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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극장을 좋아할 것 같아… 언뜻 평범한 외관의 대형 쇼핑몰이지만 조금만 유심히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건물 안은 텅 비어 있다는 사실을…. 무슨 사연인지 모르겠지만 영업 중인 상가도 드나드는 사람도 없이 오랜 시간 방치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 앞 넓은 부지는 이내 스케이트보드를 연습하는 젊은이들의 놀이터가 되고 말았습니다. 건전한 청년들임을 알고 있습니다만 어둑한 밤에 여기 글: 김사월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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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두개의 점만으로도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가방에 작은 캐릭터 인형들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게 유행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저도 가방에 하나 달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라거나 감촉이나 색깔이 마음에 들어서 그걸 달고 다니는 거겠지만 인형의 표정 또한 중요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형에 작고 까만 눈을 새겨넣으면 약간의 배치로도 웃기고 귀여운, 멍청 글: 김사월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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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참외 상자 이야기 트위터(현 X)에서 본 잡담인데요, 아주 인기 있는 담론은 아니었지만 동네 맛집 앞 정도로는 북적거리며 이야기가 드문드문 이어지는 중이었습니다. 대충 이런 내용입니다. 인간으로 살며 한살 한살 나이를 먹다보면 자연히 나보다 윗세대의 사람들이 죽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중장년층이 되어보면 나보다 손윗사람이었던 이들의 숫자가 현저히 줄어 있는 것이 느 글: 김사월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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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영화음악… 그놈 요즘 뭐하냐는 당신의 물음에, 공연 다 끝난 거 같던데 대체 뭣 때문에 바쁘냐는 그 말에, 저는 몇년째 같은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음악… 그놈의 영화음악이요…. Q. 영화 새로 들어가셨어요? A. 아뇨 그전에 하던 것입니다. Q. 그걸 아직도 해요? A. 그러니까요…. ^^ Q. 대체 언제 끝나요? 죽어야 끝나… 영화음악이 끝나거나 내 글: 김사월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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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두 시간뿐인 바캉스* “예전에 엉덩이쪽에 금이 가서 고친 적이 있어요. 그런데 거기만 고쳐서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또 다른 금이 생기더라고요. 저번에는 상태가 더 심해지게 되면 수술을 하자고 하셨는데, 지금은 어때 보이나요?” “지금 진행 상태로는 아직 괜찮을 것 같은데 한번 살펴봅시다. 두 시간 정도 후에 오세요.” 분주한 평일 오후에 잠깐 여유를 부릴 글: 김사월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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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사치스러운 숙면 여행 자야 하는데 하며 누운 지 어느덧 한 시간 반이 되어갑니다. 부드러운 침대 속에 누워 있는 주제에 몸은 그 어느 때보다 뻐근하게 느껴지네요. 어떻게 돌아누워도 영 불편하기만 합니다. 이번 겨울은 절대 가지 않을 것 같더니만 그래도 봄이 오고 있긴 합니다. 예술가 놈들은 겨울잠에서 깨어 크고 작은 공연과 이벤트를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무대에 오르는 건 몇 글: 김사월 │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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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위로할 수 없는 슬픔 제가 좋아하는 카페의 화장실 벽에는 작은 쪽지가 붙어 있습니다. 은은한 조명까지 그 쪽지만을 비추고 있기 때문에 멋있는 문장이 쓰여 있을 것만 같고 하다못해 ‘깨끗이 써주세요’ 같은 안내 문구라도 있어야 어울릴 것 같지만, 거기에 쓰인 문구는 이렇습니다. “이별의 다섯 가지 단계: 부정-분노-우울-수용-이소라.” 진지한 마음으로 가까이 다가갔다가 풋 하고 글: 김사월 │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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