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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무사>
“나는 날마다 웃었다”
-오늘부터 <흑수선> 3일 밤샘 촬영인데, 체력은 괜찮나요.
=문제없어. 배우로서 기본이기도 하고. 아침에 집에 들어갔다가 오후에 나오면 되니까…. 괜찮아요.
-<무사> 촬영장에서도 제일 부지런하셨다고요. 끝나고는 좀 쉬셨나요.
=후반작업이 한 4개월 걸려서, 그동안 잘 쉬었어요. 1주일에 세번 헬스클럽에 나가서 그동안 못한 운동 하고. 그것도 하다보면 욕심이 나서 거울에 근육 확인하고, 웃긴다고. 그렇게 쉬었더니 지금은 일할 때가 맞는 것 같아.
-<무사>는 정말 강행군이었죠.
=정말 지독했지. 마지막 한달은 날마다 주야로 촬영했어. 밤 11시까지 촬영하고 새벽 4시까지 자고, 또 아침부터 밤 11시까지, 아주 강행군을 했어요. 그래도 체력에는 정말 문제가 없었어. 중국사람들이 놀라더라고. 날마다 웃는 얼굴인 게 신기한가봐. 난 현장에서 즐거운 맘으로 하는 게 편하다는 걸 체질적으로 알
안성기 시시콜콜 Q&A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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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변치 않는 편안함, 배우 안성기에 대해 알고 싶은 30가지 것들
<무사>의 시사회가 있던 8월20일, 안성기씨가 스튜디오에 들어선 것은 저녁 9시 반이 다 되어서였다. 그날 아침 11시부터 계속 인터뷰를 하느라 한끼도 못 먹었다며 약속을 좀 늦춰달라고 양해를 구한 그는, 언제나처럼 단출하게 혼자였다. 영화사 직원 한명이 동행했을 뿐, 데뷔 전의 신인들에게도 따라붙는 매니저나 코디, 메이크업 담당은 찾아볼 수 없었다. “모양새가 어떻든 이게 편해서”라는 그는 매니저 없이 직접 모든 일을 결정하는 몇 안 되는 배우다.
그는 참으로 꾸준히 우리 곁을 지켜왔다. 57년 <황혼열차>부터 시작한 아역배우 생활을 접어두더라도, 77년 <병사와 아가씨들>을 시작으로 2001년 <무사>까지 스무해가 훨씬 넘도록 거의 한해도 거르지 않고 스크린으로 우리를 찾아왔으니까. 아주 오래된 연인들처럼, 때로는 너무나 익숙한 그를 별 설렘없이 보는
안성기 시시콜콜 Q&A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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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독일인 안나는 완전한 망각을 소망한다. 누더기 같은 조각 기억들마저 힘겨운 사람에게 자아나 정체성은 잘못 배달된 초대장, 겉장만 단정한 쓰레기일 뿐이다.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자기의 영혼으로부터 도망치는 것. 그래서 어떤 호명도 거부한 채 허깨비처럼 살아가는 것이다.다행히 <나비>의 무대인 가까운 미래의 서울엔 망각의 바이러스가 살고 있고, 영리한 장사꾼들은 망각 바이러스를 찾아떠나는 패키지 여행상품까지 마련해두었다. 독일에서 온 안나를 가이드 유키와 운전사 K가 맞는다. 납중독자인 유키는 의사의 심각한 경고에도 7개월 된 아이를 지우지 않았다. 과거를 잃어버린 K는 기억을 찾아줄 친지를 찾고 있다. 망각의 바이러스를 나비가 인도하며, 나비가 있는 곳엔 어김없이 지독한 산성비가 내린다.세 사람의 젖은 겨울옷 같은 여정이 시작되지만, 그들이 찾는 망각의 바이러스는 눈앞에서 자꾸만 사라진다. 대신 세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조금씩 알아간다. 유키는 안나의 배의 깊은 흉터를
<나비>는 어떤 영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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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데뷔작 <이방인>에서 로카르노가 축복한 <나비>까지, 문승욱 감독의 고단한 영화 만들기올해 부천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됐던 문승욱 감독의 <나비>가 지난 8월12일 막을 내린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청동표범상(여우주연상)과 젊은 비평가상을 함께 받았다. 로카르노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와 배용균 등 각국의 뛰어난 재능을 발견해온 54년 전통의 영화제다. 해외영화제 수상이 많은 걸 해결해주진 못하지만, 적어도 문승욱 감독처럼 자기 표현으로서의 영화를 만들며 영화산업으로부터 멀어진 사람에겐 큰 힘이며 축복이다. 문승욱 감독에게 <나비> 만들기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문승욱 감독은 <나비>가 자신의 마지막 작품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데뷔작 <이방인>(1998)이 실패한 지 2년. 윤기나는 이야기도 일급 스타도 없는 그늘에서 그는 두 번째 영화의 첫 릴을 힘겹게 끼우고 있었다.첫 발자욱을 잘못 내디뎌 엉뚱한 길로 접어
