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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영화예비군 Y가 <살인자의 해부> DVD를 샀으니 같이 보자고 연락해왔다. Y는 지난해 여름 즈음부터 시나리오를 준비한다며 살인사건을 소재로 하는 비디오들을 모아왔다. <살인자의 해부>도 그 수집의 연장일 듯했다. Y가 모아둔 20여편의 비디오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현기증> <레베카> <소름> <화녀> <공동경비구역 JSA>…. <하얀 탑>과 <살인의 낙인> 정도가 눈에 들어왔다. ‘살인을 소재로 하는 영화가 얼마나 많은데 고작 20편 정도밖에 못 모은 걸까’ 의아해하는 내게 Y는 아래칸을 보라고 했다. 몇권의 책과 비디오가 눈에 띄었다. <법의학 입문> <해부학실습> <비교 동물해부> <Body Worlds> (인체의 신비展 카탈로그)…. Y는 의문사에 관한 시나리오를 쓰던 중 조금씩 해부학과 법의학 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했다. Y가
의문만 가득한 그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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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리라이란의 외딴 마을에 자동차를 몰고 온 일군의 촬영팀이 도착한다. 베흐자드가 이끄는 이 촬영팀의 목적은 곧 임종을 앞두고 있는 한 고령 할머니의 장례식 광경을 카메라에 담아 가는 것이다. 베흐자드는 자신이 마을을 방문한 목적을 감추고 할머니의 임종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고 회사에서는 독촉이 잦아진다. 그러나 할머니는 회복세를 보인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베흐자드 도우라니, 파흐자드 소흐라비 출연, (주)영화사 백두대간 수입·배급, 상영시간 118분박평식 바람부는 세상을 이겨낼 지혜와 경륜의 말씀 ★★★★심영섭 죽음의 벼랑에서 피워올린 삶의 송가 ★★★☆■ 도니 다코정신분열과 몽유병에 시달리는 고등학생 도니 다코는 어느 날 꿈에서 토끼 가면을 쓴 친구를 만난다. 그의 이름은 프랭크. 프랭크는 28일 6시간42분12초 뒤 세상의 종말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아침이 되자 도니 다코는 골프장에서 깨어난다. 팔뚝에 ‘28064212’라는 숫자가 쓰여진 채.
바람이 우리를../도니다코/광복절특사/스틸/고스트쉽/제이슨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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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벼운 변비 환자였다. 그래서 아침마다 화장실로 직행해 큰 일을 보는, 같은 방을 쓰는 남자가 내심 부러웠다. 변비가 여러 가지로 안 좋다하여, 특단의 조치를 취해 모 식품을 복용한 이후로 증세가 급격히 호전되었다. 요즘은 아침마다 변기 위에 걸터앉는 기회가 생겼지만, 그때마다 내 머리를 스치는 경구 같은 문장 하나, “제작자 똥은 개도 안 먹는다”. 황기성 사장님이었나, 몇년 전 내게 그런 얘기를 해주셨다. 골치 썩고, 가슴앓이하고, 신경쓸 일 많은 사람 중 으뜸인 제작자의 똥은 그래서 개도 안 먹을 거라고.20여년 전, 자주 가는 극장에서 ‘황기성사단’이란 제작사 크레딧을 보곤 가슴이 후끈 달아오른 적이 있었다. 뭐가 흥하고, 별이 빛나고, 그래서 번영하자는 뜻의 구태의연한 영화사 이름들이 난무하던 시절, 자신의 이름을 걸고, 거기에 ‘사단’이란 집단적 의미를 덧붙여 만든 영화사 제목이 무척이나 모던하고 멋들어져 보였다. 그 크레딧을 달고 나온 영화들은 볼 만했고, 어떤 영
[심재명] 제작자 똥은 개도 안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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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후반 <영웅본색>을 시작으로 홍콩누아르영화들이 한국의 젊은 관객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홍콩영화는 한국으로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왔다. 내가 한창 영화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했던 때가 그 시기다. 사실 처음 홍콩영화 바람을 일으킨 <영웅본색>은 그렇게 맘에 들지 않았다. 