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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의 <슈퍼맨> 프로젝트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캐스팅이 잇따라 말썽을 빚더니 이번엔 감독을 맡기로 했던 브렛 래트너가 사표를 냈다. <슈퍼맨>과 거의 동시에 얘기가 오갔던 뉴라인시네마의 <러시 아워3>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 래트너는 “슈퍼맨 역을 캐스팅하는 데 너무 어려움이 많아서 그만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워너는 “매우 실망스럽다”면서도 “그가 앞으로 잘하길 바란다”는 공식적인 멘트로 답변했다.<슈퍼맨>의 캐스팅 말썽은 이미 오래된 문제다. 워너가 맨 처음 접근했던 조시 하트넷은 일찌감치 거절했고, 벤 애플렉과 조지 클루니, 헤이든 크리스텐슨도 마찬가지였다. 브랜든 프레이저나 주드 로, 크리스천 베일은 확정지었다가 나중에 물렸다.흥행성을 검증받은 작품의 리메이크는 할리우드의 제작 경향이자, 배우들로선 가담하고 싶은 프로젝트이게 마련. 그럼에도 <슈퍼맨>이 외면당하는 이유는 뭘까. 할리우드에선 과거 &
저주받은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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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년 동안 애니메이션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디즈니가, 10년 전 <라이온 킹>의 영화를 조만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불타 있다. 에 따르면 디즈니의 이런 기대는 새 애니메이션 <브러더 베어>가 높은 완성도를 담아가고 있는 데에 따른 것. 오는 11월7일 개봉예정인 <브러더 베어>는 마지막 빙하기 이후 북서아메리카에서 태어난 곰 ‘키나이’의 성장기로, <라이온 킹>과 마찬가지로 명예와 용맹의 가치를 좇으며 싸워나가는 이야기다.키나이의 목소리는 와킨 피닉스가 맡았고, 화면은 지난해 디즈니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처럼 전통적인 2D방식으로 그려진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부서의 대표인 데이비드 스탠튼은 “손으로 그린 이 영화의 풍성한 경관들이 2D작업의 생명력이 결코 사라지지 않았음을 입증할 것”이라며 “캐릭터는 <릴로 & 스티치>보다 사실적이고, 수채화보다는 유화의 느낌을 냈다”고 말했
새 애니메이션 <브러더 베어>로 부진 만회 꾀하는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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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이에 반대하는 할리우드 유명배우들의 잇달은 불참선언으로 맥빠지는 전조를 보였던 제 7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코미디 배우 스티브 마틴23일(한국시각:24일 오전 10시 30분경)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렸다.13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오른 <시카고>가 기대에 걸맞게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조연상,의상상,미술상,편집상,음향상등 모두 6개 부문을 수상해 기염을 토했다. 감독상은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피아니스트>의 로만 폴란스키에게 돌아갔으며, 남우주연상(에드리안 브로디)과 각색상까지 받아 <피아니스트>는 모두 3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아 이변을 연출했다.그리고, 경합이 치열했던 여우주연상에는 <디 아워스>의 니콜 키드만이 받았으며, 남우조연상에는 <어댑테이션>의 크리스 쿠퍼, 여우조연상에는 <시카고>의 캐서린 제타 존스가 수상했다.한편, 제 7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보안 등의 이유를 들어 시상식장으로 입장하
