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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와 <툼 레이더>로 시험대에 오른 비디오게임 각색영화, 성공여부 관심<미이라2>로 개전 나팔소리가 울려퍼진 2001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전장이, 비디오게임 각색영화의 미래를 판가름하는 시험장으로 또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실험에서 리트머스지 구실을 할 영화는, 블록버스터 비디오게임을 스크린에 옮긴 파라마운트의 <툼 레이더>와 컬럼비아의 <파이널 판타지>. <슈퍼 마리오> <모탈 컴뱃> 등 게임 각색영화는 지금까지도 여러 차례 제작된 바 있으나, <파이널 판타지>와 <툼 레이더>는 기존 비디오게임 팬을 극장에 끌어들이는 데 만족하지 않고 치열한 여름시장 복판에서 비디오게임과 영화의 장르 융합이 가진 블록버스터적 폭발력을 측정한다는 점에서 게임산업과 영화 산업 관계자들에게 각별히 주목받고 있다.그러나 블록버스터 게임과 대작 오락영화의 교배를 실험하는 <툼 레이더&
이런 블록버스터는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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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룬궁의 도전> <티벳의 도둑맞은 아이> 상영, 중국 인권문제에 대한 관심 환기“나는 정치적이지 않으므로 자유를 달라”는 주장은 이미 정치적이다. 또한 그들이 정치적이지 않으므로 자유를 주라고 호소하는 영화보다 정치적인 것은 없다. 2001년 5월, 부시정권 하의 뉴욕의 한 극장에서 ‘파룬궁’과 ‘티베트 불교’에 대한 중국의 탄압을 규명 내지는 규탄하는 두편의 동시상영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은 이런 의미에서 겹겹의 정치적 의미를 지닌다.전직 , 뉴스프로듀서 대니 쉐히터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파룬궁의 도전>(Falun Gong’s Challenge to China)은 1999년 4월 북경에서 대규모 침묵 시위를 벌임으로써, 중국정부와 세계를 놀라게 한 ‘파룬궁’ 사건에 대해 일견 저널리즘적인 시각으로 접근한다. 중국 현지에서 파룬궁 회원들과의 인터뷰, 고문 사진, 파룬궁 지도자와의 대담, 각종 뉴스릴 등등등. 그간 중국 정부뿐만 아니라 서구 언론들에도
저널리즘의 눈으로 본 자유와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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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퀸즈 소재 ‘아메리칸 뮤지엄 오브 무빙 이미지’가 5월18일부터 27일까지 브라이언 드 팔마의 회고전을 개최한다. 초기 단편영화를 포함, 총 16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패널 토의가 곁들여질 이번 회고전은 <캐리> <언터처블>에서 최근작 <미션 두 마스>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상업적 성공과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냉담한 평단의 반응을 받아았던 드 팔마의 첫 번째 회고전이다. 잘 만든 영화들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영화에서 따온 모티브를 쓴다는 점이 평단의 감점 요인이어서일까, 회고전 제목이 ‘기민한 시선(The Responsive Eye): 브라이언 드 팔마의 영화들’이다.
브라이언 드 팔마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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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주둔했던 일본군들을 다룬 일본영화 <메르데카>가 일부장면이 삭제된 상태로 일본 내 개봉했다. 삭제된 장면은 인도네시아 여인이 일본군의 군화에 입을 맞추는 장면으로 약 2초간.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할 수 있도록 일본군들이 돕는다는 내용의 이 영화는 인도네시아로부터 역사왜곡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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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데카> 부분삭제 뒤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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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미이라2>가, 영국에서는 <브리지트 존스의 일기>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개봉 9일 만에 1억달러를 넘어서 5월13일까지 1억18만달러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는 등 <미션 임파서블2>를 능가하는 흥행실적을 보이고 있는 <미이라2>는 5월 두 번째 주말 3370만달러를 기록했다. <브리지트 존스의 일기>는 <노팅힐>을 뛰어넘는 영국 최고 흥행영화가 될 전망. 2950만 파운드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5주간 영국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이라2> 미국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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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수상자가 후보에만 오르고 수상하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평균 3.9년 더 오래 산다는 통계가 나왔다. 인터널 메디신 연감에 따르면, 역대 오스카 수상자의 평균수명은 79.7살, 비수상자의 평균수명은 75.8살. 심지어 여러 차례 수상경력이 있는 사람은 노미네이트만 된 사람보다 평균 6년 더 수명이 길다고.
