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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마지막 스퍼트!
윤혜지 2013-09-23

국내 투자배급사 4사 라인업 재정비 중

10월에 개봉할 영화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깡철이> <소원>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배우는 배우다>.

추석 연휴가 끝났다.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NEW 투자배급사 4사는 4/4분기 라인업을 재정비하는 중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10월2일 개봉할 <깡철이>에 이어 <롤러코스터>를 10월17일에, <공범>을 10월 말에, <열한시>를 11월 중에 내놓을 예정이고, 12월에는 <집으로 가는 길>을 공개한다. 롯데는 10월2일에 개봉할 <소원>을 시작으로 10월 말에 <톱스타>를, 11월 중에 <친구2>를, 12월 중엔 <온리유>(가제)와 <몬스터>를 꺼낼 예정이다. 쇼박스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10월9일에, 11월 초엔 <동창생>을 공개하고, 12월 중순에 <용의자>로 한해를 끝맺는다. NEW는 다른 배급사보다 조금 늦은 10월 중순에 <배우는 배우다>를 개봉한 뒤, 11월 중에는 <무게>와 <사이비>를, 12월19일엔 <변호인>을 개봉할 계획이다.

연초에 개봉한 <베를린>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주춤한 성적을 기록한 CJ엔터테인먼트는 “그럼에도 5, 6년간 씨를 뿌려온 글로벌 프로젝트가 <이별계약>과 <설국열차>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면서 “남은 4분기엔 대규모 관객을 모으는 것보다 다양한 관객층을 만족시킬 작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시네마는 “중소 규모 예산의 <연애의 온도> <더 테러 라이브>가 예상외로 좋은 성적을 냈다”며 “연말까진 계절에 맞는 장르영화들을 풀 생각”이라고 답했다. 쇼박스는 “최근엔 크게 좋은 성적을 낸 작품이 없지만 개봉을 앞두고 있는 <화이…>가 잘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관객의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는 게 강점일 것 같다”는 기대를 드러냈고, <7번방의 선물><감시자들><숨바꼭질> 등 주요 작품을 흥행시킨 NEW는 “<변호인>까지 앞으로 남은 작품들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석달밖에 남지 않은 2013년, 최후에 웃는 자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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