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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맞아 윤도현 밴드가 마련하는 대형 콘서트. 이제껏 윤도현 밴드가 공연한 장소 중 가장 큰 규모인 역도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으로, 2억여원을 넘는 제작비가 투입됐다. 화려한 볼거리로 큰 무대를 한껏 달굴 예정. 미리 사연을 보내 채택된 연인 1쌍을 무대 위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코너, 무대 한켠의 ‘윤밴 카페’라는 공간에서 윤도현이 어쿠스틱 반주에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들을 부르는 코너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릴 예정이다.
[공연] <윤도현밴드 `크리스마스의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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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네티즌들 사이에서 물의를 일으킨 Dr.Q는 바로 <이것이 법이다>의 연쇄살인범. <이것이 법이다> 홈페이지에 가면, 여전히 업데이트되고 있는 Dr.Q의 홈페이지를 방문할 수 있다. <이것이 법이다> 홈페이지는 사람을 긴장시키는 효과음과 현란한 플래시를 전면에 배치시켰는데, 게시판에까지 플래시를 적용시킨 정성이 남다르다. 다양한 플래시가 분주한 느낌없이 한 사이트 안에 자리잡은 것은 동일한 로딩화면과 효과음, 그리고 절제된 색깔 선택의 힘이다. 물론 이런 단조로움에 불만을 갖고 있는 방문객도 꽤 있는 듯하지만 말이다. 영화 전반을 다룬 이것이 법이다, 배우와 감독을 소개한 법집행자, 동영상 자료를 볼 수 있는 증거물, 스틸사진과 스크린세이버, 월페이퍼를 모아놓은 현장검증, 그리고 사건공개와 사건개요로 카테고리화되어 있는데, 현장검증과 증거물이 왜 저렇게 나누어진 건지, 사건공개는 뭐고 사건개요는 뭔지 납득이 잘 가지 않더라도 그냥 넘어가는 것이
<이것이 법이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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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느냐, 못 타느냐의 문제가 인생의 갈림길이 된다는 흥미로운 설정을 담는다. 헬렌은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고 지하철을 놓친 채 집으로 행한다. 남지친구는 그녀 몰래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는 등 인생은 꼬이기만 한다. 한편, 지하철을 탄 헬렌은 남자친구와 결별하지만 더욱 멋진 남자를 만난다. 그리고 스스로의 인생을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향하게끔 한다. 피터 호윗 감독은 <엑설런트 어드벤처> 시리즈를 연출했던 경력이 있다.
TV영화... <슬라이딩 도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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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데드> 시리즈와 <다크맨>을 만든 샘 레이미 감독의 스릴러영화. 행크는 형 제이콥과 친구 루와 함께 눈덮인 장소를 헤매다가 추락한 비행기를 발견한다. 비행기 안엔 현금 다발이 수북이 쌓여 있고 돈을 본 이들은 갈등하기 시작한다. 경찰에 신고하자고 주장하던 행크도 차츰 생각이 바뀐다. 사태를 관망하다가 별 문제가 없으면 돈을 나눠갖기로 합의하지만 형제와 친구들의 신의는 곧 깨진다. <파고>를 연상케 하는 재치있는 장르영화.
TV영화... <심플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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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주만>을 만든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액션대작. 하멜 장군은 작전 도중 사망한 장병들의 가족들에게 보상을 해줄 것을 미국 정부에 호소한다. 하지만 그의 의견은 묵살된다. 하멜은 부대를 지휘해 알카트라즈 섬을 장악하고 인질들을 붙잡는다. 생화학 무기 전문가인 스탠리, 한때 섬의 탈옥자였던 존 메이슨이 현장에 투입되고 사태는 점차 심각해진다. 니콜라스 케이지와 에드 해리스 등 성격파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고 있다.
