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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이 아름답다’는 말이 설득력을 얻는 데 걸린 시간만큼은 아니지만, 탠디 뉴튼이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위해 투자한 세월도 짧진 않다. 십년 동안 스무편에 가까운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고도 대중과 가까워지지 못했던 탠디 뉴튼은 그러나, 사람들이 믿는 것처럼 <미션 임파서블2>가 자신의 커리어에 큰 획을 그었다고 생각진 않는다. 그저 감독(오우삼)의 오랜 팬이라는, 상대 배우(톰 크루즈)가 편한 친구라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소박한 이유로 선택한 출연작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세상이 주목했을 때 탠디 뉴튼은 이미 그 커피색 피부처럼 보기 좋게 무르익고 그은 배우였다.
탠디 뉴튼을 단련시킨 것은 실패와 좌절의 기억만은 아니다. 아프리카 어떤 부족의 공주였던 어머니와 영국 의사인 아버지 사이에서 ‘사랑받는 이’(Beloved)라는 이름의 아기로 태어날 때부터 그의 혈관엔 남다른 여유와 자신감이 흐르고 있었던가보다. 탠디 뉴튼은 인생의 고비마다 추락
흑백 초월한 우아함,<찰리의 진실>의 탠디 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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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영화가 개봉되고 있는 기간으로는 이례적으로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 영화를 수입ㆍ배급하는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는 오는 17일 오후 6시45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씨네시티 극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관객 355명을 대상으로 무료시사회를 연다고 전했다.
폭스측은 “개봉 전부터 논란이 됐던 ‘007 안보기 운동’으로 인해 지금까지 를 보지 못한 관객들에게 영화를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무료시사회를 마련하게됐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등을 누르고 박스 오피스 1위를 석권했던 는 개봉 2주 차인 지난 11~12일 주말 박스오피스 9위에 내려앉는 등 한국에서는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007 어나더데이> 무료상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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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호주 출신 여배우 니콜 키드먼(35)이 13일 할리우드‘명예의 거리’에 합류하는 영광을 안았다.
<배트맨 포에버>(1995년), <아이즈 와이드 셧>(1999년), <물랑루즈>(2001년) 등 히트작에서 열연한 키드먼은 이날 할리우드 중심가에 위치한 ‘명예의 거리’에 별과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청동판을 넣은 보도블록이 공개되는 현장을 지켜봤다.
캐리 그란트, 마릴린 먼로 등과 같은 대스타들이 올라 있는 ‘명예의 거리’에 등재된 것을 축하하는 이날 기념식에서 키드먼은 “평생 동안 사람들이 내 이름을 밟고 지나다닐 것이라고 생각하니 너무나 흥분이 된다”면서 “나는 연극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키드먼의 ‘명예의 거리’ 합류는 그녀가 출연한 최근작 <디 아워스>의 아카데미영화상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니콜 키드먼, ‘명예의 거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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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한 여자가 가로 세로 높이가 모두 4.2m인 정육면체의 방에서 깨어난다. 천장과 바닥, 그리고 사방의 벽에 해치 모양의 출입구가 있지만 어느 쪽을 열어봐도 똑같이 생긴 방이 끝없이 반복될 뿐이다.99년 빈센조 나탈리 감독의 <큐브>를 본 사람이라면 <큐브2(원제 Hyper Cube)>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다. <큐브>는 지난해 5월 MBC 「주말의 명화」를 통해서도 소개됐으니 개봉일(24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이 적지 않겠다.<큐브2>에 등장하는 사람은 모두 8명. 이중 이미 숨진 채로 발견된 물리학자를 제외하고 7명의 남녀가 끝없이 이어지는 정육면체의 연속공간 속에서 활로를 찾아헤맨다. 여기에 왜 갇히게 됐는지, 누가 큐브를 만들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큐브의 비밀과 모두 관련돼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이 때문에 반목과 갈등이 더욱 커진다.정신과 의사 케이트 필모어(캐리 매켓)는 갇힌 자들의 리더 격으로
똑같은 방의 끝없는 반복, <큐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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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의 염정아가 김지운 감독의 신작 <장화,홍련>(제작 마술피리, 영화사봄)에 새엄마역으로 출연한다.
