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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92년 대통령 예비선거운동에서 영감을 얻어 쓰여진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정치드라마이다. 원작은 96년 2월 익명으로 발표된 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조 클라인 기자가 저자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대통령 후보의 섹스 스캔들을 파헤친다는 줄거리는 실제 클린턴 대통령과 르윈스키의 스캔들이 쟁점화되면서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제작노트와 출연진 및 제작진 소개 등을 서플로 담았다.
프라이머리 컬러스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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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분명히 할 것은 우리나라 TV에서도 <트윈 픽스>를 방영했었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이 시리즈가 미국 내에서 방영을 시작해 그야말로 폭풍 같은 화제를 낳은 1990년 4월8일에서 생각보다 얼마 지나지 않은 93년에 말이다. 문제는 아무리 기억 속을 헤집어봐도 밤늦은 시간에 가슴을 졸이면서 본 <트윈 픽스>가 깨끗하게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열심히 보긴 본 것 같은데, 세월이 많이 흘러서인지 아니면 29부작이라는 방대한 양을 빼놓지 않고 시청하진 못했던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트윈 픽스>가 가지고 있는 강력한 이미지에 비해, 현재의 머리 속에는 그다지 뚜렷한 영상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4장짜리 <트윈 픽스> 시즌1 SE가 출시된다는 소식은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게 하기 충분했다. 그리고 그런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만난 <트윈 픽스> 시즌1 SE은 그야말로 기대 이상
<트윈 픽스> 시즌 1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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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Queen of the Damned2002년, 감독 마이클 라이머출연 스튜어트 타운센드, 알리야, 뱅상 페레마구에리트 모로, 폴 맥건장르 공포 (워너)
<뱀파이어의 인터뷰>가 속한 ‘뱀파이어 연대기’의 한 작품. 세상을 등지고 100여년간 잠들었던 래스타트는 강렬한 록음악에 깨어난다. 래스타트는 밴드에 들어가 직접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모습을 대중에게 드러내고, 은둔을 요구하는 뱀파이어의 분노를 자아낸다. 래스타트의 카리스마는 대중을 사로잡고, 마침내 절대 악의 화신인 여왕 아카샤까지 깨어나게 만든다.
퀸 오브 뱀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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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talkers2002년, 감독 오우삼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애덤 비치, 피터 스토메어노아 에머리히, 크리스천 슬레이터장르 전쟁 (폭스)
2차대전 말기 일본군이 해독할 수 없는 암호를 사용하기 위해 징병한 나바호족 인디언과 그를 지키는 병사의 우정을 그린 전쟁물. 전투에서 겨우 살아난 앤더스 중사는 나바호 병사인 야흐지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하지만 그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명령은 만약 일본군에게 포로가 될 상황이 된다면, 자신이 보호하던 병사를 죽이라는 것이다.
윈드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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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faithful, 2002년감독 에이드리언 라인출연 리처드 기어, 다이앤 레인,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에릭 퍼 설리반, 젤지코 이바네크장르 드라마 (베어)
성공한 남편, 교외의 전원주택, 행복한 가정으로 전혀 남부러울 것 없던 코니 섬너는 뉴욕으로 쇼핑을 나갔다가 한 남자를 만난다. 택시도 잡지 못하고 거센 바람 때문에 고생을 하던 코니는 고서적 수집상인 프랑스 남자 폴 마텔에게 도움을 받는다. 후일 인사를 하러 간 코니는 젊은 남자의 육체에 정신을 뺏겨버린다. 아름다운 다이앤 레인의 다리를 만날 수 있다.
