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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동경비구역JSA」가 오는 24일부터 6월 17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제27회 시애틀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뉴디렉터스 쇼우케이스'에 초청됐다고 명필름이 21일 전했다.
명필름은 "지난 2월 베를린영화제에서「…JSA」를 관람한 시애틀영화제 집행위원장 대릴 맥도널드가 이번 영화제 초청 의사를 적극 밝혀왔다"고 21일 전했다.
시애틀영화제는 뉴욕, 시카고, 토론토영화제 등과 함께 북미의 권위있는 영화제중 하나로, 「…JSA」가 초청된 `뉴디렉터스 쇼우케이스' 부문은 세 편 이하의 작품을 연출한 감독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
이밖에 김지운 감독의「반칙왕」, 봉준호 감독의「플란다스의 개」,민규동ㆍ김태용 감독「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홍상수 감독의「오!수정」등 4편이 비경쟁부문 아시안비트에 초청됐다.
(서울/연합뉴스)
JSA, 시애틀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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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은 행복했던 한 가정이 10대 아들의 죽음으로 산산조각나는 비극을 그린 이탈리아 감독 나니 모레티의 `아들의 방(La Chambre du Fils)'이 차지했다.20일 칸 시내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54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대상은오스트리아 감독 미카엘 하네케의 `피아니스트(La Pianiste)'에 돌아갔다.피아노 교사와 그녀를 유혹하는 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이 영화에서 열연한 이자벨 위페르와 베누아 마지멜이 각각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최우수 감독상은 공포물 `그는 그곳에 없었다(The Man Who Wasn't There)'의 조엘 코엔, `멀홀랜드 드라이브(Mulholland Drive)'의 데이비드 린치가 공동 수상했다.신인 감독에게 주어지는 황금카메라상은 무속신앙에 도전하는 에스키모 형제를그린 `아타나르주아트, 패스트 러너(Atanarjuat The Fast Runner)'의 캐나다 감독자카리아스 쿠눅이
프랑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아들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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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OFFICE(서울) 5.19-5.20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친구2001.03.313911,25161,7002,331,3006,977,200*2엑소시스트2001.05.19214,23141,80045,00088,0003인디안 썸머2001.05.05276,80434,300323,400824,4004웨딩플레너2001.05.19215,78829,80032,90054,900*5에니미엣더게이트2001.05.19252,77227,20029,50054,50063000마일2001.05.19123,28519,20020,70052,5007교도소월드컵2001.05.19194,40116,70017,50039,0008파이란2001.04.2851,1008,900191,200371,000*9첫사랑2001.05.19121,8775,3006,00010,000*10한니발2001.04.2848835,000285,000500,000(* 자사 관객수 공개를 수락하지 않은 배급사,
국내 박스오피스 5.19-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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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로 화려하게 차려진 여름 극장가의 주메뉴가 식상하다면, 스릴러와 코미디 위주의 장르 탐사도 너무 익숙하다면, 여기 제 언어로 말을 걸어오는 감독들의 영화는 어떨까. 제대로 알아듣기까지는 때로 인내가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집요하리만치 진솔하거나 낯선 각도의 시선을 좇다보면 좀더 풍요로운 영화풍경을 접할 수 있다. 우선 가장 따끈따끈한 화제작은 올 베를린영화제 수상작으로 전주영화제에서 인기몰이를 한 왕샤오슈아이의 <북경 자전거>다. 자전거 배달로 먹고 사는 구웨이, 친구들과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다가가기 위해 자전거가 필요한 지안 등 서로 다른 이유로 자전거가 절실한 두 소년을 통해 중국 젊은이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지난해 베니스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자파르 파나히의 <순환>은 이란 여성들의 억압된 삶을 다큐멘터리적인 리얼리즘으로 드러낸 영화. 감옥에서 도망친 4명의 여성들, 가장 소외된 이들의 고달픈 발길을 따라 남편의 동의없이는 아무것
주목할 만한 감독들의 작가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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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스크린을 점령하던 장르는 공포와 액션이었지만, 올 여름 개봉 대기작들을 살펴보면, 공포가 주춤하는 대신 액션스릴러와 코미디가 강세다.8월 말 개봉 예정인 <러쉬 아워2>(감독 브렛 래트너)에는 성룡의호쾌한 무술과 크리스 터커의 입담에 <와호장룡>의 장쯔이까지 합세했으니, 어떤 연기 앙상블을 빚어낼지 기대된다. <스워드피쉬>(감독 도미니크 세나 출연 존 트래볼타)는 사이버 공간에서 정부의 자금을 빼돌려 조직 운영비로 유용하려는 한스파이가 최고의 해킹 전문가를 만나 자신의 계획을 성사시키는 과정을 긴박감 있게 담아낸 작품. 존 프랑켄하이머 감독의 스릴러 <레인디어게임>(출연 벤 애플렉 새를리스 테론)은 차량 절도죄로 수감된 건달이 감방 동료와 펜팔중이던 여인에게 자신의 신분을속이고 다가가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만, 사랑을 얻는 대신 갱단의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는 이야기. 뉴욕에서 벌어진 미해결 살인사건을 중심으로도시의 삶과 범죄를 포착
그 밖의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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幻のポケモン ルギア爆誕 감독 유야마 구니히코 목소리 출연 홍시호, 손정아, 최덕희, 지미애 수입·배급 대원 C&A 개봉예정
7월21일
감상 포인트
형형색색의 자태로 동심을 훔치는 막강 주머니 괴물들의 대전 그 두 번째.
