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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TV 양쪽서 큰 성공 거둔 제리 브룩하이머, 총수익 5억달러에 달해<진주만> <나쁜 녀석들> <더 록> 등 할리우드 제일의 블록버스터를 지향하는 프로듀서이자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사진)의 강세가 멈출 줄 모른다. <버라이어티>가 뽑은 ‘성공한 프로듀서 8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제리 브룩하이머는 2003년 한해에만 4억6100만달러의 수입을 벌어들였다. 이런 수치는 같은 시기 MGM과 드림웍스의 자국 내 총수익을 합친 것에 맞먹는다. 제리 브룩하이머는 영화뿐만 아니라 텔레비전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CSI 수사대>, CBS에서 방영되어 인기 급상승 중인 <흔적없이>, 폭스 방영의 <스킨>을 포함하여 총 6개의 시리즈물이 각각 황금시간대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12개월간 벌어들인 방송쪽 수입만 3500만달러에 이른다.<버라이어티>는 제리 브룩하
웬만해선 그를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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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사무라이> 등, 내년 아카데미를 노린 대작들 줄줄이 개봉할리우드의 가을은 과거를 향한 향수가 지배하는 계절이 될 것 같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목록을 작성한 2003년 할리우드 가을영화는 길게는 몇십년 전부터 짧게는 몇년 전 제작된 영화들의 속편, 혹은 장중한 시대극들이 가장 주목받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러셀 크로가 주연한 해양서사극 <마스터 앤 커맨더>(사진),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서사시 <콜드 마운틴>, 3년째 팬들을 애태우게 하고 있는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과 <매트릭스3 레볼루션>, 놀랍게도 30년 만에 돌아온 리메이크영화 <텍사스 살인마>, 톰 크루즈와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난 <라스트 사무라이> 등이 9월부터 12월까지 넉달을 메울 영화들이다. 할리우드 가을 시즌은 블록버스터가 없는 대신, 다음해 초에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겨냥한 대작들이 진을 치는
할리우드의 조용한 가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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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령 감독을 아십니까?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뜬 고(故) 조은령 감독 추모영화제가 열린다. 1997년 국내 영화로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던 <스케이트>(사진)의 연출자이자, 영화계에서 촉망받는 창작자였던 그는 올해 4월 뇌진탕으로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9월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정윤철, 송일곤, 김진한 감독 등 그와 교분을 나눴던 영화인들이 마련한 것으로, ‘프론티어’라는 행사명은 그가 운명을 달리하기 전 기획했던 재일조총련계 학교에 관한 장편다큐멘터리의 제목에서 따왔다.고 조은령 감독 추모사업회의 고영재 간사는 “장례식장에 모인 친구들이 작은 자리를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한 것이 계기가 됐다”면서 “대관문제 등으로 다소 일정이 밀렸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선 <가난한 사람들>(1996), <스케이트>(1997), <생>(2000) 등 고인이 생전
조은령 감독을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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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기간 3년, 제작비 70억원 든 블록버스터, 찬반양론 엇갈려<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튜브>에 이어 튜브엔터테인먼트가 만든 또 한편의 블록버스터 <내츄럴시티>가 지난 9월1일 서울극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제작기간 3년, 제작비 70억원. 과거에는 자랑할 만한 숫자이지만 요즘에는 오랜 제작기간과 막대한 제작비가 오히려 부담이 된다. 이른바 ‘한국형 블록버스터’가 제구실을 한 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유령>을 만든 민병천 감독의 두 번째 작품 <내츄럴시티>는 ‘끝을 앞둔 사랑 이야기’이며 시각효과가 돋보이는 SF영화다. 서기 2080년, 인간과 사이보그가 공존하는 세상이다. 무단이탈 사이보그 제거요원인 R(유지태)은 사이보그인 리아(서린)와 사랑에 빠진다. 곧 폐기기한이 다가오는 리아를 위해 R은 빈민가의 매춘부인 시온(이재은)의 몸에 리아의 기억을 이식하려 한다. 그러나 무단이탈한 전투용 사이보그 사이퍼가 시온의 육체를 노리고
