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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합동장례식을 치르지 그래신파멜로 커플 동호회의 마지막 정모인터넷 동호회 ‘애죽사모’(애인 두고 죽어가는 사람들의 모임)와 ‘시애사모’(시한부 애인을 둔 사람들의 모임)의 회원들이 각각 정모를 가지기로 했다. ‘신파멜로’로 검색하면 결과페이지 거의 끝자락에 뜬다는 이 동호회들은, 40여년 전 ‘미울 때면 다시 한번’ 만나는 커플의 전설적인 명성 이래로 유구한 전통, 강력한 약발을 자랑한다. 이번 정모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음을 느끼는 ‘애죽사모’ 회원들의 건의로 열리게 됐다. 어쩌면 정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나름대로 속사정 많은 신파 커플들의 수다 한판.‘애죽사모’ 회원 소개‘오! 바람’본명 이은주, 커플암호 <연애소설> <하늘정원> 무직. 서간문학창작이란 고상한 취미를 가진 회원. 이메일이 아닌 우편으로만 편지쓰길 고집하고 있다. 카이스트 출신의 지성녀답게 말투와 태도가 똑 부러지고 솔직쾌활하다.‘내가찾은닭살’본명 손예진, 커플암호 <연애소설>
비틀어 본 3대 흥행장르 - 장르야 놀자 똥침놀이하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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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많지만 영화세상은 좁다. 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10일)을 앞두고 김홍준 집행위원장은 최근 한국영사기사협회로부터 영화제에서 일해줄 영사 기사 몇명을 소개받았다. 그 가운데 안치수 기사가 있었다. 홍콩 무협영화에 빠져 수시로 금성극장을 드나들던 중학교 시절에, 거기서 영화를 틀던 사람이 안 기사였음을 알게 됐다. 중고등학교 시절, 단속을 피해 숨다시피 극장을 찾아들어가 보던 그 영화들은 누구에게나 바깥 세상으로 향해 있는 많지 않은 창 가운데 하나였을 터. 다만 연령별로 장철 세대, 이소룡 세대, 성룡 세대, 주윤발 세대로 나뉠 뿐이다. 마침 올해 행사에는 김 위원장이 속한 장철 세대의 홍콩 무협영화들을 가져와 상영한다. 1일 한겨레신문사에서 김 위원장과 안 기사가 만났다.'쇼 브라더스 회고전' 마련 김홍준 위원장과 영사기사 안치수씨의 '그때 그 시절'김: (존칭생략) 내가 중학교 들어갈 때 중학교가 평준화됐다. 추첨 결과 상도동 사는 내가 한남동의 단국중학교로 가게
‘금성극장의 추억’을 담은 부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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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반지’가 CJ엔터테인먼트에 또다른 날개를 달아주며 영화 배급업계의 판도 변화까지 불러올 전망이다. <반지의 제왕> 1편과 2편을 수입했던 태원 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태원의 수입영화를 ‘독점적’으로 배급해오던 시네마서비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반지…> 3편과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 빌> 등 모두 7개의 작품 배급을 CJ엔터테인먼트에 맡겼다고 최근 밝혔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1편이 전국 390만명, 2편이 전국 500만명을 동원하며 극장부금만 각각 120억원, 160억원에 달했던 누구나 인정하는 대박작품이다. 올해 말 개봉예정인 3편은 시리즈의 최종편인 까닭에 더욱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CJ는 이 작품과 주윤파 주연의 <불릿프루프 몽크>를 포함해 2~3편을 올 하반기에 우선 개봉하는 한편 태원에 ‘선수금’명목으로 80억원을 대여하기로 했다.태원이 수입하고 시네마서비스가 투자·배급하기로 한 미개봉작은 모두 32편. 태원
‘절대반지’는 CJ로‥배급업계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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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즉시공>으로 400여만 관객의 배꼽이 빠지게 한 임창정(30)이 또한번 고강도 폭소탄을 터뜨릴 준비에 들어갔다. 웃음 폭탄을 탑재할 미사일은 CJ엔터테인먼트 제작 1호작인 영화 <위대한 유산>. 여기서 그는 `백수건달' 창식 역을 맡아 심금을 울리는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색즉시공>이 끝나자마자 시나리오가 많이 쏟아져 들어왔다는데 미리 회사에서 걸러 제가 본 것은 5편이었어요. 이미지 변신을 해야 한다는 주위의 충고도 있었지만 내가 잘할 수 있는 배역을 한번 더 해보고 바꾸자고 결심했지요. 무거운 캐릭터를 연기하기에는 미처 준비도 안됐거든요."
