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씨네큐브서 마흐말바프家 영화 3편 개봉
2003-10-11

영화사 백두대간은 24일부터 서울 광화문에 있는 씨네큐브에서 마흐말바프 가족이 연출한 이란 영화 3편을 2주 간격으로 잇따라 개봉한다.

아버지 모흐센 마흐말바프(사진)는 <칸다하르>, <가베>, <침묵> 등으로 알려진 세계적인 거장. '칸다하르'로 2001년 칸영화제 그랑프리를 차지했으며 10일 폐막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흐센 마흐말바프는 자신의 집을 개조해 영화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들 메이삼, 딸 사미라와 하나, 부인 마르지예 매쉬키니까지 서로의 영화에 스태프로 참여하며 각자 연출활동을 하고 있다.

31일에는 부인 마르지예 매쉬키니의 감독 데뷔작으로 2000년 부산영화제 아시아 신인작가상을 수상한 <내가 여자가 된 날>이 상영되며 다음달 14일에는 2001년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사미라 마흐말바프의 <칠판>이 뒤이어 개봉한다.

마지막으로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1990년 작품으로 칸영화제 초청작이었지만 이란에서는 상영불가 판정을 받은 <사랑의 시간>이 28일부터 관객들을 만난다. ☎(02)747-7782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