영화 <장화, 홍련>은 권선징악을 내용으로 하는 원작 고전소설과는 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매, 아버지, 새엄마가 귀신들린 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무서운 일들을 통해 가족 관계에 깃든 비밀과 공포가 드러난다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염정아가 맡은 새엄마 은주역은 원작 속 계모와는 달리 남편의 사랑에 목말라하고 자신을 따르지 않는 의붓 딸들로 고민하는 등 완벽한 가정을 꿈꾸는 여성이지만 귀신 들린 집에서 하나 둘 무서운 일들이 벌어지자 숨겨둔 광기가 표출되게 된다.
<장화, 홍련>은 전남 보성과 양수리 종합촬영소 등에서 촬영 중이며 오는 5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염정아, <장화,홍련> 새엄마 역으로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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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영화 <천년호(千年湖)>(제작 한맥영화)의 촬영이 한창인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 근교의 린안(臨安)호텔과 인근의 야외촬영장에서 여주인공인 김효진(20)과 김혜리(34)를 만났다.
연령으로 보나 연기경력을 따져도 까마득한 선후배지만 연기에 임하는 자세만큼은 서로 양보하는 기미가 없다. 신인인 김효진은 물론 4번째 영화에 도전하는 김혜리에게는 스크린 데뷔작이나 마찬가지인데다 주인공 비하랑(정준호)을 사이에 두고 사랑다툼을 벌이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다시 신인으로 데뷔하는 기분이에요. 사극은 한동안 안하겠다고 머리를 싹둑 잘랐는데 시나리오의 매력에 이끌려 다시 1천년 전으로 돌아가게 됐어요. 그동안 TV 사극에서 주로 보여준 인고(忍苦)의 여인상과는 달리 카리스마를 한껏 풍기는 역할이거든요.”(김혜리)
“첫 영화로 사극을 택하게 될지는 정말 몰랐어요. 그것도 당초 캐스팅된 김민정씨의 부상 때문에 뒤늦게 합류하다보니 부담이 훨씬 컸지요. 정준호 오
영화 <천년호>의 김혜리·김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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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김감독이 현재 경북 청송에서 촬영 중인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제작 LJ필름, 판도라 필름)은 깊은 산 속 사찰을 배경으로 동양적 선세계를 그린 작품이다.지금까지 그의 영화가 뭔가 세상을 향한 증오로 똘똘 뭉친 인물들을 등장시켜 임팩트가 강한 이미지들을 보여줬던 것을 생각하면 꽤나 파격적인 변신이다.“재작년 <섬>으로 선댄스영화제에 갔을 때에요. 기자 시사회를 끝내고 숙소에 와서 창밖의 설산을 보다가 갑자기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너무 격정적으로 사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 그랬는 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곤 2시간에 걸쳐 생각 나는 것을 그대로 메모지에 적었죠”<봄 여름 …>은 그때 메모지에 쓴 시놉시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영화. 영화는 동자승-소년승-청년승-장년승-노승 등으로 성장하는 주인공을 각 계절의 이미지 속에서 그려낸다.봄 개울에서 물고기와 개구
문제적 감독?<봄 여름..>의 김기덕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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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장이머우(張藝謀ㆍ52) 감독과 주연배우 장만위(張蔓玉ㆍ38), 량차오웨이(梁朝偉ㆍ40)가 14일 오전 내한해 서울 중구 중앙시네마에서 열린 이 영화의 기자시사회에서 무대인사를 가졌다.검정 재킷에 청바지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장만위는 “겨울의 한 가운데 한국에 와서 맛있는 음식에 환대를 받아서 기쁘다”고 말했으며 량차오웨이는 “역할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영화를 재미있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장이머우 감독은 자신의 영화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는 아니고 영상에 신경을 많이 쓴 영화”라며 “육체적인 무술 장면보다 등장인물 사이의 마음의 교류를 중시했다”고 소개했다.<영웅>은 진시황제가 천하통일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진시황을 암살하려는 자객들의 이야기를 그린 무협 영화. 량차오웨이와 장만위는 이번 방한이 지난 2000년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두번째며 장이머우 감독은 지난달 자신이 한국에서 연출하기로 한 오페라 <투란도트> 제작발표회 참석차
