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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트 노벰버 능력있는 광고회사의 간부 넬슨은 어느날 직장과 애인을 잃는다. 허탈한 그는 얼마 전 운전면허 갱신 시험장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 새러로부터 한달만 같이 살아보자는 제안을 받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팻 오코너 감독, 샤를리즈 테론, 키아누 리브스 출연, 워너브러더스 수입·배급, 상영시간 119분유지나 할리우드는 이제 사랑 이야기도 제대로 못하나 ★★☆■ 프린세스 다이어리엄마와 단둘이 사는 미아는 낯가림이 심한 샌프란시스코의 10대. 미아는 멀리 떨어져 살던 아빠를 여읜 몇달 뒤 찾아온 할머니 클라리스로부터 그녀가 유럽의 소국 제노비아의 왕위 계승권자라는 통고를 듣는다. 게리 마셜 감독, 앤 헤서웨이, 줄리 앤드루스 출연, 브에나비스타 코리아 수입·배급, 상영시간 115분박평식 늙은 게리 마셜의 공주병이 문제다 ★★☆■ 아메리칸 스윗하트그웬과 에디는 화려한 영화배우 커플이지만 현재 별거중이다. 그로 인해 그웬의 매니저인 키키에게 어려운 일이 생긴다. 그들이 공연한
스위트 노벰버/프린세스 다이어리/아메리칸 스윗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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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집이 창립, 개소식을 가졌다. <신라의 달밤>의 김상진 감독이 창립한 이 영화사의 첫 작품은 김 감독 자신이 연출하는 <광복절 특사>.
단편 <너무 많이 본 사나이>의 손재곤씨가 시나리오를 맡은 이 영화는 탈옥한 두명의 죄수가 자신들의 광복절 특사 명단에 끼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교도소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제작사 동향] `감독의 집` 창립,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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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은 간다소리 전문가인 상우와 프로듀서 겸 아나운서인 은수는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함께 만든다. 소리를 찾아다니며 녹음하고 방송하는 동안 신비로운 사랑이 싹트고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진다. 허진호 감독, 유지태, 이영애 출연, 싸이더스 제작, 상영시간 106분박평식 아늑하게 와서 스산하게 가는 계절이여, 사랑이여 ★★★☆심영섭 허진호, 우리 시대의 오즈 야스지로 ★★★★유지나 깊은 성찰이 담긴 이미지의 힘, 그런데 사랑의 열병에 치인다 ★★★☆홍성남 사라져가는 것, 그 아름다움이 잘 보이고 또 들린다 ★★★★■ 조폭 마누라조직의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는 부두목 은진은 어려서 헤어진 친언니와 극적으로 상봉한다. 말기암 환자인 언니의 소원은 죽기 전에 은진을 시집보내는 것. 언니를 위해 은진은 동사무소 직원 수일과 결혼한다. 조진규 감독, 신은경, 박상면 출연, 현진씨네마 제작, 상영시간 105분박평식 과유불급,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다는 뜻을 알았으면 ★
봄날은 간다/조폭 마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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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엔터테인먼트(대표 최낙권0가 신작 <R U Ready?>(연출 윤상호)의 주요 캐스팅을 마치고 10월 말에 있을 촬영에 들어가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용인 에버랜드, 서울 근교를 비롯, 타이 등에서 촬영할 이 영화는 놀이공원에서 펼쳐지는 판타지를 담은 영화.
내년 7월 말 개봉 예정이다.
[제작사 동향] 눈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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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딩 닷컴(대표 조동우)이 창립작 <후아유>(감독 최호)의 제작발표회를 10월 9일 63빌딩에서 갖는다.
이날 행사는 기자 간담회에 이어, <후아유>와 마케팅 공조체제에 있는 TTL 회원 600쌍을 초청하는 콘서트로 이어진다.