충무로에서 잔뼈가 굵은 늦깎이 신인 오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위대한 유산>은 명문대 심리학과를 나와 빈둥빈둥 노는 창식과 탤런트를 꿈꾸는 미영이 늘 만나면 으르렁대다가 미운 정이 쌓여 사랑이 싹튼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의 상대로는 <몽정기>로 인기를 모은 김선아가 낙점됐
[인터뷰] <위대한 유산> 임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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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구>를 둘러싼 조직폭력배의 금품갈취사건에 대해 법원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부산지법 형사10단독 김규태 판사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을 협박, 영화 제작사 등으로부터 3억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부산지역 폭력조직 `칠성파' 두목 권모(43) 피고인과 영화에서 준석(유오성 분)으로 나온 정모(37) 피고인에 대한 폭력행위 등 위반죄 선고공판에서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김 판사는 그러나 칠성파 두목 권씨가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수감중인 정씨를 접견한 혐의로 기소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 징역 5월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검찰이 곽 감독의 신문조서를 근거로 권 피고인과 정 피고인이 영화 `친구'의 흥행성공을 빌미로 곽 감독을 협박해 3억원을 갈취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곽 감독이 법정진술에서 검찰 신문조서 내용을 전면부인하고 있어 증거능력이 부족하다"고 밝혔다.김 판사는 또 "영화투자사 대표 김모(36
영화 <친구> 둘러싼 금품갈취 무죄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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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사장 이명순)은 스크린쿼터 축소에 반대하고 한미투자협정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성명을 3일 발표했다. 민언련은 "한미투자협정에는 미국 투자자에게는 현지인 고용이나 기술 이전 등의 의무 부과가 원천적으로 금지되는 반면 환경이나 노동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는 독소조항이 들어 있으며 외국인 투자를 증대시킨다는 확실한 증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민언련은 이어 "스크린쿼터라는 보호막을 걷어내면 할리우드 배급사들은 흥행대작을 미끼로 `묶음판매'를 시도, 극장을 실질적으로 통제하는 막강한 권력을 얻게 되므로 한국영화의 투자 위축과 제작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언련,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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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본능>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샤론 스톤이 남편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 편집간부 필 브론스타인과 이혼을 선언했다. 스톤-브론스타인 부부는 3일 성명을 발표하고 "당사자간 합의에 따라" 5년 동안 계속해 온 결혼생활을 청산한다고 밝혔다.
미국 서부 유력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 중견기자인 브론스타인은 이날 서로 융화하기 힘들 정도의 성격차로 갈라서기로 결심하고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에 이혼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98년 밸런타인 데이에 결혼했으며 3년전 텍사스주에서 입양한 3살 짜리 아들 로건 조셉 브론스타인을 두고 있다.
이들은 결별을 발표하면서도 "우리는 앞으로 좋은 엄마와 아빠,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혼 생활을 청산함에 따라 샤론 스톤은 로스앤젤레스, 브론스타인은 샌프란시스코에 집을 각각 나눠 갖기로 했다.
