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5월4일 폐막식을 가졌다. 전주영화제 홍보팀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를 찾은 유료 관객수는 총 6만7100명(5월3일 기준 영화제 자체 집계)이다. 좌석수는 총 8만3877석으로, 전년도 대비 6287석 증가했다. 또 상영 횟수는 총 297회로, 전년도 대비 11회차 증가했다. 폐막식 때 각 경쟁부문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한국경쟁부문 대상인 제이제이스타상은 장건재 감독의 신작 <잠 못 드는 밤>이 차지했고, 관객평론가상은 김응수 감독의 <아버지 없는 삶>이 선정됐다. 무비꼴라쥬상은 이대희 감독의 애니메이션 <파닥파닥>이 선정됐다. 국제경쟁부문 대상인 우석상은 알레산드로 코모딘 감독의 <자코모의 여름>이, 심사위원 특별상인 전은상은 젯 레이코 감독의 <엑스 프레스>가 차지했다. 한국단편경쟁부문의 경우, 극/다큐부문 대상은 <너에게 간다>가, 애니메이션부문 대상은 <오목어>가, 실험영화부문 대상은 <바람이 부는 까닭>이 각각 선정됐다. 전주 프로젝트 프로모션(JPP) 결과도 나왔다. NEW 한국영화팀 김형철 팀장, (주)삼거리픽쳐스 엄용훈 대표, 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영화팀 이진훈 팀장이 심사한 프로듀서 피칭 부문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오가음 프로듀서의 <얼룩>이 JPP 기획개발지원금 1천만원을 받았고, 양명숙 프로듀서의 <괴물들>이 JICA 지원상을 수상하면서 1천만원 상당의 현물 지원을 받게 됐다. 윤경돈 프로듀서의 <미확인거주물체>가 관객상을 수상해 50% 상당의 현물 할인 지원을 받는다. 다큐멘터리 피칭 부문은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고 한다. <말하는 건축가>를 만든 정재은 감독의 두 번째 건축 프로젝트인 <씨티:홀>은 JPP 제작지원금과 (주)푸르모디티 제작지원, (재)SJM 문화재단 제작지원금, 관객상 등 4관왕을 달성했다. 그리고 굿 다큐멘터리 <만신>의 박찬경 감독이 (재)SJM 문화재단 제작지원금을, <철의 꿈>의 박경근 감독이 JICA 지원상을 차지했다. 영화제는 이날 폐막식 행사 뒤 폐막작 <심플 라이프> 상영을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내뉴스] 내년에 다시 만나요
글
김성훈
2012-05-07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
관련영화
- 잠 못 드는 밤 Sleepless Night (2012)
- 아버지 없는 삶 Without Father (2012)
- 파닥파닥 PADAK (2012)
- 자코모의 여름 Summer of Giacomo (2011)
- 엑스 프레스 Ex Press (2011)
- 너에게 간다 The Arrival (2012)
- 오목어 Noodle Fish (2012)
- 바람이 부는 까닭 Why Does Wind Blow (2012)
관련인물
- 장건재 JANG Kun-jae (1977)
- 김응수 Kim Eungsoo (1966)
- 이대희 Lee Daehee (1977)
- 알레산드로 코모딘 Alessandro Comodin
- 젯 레이코 Jet Leyco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