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창간 24주년, 그리고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맞아 역대 한국영화 중 30편의 영화를 엄선했다. 서로 경쟁하는 ‘베스트’의 개념이라기보다는 각 시기를 아우르는 서로 다른 30명 감독들의 영화로 추렸다. 1960년대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세 감독인 신상옥의 <로맨스 빠빠>(1960), 김기영의 <하녀>(1960), 유현목의 <오발탄>(1961)을 시작으로 이두용의 <최후의 증인>(1980)과 임권택의 <만다라>(1981), 이장호의 <별들의 고향>(1974)과 배창호의 <고래사냥>(1984), 박광수의 <칠수와 만수>(1988)와 장선우의 <경마장 가는길>(1991), 박찬욱의 <올드보이>(2003)와 봉준호의 <살인의 추억>(2003), 이창동의 <시>(2010)와 홍상수의 <북촌방향>(2011), 나홍진의 <곡성>(2016)과 이경미의 <비밀은 없다>(2016)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한국영화의 지난 세기를 대표하는 서로 다른 감독들의 영화들이다. 한 감독의 한 작품만 고르다보니, 언급하지 못하게 된 아까운 작품은 해당 감독의 다른 작품으로 함께 서브로 언급했다. 아깝게 포함시키지 못한 감독도 있고 작품도 있다. 이제 새로운 101주년을 바라보며 독자 여러분들이 더 긴 리스트를 작성해주리라 기대한다.
[스페셜] 한국영화를 빛낸 영화 30편과 그 감독들 이야기 ① ~ ⑧
글
씨네21 취재팀
2019-04-10
<씨네21> 창간 24주년,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 스페셜
관련영화
- 로맨스 빠빠 A romantic papa (1960)
- 하녀 The Housemaid (1960)
- 오발탄 The Aimless Bullet (1961)
- 최후의 증인 The Last Witness (1980)
- 만다라 Mandara (1981)
- 별들의 고향 Heavenly Homecoming To Stars (1974)
- 고래사냥 Whale Hunting (1984)
- 칠수와 만수 Chil-Su And Man-Su (1988)
- 경마장 가는 길 The Road To Race Track (1991)
- 올드보이 Oldboy (2003)
- 살인의 추억 Memories of Murder (2003)
- 시 Poetry (2009)
- 북촌방향 The Day He Arrives (2011)
- 곡성(哭聲) THE WAILING (2015)
- 비밀은 없다 The Truth Beneath (2015)
관련인물
- 신상옥 Shin Sangok (1926)
- 김기영 Kim Kiyoung (1919)
- 유현목 Yoo Hyunmok (1925)
- 이두용 Lee Dooyong (1941)
- 임권택 Im Kwontaek (1936)
- 이장호 Lee Jangho (1945)
- 배창호 Bae Changho (1953)
- 박광수 Park Kwangsoo (1955)
- 장선우 Jang Sunwoo (1952)
- 박찬욱 PARK Chan-wook (1963)
- 봉준호 BONG Joon-ho (1969)
- 이창동 Lee Changdong (1954)
- 홍상수 Hong Sangsoo (1960)
- 나홍진 Na Hongjin (1974)
- 이경미 LEE Kyoung-mi (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