`2000년 우리들의 이야기`를 컨셉으로 삼는 <후아유>는 10월 6일 크랭크인해 63빌딩, 대학로, 강남 등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작사 동향] 디앤딩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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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컬리 컬킨의 막내동생 로리 컬킨(12)이 차기작을 결정했다.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연출하고 멜 깁슨, 조아킨 피닉스가 주연하는 영화 <사인즈>에 출연계약을 맺었다. 매컬리 컬킨, 키에란 컬킨의 동생인 로리 컬킨은 지난해 찍은 데뷔작 <유 캔 카운트 온 미>으로 올해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베스트 데뷔 연기상’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사인즈>는 한 가족의 농장에 새겨지는 미스터리의 거대한 원형문양에 관한 이야기. 감독은 영화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함구하고 있다.
이번엔 동생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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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들이 테러 희생자들의 구호활동에 대거 동참하고 있다. 톰 크루즈, 톰 행크스, 짐 캐리, 카메론 디아즈, 조지 클루니, 클린트 이스트우드, 로버트 드 니로 등 따뜻한 손길을 보내고 있는 배우들의 이름은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 짐 캐리는 희생자 가족을 위한 기금으로 100만달러를 기부했고, 윌리엄 볼드윈은 소방관가족모임에 참석해 어느 실종된 소방관의 아들을 위로했다. 인터넷은 이들이 참사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주요한 통로. 제프 브리지스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헌혈과 기도를 약속하기도 했다.
헐리웃 스타들, 테러 희생자 가족을 위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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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1일 화요일, 미국에서 테러가 일어나던 그때, 할리우드 배우들에겐 아무 일이 없었을까. 아마도 성룡이 가장 큰 화를 입을 뻔한 배우가 아닐까 싶다. 바로 그 시각, 성룡은 뉴욕 무역센터 쌍둥이 건물 중 하나의 꼭대기에 매달려 있을 뻔했다. 새 영화 <코피>(Nosebleed)의 촬영이, 바로 그날 아침 7시에 잡혀 있었던 것.공교롭게도 성룡이 <코피>에서 맡은 역할은 자유의 여신상을 노리는 테러리스트와 맞서 싸우는 뉴욕무역센터의 유리창닦이였다. 각본대로 건물 꼭대기에 매달려 있다가 각본에도 없이 비행기가 건물로 돌진해오는 걸 보았다면, 그 순간 성룡의 심정은 어땠을까. 어떤 명 액션배우도 그 위험 속에 살아남긴 어려웠을 것이다.다행히도 그날따라 시나리오 작가가 그 장면이 포함된 시나리오를 제때 가져오지 않아 촬영은 연기됐고, 인기 절정의 액션배우 성룡은 사고현장을 피할 수 있었다. 촬영이 취소되자 성룡은 그 시각 또다른 새 영화 <턱시도>의 시나
코피 대신 울음이 터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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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도> 이후 이경영이 두 번째로 만드는 영화 <몽중인>에 하희라가 이경영의 상대역으로 캐스팅됐다. 하희라가 영화에 출연하기는 신달자 원작의 <백치애인> 이후 9년 만. <몽중인>은 배우 이경영이 차린 영화사 가인필름이 제작하는 이경영 제작·시나리오·연출·주연의 영화로, 보답없는 사랑에 해바라기가 된 여인과 죽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자신을 향한 사랑을 외면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하희라의 배역은 ‘미야꼬’라는 이름의, 음반가게 일본인 여주인. 하희라는 TV드라마 <정때문에>를 끝으로 3년 반 동안 연기활동을 하지 않았었다.
돌아온 `백치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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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1일, 심은하가 벨코리아 회장 정호영씨와의 결혼을 취소하고 결별의사를 밝혔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의 반대를 본인이 받아들여 이같은 결정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행 비행기 동승이 보도된 이후 불거졌던 심은하와 정 회장의 교제 및 결혼설은 ‘9월23일 워커힐호텔 결혼’ 발표로 일단락된 듯했으나, 이후 나돈 결혼연기설과 심은하의 결혼백지화 발표로 다시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결혼과 은퇴로 이어질 것 같았던 그녀의 행보가 급작스레 바뀌면서, 영화계는 그녀의 스크린 복귀에 관심의 촉각을 세우고 있다
심은하, 결혼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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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동화>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지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송승헌이 홍콩영화 <버추얼 트와일라이트>(Virtual Twilight, 홍콩제목 <석양천사>)에 출연한다. 지난 9월14일 홍콩 페닌슐라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진 이 영화는 <방세옥> <신조협려> 등의 원규 감독이 연출하고 드라마 <황제의 딸>로 알려진 조미, <유리의 성>의 서기, <타락천사>의 막문위가 함께 출연한다. 지난 7월23일 첫 촬영을 시작한 <버추얼 트와일라이트>는 내년 2월쯤 그 ‘반짝거리는’ 진실을 밝힐 예정.