문승욱과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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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장면들온다체: 윌라드가 킬고어 대령의 서핑보드를 훔치고 보트로 뛰어들어가 어린아이처럼 웃어대는 새로운 장면은 이 영화에 대한 나의 생각을 많이 바꿔놓았다. 여기서 윌라드는 사춘기 소년과 다를 바 없다. 전체 스토리를 통틀어 윌라드가 가장 행복한 대목이기도 한 이 장면은 우리가 품고 있는 윌라드라는 인물의 초상에서 다른 부분까지 흔들어놓는다.머치: <니노치카>를 어떻게 홍보했던가? `그레타 가르보가 웃었다!`라는 카피였다.온다체: 수상스키장면을 뒤쪽으로 옮기면서 흥분과 희열이 생겼다. 현실적인 필요가 충족되면서 좀더 강력한 느낌이 생겨난 것이다.머치: 1979년판에서 수상스키장면은 킬고어 대령이 나오는 시퀀스들 전, 그러니까 훨씬 앞부분에 나온다. 우리는 <…리덕스>에서 이 신을 원래 시나리오가 배치한 자리, 플레이보이 바니 쇼 다음 순서로 옮겼다. 1979년 버전에는 `이 보트, 이 병사들은 이미 그리고 언제나 사납고 미쳐 있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랜스
<지옥의 묵시록: 리덕스>의 탄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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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나란히 누운 여인에게 속삭이듯온다체: 윌라드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마이클 헤르의 보이스오버 내레이션은 처음부터 시나리오에 있었나? 아니면 나중에 추가된 것인가.머치: 내레이션은 존 밀리어스의 원본 시나리오에 있었다. 윌라드는 본디 내면의 목소리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1977년 8월에 내레이션을 삭제하자는 결정이 내려졌다. 우리는 본래 12월 개봉을 위해 4개월 안에 영화를 마치게 돼 있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영화가 처한 상태를 고려할 때 비현실적인 스케줄이었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12월을 현실적 가능성으로 보았다면 유일한 방법은 내레이션을 되살리는 거였다. 앞서 말했듯 윌라드는 소극적이고 불명료한 캐릭터였기 때문에 보이스오버는 더 필요했다. 그가 관객에게 대놓고 말하지도 않고 별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면 그의 머릿속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방법은 내레이션의 매개를 통해서니까. 결국 내레이션 아이디어가 채택된 것도 그 때문이었다.온다체: 마이클 헤르는 뒤에 내레이션을 수정하도록
<지옥의 묵시록: 리덕스>의 탄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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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기사 월터 머치가 소설가 마이클 온다체에게 <지옥의 묵시록: 리덕스>의 탄생을 이야기하다 월터 머치는 할리우드의 진짜배기 괴짜다. 진정한 지식인이며, 영화 창작의 다채로운 폭풍 중심에 서 있는 지혜롭고 비밀스러운 인물이다. 머치는 <청춘낙서> <도청> <대부> 시리즈와 <프라하의 봄> <잉글리시 페이션트> <리플리> 같은 영화에서 음향과 편집, 또는 둘 중 하나를 맡았다. 2년 전에는 오슨 웰스가 스튜디오에 보냈으나 무시된 58쪽짜리 메모에 기초해 <악의 손길>을 재편집했으며 `선(禪)과 편집 예술`이라는 주제를 다룬 <눈을 깜박이는 동안>(In the Blink of an Eye)이라는 제목의, 영화 만드는 이와 관객 못지않게 글쓰는 사람들과 독서가들의 관심도 끌 만한 책을 내기도 했다.작가인 나는 한권의 책을 만드는 작업의 마지막 2년은 편집에 투자된다는 사실을 터득한 바 있다.