오스카와 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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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영화위원회(The film council)가 컴퓨터그래픽이미지를 이용한 새 영국영화에 50만파운드를 투자한다. 그라함 랄프가 자작 시나리오에 직접 감독까지 할 예정인 <물의 전사들>(Water Warriors)은 지구의 크기를 얕잡아보고 침략을 감행하는 외계인 이야기. 파트리 스튜어트와 스티븐 프라이는 이미 목소리 출연을 결정했고 작업은 올해 런던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영국영화위원회, <물의 전사들>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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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영화배우조합(SAG)과 스튜디오 사장들이 지난 5월15일 협상에 들어갔다. 협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작가조합(SWG)의 파업에 이어 또다른 파업사태를 피하기 위해 시작된 이번 협상에는 배우조합과 TV·라디오연기자연맹(AFRTA) 대표들과 영화 및 TV제작자연합(AMPTP) 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AFRTA의 대변인 스티븐 부로는 “터널 끝에 빛이 보이는 듯하다”며 협상타결에 대한 확신을 표했다. 이들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큰 이슈는 재방송료 인상에 관한 것일 듯. 협상은 6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미국배우조합, 협상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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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시즈가 향후 다섯 작품을 미라맥스와 제작한다. 최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카메론 디아즈와 <뉴욕의 갱들>의 작업을 마친 스코시즈는 칸영화제 현지에서 미라맥스와 이같은 조항을 합의했다. 이번 계약에 대해 미라맥스의 공동대표 하비 웨인스타인은 “그는 늘 내가 원하고 상상해왔던 것을 영화로 창조해줄 것이다. 그는 시대를 초월해 가장 뛰어난 감독 중 하나”라고 극찬했고 스코시즈 역시 “하비는 영화에 대한 열정뿐 아니라 영화의 역사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다진 혁신자”라며 응수했다.
스코시즈, 미라맥스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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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베이징 대학생영화제 5월10일 폐막, 기성영화제 못지않은 관심끌어지난 4월15일부터 시작된 제8회 베이징 대학생영화제가 5월10일 막을 내렸다. 대학생영화제라면 흔히 대학생 작품이 중심이 되리라 짐작하기 쉽지만, 베이징에 있는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주관하되 중국과 아시아 각국의 기성 영화들을 주로 초청상영하고 평가하는 영화제다. 경쟁부문에는 중국 작품만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영화제의 특징이다.이번 영화제에는 중국 전역의 영화제작소에서 제작한 29편의 작품이 경쟁부문에 참가했다. 그중 17편은 미개봉 작품이었다. 아카데미영화상의 파란을 일으켰던 <와호장룡>을 비롯해, 미국 현지 올 로케 촬영을 한 양가휘 주연의 흥행작 <괄사>, 대만 인기가수 겸 배우 막문위가 주연한 <걸어서 끝까지>, 독립영화 <월식> <파란 연인> <탄식> <자주빛 태양> <국화차> 등의 작품이 선보였다.지난해
반갑다, 젊은영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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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푸른연> 이후 루쉐창, 장밍 등 6세대 신인감독들을 발굴하는 데 전념하던 티엔주앙주앙이 7년 동안의 정적을 깨고 드디어 자신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중국의 유명감독 페이무가 1948년에 촬영한 마지막 장편영화 <작은 도시의 봄>를 리메이크한다. 네 남녀의 복잡미묘한 감정과 심리묘사가 특징적인 <작은 도시…>는 개봉 당시에는 인정을 받지 못했으나 현대에 이르러 중국영화사의 걸작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티엔주앙주앙의 이번 작품은 중국의 실력파 여성감독 리샤오홍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베이징영화제작소와 베이징 롱신다(榮信達) 프로덕션에서 제작한다. 원작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중국의 유명한 소설가이자 <와호장룡>의 시나리오 작가인 아청이 각색을 하고 있다.
티엔주앙주앙 7년만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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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감독의 단편 <선택된 자>(Chosen)가 5월10일 www.bmwfilm.com에서 개봉됐다. 6분30초 길이의 <선택된 자>는 BMW가 제작하는 인터넷영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신비로운 재능을 타고난 티베트 소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편 리안 감독은 미국의 인디영화사 그래비티 엔터테인먼트가 연극을 영화화하는 <원 라스트 라이드>의 제작지휘도 맡을 것이라고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7월1일 크랭크인할 <원 라스트 라이드>는 중독을 좀처럼 극복하지 못하는 도박꾼을 주인공으로 한 패트릭 쿠포 원작의 영화다.
리안 감독 신작 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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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몬티>의 작가 사이먼 뷰포이가 전설적인 콤비 로렐과 하디에 대한 신작 코미디를 집필중이다. <스크린 데일리>는 영국의 제작사 풋프린트 프로덕션이 발표한 여러 편의 신작 프로젝트 가운데 뷰포이의 새 시나리오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이 영화는 ‘필름 포’가 제작비를 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토키시대가 도래한 1930년대 코미디영화 제작과정의 무대 뒤 이야기들이 주요 내용이 될 것이라고 한다.
<풀 몬티> 작가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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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몬티>의 작가 사이먼 뷰포이가 전설적인 콤비 로렐과 하디에 대한 신작 코미디를 집필중이다. <스크린 데일리>는 영국의 제작사 풋프린트 프로덕션이 발표한 여러 편의 신작 프로젝트 가운데 뷰포이의 새 시나리오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이 영화는 ‘필름 포’가 제작비를 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토키시대가 도래한 1930년대 코미디영화 제작과정의 무대 뒤 이야기들이 주요 내용이 될 것이라고 한다.
<풀 몬티> 작가의 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