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폴 스미스의 작업실을 가자 폴 스미스 작업실 보러 런던까지 갈 필요 없다. 가도 못 들어간다. 대신, 합법적 작업실 초대장이 왔다. 대림미술관(9월2일~11월28일)에서 폴 스미스의 작업실 체험 <인사이드 폴 스미스-그의 예술, 사진, 세계전>이 열린다. 폴 스미스가 직접 찍은 별별 소장품 사진 300점, 그리고 런던 사무실도 재현된다.
2. 남친구두, 장만했나요? 남이 입던 ‘빈티지’를 입어야 폼나던 시절을 지나, 올가을엔 ‘남친에게 빌려 입은’ 듯한 룩을 소화해야 한다. 옥스포드 슈즈, 일명 보이프렌드 슈즈가 뜬다. 남친 없어도 이 구두 신고 나가면 남친구두 신고 나온 듯한 풍성함을 연출할 수 있다.
3. 폭탄버거 상륙작전 미국에서 화제가 된 초고열량 버거를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다. 케이크 전문점인 아마폴라 델리는 서울 방배점에서 폭탄버거 판매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설탕을 입힌 도넛 사이에 쇠고기 패티와 치즈, 베이컨 등을 넣은 것으로 햄버거 1개의 열량이 1000칼로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탄버거, 궁금하기는 한데….
4. 추석 여행, 준비하셨어요? 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9월21일부터 23일까지, 화요일부터 목요일의 황금 연휴. 월요일과 금요일을 일찌감치 점찍어 휴가계를 낸 사람이라면 그에 걸맞은 휴가계획도 세워야 할 일. 어디든 떠날 예정이라면 당장 표부터 구하시라. 준비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5. 추석에 독립영화 볼까요? 뭉쳐야 산다고 했던가. 독립영화라도 극장가 추석 대전을 피할 수 없다. 다행히도 올해 라인업은 탄탄하다. 박동훈 감독의 <계몽영화>, 권우정 감독의 <땅의 여자>, 이송희일 감독의 <탈주>가 그들이다. 트위터를 통해 서로의 영화 홍보 멘션을 RT까지 해주니 보기 좋아 보인다.
6.이만희 DVD 컬렉션 9월6일 출시 명성에 비해 작품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감독이 있다. 이만희. 9월6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그의 작품 네편을 모아 출시한다. <돌아오지 않는 해병> <검은 머리> <휴일> <암살자>다. 이미 출시된 <삼포가는 길>도 함께 구입하시라. 아, <만추>의 프린트가 빨리 발견되어야 할 텐데….
7.현대 일본 디자인 100선 공산품 디자인을 보면 그 나라가 보인다. 일본을 말하는 거라면 더더욱 확실하다. 일본인의 사랑을 받은 디자인 100선을 공개한다. 합리적이고 개인적인 일본인의 성향이 미니멀한 디자인에 그대로 투영된다. 8월27일부터 9월11일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8. 전시, 연극, 영화로 만나는 뒤라스 저, 뒤라스와 닮았어요.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작가 양혜규가 아트선재센터에서 10월24일까지 <셋을 위한 목소리> 전시를 연다. 그녀가 예술가로서 깊이 공감한다는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영화감독 마르그리트 뒤라스를 조명하는 모노드라마(<죽음에 이르는 병>)와 영화제(19일까지 시네코드 선재)가 연계해 열리니 일석삼조!
9. 드디어 톱10! 장안의 화제 <슈퍼스타K2 시즌2>, 욕하건 즐기건 여튼 보게 되는 이 맛. 케이블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인 8.4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인데, 드디어 이번주부터는 본선 진출자 10명을 만날 수 있다.
10. K리그 헌정 앨범 무료 다운 ‘차’~ 고 달려~ 라~ 멀리 멀리 저 멀리~. K리그 팬들에게도 이런 노래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러워할 거 없다. ‘K리그 서포터즈 연합회’가 K리그 헌정 앨범 <INTO THE K-LEAGUE>을 제작해 K리그 공식홈페이지(http://kleague.com/fanzone/fanzone_event.aspx?no=29)에 무료로 배포했다. 노브레인, 슈퍼키드, 슈가도넛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