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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압사사건 무죄 평결 규탄 및 SOFA 개정을 촉구하는 방송.문화.예술인들이 6일 오후 광화문 미국대사관앞에서 박찬욱, 유승완 감독의 삭발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에는 영화감독 박찬욱, 유승완, 가수 이정렬씨 등이 대사관앞을 지나며 시위를 벌였다.이와같이 종교계.연예계 등 급속도로 반미시위가 확산되자 대선주자 진영이 긴장감 속에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의정부 일대 미군부대 주변에 한정됐던 반미시위는 서울 광화문과 지방 주요 도시의 촛불시위로 번지고 있고 종교계, 각급 사회단체 등이 앞다퉈 시위대열에 합류하고 있으며, 운전자들의 미대사관앞 경적시위 등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돼 가는 추세여서 대선 분위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각 당의 판단이다.대미 인식에서 상당한 시각차를 보여온 한나라당 이회창,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앞다퉈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 부시 대통령 직접 사과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과거 대선에선 각
반미시위 ‘영화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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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과외하기
한마디로 말해봐! 여대생 김하늘, 동갑내기 고교생 권상우 가르치기
TV드라마 <로망스>에 이어 김하늘이 다시 한번 고교생과 파트너를 이룬다. 이번엔 <로망스>처럼 선생님과 제자의 본격적인 연애가 아니지만, 과외선생님인 여대생과 말썽많은 고교생이 동갑내기라니 호기심이 동할 만하다. 배급사는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로맨틱코미디가 아니라는 걸 강조한다. 사랑 이야기가 주축이 아니라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남녀가 부딪칠 때 생기는 웃기는 상황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코믹한 설정은 여대생과 고교생의 집안환경으로 드러난다. 아버지의 실직으로 온 가족이 닭집에 뛰어들고 자신도 등록금을 마련하자면 과외를 해야만 하는 여대생 수완, 김자옥이 연기하는 그녀의 어머니는 과거 5공주파의 멤버로 살벌한 칼솜씨를 자랑한다. 반면 고등학교에서 2년 유급된 지훈은 학교에서 손꼽히는 싸움꾼으로 만나는 과외선생마다 1시간 내
격돌! 12월부터 설까지 겨울영화 60편 [11] -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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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리스
한마디로 말해봐!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과 화해하는 방법. 단, 우주에서.
<솔라리스> 둘레를 공전하는 소문들은 하나같이 흥미로운 이름을 포함하고 있다. 제임스 카메론이 오랫동안 이 프로젝트에 눈독을 들였다가 소더버그가 관심을 표하자 메가폰을 포기했고, 소더버그는 대니얼 데이 루이스를 조지 클루니보다 먼저 주연으로 물망에 올렸다. 스타니슬라브 램의 1961년작 원작은 30년 전 러시아 거장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가 영화화해 평론가들에게 극찬받았다. 소더버그 감독이 4천만달러로 만들어진 새로운 <솔라리스>를 요약하는 표현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무중력 공간의 에로틱한 액션이 있다는 이야기일 리는 없고 사랑의 심리적 본질을 우주공간에서 고요히 주시하는 남자의 신비한 경험담이 될 듯하다. 솔라리스 행성을 도는 우주정거장에서, 마치 솔라리스가 관찰자들에게 게임이라도 거는 듯 괴이한 사건들이 발
격돌! 12월부터 설까지 겨울영화 60편 [12] -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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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한 마디로 말해봐! 덤벼라 외계인, 어수룩한 영웅 병구가 있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이 고통과 불행은 어디서 비롯된 것인가. 혹시 지구를 정복하려는 못된 외계인들의 불타는 야욕 때문은 아닐까. 최소한 <지구를 지켜라>의 주인공 병구에게 이런 생각은 상상이 아니라 엄연한 사실이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고간 것이, 스스로를 삶의 벼랑 끝으로 몰고간 주범이 자신이 다니던 공장의 사장, 아니 실제로는 외계인인 강만식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게다가 병구는 강 사장이 외계인들과 함께 지구를 파괴할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확증도 갖고 있다. 안드로메다 외계인의 지구파괴 계획을 캐내 분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병구는 결국 여자친구 순이와 함께 강 사장을 납치한다. 병구의 잔인한 고문에도 불구하고 강 사장은 자신이 외계인임을 완강히 부인하고, 강 사장 납치범을 쫓는 형사는 병구의 발자국을 추적한다. 장준환 감독의 도발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블랙코미