TV영화... <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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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의 로제 바딤 감독작. <돈 주앙>은 전설적인 바람둥이로 잘 알려진 돈 주앙의 일대기를 영화로 옮긴다. 이색적인 건 돈 주앙 역을 남성이 아닌, 여성인 브리지트 바르도가 연기한다는 것. 돈 주앙은 부와 권력을 지닌 남성들을 유혹하고 그들 삶을 파괴한다.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언급을 담으면서 <돈 주앙>은 동성애와 종교의 엄숙함에 관한 조롱 등을 담는다. 모리스 로네와 마티유 카리에르 등이 출연하고 있다.
TV영화... <돈 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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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Bonnes Femmes 1960년 감독 클로드 샤브롤 출연 베르나데트 라퐁 <EBS> 12월16일(일) 낮 2시클로드 샤브롤 영화처럼 당혹스런 경험은 그리 흔치 않을 것이다. 여느 누벨바그 감독들, 즉 고다르와 트뤼포, 로메르에 비해 클로드 샤브롤은 굉장한 다작의 경향을 보인다. 이제까지 총 50여편의 작품을 연출했으니 약 40여년 동안 매년 한편 이상 꾸준히 만든 셈이다. 샤브롤 감독 영화에서 공통의 특성을 살펴보면 놀라움은 배가된다. 히치콕 감독으로부터 영화적 세례를 받은 이 연출자는 오랜 시간 동안 (물론 전형적인 장르영화라곤 할 수 없지만) 스릴러물에 관한 끊임없는 관심을 피력해왔다. 살인과 죄의식의 모티브, 그리고 1950년대 미국영화로부터 영향을 받은 영화형식에 관한 탐구에 이르기까지 샤브롤 감독은 일관된 작품세계를 유지해온 편이다. 어느 평자가 지적했듯 “샤브롤을 매혹시킨 것은 죄의식과 정신이상, 폭력적인 열정이다. 다시 말해서 그의 영화는 탐정영화보
클로드 샤브롤 감독의 <착한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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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Minutes 2001년 감독 존 허츠펠드 출연 로버트 드 니로 <HBO> 12월15일(토) 밤 10시미디어와 폭력의 관계를 다루는 건 새로운 일이 아니다. 이미 1960년대부터 할리우드 영화인들은 TV와 폭력문제를 스크린으로 불러들이기 시작했다. 당시 여러 정치인 암살을 직접 생중계로 감상해야 했던 미국인들에게, 이는 현실과 직결된 이야기가 될지도 모른다. 엔 정신병자가 되기를 갈망하는 범죄자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스너프 필름을 찍으려고 하고, 필름을 방송사에 팔려고 궁리한다. 법적인 처벌문제는? 미쳤다고 위장하지, 뭐. 놀라운 건 영화에서 이들 범죄자들이 모든 범죄 시나리오를 TV를 통해 학습해간다는 것이다. 범죄 다큐멘터리와 뉴스 화면을 보면서 “역시 미국은 다르군!” 하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유럽에서 건너온 범죄자들에게 분명 미국, 그리고 미국사회의 매스미디어는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열어보인다. 그것은 폭력을 답습하는 과정에 다름 아니며 영화
케이블영화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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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감독의 <봄날은 간다>가 제22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12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은 <파이란>의 송해성 감독이 차지했으며, <소름>의 장진영씨와 <파이란>의 최민식씨가 각각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제22회 청룡영화상 감독상「파이란」의 송해성 감독`)이날 시상식은 영화배우를 비롯한 영화 관계자들과 시민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다음은 나머지 부문별 시상내역이다.△남우조연상 = 안성기<무사>△여우조연상 = 오지혜<와이키키브라더스>△신인남우상 = 차태현<엽기적인 그녀>△신인여우상 = 이요원<고양이를 부탁해>△인기스타상 = 이병헌, 장동건, 정우성, 김희선, 이미연, 신은경△한국영화 최고흥행상 =<친구>△촬영상 = 김형구<무사>△신인감독상 = 김대승<번지점프를 하다>△기술상
