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을 떠돌아 다니는 젊은 노동자 영달은 형무소 생활을 거치고 공사장을 전전하다 고향을 향하는 중년의 정씨를 만난다. 정씨는 십여년 만에 삼포라는 고향을 찾는다. 그는 읍내 식당에서 도망친 접대부 백화를 만나 함께 여행을 한다. 목적지인 감천역에 도착한 정씨는 뜻밖에 고향 삼포가 호텔 등의 공사로 인해 예전의 모습이 사라진 것을 알고 실망한다. 이제 영달과 정씨는 마음의 고향이 아닌 생활의 터전으로 삼포를 찾는 동행인이 되며, 백화는 영달의 마지막 남은 돈으로 차표를 사서 떠난다.
# 황석영의 동명소설이 가진 사실주의적 특성과 이만희 감독 특유의 서정적 영상이 잘 조화된 작품으로 한국영화 사상 가장 가장 뛰어난 로드무비로 꼽힌다. 편집작업 도중 갑자기 세상을 떠난 이만희 감독의 유작이기도 하다.
제14회 대종상 우수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음악상, 편집상, 신인상(문숙), 남우조연상(김진규) 수상작
제25회 베를린영화제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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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석영의 동명소설이 가진 사실주의적 특성과 이만희 감독 특유의 서정적 영상이 잘 조화된 작품으로 한국영화 사상 가장 가장 뛰어난 로드무비로 꼽힌다. 편집작업 도중 갑자기 세상을 떠난 이만희 감독의 유작이기도 하다.
제14회 대종상 우수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음악상, 편집상, 신인상(문숙), 남우조연상(김진규) 수상작
제25회 베를린영화제 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