 핑크빛이고, 마음은 머리색깔처럼 ‘블론드’다. 졸업을 앞둔 어느날 남자친구 워너가 결별을 선언한다. ‘too blonde’라는 이유다. 미래에 대한 생각도 없고, 진지하지도 않다는 것. 엘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로 결심하고 하버드 법대를 지원한다. 그리고 승승장구
내가 좀 금발스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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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나의 인상적인 첫 번째 기억은 초등학교 1학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그때 당시 다니던 학교는 철도 밑으로 뚫린 굴다리를 지나야 하는 곳에 있었는데 하교 길에 그만 기둥에 붙어 있는 포스터에 넋이 나가버린 것이다.
제목도 찬란한 <별들의 전쟁>. 조지 루카스가 만든 <스타워즈>가 그런 제목으로 개봉을 알리고 있었던 것인데 웬일인지 나는 그 그림에 빠져들고 말았다. 라이트세이버를 들고 있는 루크와 그 밑에 요염한 자태로 앉아 있는 레이아 공주, 그리고 다스베이더. 게다가 C3PO와 R2D2의 모습은 코흘리개의 심장박동을 사정없이 증가시키고 있었다. 정신없이 그 앞에 서 있다가 어머니의 부름에 고개를 돌렸더니 이미 해가 기우는 시간이 아닌가. 어머니께서는 평소와는 달리 집에 돌아오지 않는 아들이 걱정되어 여기저기를 헤매며 찾다가 하교 길 한가운데 넋이 빠져 있는 아들 녀석을 발견하신 것이다. 이 사건을 두고두고 말씀하시는 바람에 지금 집사람이 굉장히 재미
블록버스터에는 없는 것, <엘리펀트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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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a Vista Social Club 1999년, 감독 빔 벤더스 자막 영어, 한국어 화면포맷 풀 스크린 지역코드 3주로 게으름 때문에 놓쳐버렸던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은 극장에서 볼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DVD 출시를 기다린 영화였다.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이 영화가 음악에 대한 영화이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최신 시설로 무장한 극장을 찾아간다 해도 웅장한 음향효과가 아닌 피아노 선율 같은 섬세한 악기 소리들을 느끼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개봉 당시 대부분의 평들이 강조했던 그 아름다운 쿠바음악을 최대한 생생하게 느껴보고 싶었던 것이다.또 한 가지 이유는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이 그 유명한 빔 벤더스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이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빔 벤더스의 대표작은 <베를린 천사의 시>. 개인적으로 네번씩이나 봤던 작품이다. 너무 좋아해서 그랬던 게 절대 아니라 심각한 그 영화를 이해하려고
떠나요, 쿠바의 뒷골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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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타회사에서 투자와 배급을 맡았는데, 황사단 제작 시스템의 어떤 변화를 예고하는 것인가.= <세이예스>부터 투자받는 체제로 바꿨다. 해보니까 아주 이상적인 방법이더라. 시네마서비스의 강우석 감독과는 함께 일한 적이 있어서 호흡도 잘 맞고 서로에 대한 이해가 빨랐다. 기획, 제작, 배급, 투자를 혼자 다 해봤지만, 분업이 우리 회사 발전에 더 좋겠더라. 새로운 서광을 느낀다고 해야 할까. 그간은 내 체질에 맞지 않는 일도 어쩔 수 없이 해야 했지만, 이제 영화 만드는 일에만 전력투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건강한 투자사가 매력을 느끼는 제작사가 돼야겠지.* 자체 제작을 그만두는 것은 혹시 <신장개업>의 흥행 실패로 인한 부담 때문인가.= 그건 아니다. <신장개업>으로 큰 데미지는 없었다. 지금 시장이 몇개의 배급 체인으로 단위화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도 있고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현실은 현실이다. 제작비가 상승하고 있고, 강력한