검은 선글라스와 바바리코트의 윤발이 형님(?)이 쏘아대던 무한한 쌍권총의 총알들이 맘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부터 홍콩영화에 대한 인식은 별로 좋지 않았었다. <영웅본색>이 한참 한국을 강타하고 지나갈 때쯤 재개봉관에서 홍콩영화 한편을 봤다. 한국 에로물 한편과 함께 튼 그 영화가 <천장지구>였다. 당시 이 영화는 유덕화의 찢어진 청바지와 오토바이로 많은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했고 유덕화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영화를 강력히 추천한 친구가 있었다. 또래 친구들보다 덩치도 크고 얼굴도 조금은 험상궂어 별명이 마이크 타이슨이었다. 하지만 보기와는 전혀 딴판이
옛 추억은 슬픈 누아르처럼, <천장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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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님들에게 경제학을 가르치게 됐다. 친한 후배교수의 부탁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저 옛날 나와 잠깐 사귀었던, 내 아내의 친구가 훗날 수녀가 됐다는 사실도 하겠노라는 약속을 덥석 하게 된 데 얼마간은 작용했을지 모른다(실제로 지금은 머나먼 차드에 가 있는 그 수녀님의 주소를 손에 넣었다). 양성자라고 해서, 초보 수녀님들을 가르치는 수녀님들이 내 학생이다. 그러니까 나이도 지긋한 수녀님들인데 내 선입견 때문인지 눈동자가 하나같이 해맑다. 갑자기 멍해지면서 후회가 밀려온다. 물적욕구는 물론 성적욕구까지 철두철미 제어하고 있을 이들에게 경제학 강의라니, 이게 가당하기나 한 일인가 당장 호모 에코노미쿠스부터 문제다. 인간은 오로지 물질적 욕구를 추구하며 아주 조그마한 차이도 순식간에 계산할 수 있는 존재라며 슬쩍 넘겨다보니 무심한 눈길뿐이다.다음은 더 큰 문제다. 이렇게 자기 이익만 추구할 때 사회 전체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상태가 된다는 애덤 스미스의 얘기는 또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
수녀님들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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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대망>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장사꾼 박휘찬(박상원)은 한 가지 꾀로 세 가지 잇속을 차리는 신묘한 재주를 부린다. 자신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벼슬아치 일가를 몰살하고, 다른 벼슬아치와 결탁해 쌀 무역 독점권을 틀어쥐며, 이 과정에서 아들 박재영(장혁)의 저잣거리 친구들을 죽음에 몰아넣음으로써 아들에게 냉혹한 세상 이치를 깨우치려 한다.아버지가 말한다. “그들을 버려라. 그래야 강해진다. 강해지면 더 많은 것을 가질 수 있다.”아들이 대답한다. “아버지…, 그래야 강해지는 거라면, 저는 안 할래요.” 힘이 있으면 원치 않아도 주위에 사람이 모이고, 사돈의 팔촌의 옆집 친구까지 너나없이 친분을 과시하려 든다. 아버지는 부나방처럼 모여들던 사람들이 언제든 나약해진 자신에게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인생은 투쟁이며, 지는 순간 모든 것을 잃는 게임인 것이다.그런데도 아들은 꿈을 꾼다. 돈도 안 되고 변하기도 쉬운 의리나 인정 따위에
SBS <대망>과 MBC <삼총사>를 보는 엉뚱한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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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외로움도 멋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라면 대체로 성공한 영화다. 독립영화 중에도 이런 영화들이 적잖이 있다. 그럴듯함, 현실과는 동떨어진 상황인데도 영화 화면을 통해서는 용납될 뿐만 아니라 감격하는 상황, 또 다른 박진감이 있는 것이다. 관습적인 영화의 박진감이 지겨워서 독립영화를 선택했건만 독립영화 속에는 그만의 박진감이 있다. 이번주 독립영화관(KBS2TV, 11월 29일(토) 새벽 1시)에서 방영하는 <뿌연 하늘 흰구름>(박용준 연출/ 16mm/ 컬러/ 40분/ 2002년) 역시 그런 박진감이 있는 영화다. 남자와 헤어진 은은 직장을 그만두고 혼자 수영을 하다가 귀를 앓는다. 기호의 애인은 은의 친구다. 어느 날 기호와 그의 애인은 은의 집을 방문한다. 분위기는 썰렁했지만 은과 기호 사이에는 어떤 전류가 흐른다. 기호의 애인은 기호보고 자꾸만 ˝하자˝고 한다. 그러나 기호는 은에게 마음이 끌린다. 둘은 어쩌고저쩌고 하다가 같이 대화를 나눈다. 말