지난 겨울방학에 개봉된 <포켓몬스터>의 속편격인 두 번째 ‘포켓몬’ 장편애니메이션. 악당 로켓단은 세계의 파멸을
부른다는 전설의 포켓몬인 ‘불의 신’ 파이어, ‘얼음의 신’ 프리저, ‘천둥의 신’ 선더를 잡고자 한다. 이들로부터 세상을 지키기 위해 나타날
신비의 포켓몬 ‘바다의 신’ 루기아를 노리기 때문. 지우 일행과 피카추들은 이들의 음모에 맞서 루기아와 함께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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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영화 가이드 - 포켓몬스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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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ighbor Totoro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수입 대원C&A 개봉예정 8월중
감상 포인트 어린
시절 누구나 꿈꿨을 법한 친구, 여름의 극장숲에서 토토로를 만나다.
어머니의 요양 때문에 시골로 이사온 사츠키와 메이는 숲에서 커다란 털북숭이 생물 ‘토토로’를 만난다. 어린 자매와 숲의 정령 토토로가 교감할
때, 자연은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는 세계로 변하는지. 깔깔대는 어린이들 곁에서, 어른들도 맑은 꿈 한자락을 되새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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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영화 가이드 - 이웃집 토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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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스티븐 소머즈 출연 브랜든 프레이저, 레이첼 와이즈 개봉예정 6월중순감상 포인트 묻혀버린고대의 주술, 디지털 기술이 불러냈다.<미이라2>는 지난 5월4일 미국에서 개봉, 극장가를 달궜다.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거둬들인 수익만 자그마치 7천10만달러.이는 99년 전편 개봉 때 4300만달러를 훌쩍 넘었을 뿐 아니라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공원2: 잃어버린 세계>에 이어 두 번째로많은 주말 박스오피스 기록이다. 여름을 앞두고서 미라의 귀환에 거창한 환대가 쏟아진 것은 뭐니뭐니해도 첨단 특수효과가 동원된 스펙터클. 전편에이어 ILM의 존 버튼이 가세했다.생사고락을 나누던 오커넬(브랜든 프레이저)과 에블린(레이첼 와이즈)이 이번에도 무대 전면에 등장한다. 속편에서 이들은 8살짜리 아들 알렉스를둔 부부 사이다. 이들을 또다시 험난한 여정에 뛰어들게 만드는 건 다름아닌 알렉스. 대재앙을 부르는 악마로 부활했던 전편의 이모텝은 세계를정복하려는 야심을 이루기 위해 스콜피
여름영화 가이드 - 미이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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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mpire Hunter D 감독 가와지리 요시아키 개봉예정 6월16일감상 포인트 가장아름다운 뱀파이어, 가장 황홀한 살육극, 가장 서글픈 사랑과 만나는 일본 애니메이션. <뱀파이어 헌터 D>는 세계무대를 타깃으로 만든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자극적인 액션이 담겨 있지만, 세련된 이야기와고혹적인 그림이 관객의 시선과 마음까지 흔들어놓는다. 가와지리 요시아키 감독은 <마계도시>와 <요수도시>에 이어 <뱀파이어헌터 D>까지 기쿠치 히데유키의 환상적이고 폭력적인 소설을 독특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먼 미래의 어느 곳. 뱀파이어 귀족이 인간을 지배하고 인간은 뱀파이어 헌터를 이용하여 자신의 생명을 지킨다. 엘번가의 딸 샤롯이 뱀파이어 귀족인마이엘 링크에게 납치당하자 샤롯의 아버지는 뱀파이어 헌터 D와 헌터 집단인 마카스 남매를 고용한다. 그러나 마이엘을 뒤쫓던 D는 샤롯이 납치당한것이 아니라, 사랑을 이루기 위해 함께 도망친 것임을 알게 된다.
