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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10년의 주인공은 우리!
이주현 2009-10-13

뉴 커런츠 섹션 열한 명 감독들과의 만남

아시아의 젊은 감독, 젊은 영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뉴 커런츠 섹션의 감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2일 오전 11시 신세계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뉴 커런츠 감독 프레젠테이션에는 총 12명의 감독 중 11명이 참석했다. <체리를 먹은 남자>의 페이만 하가니, <만성중독>의 리타 후이, <도쿄의 실낙원>의 시라이시 가즈야, <킥 오프>의 샤우캇 아민 코르키, <우물>의 우메쉬 비니약 쿨카르니, <미장원집 딸>의 샬롯 림, <파주>의 박찬옥, <윗마을 아랫마을, 그리고 국경선>의 노시르 사이도프, <나는 곤경에 처했다!>의 소상민, <우주의 역사>의 아노차 수위차콘퐁, <안녕 할아버지>의 지앙 웬리 감독 이상 11명이다. <마닐라의 청춘, 빛과 그림자>의 GB 삼페드로 감독은 항공편의 문제로 도착이 늦어져 불참했다.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감독 소개가 끝난 뒤 11명의 감독들은 자유롭게 작품 소개 시간을 가졌다. <패왕별희> <입춘> 등의 영화에 출연했던 지앙 웬리 감독은 “영화배우로 활동하다 이번에 감독으로 데뷔하게 됐다”며 자신의 첫 연출작에 관심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뉴 커런츠 부문에 선정된 두 명의 한국 감독 중 박찬옥 감독은 “처음에 다른 부문에 초대되는 줄 알았다. 7년 만에 두 번째 작품을 내놓은 내게 좋은 기회를 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고, 영화아카데미 출신 소상민 감독은 “비루한 삼류 먹물 같은 남자들의 미성숙한 모험”이라고 간략히 작품을 소개했다.

사진 박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