<시카고> 제75회 아카데미 작품상등 주요 6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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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도현과 이소은이 국내 창작애니메이션 <오세암>(제작 마고21)의 영화음악에 참여한다. <오세암>의 사운드 슈퍼바이저인 스튜디오 '레전드'는 24일 "윤도현과 이소은이 각각 타이틀곡 1곡씩과 듀엣곳을 부를 예정"이라고 전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주인공 소년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분위기의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윤도현은 애니메이션 <타잔>, 영화 <맨>, <산책> 등에서 주제가를 부른 바 있으며 <정글스토리>에서는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동화소설가 고 정채봉씨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오세암>은 설악산 오세암(五歲庵)의 꼬마보살 설화를 토대로 다섯살 꼬마 '길손이'가 앞 못보는 누나 '감이', 삽살개 '바람이'와 함께 엄마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그리고 있다. 다음달 25일 개봉 예정. (서울=연합뉴스)
윤도현, 이소은 <오세암> O.S.T.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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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개봉하는 영화 <레전드 오브 리타>는 '당시 현실 그대로'라는 엔딩 크레디트의 자막처럼 서독의 적군파 테러리스트 잉게 비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긴 시간을 거쳐 전개되는 스토리는 짜임새가 있어 긴장을 놓기 힘들 정도며 실화라는데서 오는 사실감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줄 만하다. 폴커 슐뢴도르프 감독이 <양철북>에서 보여줬던 예의 날카로움과 강렬함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반갑다.70년대 분단된 독일. 리타(비비아나 베글라우)는 애인 앤디의 영향으로 서독에서 적군파로 활동한다. 은행강도에 폭탄테러, 납치 인질극 등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거칠 것이 없던 리타는 동료들과 함께 감옥에 갖힌 앤디를 구하던 중 교도관과 변호사를 살해하고 동독의 비밀요원의 도움을 받아 프랑스로 피신한다.파리에서 일행은 점점 나태해지고 리타는 앤디의 사랑이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날 리타는 자신의 신분을 알
[새 영화] <레전드 오브 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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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영화관객 1억명 상회, 전국 스크린 수 1천개 돌파, 한국영화 관객점유율 50% 육박. 일부 우려할 만한 기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불과 5년 전만 해도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꿈의 기록'이 아닐 수 없다.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라고 불리는 흥행 신화를 만들어낸 일등공신은 인기 배우나 감독이 아니다. 일반인에게는 친숙하지 않지만 충무로에서는 최고의 파워맨으로 꼽히는 제작자들이 진짜 주역이다.지난해 「스크린 밖의 한국 영화사」를 펴낸 자유기고가 김학수씨는 영화계를 뒤에서 움직이는 실세들의 인물평을 모아「한국 영화산업 개척자들」(인물과 사상사)이란 이름의 책으로 선보였다.그는 <서편제>와 <취화선> 등으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낸 이태원 태흥영화사 대표를 장사 욕심보다는 남에게 인정을 받겠다는 욕구가 더 큰 인물로 평가하고 있으며, 강우석 시네마서비스 회장이 업계 정상에 오른 비결을 남다른 프로정신과 승리에 대한 집착으로 풀이한다.이와 함께 서울극
[새 책]「한국 영화산업 개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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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팀 버튼' 쯤 될까? 스토리의 기발함 혹은 기괴함에서부터 코미디와 멜로, SF와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가 비틀어진 채로 섞여 있는 형식, 그리고 상업영화에서는 흔히 보지 못했던 여주인공의 비범한 스타일까지 영화 <지구를 지켜라>(제작 싸이더스)는 독특함으로 똘똘 뭉쳐있다.
다음달 4일 개봉을 앞두고 최근 몇 차례 열린 시사회에서 '가장 독특한 데뷔작'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장준환(33) 감독을 최근 종로의 한 커피숍에서 만났다.
이제 막 데뷔작 연출을 마친 신인감독이지만 제작사에 따르면 장감독은 기자시사회를 마친 이후 배우 못지 않은 인터뷰 요청을 받고 있다. 감독의 머릿속이 궁금하게 만들 정도로 <지구를…>이 연출자의 개성으로 똘똘 뭉쳐있다는 얘기.