여름영화 가이드 - 뱀파이어 헌터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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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사이먼 웨스트 출연 안젤리나 졸리, 존 보이트, 레인 글렌, 대니얼 크레이그, 줄리언 린드, 터트크리스 배리개봉예정 6월30일감상 포인트<툼 레이더>의 처음도 끝도, 중심도 외연도 라라 크로퍼드다. 버추얼 캐릭터인 라라 크로퍼드의 생명력은 과연 실사영화에서도 화끈하게타오를 수 있을까.이미 1억명에게 친숙한 이름인 컴퓨터 게임 <툼 레이더>, 그리고 라라 크로퍼드. <타임>에서 특집기사로다루고, 전세계 200여개 잡지의 표지모델이었던 라라 크로퍼드가 이제는 게임에서 벗어나 ‘실사’의 공간에서도 1위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단순히육신만이 아니라 영혼까지 얻은 라라 크로퍼드를 연기하는 배우는 ‘자유의 화신’ 안젤리나 졸리다. 영국의 귀족 출신이면서, 정글이나 빙하 어디에떨어뜨려놓아도 충분히 살아날 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을 가진 현대여성 라라 크로퍼드를 연기할 적임자는 안젤리나 졸리말고는 잘 떠오르지 않는다.세개의 행성이 일렬로 서는 밤, 라라 크로퍼드
여름영화 가이드 - 툼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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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is: The Lost Empire 감독 커크 와이즈 목소리 출연 마이클 제이 폭스, 제임스 가너, 클로디아 크리스틴, 짐 바니 개봉예정
7월14일
감상 포인트
춤과 노래는 이제 그만. 액션과 모험의 새로운 디즈니 애니메이션.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 <아틀란티스>는 전설의 아틀란티스를 찾아 떠나는 밀로 태치가 주인공이다. 탐험가인 할아버지의
지도를 가지고, 그는 바닷속 어딘가에 묻혔다는 옛 도시로 향한다. 수많은 난관과 짜릿한 모험이 당연히 기다린다. 그런데 이 작품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장기라 할 춤과 노래가 빠져 있다. 흥겹게 몸을 흔드는 ‘백댄서’들도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컴퓨터로 만들어낸 스펙터클한 액션과
풍경묘사가 눈을 즐겁게 한다. 새로우면서도 여전히 디즈니적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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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영화 가이드 - 아틀란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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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 벤 애플렉, 조시 하트넷, 케이트 베킨세일, 쿠바 구딩 주니어 개봉예정 6월1일감상 포인트 제2의<타이타닉>을 꿈꾸며 여름 문턱을 앞장서 넘는 블록버스터 러브스토리.마이클 베이와 제리 브룩하이머가 손잡고 만든 디즈니 스튜디오 영화. 1억4500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브레이브하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았던 랜달 왈라스가 시나리오를 썼고, 한스 짐머가 음악을 맡았다. 1941년 12월7일 일본군의 진주만 침공을소재로 한 이 영화는 두 파일럿과 한 여군 간호사가 역사적 소용돌이 안에서 겪게 되는 운명의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그려간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무릇 소년은 영웅이 되고 남녀간에 피어나는 사랑은 더욱 애틋해지는 법이라면서. 래프(벤 애플렉)와 간호사 에블린(케이트 베킨세일)의 러브스토리와전쟁 액션이 이 영화를 함께 끌고 가는 두 기둥이다. “진주만 폭격은 미국 역사에 오점을 남긴 최악의 비극 중 하나인 동시에 미국인들에게 전
여름영화 가이드 - 진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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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정재은 출연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 이은주, 이은실 개봉예정 8월 말감상 포인트CF 속 예쁘장한 기호로 부유해온 스무살, 그 속내를 섬세한 산문으로 읽는 즐거움.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나이. 그러나 막상 바람 많은 세상으로 나서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이. <여고괴담> 시리즈의오기민 프로듀서가 설립한 영화사 마술피리와 촉망받는 신인 정재은 감독의 첫 장편 <고양이를 부탁해>는, 다섯 여자애들이 독감처럼앓는 스무살의 기록이다. 고교 단짝이던 태희, 혜주, 지영, 비류, 온조는 졸업 뒤 조금씩 소원해진다. 증권회사에 취직한 혜주는 근사한 커리어우먼의인생을 동경하고, 생활고에 눌린 지영은 점점 말이 없어지며, 비류와 온조는 자기들만의 세계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다정다감한 태희는 헐거워진우정을 동여매려 애쓴다.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고양이를 부탁해>에는, 두 여고생의 미래에 대한 불안을 그렸던 정재은 감독의 단편<둘의 밤>의
여름영화 가이드 - 고양이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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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Knight’s Tale 감독 브라이언 헬지랜드 출연 헤스 렛저 개봉예정 8월18일감상 포인트 할리우드의신성 헤스 렛저가 글래디에이터가 되어 말을 탔다.지난해 여름 <페트리어트>를 보러 간 관객은 전적으로 멜 깁슨의 이름값에 배팅을 했을 것이다. 혹시 실망을 했더라도,뜻밖에 그의 큰아들로 출연한 오스트레일리아 배우 헤스 렛저의 발견은 수확으로 꼽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 만큼 미국에서 차세대 스타로 우대받고있는 헤스 렛저가 새 출연작 <기사 윌리엄>의 흥행 열쇠를 쥐고 있는 것만큼은 확실한 것 같다. <기사 윌리엄>은 중세시대기사들의 이야기. 악당의 손에 스승을 잃은 젊은 기사가 복수를 꿈꾸며 마상 창시합 챔피언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아이돌 스타,스포츠 드라마, 액션과 로맨스가 결합된 영화로 의 시나리오를 쓰고 <페이백>의 각본, 연출을 맡았던 브라이언헬지랜드 감독 작품이다.▶ 여름영화올 가이드▶ 주목할만한 감독들의
여름영화 가이드 - 기사 윌리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