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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회고전, 대전에서 열린다
장미 2006-07-06

한국독립영화회고전이 7월12일부터 19일까지 8일 동안 대전 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모두 21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되는 이번 회고전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던 화제의 작품들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먼저 최근 2, 3년 동안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는 장편영화 부문. 올해 시애틀국제영화제 뉴 디렉터스 경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동일 감독의 <방문자>가 특별상영되는 것을 비롯 황철민 감독의 <프락치>, 안슬기 감독의 <다섯은 너무 많아>, 신재인 감독의 <신성일의 행방불명>, 김진성 감독의 <거칠마루> 등 8편의 장편영화가 대전 관객들과 만난다. 한국 독립영화의 역사를 되짚을 수 있는 작품들도 이번 회고전에서 소개된다. 장동홍 감독의 <파업전야>, 김동원 감독의 <상계동 올림픽>,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1>, 홍형숙 감독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박기복 감독의 <우리는 전사가 아니다> 등 이제는 전설이 된 독립영화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다큐멘터리, 극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홀대 받아온 실험영화들도 만날 수 있다. 임창제 감독의 <Org>를 비롯한 4편의 실험영화까지 챙겨보고서도 양이 차지 않는다면 이난 감독의 <스윙 다이어리>, 조범구 감독의 <장마> 등 4편의 단편을 챙겨 볼 것. 회고전이 열리는 동안 한국독립영화사에 관한‘독립영화를 말하다’라는 이름의 세미나와 공동체상영운동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등도 열릴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kifv.org(한국독립영화협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