<지옥의 묵시록: 리덕스>의 탄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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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DVD를 출시할 때 삭제되었던 장면을 집어넣는다든가 다시 편집하는 게 유행처럼 되었지만(계약서에 DVD를 만들 때에는 감독의 요구대로 재편집한다는 규정을 넣는 경우도 있다), 과거에는 ‘디렉터스 컷’을 만들어야 할 절박한 이유가 있었다. 감독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제작사가 마음대로 편집을 하거나, 소수 관객의 반응이 너무나 뜨거워서 뭔가 새로운 팬서비스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할 때 잘린 장면 등을 추가하여 ‘디렉터스 컷’을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흔한 이유는 제작사의 간섭이다. 상영시간이 너무 길거나, 관객이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고 판단을 내리면 따로 편집기사를 불러다가 독자적으로 편집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에 격분한 감독이 제작사와 너무 심하게 싸우다가 마침내 자신의 이름을 빼라고 할 경우에는 ‘감독 앨런 스미디’라는 타이틀로 나가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찍기는 했지만 ‘이건 내 작품이 아니오’라는 뜻이다. 이 정도까지 악화일로를 걸었을 때에 감독이 다시 ‘디렉터
영화사에 등재된 디렉터스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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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묵시록>의 씨앗은 남가주대(USC) 동창인 조지 루카스와 존 밀리어스가 뿌렸다. 베트남전쟁을 무대로 한 강박적 스토리를 영화로 만들고 싶어하던 그들에게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는 조셉 콘래드의 1902년작 소설 <암흑의 심장>을 각색하라고 권했다. <암흑의 심장>은 오슨 웰스도 영화화를 기획했던 소설. 웰스는 연출은 물론 커츠와 말로우(<지옥의…>의 윌라드에 해당하는 인물)를 1인2역으로 연기하고 영화 전체를 말로우의 1인칭 시점 숏으로 찍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지만 이루지 못했다. 밀리어스는 시나리오를 완성했지만 코폴라의 조감독이었던 루카스는 코폴라가 자기를 ‘어린애 취급’하고 있다고 느끼고 <스타워즈>를 연출하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지옥의 묵시록>은 결국 코폴라의 손에 안착했다.<지옥의 묵시록>의 필리핀 촬영은 ‘피크닉 가듯 해치우자’고 생각한 코폴라의 예상과 달리, 제작진 전체를 파월된 미군
오리지널 <지옥의 묵시록>의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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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된「수취인불명」의 김기덕 감독이 영화제 개막 이틀째인 30일(현지시간) 오전 11시 이탈리아 리도섬 내 카지노팰리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김기덕 감독은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 외신 기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영화를 국제 무대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영화 속에서 표현된 주한 미군 문제 등과 같이 한국의 역사적 상황을 유럽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감독의 베니스 진출은 지난 해「섬」에 이어 두번 째. 이때문인지 이번 영화제에서는 김감독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진 듯 느껴졌다.기자회견에서도 출품작「수취인불명」에 대한 외국 기자들의 질문공세가 이어졌고 개막에 앞서 지난 29일경쟁 부문(베네치아 58) 초청작으로는 가장 먼저 열린 시사회에서도 1천여명 이상이객석을 메워 김감독의 신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수취인불명」는 1970년대 말 기지촌을 무대로 주한 미군과 `양공주'
베니스영화제 김기덕감독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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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개막된 제58회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인 `베네치아58' 부문에 출품된 김기덕 감독의「수취인불명」이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수취인불명」은 영화제 공식 개막식에 앞서 29일 오전 11시 경쟁 부문 작품으로는 가장 먼저 시사회를 가졌다.이는 지난 해 베니스영화제서「섬」이 상영된 뒤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것처럼, 시선을 끌 만한 강렬한 이미지의 작품을 전진배치해영화제에 활기를 불어 넣으려는 영화제측의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이 영화의 해외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는 김소희씨는 "베니스영화제가 김기덕 감독을 `이름' 만으로도 영화가 팔릴 수 있는 `브랜드파워'를 가진 감독으로 키우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김감독은 29일 독일, 이탈리아, 영국, 포르투갈 등 세계 각국의 언론들과 15차례에 걸쳐 인터뷰를 갖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으며, 30일에는 공식 시사회에 참석해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이날 리도섬 내 메인 상영관인 살라그란데 극장에서 열린 공식 시사회에는 1천500여명이
베니스영화제 <수취인불명>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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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셰필드, 브리스톨, 에든버러, 맨체스터등 4개 대도시에서 오는 9월1일부터 한국영화제가 개최된다.