격돌! 12월부터 설까지 겨울영화 60편 [13] -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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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멋대로 해라.예술영화 전용관 하이퍼텍 나다(02-766-3390)와 시네마테크 부산(051-742-5377)이 함께 마련한 ‘장-뤽 고다르 회고전’이 13∼26일 14일 동안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열린다. <네 멋대로 해라> <작은 병정> <여자는 여자다> <기관총 부대> <경멸> <미치광이 피에로> <알파빌> <남성/여성> <그녀에 대해 알고 있는 두세 가지 것들> <중국여인> <주말> <만사형통> <카르멘이란 이름> <마리아에게 경배를> <독일 90> <영화의 역사> 등 그의 대표작 16편이 상영된다. 그의 주요 작품을 체계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1930년 의사인 아버지와 스위스 은행가 집안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고다르는 1949년 소르본 대학에서 민족학을 공부하다 곁길로 새 파리
고다르 영화언어 문법부터 차근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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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학교는 5일 드라마 ‘가을동화’로 스타덤에 오른 탤런트 원빈(25.본명 김도진)이 예술대학원 영화학과 석사과정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용인대 연극학과를 졸업한 원빈은 영화연출과 제작에 대한 학문적 견해와 스크린 활동을 통해 경험한 노하우를 융화, 대배우로 거듭나고자 석사과정에 응시했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용인=연합뉴스)
탤런트 원빈 용인대 석사과정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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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엔터테인먼트지를 지향하는 주간 영화신문(발행인 정지성)이 2003년 1월1일 창간한다.
영화신문은 영화관련 정보를 비롯 DVD, 비디오, 음반, 게임 및 도서, 만화 산업 등을 다룰 계획이며 창간호는 12면으로 발행된다.
(서울=연합뉴스)
주간 영화신문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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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인권영화제가 세계인권선언일인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상지대 학생회관에서 열린다. 원주참여자치시민센터는 ‘인권사회를 꿈꾸며’를 주제로 올해 7번째 개최되는 이번 인권영화제에서는 지난 80년 4월 강원도 정선 탄광촌을 배경으로 한 노동자들의 싸움을 그려낸 작품이자 2002 인권영화상 수상작인 이미영 감독의 ‘먼지, 사북을 묻다’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또 ‘장애도 멸시도 없는 세상’등 국내 작품 6편과 ‘9.11 테러’등 해외작품 2편이 선보인다. 원주참여자치시민센터는 이와함께 오는 14일 강원도 청소년자원봉사센터에서 2002청소년인권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원주=연합뉴스)
원주인권영화제 1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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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컨설팅서울은 하루의 일상을 애니메이션과 비디오아트로 보여주는 ‘하루’전을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신문로 일주아트하우스 아트큐브에서 마련한다.
출품작가는 김용철ㆍ이부록ㆍ임지영(이상 비디오아트)씨와 손기환ㆍ이선주ㆍ지연준ㆍ윤여걸ㆍ이예림(이상 애니메이션)씨 등. ☎ 723-6277~8.
(서울=연합뉴스)
일주아트하우스서 ‘하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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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즉시공>(제작 두사부필름/필름지)은 첫 영화 <두사부일체>로 전국 350만의 ‘대박’을 기록하며 단숨에 한국 코미디 영화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윤제균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한국판 <아메리칸 파이>’를 표방하며 제작된 이 영화는 ‘정액 프라이’나 ‘돼지 발정제’를 등장시키는 과감함과 생쥐를 통째로 삼킨다든가 구토 중 키스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엽기성을 갖추며 <아메리칸…>보다 오히려 한 발짝 더 나가는 듯 하다. 영화는 남자들끼리 술자리에서 나누는 질펀한 음담패설과 비슷하다. 야하고 자극적이며 보는 순간은 배꼽을 잡을 만큼 재미있지만 너무 직접적이고 감독의 상상력은 풍부하지만 남성중심적이다.여주인공 은효는 70년대의 여자처럼 잘 생긴 남자에게 버림받은 후 착한 남자에게서 구원을 받고 여자와의 ‘하룻밤’만을 꿈꾸는 남자아이들은 목적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지하철 성추행이나 낙태도 별 거리낌 없이 등장하고 수영복이나 에
