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 시티: 더 무비> 테마 여행상품 탄생
마놀로 블라닉을 신고 소호를 거닐고, 휘황찬란한 바에서 메트로폴리탄을 주문하는 꿈. <섹스 & 시티: 더 무비>의 개봉을 앞두고 한 여행사가 영화를 테마로 여행상품을 내놨다. 항공료를 제하고 2만4천달러의 경비를 요구하는 초호화 여행 패키지는 최대 12명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며 지미 추, 패트리샤 필드 등 브랜드 상품권과 <섹스 & 시티: 더 무비>의 프리미어가 포함됐다. 이 상품은 아이러니하게도, 너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TV시리즈의 상영이 금지된 싱가포르의 한 여성이 최초로 신청했다.
영국 땅에서 만나는 현대 중국영화
영국 관객이 영국 땅에서 중국영화 10편과 만난다. 중국 문화축제의 일부로 2008년 9월 말까지 진행되는 영화제 ‘China Now’에서 현대 중국영화 10편을 상영한다. ‘China Now’는 <와호장룡> <영웅>과 같이 잘 알려진 중국 대작이 아닌, <럭셔리 카> <크레이지 스톤> <더라무> 등 중국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민이 녹아 있는 6세대 감독들의 영화를 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해바라기> <묵공> <이사벨라> <스틸 라이프> 등이 영국의 17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후지TV>, <춤추는 대수사선> 3편 제작 발표
일본의 <후지TV>가 <춤추는 대수사선> 3편의 제작계획을 발표했다. TV시리즈로 출발해서 1998년 영화화돼 100억엔이 넘는 수입을 올렸고, 2003년 개봉한 속편은 170억엔을 벌어들여 일본 실사영화 사상 최고 수입을 기록했다. 1편과 2편을 모두 연출한 모토히로 가쓰유키 감독이 3편도 메가폰을 잡고, 오다 유지, 후카쓰 에리, 미즈노 미키 등 전편의 출연진이 그대로 합류할 예정. 영화는 2편으로부터 흐른 5년의 세월을 감안해 현재 시점으로 만들어지며 2009년 촬영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