“나는 영화장이, 정신건강이 허락하는 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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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을 만한 소설이 드물다는 엄살은 이제 엄연한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범타에 그치고 있는 주요 작가들의 근황도 그러하거니와 간혹 병살타까지 치고 있어서 소설의 매력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극단적인 궁금증까지 자아내는 형국이다.그 증후인 바, 두눈을 부릅뜨게 만드는 평론이 최근 몇년 사이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로서 소설의 하향세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의 문학평론이란 서정주 논쟁이나 문단권력의 해체, 때로는 영어공용화론에 대한 왈가왈부로써 근근이 명맥을 유지하였거니와 사실 해석에 대한 욕망과 지지하고 싶은 ‘작가의 발견’을 경험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갈증이 더 심하고 또한 본질적이다. ‘창작과 비평’이 그 이름에 어울리는 작업을 최근 몇년 사이 조금도 해내지 못한 채 그나마 황석영의 <손님>을 맞아 잠깐의 리얼리즘 특수를 반색하는 정도이며 ‘문학과 사회’는 또한 그 회사명에 걸맞게 문학과 이 사회의 역동적 의사소통을 만끽시켜줄 만한 작품을 조금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소설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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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라는 곳은 ‘정치면은 <한겨레>고, 문화면은 스포츠신문’인 매체다. 물론 이런 이중성이 자유분방해서 좋다는 ‘어처구니없는’ 궤변을 펼치는 사람도 있다(따옴표친 부분은 엄기영 전(前) 앵커의 톤으로 발음하라). 그래, 예전의 MBC가 ‘공영’과 ‘민간’의 장점을 고루 갖추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정반대로 단점만 골라온 듯하다. MBC의 연예 프로그램은 상업방송 뺨치게 선정적이라는 사실은 ‘말해 무삼하리오’다. 그래도 시사 프로그램은 ‘진보적’이지 않냐고? ‘<조선일보>의 문화면이 정치면의 수구 성향의 알리바이’라는 어법을 빌리면 ‘MBC의 시사 프로그램의 진보주의는 연예 프로그램의 상업주의의 알리바이’라고 말하고 싶다.왜 흥분하냐고 묻는다면 ‘연제협 사건’의 타협 때문이라고 답하겠다. 8월16일 MBC가 연제협과 타협함으로써 우리는 이제 MBC가 ‘노예’라고 불렀던 미소년과 낭랑소저(朗朗小姐)의 재롱잔치를 계속 볼 수 있게 되었다. 보도에 의하
MBC의 알리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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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기성 사장은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다. 60년대 신필림 시절 영화에 투신해 40년 가까이 활동해온 한국영화의 산증인이지만, ‘회고’보다 ‘구상’에 가치를 두는, 현재진행형 영화인이다. 황기성이라는 제작자가 흥미로운 또다른 이유를 <영자의 전성시대> <어둠의 자식들> <고래사냥> <성공시대> <안개기둥>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닥터 봉> <고스트 맘마> <찜> 등으로 채워진 필모그래피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때마다 적절한 이슈를 골라내고, 당대 관객에게 어필하는 영화를 기획·제작하는, 흥행사로서의 녹슬지 않는 감각이다. 젊은 관객과 호흡하려는 노력은 또한 젊은 영화인(장선우, 박철수, 강우석, 김성홍, 이광훈, 한지승)의 발굴과 재발견의 결실로도 이어져왔다. 황기성 사장이 최근 새로이 관심을 기울인 장르는 스릴러. <신장개업>에서 함께 작업한 김성
“나는 영화장이, 정신건강이 허락하는 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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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하다보면 신인연기자들도 만나고 후배연기자들도 만나게 된다. 아직 연기력이 본격적으로 검증된 것이 아니니까 우선 그 연기자의 이미지를 보고 느낌을 본다. 이미지와 느낌이 좋으면, 거의 확정하는 편인데 모든 캐스팅 작업이 이대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실제로 이미지와 느낌이 다 맞는데 개런티가 맞지 않을 때도 있다.“당신의 이미지와 느낌이 이 배역에 맞는 것 같으니 같이 작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캐스팅 과정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여기까지다. “당신의 이미지와 느낌이 이 배역에 맞는 것 같은데 개런티가 안 맞는다고 들었습니다만, 어떻게 안 될까요?” 하거나 “그렇게 개런티가 중요합니까? 그렇다면 이번 한번만 봐주실래요?”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냥 쿨하게 연기자를 만난 뒤 집에 들어가 무릎꿇고 기도나 드리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행히 이미지와 느낌, 게다가 개런티까지 맞아서 축복받은 기분으로 첫 리딩을 한다.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대사를 읽으면서 갑자기 연기를 하기 시
