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의 대목, 추석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그랑프리> <무적자> <시라노;연애조작단> <퀴즈왕> <해결사>등 많은 한국영화가 포진해있어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그런 가운데 추석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중 한 주 일찍 개봉한 <해결사>가 주말 동안 54만239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선점했다.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의 신작 <마루 밑 아리에티>가 약39만명을 동원하면서 2위에 올랐다. 지난주까지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총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한 <아저씨>는 약22만명을 기록해 3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개봉 전 유로시사회로 약5만명을 동원한 김현석 감독의 신작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약 5만명을 기록한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올랐다. 지난 9월2일 전국30개관에서 개봉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개봉 첫 주 4226명(배급사 집계)를 동원하면서 스크린수가 70개 늘어난 100개관으로 확대 개봉했다. 배급사인 스폰지 이엔티에 따르면, 현재 35%라는 높은 좌석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관객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주부터 극장가의 추석전쟁이 시작된다. 위에서 언급한 5편의 추석 화제작을 비롯해 홍상수 감독의 <옥희의 영화>, 올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주인공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엉클 분미>, 박동훈 감독의 <계몽영화>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들도 함께 개봉된다.
국내 흥행순위(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제목/개봉일/배급/관객 수/누적관객 수/전주 순위 (전국)2010.9.10 ~ 9.12(단위: 명) 1/해결사/9.9/54만239/63만3617/새로진입 2/마루 밑 아리에티/9.9/39만7714/44만670/새로진입 3/아저씨/8.4/22만7563/555만8167/1 4/시라노; 연애조작단/9.16/5만1217/6만6470/새로진입 5/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9.2/5만857/12만2973/9 6/퀴즈왕/9.16/4만3324/5만598/새로진입 7/인셉션/7.21/4만1390/584만785/3 8/킬러스/9.2/3만8219/30만6691/2 9/악마를 보았다/8.12/3만5701/181만2793/4 10/라스트 에어벤더/8.19/2만5754/136만85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