주영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이들 4개 대도시에서 '공동경비구역(박찬욱 감독)', '미술관옆 동물원(이정향 감독)','정(배창호 감독)' 등 3편의 한국 영화가 오는 9월 27일까지 상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영국에서도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에든버러 영화제에 임상수 감독의 '눈물'이 초청받아 상영됐으며 오는 10월 19-25일 열리는 레인댄스영화제에도 이현성 감독의 '시월애'와 이재용 감독의'순애보'가 초청돼 상영된다고 말했다.
이번 4개 도시 한국영화제 기간에는 셰필드, 에든버러, 맨체스터의 경우 3편의 영화가 각각 2회씩 상영되며 브리스톨에서는 3회씩 상영된다.
(런던/연합뉴스)
영국서 한국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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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묵시록: 리덕스>, 오리지널에서 49분 추가, 코폴라의 예술적 야심을 보다 완벽하게 담아낸 걸작 어느 영화 감독의 고백에 따르자면, 영화를 완성하는 감독은 없다. 감독들은 다만 어떤 단계에 이르러 영화를 ‘포기’할 뿐이다. 그리고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는 아마 역사상 누구보다 어렵게 영화를 ‘포기’한 감독일 것이다.1979년 봄 코폴라는 16개월에 걸친 전쟁과도 같은 촬영과 2년여의 편집을 마치고 오리지널 <지옥의 묵시록>에서 손을 뗐다. 그러나 그의 머릿속에서 묵시록은 종말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었다. 결말 처리에 대한 고민을 “손톱으로 유리벽을 기어오르는 것 같다”고 표현할 만큼 코폴라는 고통받았다. 한편의 영화가 그토록 엄청난 시간을 삼키고 많은 스캔들을 토하는 괴물이 된 광경을 본 경험이 없었던 1970년대 말의 언론이 호들갑을 떨어대는 와중에, 코폴라는 경솔하게도 결말에 대한 불안을 외부로 흘렸고 아니었으면 아무 생각 없었을 평론가들은 눈에
<지옥의 묵시록> Now and T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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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휴양지 베니스 리도섬에서 가을의 초입에 열리는 베니스국제영화제는 민물이 섞여 소금기가 덜한 베니스의 상큼한 바다 내음과 함께 축제 본연의 향취가 물씬 풍긴다. 올해도 이 영화제 58회 행사가 현지시각으로 29일 저녁 7시 리도섬의 살라 그랑드 극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9월8일까지 11일간의 장정을 시작했다.이번 영화제는 한국영화 가운데 김기덕 감독의 <수취인 불명>과 송일곤 감독의 <꽃섬> 등 장편 두편이 경쟁부문에 올라, 한국에서도 관심이 각별하다. 이날 행사에서 독특한 건 초청작 가운데 할리우드 영화가 적은 탓인지, 개막식장에 할리우드 스타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은 대신 이탈리아 감독으로 올해 칸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난니 모레티가 열렬한 박수를 받으며 입장했다. 개막식에서는 프랑스 여배우 잔 발리바가 프랑스 노장 감독인 에릭 로메르에 대한 헌사를 낭독했고, 로메르 영화들의 장면을 모은 짧은 필름도 상영했다. 올해 베니스영화제는 에릭 로메르 감독
베니스 `영화의 바다` 출렁~ 출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