한편 샤론의 남편 브론스타인은 지난 2001년 6월 '아버지의 날'에 LA 동물원을 찾았다가 인도
샤론 스톤, 신문기자 남편과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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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한 영화들의 판타스틱 오아시스로 오세요오는 7월10일 일곱 번째 축제의 나팔을 부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이른바 ‘여름영화’들이 충분히 뜨겁지도 시원스럽지도 않아 불만인 영화팬들에게 매년 피신처를 제공하는 오아시스다. 어느 해보다 양적으로 풍성한 상영작이 복사골에 만개하는 올해 부천영화제는, B급영화의 쾌락을 온몸으로 탐닉하는 젊은 마니아들을 여전히 축제의 핵으로 전제하면서도, 나들이 삼아 영화제에 참여하는 ‘통근’ 관객과 가족 단위 관객을 붙임성 있게 포섭하는 ‘수도권영화제’로서 대중 친화 노선을 더욱 선명히 했다.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의 선도 높은 호러영화들, 장편만 10편으로 대폭 강화된 패밀리 섹션, 엔터테인먼트로서 영화의 권능을 200% 발휘하는 아시아 내셔널 시네마의 대표주자 발리우드 특별전, 중·장년층 관객의 기억과 영화사의 잃어버린 조각을 함께 복원하는 쇼 브러더스 회고전 등이 올해 부천영화제가 준비한 유혹의 카드들이다. 표현 수위가 높아 격리수용됐던 제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추천작 35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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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소름을 돋게하는 11편의 공포영화차가운 공포 이글대는 웃음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여우계단Wishing Stairs감독 윤재연/ 한국/ 상영시간 미정/ 폐막작젊은 신인감독의 독창성을 대중적 장르 코드와 슬기롭게 결합해, 1편과 2편이 각기 개성있는 결실을 보았던 <여고괴담>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여학생들만의 예술 고교를 공포의 무대로 선택했다. 장래 목표를 또래들보다 일찍 결정하고 거기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예술계 학생들에게는 제도의 억압이나 세대 갈등보다 자아의 정체성, 친구와의 경쟁, 질투가 더 무거운 고통이라는 점에 <여우계단>은 주목한다. 경쟁에서 꺾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던 친구가 목숨을 잃고 귀신의 몸으로 찾아온다. 조소과 여학생을 가둬버린 조각, 팔다리가 따로 노는 소녀의 무용 등 아이들의 전공, 곧 꿈과 맞물려 공포를 형상화했다. 영상원 출신의 기대주 윤재연 감독이 소름끼치는 순간들을 내성적이고 차분한 붓질로 묘사했다.지옥갑자원Bat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추천작 35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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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을 사로잡을 판타지 8편넌 누구지? 너 자신을 믿을 수 있겠어?원더풀 데이즈Wonderful Days감독 김문생/ 한국/ 90분/ 개막작잿빛 그늘이 내려앉은 서기 2142년 지구. 선택받은 자들의 도시 에코반은 오염물질을 태워 동력을 얻고 있다. 친구의 배신 때문에 버려진 도시 마르에서 살고 있는 수하는 오염물질이 부족해진 에코반이 마르를 불태우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파국을 막으려 한다. 에코반 동력 시스템에 침투한 수하는 십년 만에 어린 시절 사랑했던 제이를 만난다. 제이는 단 한번 푸른 하늘을 보여주었던 수하가 적으로 나타났다는 현실 앞에 갈등하고, 수하를 배신했던 연적 시몬은 또다시 두 연인 사이에 끼어든다. <원더풀 데이즈>는 실사 촬영과 미니어처, 3D와 2D를 특성에 맞게 배치한 엄청난 화면이 돋보이는 애니메이션. 4년에 가까운 제작기간과 100억원 넘는 제작비를 들여서 맑게 갠 하늘처럼 눈이 부신 그림을 만들어냈다. 오페라처럼 장중한 음악이 비극으로 치닫는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추천작 35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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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에서 빠져나와 현실을 바라보는 9편의 드라마동정 없는 세상에서 살아남기두려움과 떨림Fear and Trembling감독 알랭 코르노/ 프랑스, 일본/ 106분/ 월드 판타스틱국내에서도 인기를 누리는 작가 아멜리 노통의 체험 소설을 영화화했다. 