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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석의 R.E.C] [정윤석의 R.E.C: 한남동의 시간] 당신을 기록하세요 지난 1월3일 새벽 5시12분, 뉴스 속보가 시작되었다. 대통령 관저를 비추는 거리 화면은 푸르스름했다. 커피포트를 올려두고 어깨를 뒤로 젖혔다. 촬영 중 먹고 남긴 캔디 포장지가 쏟아졌다. 국회, 한남동. 어느 방향으로 향해야 할지 잠시 망설였다. ‘도주 우려, 증거 인멸 가능성,’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의 논리는 간결했다. 새벽 6시, 현장 글: 정윤석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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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석의 R.E.C] [정윤석의 R.E.C: 국회의 시간] 국회의 시계는 몇시인가? “긴급 속보입니다. 2차 계엄 시도가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깨진 창틀 너머로 들려오는 앵커의 목소리는 너무나 담담했다.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일을 멈추고 TV 모니터를 시청하기 시작했다. 지난밤 헬기가 도착하고 군인들과 대치한 장소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국회 주변은 평화롭고 고요했다. 군화 자국은 지워졌지만, 깨진 유리 파편은 글·사진: 정윤석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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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석의 R.E.C] [정윤석의 R.E.C: 계엄의 시간] 계엄의 밤, 정보의 그림자 2024년 12월3일 밤 10시23분. 뉴스 알림이 떴다.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긴급 발표 전체 동영상.” 나는 반사적으로 세개의 기기를 켰다. 오마이뉴스 채널은 핸드폰으로, JTBC는 아이패드로, MBC는 노트북으로 로딩했다. 광고 없는 유튜브 프리미엄은 이럴 때 진가를 발휘한다. 세 기기의 카메라가 동시에 내 얼굴을 인식하는 순간, 글: 정윤석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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