<봄날은 간다>,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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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ffy the Vampire Slayer) NTV(방송시간은 www.ntv19.com 참고)사는 데 아무런 생각이 없던 치어리더 버피는 어느날 한 허름한 차림의 아저씨를 만난다. 그 아저씨 왈, 버피는 대대로 내려온, 뱀파이어를 퇴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해결사라는 것이다. 이리도 황당한 일이 있나? 뱀파이어가 이 세상에 있다니? 결국 버피는 걱정없던 생활을 버리고 뱀파이어 퇴치에 나서게 된다. 그 뒷이야기가 MBC에서 <미녀와 뱀파이어>라는 황당무계한 제목으로 방영되었고, 현재 NTV에서 <버피와 뱀파이어>로 방영중이다. 그리고 OCN을 잘 뒤져보면 원작격인 영화 <뱀파이어 해결사>를 볼 수 있다.TV판 <버피와 뱀파이어>는 극장판 <뱀파이어 해결사>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다. 지난번 학교에서 학교 체육관을 불질렀던 사건 때문에 버피의 어머니는 결국 서니데일이라는 작은 마을로 이사를 간다. 그러나 바늘 가는 곳에 실이 간다고
그녀, 박력의 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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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p 1999년,감독 키엔츠 노부 출연 오기엔 톱기엘, 라마 촌저, 잠양 로드로 자막 한국어 화면포맷 와이드스크린 오디오 돌비 디지털 2.0
1998년 당시 히말라야 사원에까지 불어닥친 프랑스월드컵 열풍을 코믹하게 담아낸 작품.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티베트어로 만들어진 최초의 장편영화이다. 감독인 키엔츠 노부는 실제 유명한 라마승 출신으로 월드컵을 통해 세대와 문화간 화해와 융합을 과장없이 설득력 있게 담아내면서 각국의 영화제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쉬운 점은 변변한 서플이 없다는 것. 하지만 작품 자체는 감동적이다.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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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s and Dogs 2001년, 감독 로렌스 구터만 출연 알렉 볼드윈, 마이클 클락 덩컨 자막 영어, 한국어, 중국어, 타이어 화면포맷 와이드스크린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마우스 헌트>와 <스튜어트 리틀> 등을 담당했던 할리우드 특수효과 팀이 빚어낸 작품. 개들과 고양이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전쟁을 코믹하게 담아냈다. 개 27마리와 고양이 33마리를 동원해 현실감을 높였고 동물들의 연기가 부족한 부분은 컴퓨터그래픽과 정교한 모형으로 채웠다. 동물들의 정교한 입놀림과 다양한 얼굴표정이 압권이다. 감독이 생각한 엔딩과 스크린 세이버, 웹사이트 링크 등 DVD-ROM 사용자들을 배려한 서플이 돋보인다.
캣츠 앤 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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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Women Want 2000년, 감독 낸시 마이어스 출연 멜 깁슨, 헬렌 헌트 자막 영어, 한국어, 일본어 화면포맷 와이드스크린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여자가 원하는 건 무엇일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로맨틱 코미디 작품. 원치 않았지만 얼떨결에 여자들이 원하는 것을 알게 된 한 남자의 좌충우돌 과정을 코믹하게 담아냈다. 감독은 <아이 러브 트러블>과 <신부의 아버지> 등의 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한 낸시 마이어스. 서플로 감독 코멘트리와 제작과정, 극장용 예고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뮤직비디오 등을 담았으며 모든 서플에 한글 자막이 지원된다.
왓 위민 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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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 2000년, 감독 론 하워드 출연 짐 캐리, 제프리 탐보어, 크리스틴 바란스키 자막 영어, 한국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타이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오디오 DTS & 돌비 디지털 5.1독특한 줄거리에 정교한 특수효과가 더해지면서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1957년에 발표된 미국의 유명한 동화 <How Grinch Stole Christmas>가 원작. 가장 큰 볼거리는 그린치로 분한 짐 캐리의 안면 근육 연기이다. 영화 본편을 능가할 만큼 볼거리가 다양한 서플도 압권이다. 제작 전반을 담은 메이킹과 NG 모음, 9분 분량의 삭제 장면, 그리고 극장용 예고편과 DVD-ROM 사용자들을 위한 메뉴 등이 담겨져 있다.
그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