일본에서 태어나 5살까지 살았던 벨기에 여자 아멜리는 일본 문화를 향한 향수와 매혹에 떠밀려 각고 끝에 대기업 유미모토의 1년 계약 사원으로 취직한다. 그러나 골프 약속을 승낙하는 간단한 영문편지를 아무런 이유도 듣지 못하고 수십 차례 퇴짜맞는 첫날부터 그녀는 개인의 능력을 합리적으로 이용하기보다 하급자의 두려움과 떨림어린 복종을 요구하는 일본 조직문화에 느린 고문을 당한다. 게다가 아멜리의 눈에 일본적 미의 화신처럼 보였던 직속상사 미스 모리는 극악한 네메시스가 되어 그녀를 무의미한 단순노동의 노예로 전락시킨다. ‘사무실 호러’라 불러도 무방할 만큼 숨통을 죄는 불합리한 관행의 묘사가 신경증 상태에서도 적수 모리의 미모에 대한 매혹과 피학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추천작 35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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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매딘 특별전-판타지의 새 흐름을 맞이하라무성영화에 담긴 비틀어진 상상력로베르토 비네, 장 콕토, 무르나우, 루이스 브뉘엘, 피터 그리너웨이,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데이비드 린치. 모두 이 한 사람의 영화를 설명하기 위해 따라붙는 이름들이다. ‘가이 매딘.’ 국내에는 생소한 감독이지만, 이미 80년대부터 수십편의 장·단편을 만들었으며, 각종 영화제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그의 추종자들을 확인할 수 있다.2000년대 판타지 양식의 새 흐름을 제시하는 캐나다 감독 가이 매딘은 줄곧 자신의 출생지 위니펙에서 영화를 만들어왔다. 그의 영화들은 내러티브를 요약하기 힘들 만큼 시각적이며, 시대를 가늠하기 힘들 만큼 무성영화적이다. 5편의 장편, 4편의 단편, 그리고 그에 관한 1편의 다큐멘터리가 이번 특별전에 상영된다. 기괴함과 우스꽝스러움을 동시에 보여주는 가이 매딘식 그로테스크 판타지의 정수를 소개한다.<김리 병원 이야기>The Tale from the Gimli Hospi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추천작 35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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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불안이 전진한다#1. “언제 비를 맞아본 적이 있어야지, 원.”올 초 충무로에 돈가뭄이 심하지 않냐고 물었을 때 영화사 마술피리 대표 오기민(42)씨는 이렇게 말했다. 2001년 자신의 영화사를 만들어 내놓은 첫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흥행참패를 맛본 뒤 지난 1년간 그가 겪은 경제적 어려움은 능히 짐작할 만하다. 재상영운동까지 일어났지만 <고양이를 부탁해>가 불러들인 최종관객은 3만명을 넘지 않았고, 영화사는 기획실과 제작부를 해산시켜야 했다.#2. “전야제 관객만으로 <고양이를 부탁해> 최종 관객 수를 앞질렀네, 허허.”지난 6월13일, <장화, 홍련>이 개봉하던 날, 관객반응을 궁금해하자 그가 던진 말이다. 개봉 3일간 전국 77만4500명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세운 <장화, 홍련>은 11일 만에 전국 200만명을 돌파했다. <장화, 홍련> 개봉축하파티에 참석했던 한 영화인은 이날 분위기가
<여고괴담>에서 <장화,홍련>까지,오기민 PD의 영화 세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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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스타 캐스팅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프로듀서인 것은 이런 점과 관련있어 보인다. <장화, 홍련>은 최초의 투자사에서 캐스팅이 약하다는 이유로 투자를 거절했던 영화지만 “공포영화는 스타 캐스팅이 중요하지 않다”는 오기민씨의 믿음에 따라 완성됐다. <고양이를 부탁해>도 애초 원했던 스타 캐스팅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신인배우의 등용무대가 된 <여고괴담> 시리즈는 말할 것도 없고 지금 제작준비 중인 <고독이 몸부림칠 때>는 100% 중년배우들로 캐스팅할 예정이다. “운이 좋았던 점도 있다. 투자사가 내가 하자는 대로 받아들여줬으니까.” 캐스팅에 대한 이런 태도는 그가 기획한 영화들이 쉽게 무산되지 않는 결과로 이어진다. 최근 충무로 상황을 보면 수많은 영화가 캐스팅에서 고배를 마시고 좌절되곤 했지만 그는 최선이 아니면 차선으로라도 영화를 완성시키는 편이다. 변영주 감독의 <밀애>를 기획했다 내부 사정상 좋은영화에 넘긴
<여고괴담>에서 <장화,홍련>까지,오기민 PD의 영화 세상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