독립·단편영화 <뿌연 하늘 흰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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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piracy Theory1998년, 감독 리처드 도너출연 멜 깁슨 SBS 11월24일(일) 밤 12시55분
택시운전을 하는 제리는 손님들에게 쉴새없이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주로 신문이나 잡지의 기사를 소재로 조합한 음모설이다. 그는 모든 이의 삶이 음모로 조종된다고 믿는다. 제리는 대통령을 제거하려는 음모를 눈치챈다. 제리가 누군가에게 납치돼 고문을 당한 뒤 그때까지 제리의 말을 전혀 믿지 않던 앨리스는 그의 이론에 관심을 가진다. <리쎌 웨폰> 시리즈의 리처드 도너 감독이 만든 액션 스릴러영화로 멜 깁슨과 줄리아 로버츠가 공연한다.
컨스피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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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감독 박대영출연 박상면, 박진희, 이범수MBC 11월23일(토) 밤 11시10분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던 병환은 트럭 뒤에서 볼일을 보다가 사고를 당한다. 병환의 아내 정림은 생각지도 않았던 보험금을 타게 된다. 이후 병환의 가족은 보험에 집착한다. 온갖 모험에 가입한 뒤 사고를 위장해 보험금을 타내는 것이다. 보험회사 직원이 뭔가 수상한 점을 발견하자 병환은 그를 아예 사위로 삼는다. <연풍연가>의 박대영 감독이 연출한 블랙코미디로 박상면, 박진희 등이 출연하고 있다.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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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ssed Off, 1998년감독 마크 허만 출연 이완 맥그리거SBS 11월22일(금) 밤 11시30분`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감동적이다. 어릴 때부터 천재로서 재능을 타고났거나 스타의 반열에 올라선 이들에 관한 영화는 적지 않다. 음악 장르를 불문하고서. <브래스트 오프>는 다른 길을 걷는다. 영화엔 예술적인 거장이나 특정한 반열에 올라선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다. 남보다 잘난 것이 없으며 심지어 일자리를 잃은 이들이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다.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에게 음악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TV 시리즈 연출자 겸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알려진 마크 허만 감독은 <브래스트 오프>에서 이런 질문을 던진다.영국의 한 작은 탄광촌에선 밴드가 대회를 위해 연습 중이다. 마을 사람들은 밴드에 깊은 관심을 지니고 있으며 지휘자인 대니 역시 마찬가지다. 폐광으로 실업이 확산되자 대니의 동료들은 차츰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리게 된다. 생활의 고민이 더 큰
마크 허만 감독의 <브래스트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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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사랑을 하면 색을 쓴다. 마음에 두었던 사람을 마주 대하면 얼굴에 발그레한 홍조가 뜨고 외출을 할 땐 옷장을 몇번이나 뒤져서 분홍색 원피스라도 찾아내야 만족하게 될 터이다. 군인 아저씨가 쓰는 무표정한 편지지보다는 꽃편지지가 좋고 검은색 볼펜보다는 은근한 색이 좀 있어줘야 사랑고백도 그럴싸하게 나올 터이다. 격렬한 사랑을 나누면 얼굴에는 복숭아색이 감돈다. 온 세상이 사랑 나누기에 전념하는 춘삼월에는 산에도 들에도 온통 붉은색, 노란색, 자주색, 색, 색, 온갖 꽃들이 색을 쓴다. 새들도 물고기도 곤충들도 온몸에 화려한 색을 치장하여 사랑을 갈구하고 있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색은 최음제. 색은 들통나버린 사랑. 색은 발정. 색은 즐거움. 색은 흥분. 색은 남다름. 색은 유명 유실 유감. 색은 쾌락. 색은 수많은 선택. 색은 경고. 색은 축하. 색은 감정. 색은 사랑. 색은 내 멋대로.우리나라 사람이 흰옷을 즐겨 입는 백의민족이란 말은 나도 의심해본 적이 있다. 흰색이란