한국식 파이? <색즉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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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체인점 CGV의 서울시내 극장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영화 상영이 중단되고 관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5일 경찰과 CGV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서울 중구 CJCGV㈜ 본사에 ‘CGV극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왔다. 협박범은 첫 전화와 두번째 전화에서 ‘구로 CGV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말했으며, 낮 12시께 걸려온 세번째 전화에선 계좌번호를 알려주고 ‘강변 CGV에도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폭발을 막으려면 2천만원을 입금하라’고 요구했다.CGV측은 첫 전화를 받은 직후 이를 구로CGV에 알렸고, 구로CGV가 입주해 있는 애경백화점 직원 김모(48.여)씨가 오전 11시40분께 구로CGV 엘리베이터 앞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검은 플라스틱 상자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플라스틱 상자안에 뇌관과 타이머가 설치된 사제 폭발물 형태의 물체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해 해체했다. 경찰은
극장폭파 협박전화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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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어도 좋아칠순의 박치규 할아버지와 이순예 할머니는 첫눈에 서로 사랑에 빠져 정화수 한 그릇 놓고 결혼식을 올린다. 장구 치며 노래를 가르치는 아내, 한글을 깨우쳐주며 훈장노릇 하는 남편, 밤 늦게 귀가해서 남편을 애끓게 하는 아내, 투정을 너무 부리다가 아내를 울리고 마는 남편, 몸이 아픈 아내, 종일토록 곁에서 수발드는 남편으로서의 일상이 정답게 흘러간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들 노부부의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성생활이다. 박진표 감독, 박치규, 이순예 출연, 청어람 배급, 상영시간 67분박평식 늙어도 좋은 걸, 낮에는 더 좋아, 죽도록 좋다니까 ★★★☆심영섭 오럴이 아니라, 사랑에 빠진다는 것의 의미를 보라 ★★★☆유지나 훔쳐볼만한 노인의 성생활, 나이주의를 극복한다 ★★★☆홍성남 절망이 아니라 기쁨을 노래하는 한국판 ‘아무르 푸’ 이야기 ★★★★■ 바운스리사(오카모토 유키코)는 뉴욕에 가기 위해 있는 돈을 모두 털어 비행기표를 산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여행비용을 모
죽어도좋아/바운스/스토커/피아노치는대통령/철없는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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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버티기’라고 말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빛이 안 보여도, 버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작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프로젝트가 더 많은 게 현실이고 보면, 확실히 버티기는 중요한 것 같다. 물론 현실적인 계산과 노력 없이 마냥 버티기만 해서도 곤란하지만 말이다. 레인버스 스튜디오(www.rainbus.com)의 3D애니메이션 <투모야 아일랜드>는 인내심과 추진력으로 마침내 빛을 보는 경우다.오는 12월25일 오후 3시, EBS에서 22분 분량의 특집으로 방영되는 이 작품은 원래 5분 52부작으로 기획된 시리즈다. 캐나다의 사운드벤처프로덕션사와 공동으로 제작될 예정으로,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싸이월드(www.cyworld.com) 등에서 아바타로 더 많이 알려졌다. 본 시리즈는 한국의 EBS, 캐나다의 TV Ontario, TFO, Access TV에서 2003년 하반기부터 방영될 계획이라고 한다. 20여분가량의 데모 영상은 이미 나온 상태.작품의 배
네버랜드를 꿈꾼다,<투모야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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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핵, 반전만화로 알려진 <맨발의 겐>(전 10권, 김송이·이종욱 옮김, 아름드리미디어 펴냄)의 나카자와 게이지가 지난 11월22일부터 25일까지 한국을 다녀갔다. <맨발의 겐>은 원폭투하로 초토화된 히로시마에서 살아남은 소년 겐과 주변인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만화. 실제 히로시마 출신으로 6살 때 원폭투하 지점에서 불과 1.3km 떨어진 곳에서 피폭을 당했고, 피폭후유증 때문에 어머니를 잃었던 작가 자신의 체험과 함께, 전쟁과 핵무기의 무시무시한 폭력성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고교 진학도 포기한 채 생업에 나서야 했던 나카자와는, 간판 가게에서 일하며 독학으로 만화의 꿈을 키웠다. 이후 도쿄에서 <울트라맨> <킹콩> 등의 작가 가즈미네 다이지의 사사를 받았으며, 낙진 때문에 시커먼 비가 내렸던 히로시마의 기억을 담은 <검은 비를 맞으며>로 1968년에 데뷔했다. <맨발의 겐>은 1973년
<맨발의 겐> 만화원작자 나카자와 게이지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