중국 최대흥행작 <영웅>, 배우와 감독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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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우울증에 시달리는 애니메이터 조이(로빈 튜니)는 흘러간 팝송을 들으며 로맨틱한 환상에 빠지는 것이 낙이다. 직장 최고의 킹카가 손짓하는 행운이 찾아온 날, 조이는 스토커에게 납치돼 차를 몰다가 경찰을 숨지게 한다. 스토커가 사라지고 죄를 뒤집어쓰게 된 조이는 재판을 받을 때까지 행동반경을 제한하는 전자 발찌를 착용하게 된다. 조이는 사생활의 자유를 찾고 진범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와중에, 유일한 방문객인 발찌 프로그램 관리자 빌(팀 블레이크 닐슨)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Review여기, 로맨틱코미디 사상 가장 기구한 운명의 여인이 있다. 애정 결핍으로 우울증에 시달리는데, 사랑의 이름으로 나타난 남자는 하필이면 사이코 스토커다. 그가 불러온 재앙으로 말미암아 철창 없는 감옥 신세를 지게 된 여자는 자신에게 진짜 ‘족쇄’를 선사한 또 다른 남자에게 연정을 품는다. 기묘한 아이러니다.<체리쉬>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극을 이끌어가는 캐릭터의 비전형성
비전형적인 캐릭터의 매력,<체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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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민주당 출신의 잭슨 에반스 대통령(제프 브리지스)은 공석이 된 부통령 자리에 여성인 레이니 핸슨(조앤 앨런)을 지명한다.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셸리 러니언(게리 올드먼)은 핸슨이 대학 시절 섹스 쇼에 가담했다는 내용의 자료를 입수해서 청문회를 연다. 양쪽 진영의 정치적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정작 당사자인 핸슨은 자신의 정견만 발표할 뿐 사생활에 대해서는 일체 입을 열지 않는다.
■ Review
정치권이 부도덕하고 무원칙한 인간에 대한 최악의 상상을 제공하기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경쟁자라는 뜻을 제목으로 가진 <컨텐더>는 백악관과 의회의 밀실에서 벌어지는 권력다툼 이야기에 할리우드 특유의 휴먼터치를 곁들인 정치스릴러다.
소재는 그리 새삼스러운 게 아니지만, 이 영화는 공격당하는 대상이 여성이고 성추문이 비장의 무기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색다르다. 극중에 나오는 대사처럼 부통령 자리는 “쓰다 남은 권력”으로 불릴 만큼 비중이 크
전 대통령에게 바치는 사후 헌사,<컨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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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인간과 로봇이 함께 살고 있는 도시 메트로폴리스는 첨단 과학을 집대성하여 하늘 높이 솟은 ‘지구라트’의 완공을 경축하는 축제를 벌이고 있다. 지구라트의 주인인 레드 공은 옥상에 첨단무기를 장착하여 전세계를 지배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남은 것은 생체조직을 이용한 인조인간 실험으로 국제경찰에게 수배를 당한 로톤 박사가 만들어낼 로봇 티마의 완성이다. 티마는 지구라트의 데이터와 결합하여 세계의 지배자가 될 것이다. 켄이치는 삼촌인 반과 함께 로톤 박사를 찾아 메트로폴리스로 온다. 경찰에 지원을 요청하여 로봇 경찰인 페로를 소개받는다. 지하의 제 1구역을 뒤지던 켄이치와 삼촌은 로톤 박사의 연구소를 발견한다. 하지만 레드 공의 양아들인 로크가 한발 먼저 연구소에 침입하여 폭파시킨다. 로봇이 지배자의 자리에 오르는 것을 참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불타는 연구소로 뛰어든 켄이치는 티마를 발견하고 나오려는 순간 지하로 떨어진다. 한편 메트로폴리스는 로봇을 반대하는 과격단체와
인간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메트로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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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부터 예술영화 작가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빅터 타란스키 감독. 왕년에 오스카 후보 지명을 두 차례나 받은 바 있는 그가 <시몬>의 첫 장면에서 몰두하고 있는 작업은 촬영장에 놓인 사탕 그릇을 헤집어 빨간 캔디를 골라내는 일이다. 신작 <선라이즈 선셋>의 주연 배우 니콜라가 요구한 계약 사항 중 그녀가 싫어하는 체리맛 사탕이 촬영장 안에서 눈에 띄면 안 된다는 조건이 있기 때문이다. 타란스키의 비굴한 노력도 보람없이 까탈스런 스타는 트레일러 높이를 트집잡아 출연 의사를 번복하고 스튜디오는 타란스키를 해고한다. <시몬>은 이 대목에서, 그리스 신화를 통틀어 할리우드가 가장 즐겨 찾는 인물 피그말리온을 다시 한번 초빙한다.