장감독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감독 자신도 영화 못지 않게 '별종'이라는 소문 때문. 촬영장 주변 여관방에서 혼자 염색한 후 나타나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던가 어느날 갑자기 귀를
[인터뷰]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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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일 개봉하는 영화 <지구를 지켜라>는 감독의 상상력이 단연 돋보이는 영화. 코미디에 멜로, SF,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가 비틀어져 섞여있는 형식미나 '외계인 침공'이라는 소재의 독특함, 혹은 신하균, 백윤식 등 주연배우의 열연 그리고 <길>, <블레이드 러너>, <양들의 침묵>, <미저리>, 등 여러 영화들의 패러디와 오마주가 뒤섞여 있는 풍성함, 후반부 허를 찌르는 반전 등 영화의 장점은 끝이 없어 보인다. 주인공 병구를 유일하게 믿어주는 순이가 그로 부터 냉대받는 또다른 피해자로 비쳐지는 것 정도가 아쉬운 부분.
강원도 한 탄광촌에서 마네킹 만드는 일을 생계수단으로 살아가는 병구(신하균)는 어릴 적 아버지의 자살, 학창시절 친구들로부터 따돌림당하던 일, 여자친구의 죽음,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 등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이 지구를 침공하려는 외계인의 음모라고 생각한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얼마 안 있
[새 영화] <지구를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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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마음으로 잔치에 가기보다는 차라리 안가는게..." 영화 '알리'로 1년전 아카데미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 윌 스미스는 20일 이런 마음으로 아카데미상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다. 톰 행크스, 니콜 키드먼, 조지오 아르마니 등 명사들도 21일 스미스와 같은 '길'을 가기로 했거나 그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3일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릴 제75회 시상식이 점점 맥빠진 잔치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호주 출신 여배우 케이트 블런쳇도 이미 지구 한 쪽에서 전쟁이라는 참사가 벌어지는 이상 '양심에 따라' 참석을 거부할 움직임을 보였다.비운의 영국 여류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를 그린 '디 아워스(The Hours)'에서 열연해 여주 주연상 후보에 올라있는 키드먼이 빠지는 것도 큰 타격이지만 할리우드 정상급 스타들의 의상을 받은 아르마니가 이미 시상식 참석을 취소한 것도 역시 미국영화과학아카데미(AMPAS)로서는 큰 상처가 되기에 충분하다.한편 주관처는 전쟁이 점입가경
톰 행크스도 오스카賞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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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마돈나, 영화감독 가이 리치 부부가 최악의 영화와 배우 등에 수여하는 제23회 라지(Razzie)상 수상의 '불명예'를 안았다. 마돈나가 출연하고 리치가 시나리오, 감독을 맡은 작품으로 1973년 이탈리아 영화 '귀부인과 승무원'을 리메이크한 '스웹트 어웨이(Swept Away)는 22일 골든 레즈베리제단(GRF)이 발표한 수상자 명단에서 2002년 최악의 영화에서 모두 5개 부분을 휩쓸었다.
마돈나는 '교차로'에 출연한 팝의 여왕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함께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받는 동시에 제임스 본드 007 시리즈 '다이 어나더 데이'에서 펜싱코치역을 맡은 덕에 조연상까지 받았으며 남편 리치는 최악의 감독상에 낙점됐다. '스웹트 어웨이'는 최악의 영화에다 최악의 리메이크상까지 얹어져 5관왕이 됐다.
