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개봉한 공포영화 <장화,홍련>이 개봉 3일만에 전국 77만4천500명을 동원해 한국영화 개봉 첫주말 오프닝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장화,홍련>은 개봉 첫날인 13일 전국 19만8천명을 동원하는 등 15일까지 서울 21만4천144명, 전국 77만4천500명을 동원해 첫 주말 75만8천명을 동원한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장화,홍련>은 <조용한 가족>, <반칙왕>의 김지운 감독이 만든 새 영화로, 두 자매(임수정, 문근영)가 새어머니(염정아)와 아버지(김갑수)가 사는 집에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작사인 영화사봄은 "금요일 전국 158개관으로 시작됐던 스크린 수가 주말 사이에 200개관으로 늘어나는 등 관객의 반응이 점점 좋아지고 있으며 대학 기말고사 시즌이 끝나는 21-22일 주말에는 흥행세가 한층 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