김형태의 오!컬트,<플레전트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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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아는 분 집에 가서 저녁밥을 얻어먹었다. 약속된 일이 아니라 말씀 드릴 일이 있어 찾아갔다가 염치 좋게 저녁밥까지 먹고 나오게 된 것이었다. 그분 댁에 결혼해서 미국에 나가 살고 있는 딸이 있었다. 어쩌다 그 따님 얘기가 나오자 두분 내외가 딸이 보고 싶었던 차였는지 따님 얘기를 길게 하였다. 결혼한 지 얼마 안 돼남편과 함께 낯선 땅에 가서 살자니 얼마나 힘이 들까 하는 그런 얘기가 아니었다. 딸이 편지를 얼마나 열심히 보내오는지 바로 옆집에 사는 듯하다는 거였다.편지가만히 듣고 있다가 나는 갑자기 궁금해졌다. 요즘도 부모님께 편지를 보내는 자식이 있나 싶었던 것이다. 전화가 얼마든지 되는데 말이다. 편지를 길게 쓰나 봐요 물었더니 길게 쓰기도 하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다 그림으로 그려 보낸다니까… 하였다. 나는 더 궁금해졌다. 그분들은 내 궁금증을 풀어주려고 이렇게저렇게 설명을 해보시다가는 아예 따님이 보낸 편지 상자를 꺼내왔다. 상자 속에는 그동안 딸이 보낸 편지가
편지,편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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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2002년광고주 SK텔레콤제품명 준(June)대행사 TBWA‘제2의 선영’이 나타났다.2000년 대단한 파급효과를 거둔 여성포털사이트 마이클럽의 ‘선영아 사랑해’ 광고에 이어 이번엔 준(June) CF가 잠자는 소비자의 코털을 건드렸다.아직 캠페인 초기 단계에 불과해 반응의 높낮이를 확언할 수 없지만 마이클럽이 ‘선영아 사랑해’란 알쏭달쏭 벽보 광고로 그랬듯이 ‘준’도 궁금증을 증폭하며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이 CF는 개봉박두의 기대감을 자극하는 예고편처럼 론칭에 앞서 선보인 티저(teaser) 광고다. 티저 광고답게 광고주, 제품명에 대한 정보 등을 극히 제한한 채 준이란 화두만 덩그러니 던져놓았다.‘어느 날 우연히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준을 만났다’란 문구와 이 말대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이름없는 모델이 광고의 주요 구성요소.특기사항은 화면을 하얀 여백과 모델의 행동을 보여주는 일반 영상으로 분할했다는 점이다.빈 공간은 카피에서 고개를 돌렸을 때
호기심 끄는 티저광고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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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 영화를 볼 예정인 분들과 영화를 보고 엄청 감동받은 분들은 절대 읽지 마십시오. 전자에게는 스포일러가, 후자에게는 “홀딱 깨는 불상사”가 우려됩니다.빙의를 소재로 한 두개의 영화, <비밀>과 <중독>이 개봉되었다. 두 영화에서 빙의가 다루어지는 방식은 상반된다. <비밀>에서는 실제 빙의가 일어났으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정체성이 상충되어, 관계가 혼란스러워지자 주인공은 자신과 남편을 위해 빙의가 원상 회복된 양 위장하고 몸의 정체성을 따라 새롭게 산다. <중독>은 실제 빙의가 일어난 것이 아니라, 일종의 ‘빙의-히스테리’인데, 신체적/사회적 정체성은 무시되고, 오로지 정신의 정체성에 따라 몸이 바뀐 채로 살며, 사실이 밝혀져도 그대로 받아들여진다. 또 두 영화 모두 사랑을 말하는데, <비밀>은 “사랑하기에 비밀입니다”라고 하고, <중독>은 “미치도록 그리웠고, 죽을 만큼 사랑했다”고 한다. 전자의 사랑은 배려
<중독>의 사랑이 비겁하고 안이한 히스테리적 사랑인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