<내츄럴시티>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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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감독이 신작 <그 집 앞>으로 다시 밴쿠버영화제의 부름을 받았다. 초청된 섹션은 경쟁부문인 용호상 부문. <그 집 앞>은 국내에선 10월 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그 집 앞> 밴쿠버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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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여행’ 상영회, <오디션> <스왈로우 테일> 등 상영미개봉 일본영화를 대거 소개하는 영화제가 열린다. 9월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리는 ‘일본영화 여행’이 그것. 장르별 여행과 감독 특별전 등 2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되는 50편의 영화 중엔 미이케 다카시의 <표류가> <오디션>, 와타나베 신이치로의 <카우보이 비밥>(사진), 이와이 순지의 <피크닉> <스왈로우 테일> <언두>, 쓰카모토 신야의 <철남> <총알발레> 등 국내 미개봉작이 포함되어 있어 관심을 끈다.메가박스 프로그래밍팀의 김수연씨는 “멀티플렉스가 많아졌지만, 오히려 관객이 다양한 영화를 골라 볼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들었다는 비판이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 “극장 비수기인 9월에 여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관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행사
미개봉 일본영화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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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로 촬영일정 크게 타격받아, 일부 장면 비닐하우스 설치해서 찍기도충무로가 때아닌 ‘수해 복구’로 여념이 없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92일 동안 전국적으로 비가 온 날은 44∼54일. 장마가 끝난 8월에도 18일 동안 비가 내린 탓에 촬영 중인 여러 편의 영화가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다.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비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영화는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를 휘날리며>(사진). 2월 크랭크인해 6월까지 예정대로 착착 진행되던 촬영은 7월 들어 10회밖에 촬영을 못했으며, 8월 들어서도 1주일에 많으면 3회, 적게는 2회 정도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7, 8, 9월, 3개월 동안 고작 30회도 채 못 찍은 것. 이에 따라 크랭크업도 예정됐던 9월 중순에서 한달가량 밀리게 됐다. 이성훈 프로듀서는 “합천의 산간지역에서 대규모 전투장면을 찍다보니 다른 영화들처럼 세트 촬영으로 대체할 수 없고, 특수효과, 스턴트팀이나 엑스트라들이 대규모로 필요한
누가 이 비를 멈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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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키 로버츠: 왕년의 아역스타>(Dickie Roberts: Former Child Star)가 2주연속 정상을 지켜온 공포영화 <지퍼스 크리퍼스2>를 밀어냈다. 7일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 등 미국 영화흥행전문업체 발표에 따르면 데이비스 스페이드가 재기를 꿈꾸는 아역배우이자 주차장 종업원 디키 로버츠로 출연한 파라마운트사(社)의 코미디 영화가 지난 5일 이후 사흘간 700만 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려 670만 달러에 그친 <지퍼스 크리퍼스> 제2탄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영화시장의 이 기간 흥행수입은 5천40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가 떨어졌다.지난 주 5위였던 <캐리비언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는 인기를 꾸준히 이어간 데 힘입어 550만 달러 3위에 올라 올해 2억8천210만 달러의 흥행실적을 거뒀다. 픽사-디즈니사 콤비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총 수입은 3억3천390만 달러다.1976
<디키 로버츠> 북미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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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수상에 실패한 영화 <바람난 가족>이 포스터 표절논란에 휘말렸다. 표절 의혹은 6일 오전 이 영화의 홈페이지(www.baramnan.com)에 영화의 메인 포스터가 모 의류브랜드의 광고 비주얼과 흡사하다는 주장의 글들이 올라 오면서 제기됐다. '디자이너'라는 ID의 네티즌은 두 이미지를 같이 올리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후 게시판에는 관련 글들이 줄줄이 올라와 표절을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표절 대상으로 의심받고 있는 것은 이탈리아의 명품 'ㅂ' 브랜드의 광고물 비쥬얼. <바람난…>의 메인 포스터에는 문소리가 <바람난 가족>이라고 쓰인 검은 판자로 가슴 등 주요 부위만을 가린채 나체로 다리를 벌리는 포즈를 취하고 있고, 'ㅂ' 브랜드 광고의 모델은 팔의 위치와 얼굴의 각도를 빼고는 흡사한 자세를 하고 있다.이에 대해 제작사 명필름은 6일 ‘<바람난 가족> 포스터에 대해서 설명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해
영화 <바람난 가족> 포스터 표절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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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그룹 NRG의 멤버 이성진이 지난 4일 촬영에 들어간 영화 <어깨동무>(제작 CK픽쳐스)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어깨동무>는 어수룩한 '어깨'(건달) 태식과 록커를 꿈꾸는 음치 '동무'가 벌이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다룬 코미디.