피와 살을 가진 살아 있는 배우에 환멸을 느낀 타란스키는 한 편집광적 과학자가 목숨과 맞바꾼 연구를 통해 유증한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원’을 사용해 아름답고 연기 잘하고 무엇보다도 감독에게 순종하는 디지털 여배우 시몬(Simu
세련된 이미지만의 조합,<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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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동료와 함께 자동차를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혀 감옥신세를 지게 된 코지모(루이스 구즈먼)는 감방의 한 무기수로부터 30만달러의 거금이 들어 있다는 고리대금업자의 금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이 금고를 털고자 하는 그는 애인 로잘린(패트리샤 클락슨)에게 자신을 대신해 감옥에 들어올 인물을 구해줄 것을 부탁한다. 로잘린은 토토(마이클 제터)와 함께 여러 사람들을 찾아가 보지만 계속 거절당하고 마침내 복서 페로(샘 록웰)에게서 승낙을 받아낸다. 그러나 페로는 코지모가 재판을 받는 법정에 찾아가 어이없는 진술을 하고 결국 코지모와 함께 감방에 갇히고 만다. 코지모에게서 금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페로는 금세 형 집행정지로 풀려나가고 뒤늦게야 자신이 페로에게 속았음을 안 코지모는 분개한다.
■ Review
<웰컴 투 콜린우드>의 광고문구 가운데 하나. “폼나게 한건 어때” 하지만 ‘폼나는 한건’은 사실 이 영화의 어리숙한 등장인물들에겐 영 걸맞지 않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웃음,<웰컴 투 콜린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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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접신 꿈꾸는 박수무당역 졸라…”스승 “내가 자길 도와줄 차례라니…”모든 데뷔작에는 그 작가의 온 체험과 욕망이 담겨 있기 마련이라지만, 김수현 감독의 데뷔작 <귀여워>에는 하나가 더 들어 있다. 사부까지 배우로 끌어들였다.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문제감독’ 장선우 감독을 서울, 재개발 지역 철거 직전의 아파트에서 접신을 꿈꾸는 박수무당 장수로로 변신시킨 것. 경기도 남양주군 서울종합촬영소 스튜디오의 촬영현장에서 두 감독을 만났다.감독 : 배우김수현(이하 김): 장 감독님(왕년의 조감독은 꼭 ‘님’자를 붙여 말한다), 잘 생겼잖아요.(웃음) 그래서 캐스팅했죠. 사실은 원래 한진희 선생을 염두에 뒀는데, 시간이 서로 안맞았어요. 문득, 감독님이 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르기 시작했죠.장선우(이하 장): `성소'(성냥팔이소녀의 재림) 개봉한 뒤, 잠겨서 지내고 싶었어. 그런데 김 감독이 5년 넘게 날 도와줬다며 이제는 내가 자기를 도와줄 차례라니 피
<귀여워>에서 배우-감독으로 만난 사제감독 장선우·김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