언페이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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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감독 장선우출연 김현성, 임은경, 김진표, 진싱, 명계남장르 SF (엔터원)
게임방 아르바이트생인 희미를 짝사랑하는 중국집 배달원인 주. 하지만 현실 속의 주는 사방에서 무시받고, 조롱감이 되는 초라한 존재다. 어느 날 밤, 희미를 닮은 여자에게서 라이터를 산 주는 ‘성소 재림’이란 게임에 접속한다. 성냥팔이 소녀에게 접근하는 다른 게이머들을 모두 물리치고, 얼어죽는 소녀가 주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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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y Zone2001년, 감독 팀 블레이크 넬슨출연 데이비드 아퀘트, 대니얼 벤잘리, 스티브 부세미하비 카이틀, 앨런 코듀너장르 드라마 (우성)유대인들을 집단학살했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는 ‘존데르코만도’라는 죄수들이 있었다. 그들은 유대인 동료들을 가스실로 보낸 뒤 귀중품과 머리카락, 치아 등을 골라내고 시체를 소각실로 옮기는 일을 했다. 학살에 동조한 대가로 조금 편한 숙소와 음식, 술과 담배 등이 주어지지만 기한은 단 4개월이다. 4개월 뒤에는 그들 역시 가스실로 향해야 한다. <그레이 존>은 학살을 자행하는 독일군과 학살당하는 유대인, 그 사이 ‘회색지대’에서 신음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다.1944년 가을 폴란드 브레젠스키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수용소의 존데르코만도인 슐러머와 로젠탈, 호프만은 호송되어 오는 유대인들의 옷을 벗겨 가스실에 넣고, 그들의 시체를 소각하며 살아남는다. 존데르코만도는 4개월에 한번씩 바뀐다는 것을 안 그들은 반란을 계획한다. 중공업
그레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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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내 머리 속엔 새 영화가 꽉 차 있습니다”- 부산영화제에서 회고전을 맞이하게 되셔서 기쁘시죠. 어떤 심정입니까.= 그동안 부산영화제에서 김기영 감독, 유영길 촬영감독, 유현목, 신상옥 감독 등의 회고전이 열릴 때마다 따라 다녔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 좋겠다’하는 생각으로 그 자랑스런 얼굴들을 봤습니다. 그런데 막상 내 회고전을 한다고 하니까 긴장하게 되고 내놓고 좋아할 수만은 없게 되더라구요. 이번에 상영되는 7편의 작품들은 60, 70, 80년대에 만든 작품들인데, 오늘의 관객들이 이 영화들을 어떻게 볼 것인지 걱정이 됩니다. 그때 좀더 작품의 완성도에 신경을 써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아무튼, 회고전을 앞두고 혼자서 감동하는 것은 이들 영화가 시대를 초월해서 다른 시대의 사람들과 만난다는 사실입니다.- 이미 감독님의 영화가 시대를 넘어서 있는데,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올해 여성영화제에서 <야행>을 상영하는데, 검열에서 50여
회고전 열리는 김수용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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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직함/입국/체류사카모토 준지/감독/14일/부산알리사 미주키/배우/14일/부산야마시타 노부히로/감독/14일/부산시미즈 히로시/감독/14일/부산웡 차오홍/감독/14일/피닉스존 준커먼/감독/14일/피닉스그레이스 리/감독/14일/부산도날드 리치/뉴커런츠 심사위원장·평론가/14일/서라벌클레어 드니/뉴커런츠 심사위원·감독/14일/서라벌에드아도 퀸틴/뉴커런츠 심사위원/14일/서라벌한스 비르캄프/피프레시 심사위원·평론가/14일/서라벌척 스티븐스/피프레시 심사위원·평론가/14일/서라벌리척도/피프레시 심사위원·평론가/14일/서라벌모함마드 아테바이/넷팩 심사위원·평론가/14일/서라벌디터 코슬릭/베를린 영화제 집행위원장/13일/서라벌알렝 파텔/도빌 영화제 집행위원장/14일/서라벌헬렌 로브리지/시애틀 영화제 집행위원장/14일/부산사토 타다오/포커스 온 아시아 후쿠오카 영화제 집행위원장/14일/서라벌폴 드 카발로/시드니 아시아 영화제 집행위원장/14일/부산게일 레이크/시드니 영화제 집행위원장
Now in Pusan 피플 인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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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작품 상영 취소, 상영 시간과 장소 변동극장으로 발걸음하기 전에 미리 확인해 두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영화제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고, 따라서 프로그램과 게스트의 일정 등이 바뀔 수 있기 때문. 우선 상영이 취소된 작품으로는 <미타오>와 <고양이를 데려다 줘>가 있다.‘처음 보는 베트남 영화’라는 기대감을 심어 줬던 <미타오>는 베트남 정부의 프린트 반출 금지 조치로 부득이하게 상영이 취소됐다. <미타오>의 주연배우 돈 두옹이<위 워 솔져스>에 출연해 “베트남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것이 그 이유.베트남 정부는 돈 두옹의 향후 5년간의 활동을 금지함과 동시에 <미타오>의 해외 영화제 상영 또한 금지시켰다. <고양이를 데려다 줘>는 배급사의 영문 자막 프린트 제작이 지연돼 상영이 취소됐다.상영 추가된 작품도 있다. <로드무비>의 상영이 1회 더 추가(15일 8시30분 부산2관)됐다. 김수용
