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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국제평화영화제가 개최된다. 참여연대와 SBS가 개최하는 이 영화제에선 반전과 평화를 주제로 한 1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국제정치학도이기도 한 영화평론가 김종연이 이 행사에 관한 단상을 피력한다. 편집자
누군가의 말대로 개념이라는 것은 하나의 예외에서 시작된 얼룩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그것은 번지고 번져나가서 결국 참을 수 없을 만큼 혹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부정할 수 없는 하나의 개체가 되는 것이다. 그러한 식의 생각은 세계화나 국제화란 이름의 속도를 가지고 있는 ‘인터내셔널’이라는 별명의 ‘세계’에서는 퍽이나 익숙한 것이다. 그와 똑같은 방식으로 ‘전쟁’도 커왔다. 그것은 ‘분쟁’이나 ‘국지전’의 다양한 단계들을 거친 실로 거대한 얼룩이다. 한반도 사람들이 ‘전쟁’의 여파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면서도 그것을 개념 이상으로 사고하지 않게 되는 원인이다. 하지만 개념이라고 부르기엔 전쟁은 너무나도 생생한 상흔들을 개념이 아닌 자연인들에
[국제평화영화제] 반전보다 평화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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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서비스 스튜디오가 8월18일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상 플레너스 대표와 오상만 아트서비스 대표를 비롯, 이태원 태흥영화사장, 임권택, 이장호, 배창호, 김상진 감독, 정일성 촬영감독, 배우 안성기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스튜디오의 곳곳을 돌며 첨단 디자인과 현대식 시설을 둘러봤다.
사진 정진환
아트서비스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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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시즈(사진), 마이크 피기스 등이 참여한 <더 블루스>가 제60회 베니스영화제에 뒤늦게 합류했다. 8월27일부터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 비경쟁으로 상영되는 <더 블루스>는 7명의 감독이 재즈에 관한 각기 다른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이번 영화제에서는 마틴 스코시즈의 <필 라이크 고잉 홈>, 리처드 피어스의 <멤피스로 가는 길>, 마크 레빈의 <대부들와 아들들>, 마이크 피기스의 <화이트 앤 블루스>가 상영된다.
이중 빔 벤더스의 <더 솔 오브 어 맨>은 올해 칸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클린트 이스트우드, 샤를 버넷도 이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하지만 마틴 스코시즈는 영화제 기간에 베니스를 방문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십세기 폭스사는 원래 비경쟁으로 선보일 예정이었던 스티브 노링턴 감독의 <젠틀맨리그>의 상영을 취소했다.
옴니버스 다큐 <더 블루스>, 베니스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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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영화산업에 ‘눈물’과 ‘환호’가 교차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박스오피스 수입은 크게 줄어든 반면 자국영화 점유율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 올 상반기 박스오피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5%가량 줄었으나 자국영화 점유율은 <굿바이, 레닌!>(사진)의 인기에 힘입어 6년 만의 최고치인 16.1%를 기록했다.
독일영화, 웃다가 울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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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독립영화 <재킷>에 출연한다. 조지 클루니와 스티븐 소더버그가 제작하는 <재킷>은 살인죄를 선고받은 한 병사의 이야기. 브로디가 연기하는 그 병사는 정신과 치료를 받던 중 자신이 시간여행을 하고 있다고 믿기 시작한다. 브로디는 <재킷>을 촬영하기 전에 <식스 센스>의 M. 나이트 샤말란이 연출하는 <우즈>에 출연할 예정이다.
에이드리언 브로디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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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의 제작자 릭 컬룸이 온라인상에서 <스타워즈 에피소드3>의 정보를 흘리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릭 컬룸은 온라인 채팅 중에 <스타워즈 에피소드3>에 관한 몇 가지 플롯을 누설했다. 그는 이완 맥그리거가 상대편 기사들과 벌이는 대결장면과 양손에 광선검을 쥐는 악당의 등장 등을 얘기하면서 결말이 우울하다는 것도 알렸다. 또한 아나킨이 다스 베이더가 되는 장면을 설명하고,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의 다스 베이더가 이번엔 검은 옷을 입지 않고 등장할 것이라는 점도 유출했다.