쏭쌩힌, 빤짝빤짝 띵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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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묻지마, 나도 몰라, 일단 뛰어! 76년생 어린(?)감독 조의석이 메가폰을 잡은 코믹액션영화 <일단뛰어>에 77년생 김진표와 80년생 권영준, 78년생 권상우가 캐스팅되었다. <일단뛰어>는 압구정 한복판에 난데없이 떨어진 수억원대의 돈을 둘러싸고 세명의 ‘압구정 고딩’과 덜렁이 신참형사가 벌이는 좌충우돌 코미디. 영상원 최연소합격과 졸업작품인 <판타 트로피칼>로 관심을 모았던 조의석 감독은 “새로운 세대에 걸맞은 역동적인 화면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막바지 촬영중인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서 비범한 게이머 ‘이’로 출연중인 배우이자 래퍼인 김진표는 조기유학실패 뒤 한국의 고등학교에 편입한 성환으로, 시트콤 <뉴 논스톱>의 ‘타조알’ 김영준은 오타쿠 성향이 강한 열일곱 소년 진원으로, <화산고>의 권상우는 가정방문 호스트아르바이트를 하는 ‘핸썸날라리’ 우섭으로 등장한다. 기획시대에서 제작하는 젊은 영화 &
76 밑으로는 접근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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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는 삶의 독일까, 원동력일까? <있다> <느린 여름> 등의 단편을 통해 인간에 대한 세밀한 관찰력과 초현실적이면서 독특한 분위기로 주목을 받았던 여성감독 박찬옥의 데뷔작 <질투는 나의 힘>에 문성근, 배종옥, 박해일이 캐스팅되었다.<질투는 나의 힘>은 이원상이란 한 남자의 성장기이자 그의 주위를 둘러싼 기묘한 인간관계와 러브스토리를 담은 영화. <오! 수정> 이후 오랜만에 차기작을 결정한 문성근은 “로맨스가 남은 인생의 목표”인 연애 지상주의자 한윤식으로 분한다. 문학잡지사의 편집장인 한윤식은 얼마전 한 여자와 헤어졌는데 그 여자의 옛 애인이 바로 이원상(박해일)이다. 한윤식에게 애인을 빼앗긴 이원상은 질투인지, 호기심인지 알 수 없는 감정에 휘말려 잡지사에 취직하게 되고 그곳에서 사진작가로 일하는 연상의 여인 박성연(배종옥)에게 새로운 연애감정을 느낀다. 그러나 그녀 역시 회식날 밤, 한윤식과 호텔로 향한다. <거짓
질투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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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해외 세일즈를 합작사인 일본 쇼치쿠 영화사가 맡았다. 쇼치쿠 국제부가 우리보다 인원과 시스템도 많고 더 잘하며 그게 허 감독에게 도움이 된다. <봄날…>은 홍콩에서 11월1일, 일본에서는 내년 2, 3월경 개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새로운 대중영화로 지평을 넓혀간다는 싸이더스의 노선은 분명히 성공이 보장된 도전은 아니다. 특히 올해 여름 성공작들을 보면서 차 대표가 바라는 것과 관객이 바라는 것이 어긋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생기지는 않았나.
=우노필름 시절에는 우노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영화를 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싸이더스에 와서는 흔히 얘기하는 재무제표 숫자를 무시할 수 없다. 앞으로는 개인적인 욕망보다는 기업 운영자로서의 책임감을 반영해서 영화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은 ‘모’였는데 내일 ‘도’다, 이런 식은 아니다. 스펙트럼을 다양화해서 새로운 지평을 넓히는 시도도 계속할 것이고, 관객의 욕망에 대한 진지한 연구
<무사> <봄날은 간다> 제작한 싸이더스 차승재 대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