골든 글로브상이 77명의 할리우드 기자들에 의해 선정되는 것과 달리 라지상은 약 500명의 업계 관계자, 시나리오 작가, 영화팬들에 의해 최악의 영화 9개 부분 수상자를
마돈나, 가이 리치 부부 최악의 영화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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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신문 제9호The Cine History격주간·발행 씨네21·편집인 이유란1925 ~ 1926걸작 <탐욕>, 만신창이 개봉제작자 어빙 탈버그, 이번에도 무차별 가위질1925년 1월, 에리히 폰 스트로하임의 신작 <탐욕>이 드디어 개봉했다. 1923년 3월에 크랭크인했으니, 거의 2년 만이다. 잔인성을 피 속에 타고난 치과의사가 결국엔 아내와 그를 배신한 옛 동료를 죽이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은 이 어두운 영화는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흥행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정작 감독인 스토로하임은 이 영화 보기를 한사코 거부하고 있다. 편집에서 감독이 배제된 채 제작자의 의도대로 최종 프린트가 나왔기 때문이다. 결정적인 문제는 상영시간이었다.사단은, 스트로하임이 1924년 초 9시간 분량의 편집본을 제작사인 골드윈에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안그래도 스트로하임이 제작비를 3배나 초과하는 바람에 골머리를 썩고 있던 골드윈은 1, 2부로 나누어 개봉할
영화사 신문 제9호(1925~192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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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신문이 만난 사람 |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오데사의 계단을 본 순간, 하나의 에피소드로 갔죠”에이젠슈테인의 두 번째 영화 <전함 포템킨>이 소련에서 재개봉한다. 1926년 1월18일 모스크바에서 개봉한 <전함 포템킨>은, 그러나 흥행 부진으로 몇주 만에 간판을 내렸다. 하지만 독일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롭게 인식된 이후 재개봉에 이른 것이다. 차기작 준비로 바쁜 에이젠슈테인을 만나 <전함 포템킨>이 그간 어떠한 험로를 헤쳐왔는지, 그 이야기를 들었다.첫 시사회 때 관객의 열기는 엄청났다. 그런데 어쩌다 몇주 만에 종영이 됐나.→ 정말 그랬다. 박수소리가 볼쇼이 극장에 메아리쳤다. 난 완전히 흥분한 상태였다. 하지만 개봉 뒤엔 사정이 달랐다. 일반 관객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했다. 내 경쟁자들은 <전함 포템킨>이 일반 관객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대한 다큐멘터리라고 주장했다. 극장주들은 <전함 포템킨>을 내리고 오락성과
영화사 신문 제9호(1925~192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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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극단적인 공포는 어둠에서 나온다. 킬러의 칼날이나 괴물의 습격, 유령의 출몰도 어둠이 발산하는 두려움에는 비할 바가 아니다. 암흑 속의 공포는 그것을 느끼는 자의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더욱 무시무시하다. 밝은 빛 아래 감춰졌던 자신의 어두운 측면이 살아나 활개치는 것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스페인 출신 자우메 발라게로 감독의 <다크니스>는 이러한 어둠의 공포를 다루는 영화다. “암흑은 모든 친숙한 것들을 낯선 것으로 변화시켜버린다…. 그리고 그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는 감독의 이야기처럼 <다크니스>에서 사람들의 숨통을 조이는 것은 어둠이며, 각자의 내면에 입을 벌리고 있는 심연이다. 같은 스페인 출신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디 아더스>와 비견될 만한 이 영화는 심리스릴러와 호러 장르를 교묘하게 결합해 관객을 자극한다.<네임리스>로 2000년 부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발라게로 감독은 이 영화에서
어둠,내 안의 공포를 깨우다,해외신작 <다크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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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3일 촬영을 모두 끝낸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은 90% 이상이 실내장면이다. 수미, 수연 두 자매와 죽은 생모를 대신해 들어온 새엄마와의 눈에 보이지 않는 갈등과 공포가 핵심 줄거리로 영화의 주무대는 이들 가족이 살고 있는 집. 집 자체를 공포의 주인공으로 세운 이른바 ’하우스 호러’영화이기 때문에 다른 영화보다 비주얼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실내신은 주로 양수리 세트에서 촬영했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집 외관 세트는 전남 보성의 한 마을에다 지었다.촬영 끝나기 직전 찾은 보성 촬영현장. 마치 한적한 산장을 연상시키는 세트는 곳곳에 공을 많이 들인 티가 역력하다. 앞쪽에 있는 저수지와 갈대밭은 집과 어우러져 황량함마저 풍긴다. 두 자매가 서울에서 요양을 끝내고 돌아는 장면이 이날 촬영분이다. 자매 역을 맡은 임수정과 문근영 두 배우는 깜찍하고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 그러나 촬영에 들어가면 어둡고 서늘한 표정이 제법 자연스럽게 묻어나온다.
귀신 나오는 집이에요,<장화,홍련> 촬영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