예매는 예매일 뿐, 안심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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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문화연대를 비롯한 민예총, 문화연대, 언론노조, 한국독립영화협회 등 문화예술단체는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15-17일 부산 PIFF광장에서 WTO 문화분야 양허요청안 철회를 위한 침묵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시위에는 부산지역 대학교 영화관련학과 학생회와 스크린쿼터 수호천사단도 참가한다. 이들은 침묵시위와 함께 WTO 문화분야 양허요청안이 갖는 의미와 WTO 문화시장 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외 문화예술단체들의 활동에 대한 강연회도 계획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문화단체, WTO 문화분야 양허요청안 철회 침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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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02 집행위원회는 467편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예심을 벌인 끝에 42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선정작은 「바다를 간직하며」 「시즈쿠(물방울)」 「몸」 「비가 내린다」 등 단편 26편, 「오디션」 「빛 속의 휴식」 「뿌연 하늘 흰 구름」 「연애담」 등 중편 12편, 「좀비처럼 걸어봐」 「먼지, 사북을 묻다」 등 장편 4편이다.장르별로는 극영화 22편, 실험영화 5편, 애니메이션 7편, 다큐멘터리 7편, 뮤직비디오 1편 등이다.한국독립영화협회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12월 20일부터 9일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와 관훈동 미로스페이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서울독립영화제 본선 진출작 42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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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입장권이 전체 60%가 넘는 10만여장이 예매된 것으로 집계대 순조로운 출발이 기대된다.영화제 조직위는 13일 오전까지 모두 37개 작품이 전회 매진됐으며 75개 작품의 경우 1,2회 상영분이 매진되는 등 입장권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예매된 입장권은 10만여석으로 전체 판매대상의 60%를 넘어섰다.영화제 조직위는 많은 작품이 매진됐지만 아직 많은 좌석이 남아 있고 PIFF광장이나 영화관에 오면 관객들이 취소한 입장권도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조직위 관계자는 "영화뿐만아니라 10여차례 열리는 야외무대를 통해 50여명의 국내.외 유명 영화인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는 부산영화제 뿐"이라며 많은 관객들이 부산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부산=연합뉴스)
부산국제영화제,입장권 60%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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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차태현-전지현이 전국 미혼남녀들이 뽑은 최고의 커플로, <타이타닉>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케이트 윈슬렛은 최악의 커플로 뽑았다.결혼정보회사 듀오(www.duonet.com)가 지난 6-11일 전국 20~30대 미혼남녀 454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면접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전 커플은 전체 응답자의 15.2%의 지지로 2위 <귀여운 여인>(12.3%)의 리차드 기어-줄리아 로버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최악의 커플로는 <타이타닉>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케이트 윈슬렛(17.2%)과 <정사>의 이정재-이미숙 커플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한편, 남자가 뽑은 가장 감명깊게 본 애정영화는 <오아시스>(19.4%), <번지 점프를 하다>(15.2%), <러브레터>(9.0%) 순이었으며 여자는 <러브 어페어>(15.2%), <러브레터>(1
영화 속 최고의 커플은 차태현-전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