말을 해, 말을 하란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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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강원도의 힘> <오! 수정> 등 묘한 이름짓기의 일인자인 홍상수 감독의 네 번째 영화 <생활의 발견>이 김상경, 추상미, 예지원, 김학선 등의 캐스팅을 모두 마치고 8월30일 크랭크인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 말이 갑자기 머릿속에서 떠올랐는데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남아 있어서 제목으로 정하게 되었다”는 <생활의 발견>은 무명배우인 경수(김상경)가 춘천에서 경주를 따라 떠나는 7일간의 가을여행을 로드무비형식으로 따르는 영화. 경수가 여행중에 만나 사랑을 나누는 두명의 여인 중, ‘춘천의 여인’ 영숙 역엔 예지원이, ‘경주의 여인’ 선영은 추상미가 캐스팅되었다. 이들 외에도 김상경의 선배인 성우 역으로 연우무대 출신 연극배우 김학선이 출연한다. 홍상수 감독은 “이번 영화는 캐스팅된 배우들과의 수차례 인터뷰를 통해 시나리오 작업을 마쳤다”며 특히 주인공 경수 역의 김상경과는 빈번히 술자리를 가지며 팀워크(?)
생활을 발견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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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위더스푼, 라이언 필립, 아이스 큐브, 드루 배리모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이들의 공통점은? 배우로서 할리우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 젊은 스타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요소는 모두 자신이 설립한 영화사를 통해 제작자로서의 능력까지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중 가장 활동이 왕성한 드루 배리모어는 자신의 플라워필름을 통해 <미녀 삼총사> 등과 곧 개봉할 <라이딩 위드 카즈 위드 보이즈> 제작에 참여했고, 그녀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이스 큐브는 자신의 회사 큐브비전과 함께 <넥스트 프라이데이> <벤자민에 관한 모든 것> 등을 만들었다. 또 리즈 위더스푼은 자신의 제작사 타이프A필름스를 통해 60년대 인기 TV시리즈 <허니 웨스트>를 영화화할 계획이며, 남편 라이언 필립 역시 루시드필름이라는 제작사를 차리고 작품을 준비중이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또한 제작자로 변신할 계획을 꾸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라
‘별’을 띄우는 즐거움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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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의 사극 버전, ‘낭자는 뉘시오?’. <춘향뎐>의 ‘이몽룡’ 조승우와 <천사몽>의 전사 ‘쇼쇼’ 이나영이 N세대의 사랑을 담은 영화 <후아유>에 나란히 캐스팅되었다. 현재 <와니와 준하>에서 와니(김희선)와 아스라한 첫사랑을 나누는 이복동생 영민으로 출연하고 있는 조승우는 이 영화에서 게임에 인생을 건 게임벤처기업 사원 형태로 출연한다. 형태는 ‘후아유’라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게임을 기획하고 만들게 되고, 이 게임의 베타테스터 중 한명인 인주(이나영)를 만난다. 형태는 인주를 자기 게임의 중독자로 빠뜨리기 위해 그녀의 일상과 과거, 내면의 세계를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해 해킹하게 된다. 그러나 그 과정 속에서 역으로 인주의 매력과 그녀의 사연에 점령당하게 된다. <후아유>는 데뷔작 <바이준>을 통해 20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방황을 그려냈던 최호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자 명필름 출신의 심보경씨가 TTL 광고기획사
이몽룡, 쇼쇼를 해킹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