<스타워즈> 제작자의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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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까지 서울 떼아뜨르 秋에서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3의 일환으로 암중모색-아시아독립영화제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아시아의 젊은 독립예술인들이 영화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타이에서 발표된 대담하고 실험적이며 도전적인 영화 50여편이 상영되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작품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네아스트’로 인정받는 타이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중편 <유령의 집>이다.<정오의 낯선 물체> <친애하는 당신> 등으로 독특한 영화문법을 창조한 위라세타쿤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 이외에도 일본의 이미지포럼 페스티벌, 홍콩의 독립단편영화 및 비디오상(IFVA), 타이의 방콕실험영화제(BEFF) 등에서 발굴한 영화와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추천하는 실험영화들이 관객을 찾는다. 상영시간표는 142쪽 ‘게시판’을 참조하면 된다(문의: 02-325-8150, www.seoulfring
[시네마테크는 지금] 암중모색-아시아독립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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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가 제작한 <여섯개의 시선>과 박경희 감독의 <미소>, 곽경택 감독의 <똥개>가 9월 시작되는 밴쿠버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세 작품은 동아시아 지역 신인감독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부문인 용호상에 초청됐다. 한편, <여섯개의 시선>은 블라디보스토크영화제, 후쿠오카영화제, 런던영화제 등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똥개> 등 3편 밴쿠버영화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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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4일부터 20일까지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레스페스트 디지털영화제 2003 국내섹션 작품 공모가 459편이 접수된 가운데 마감됐다. 모바일 아이디어 공모에는 53편이 접수됐다. 최종상영작은 9월1일 발표된다. 레스페스트 2003에선 미셸 곤드리, 스파이크 존즈 뮤직비디오 특별전이 열리며, <은하철도 999>를 만든 마쓰모토 레이지 감독의 장편애니메이션도 상영된다.
레스페스트 2003 국내섹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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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서울독립영화제 2002 수상작 상영회가 9월4일 오후 3시부터 하이퍼텍 나다에서 열린다. 대상작 송혜진 감독의 <안다고 말하지 마라>를 비롯, 최우수 작품상 <장애인 이동권 투쟁 보고서-버스를 타자>(박종필), <아버지의 노래를 들었네>(이지선) 등 8편이 상영된다.
서울독립영화제 2002 수상작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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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홍련>이 대만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장화, 홍련>은 8월15∼17일 타이베이 지역 11개관에서 1억7천만원가량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툼레이더2: 판도라의 상자>와 <니모를 찾아서>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장화, 홍련> 대만에서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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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6일 폐막, 관객 수 증가해 성공적 마무리제7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8월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막을 내렸다. 올해 공식 경쟁부문 장편 그랑프리를 수상한 영화는 토에 유엔의 <맥덜의 인생>(사진). 꼬마 돼지 맥덜의 성장을 그린 홍콩 애니메이션이다.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와타나베 신이치로의 <카우보이 비밥: 천국의 문>은 우수상을, 한국 애니메이션 <오세암>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단편 그랑프리 수상작은 김준기의 <인생>이었다. 꾸준히 단편애니메이션을 만들어온 김준기 감독은 인생의 의미를 우화처럼 그린 <인생>으로 결실을 얻었다. 이 밖에 우수상은 <개와 그 안의 고양이>, 관객상은 <죽음에 맞서는 법> 등이 가져갔다. 올해 SicAF를 찾은 관객은 모두 24만3천여명에 달한다. 이중 21만1천명은 전시장을, 3만2천명은 영화제를 찾은 관객. SicAF쪽은 “2
SicAF 그랑프리에 <맥덜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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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임안자씨가 전주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스위스에 거주하고 있는 임안자씨는 로카르노영화제 국제평론협회 심사위원과 오버하우젠 단편영화제 국제평론협회 심사위원 등을 역임한 인물. 전주영화제쪽은 “임안자씨의 선임이 전주국제영화제가 해외로 진출하는 데 중요한 해외 네트워크 형성의 기폭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영화제 부집행위원장에 임안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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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방식은 오직 2가지, 상처냐 살인이냐"자신의 두번째 감독작 <아이키>(2002)를 들고 광주국제영화제에 온 일본의 텐간 다이스케 감독은 아직 우리에겐 낯선 이름이다. 하지만 그는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우나기><간장선생><붉은 다리 아래 따뜻한 물>과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오디션>의 시나리오를 통해 요즘 가장 재능있고 깊이있는 작가로 떠오른 인물이다. 그리고 그는 바로 이마무라 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 “어렸을 때 너무 가난한 게 싫어서 되도록 영화는 안 하려 했”지만, 운명을 거부하긴 힘들었나보다. 유명출판사의 편집장으로 8년간 근무하며 그는 틈틈히 ‘자주영화’(우리로 말한다면 독립영화)를 만들었고 아예 90년 <여동생과 유부>로 극장장편을 내놓으며 직장도 그만뒀다. 출판사에서 봉급받는 신세로 본명을 쓰면 곤란해 붙였던 예명이 지금의 이름이다.<아이키>는 갑작스런 사고로 하반신 불수가 된 젊은이의
[인터뷰] <아이키> 들고온 일 텐간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