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뉴욕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9월29일부터 10월15일까지 링컨센터에서 열리는 제44회 뉴욕국제영화제 상영작이 결정됐다. 소피아 코폴라(<마리 앙투아네트>), 데이비드 린치(<인랜드 엠파이어>) 등 유명 감독들의 신작이 포함되었으며 한국영화로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이 초청되었다. 영화제 위원장인 리처드 페나는 상영작들에 대해서 “주인공이 거부하던 현실을 직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가 많다”고 설명했다.
홍콩, 불법 다운로드에 벌금형 내려
홍콩에서 최근 개봉영화를 불법 다운로드한 42명에게 3천달러의 벌금형이 내려졌다. 단속 대상이 된 영화에는 <무인 곽원갑> <최애여인구물광> 등이 포함되었다. 영화관계자는 벌금을 내지 않는 위반자는 고소할 예정이며 영화가 입은 피해에 비해 벌금의 액수는 가볍다고 덧붙였다. 42명의 위반자 명단은 법원의 계좌공개명령으로 인터넷 다운로드 업체를 통해 공개되었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영화 8편, 미국에서 재개봉
<귀향>의 개봉을 앞두고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전작 8편이 미국 50개 도시에서 재개봉된다. <내 어머니의 모든 것>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와 같은 대표작을 포함하여 미국에서 한번도 개봉되지 않은 작품들도 개봉할 예정.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감독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은 2000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그녀에게>는 2002년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우스파크> 원작자들, 영화 만든다
TV시리즈 <사우스파크>의 원작자인 트레이 파커와 매트 스톤이 2편의 영화를 만든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My All-America>와 <Giant Monsters Attack Japan!>으로 2007년 <사우스파크>의 제작 휴지기 동안 작업할 예정. 영화의 내용이 자세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캐릭터가 아닌 실제 배우들이 등장한다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Giant…>에서는 커다란 고무의상을 입고 나온다고 하지만.
<오션스 서틴>이 마지막!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오션스 서틴>이 시리즈의 마지막이라고 에든버러영화제에서 밝혔다. 또 “<오션스 트웰브>가 전편에 비해 너무 복잡하며, 조지 클루니는 좀더 강한 캐릭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2007년 6월에 개봉하는 <오션스 서틴>에서 관객은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줄리아 로버츠 등 기존 출연진을 만나게 되며 알 파치노가 악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