이성진이 맡은 역은 재능도 없고 무대에 오르면 '오버'해 공연을 망치기 일쑤인 락커 지망생 동무. 또 다른 주인공 태식은 <가문의 영광>과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의 유동근이 맡았다.
1997년부터 NRG 현재까지 NRG의 리더로 활동중인 이성진은 <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모바일 영화 <건달과 달걀>에서 연기한 바 있으나 주연으로 본격적 연기활동을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폭마누라>의 조진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어깨동무>는 11월까지 촬영을 마친 뒤 내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NRG 이성진, 영화 <어깨동무>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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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의 리도 섬에서 막을 올린 제6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가 6일 폐막식에서 <귀향>(원제 The Return)에 황금사자상을 안겨주는 것으로 11일 간의 영화 잔치를 마감했다. 영화제에 참석한 각국 관계자들은 2000년 TV 시리즈 <검은 방>을 만든 뒤 이 영화로 데뷔한 신인 감독 안드레이 즈비야진체프가 최고 영예를 차지한 것을 이변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현지 언론과 평론가들의 평가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데다 그동안 베니스ㆍ칸ㆍ베를린 등 메이저 영화제들이 관록과 명성을 배려해온 전통을 지켜왔기 때문이다.<귀향>은 10년간 집을 떠나 있던 아버지가 어느 날 갑자기 집으로 돌아와 사춘기의 두 아들을 혹독하게 훈육시키는 과정을 다룬 가족영화. 촬영 직후 숨진 청춘스타 블라디미르 가린과 함께 이반 다브론라바프, 콘스탄틴 라브로넨코 등이 주연을 맡았다.영화제 일일소식지 `필름 TV'에 따르면 17명의 평론가들은 &
[베니스영화제] 이변 속에서도 전통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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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안드레이 즈비야진체프 감독이 제작한 <귀향 The Return>(사진)이 6일 오후 폐막된 제6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출품작에 주어지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귀향>은 10년간 집을 떠나 있던 아버지가 어느 날 갑자기 집으로 돌아와 사춘기의 두 아들을 혹독하게 훈육시키는 과정을 다룬 가족영화로, 메인 경쟁부문인 <베네치아 60>에 초청된 다른 19편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즈비야진체프 감독이 베니스영화제에 내놓은 첫 작품인 이 영화는 아들로 출연한 청춘 스타 블라디미르 기린(15)이 촬영직후 영화의 비극적인 결말처럼 촬영장소인 호수에 빠져 숨진 사실이 알려져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메인 경쟁부문에 출품된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은 아쉽게도 수상작에 들지 못했다. 또 지난해 이 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로 신인배우상을 탔던 문소리가 <바람난 가족>으로 2회 연속 수
러시아 영화 <귀향>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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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 박기형 감독의 신작 <아카시아>(다다필름,아름다운 영화사 제작/쇼이스트 제공)가 내달 2일에 열리는 제 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한국영화가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제 조직위원회에서는 폐막식에 주안을 두고 특별히 한국영화 중 올해 최고의 작품을 폐막작으로 선정하기로 했으며 <아카시아>가 그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측 프로그래머들의 만장일치로 결정이 되었다. 부산국제영화제 허문영 프로그래머는 "<아카시아>가 올해 제작된 공포영화 중 가장 주제의식이 뚜렷하고 치말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아카시아>는 또한 세계무대에서 먼저 인정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 5월 칸 필름 마켓에서 시니리오 단계에서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제 36회
박기형감독 <아카시아> PIFF 2003 폐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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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신작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제작 미라신 코리아ㆍ공동제작 유니코리아 문예투자)가 오는 10일 촬영을 시작한다.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강원도의 힘>, <오!수정>, <생활의 발견> 등으로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홍상수 감독의 5번째 작품이 될 이번 영화는 키에슬로프스키, 장 뤽 고다르, 알랭 레네 등 거장들의 작품을 제작ㆍ배급해온 프랑스 영화사 MK2가 지난 4월 시놉시스만 보고 투자를 결정해 화제가 됐다. <거울속으로>의 유지태와 <공동경비구역 JSA>의 김태우를 비롯해 <보스상륙작전>의 성현아, <나비>의 김호정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유부남 대학강사 문호(유지태)와 미국에서 영화 공부를 하고 귀국한 헌준(김태우)이 주인공. 오랜만에 만나 대낮부터 술잔을 기울이던 두 사람은 무료한 대화를 나누던 중 옛 연인이었던 선화(성현아)를 만나러 가기로 한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여자는 …> 10일 크랭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