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신민아 주연의 사랑을 부르는 이름 <마들렌>이 지난 17일, 홍대에 있는 한 미용실에서 크랭크인 했다. “거품과 작위를 거두어낸 진정성으로 관객의 가슴을 사로잡겠다.“ 는 신념의 영화<마들렌>은 조인성과 신민아라는 새로운 스크린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치에 이어, 영화<타이타닉><진주만><러브레터><뷰티플 마인드><오션스 일레븐>등에 쓰였던 파나비젼 카메라에 ‘아나모픽 프리모’라는 최고의 렌즈세트 일체를, 할리우드 최고 성수기인 여름 시즌을 끼고 공수해와 그 기대가 한층 더 모아지고 있는 작품.극중 6년 경력차 헤어디자이너인 희진(신민아)이 일하는 곳으로 설정 된 홍대의 한 미용실에서 진행 된 첫 촬영. 사실 이 날은 조인성과 신민아에게 있어 데뷔 초부터 ‘언젠가는 꼭 함께 영화를 찍어보자고 했던 약속’을 4년 만에 드디어 지키게 되는 날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과연 그 우정만큼이나 희진(신민아)이 재미있는 우연으로 중학 동창생 지석(조인성)을 만나게 되는 첫 촬영 분은 서로의 리액션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최고의 호흡으로 진행되어졌다. 또한 이 날 신민아는 미용실 손님의 헤어를 커팅하는 장면도 촬영하였는데, 캐스팅 이후 3개월간 트레이닝 받았던 솜씨 덕분에, 6년 경력차의 헤어디자이너로 연기하는 데에도 전혀 손색이 없을 손놀림을 선보여, 손만 따로 출연하는 대역 없이 성공적인 촬영을 마무리하였다.사랑을 부르는 이름<마들렌>은 <퇴마록>으로 한국영화계에 블록버스터급 영화의 장을 연 박광춘 감독의 두 번째 작품. 그 동안 오랜 기간 동안의 준비 작업으로 드디어 첫 촬영을 하게 되는 이날, 평소 두터운 친분을 지닌 <번지점프를 하다>의 김대승 감독과 <고스트맘마><찜><하루>의 한지승 감독이 현장을 방문. 흥행을 기원하는 관례로 촬영의 슬레이트를 쳐주는 역할을 해 주며 그 시작을 축원해주기도 하였다.한 달간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로 한 두 남녀의 솔직담백 fine romance<마들렌>은 앞으로 3개월여의 촬영을 거쳐 오는 11월, 세상의 온도를 1도씨 높여줄 행복한 사랑으로 다가올 예정이다.인터넷 콘텐츠 팀 cine21@new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