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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Women 1933년,
감독 조지 쿠커 출연 캐서린 헵번, 존 베넷 자막 영어, 한국어, 베이징어, 타이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화면포맷 4:3 오디오 돌비 모노
1800년대 말 출간되어 100년이 넘게 사랑받아온 루이자 메이 알콧의 원작을 각색한 작품으로 아카데미 작품상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남북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각각 개성이 다른 네 자매와 어머니로 이루어진 가정을 섬세한 연출로 담아냈다. 감독은 뮤지컬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로 유명한 조지 쿠커. 70년이나 지난 작품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복원된 영상이 돋보이며 극장용 예고편 등이 서플로 제공된다.
작은 아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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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ngko Bed 1996년,
감독 강제규 출연 한석규, 심혜진, 진희경, 신현준 자막 영어, 한국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오디오 돌비 디지털 2.0
천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판타스틱한 네 남녀의 사랑을 담은 작품. 대종상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여우주연상, 신인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개봉 당시 정교한 특수효과와 몰핑 기법 등의 컴퓨터그래픽을 도입, 한국영화의 흐름을 바꿀 정도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96년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캐스트 및 감독 노트, 극장판 예고편, 포토 갤러리 등을 서플로 담았다.
은행나무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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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프로그램 중 <한겨레21>과 맞먹는 진보성과 성실성, 그리고 시적 감수성을 가진 프로그램은 <시사매거진 2580>이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시사매거진 2580>은 이전과 확실히 차별되는 노선을 걸음으로써 고정시청자를 돌아서게 하고 말았다. <시사매거진 2580>의 최근 행보는 진보 대신 보수로, 성실성 대신 선정성으로, 시적 감수성 대신 감상적 감수성으로 물갈이를 위해 독하게 마음먹었음을 짐작하게 한다.11월25일 방송된 ‘왜 안산인가’. 방송 뒤 게시판은 성토로 가득 찼다. “안산에 사는 친구가 있어서… 몇번 가본 적이 있는뎅… 안산이 그런 덴 줄 몰랐어여… 안산시민 여러분… 그저 단세포졸속방송의 피해자거니… 마음 잡수십시요….”(misorose) 또다른 반응도 있다. “음, 오늘 방송을 보고 안산이란 곳은 참으로 퇴폐향락 도시란 걸 알게 됐다. 예수님이 소돔과 같은 이 도시를 벌하실 거다.”(fk70) 소돔과
진보적 보도정신 퇴색해가는 <시사매거진 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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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Speedway 1997년, 감독 스티븐 로 자막 영어, 한국어, 중국어 화면포맷 1.33:1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DTS 지역코드 0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가 아이맥스영화를 보게 된 것은, 여의도에 살고 있었다는 이유 하나 때문이었다. 그리고 객석이 너무 가파르게 만들어져 있다는 것과 스크린이 너무 컸다는 것이 아주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 너무 커서 저것은 스크린이 아니라 ‘혹시 그냥 장식용 벽면이고, 잠시 뒤 천장에서 대충 큰 사이즈의 스크린이 스스슥 내려와 거기에다가 영화를 틀어주는 게 아닐까?’ 하는 좀 황당한 생각을 했던 것도 기억난다. 그렇게 보게 된 아이맥스영화 <창공을 날아라>는 예상했던 것보다 재미있었지만, 목이 뻐근했고 동시에 상당히 어지러웠다는 느낌으로 끝을 맺었다.최근에 우연찮게 아이맥스영화인 <수퍼 스피드웨이>의 DVD를 손에 넣었을 때, 왠지 난감한 기분에 빠져버렸다. 순간적이지만 DVD로 아이맥스영화를 감상해야 하는
수퍼 스피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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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s and Dogs
감독 로렌스 구터만 출연 제프 골드블럼, 엘리자베스 퍼킨스 장르 액션 코미디 (워너)
<캣츠 앤 독스>의 포인트는 두 가지다. 하나, 개는 착하고 고양이는 나쁘다. 둘, 개와 고양이가 홍콩무술을 한다. 고대에는 고양이가 인간을 지배했지만, 개는 인간을 도와 세상을 바꿔놓았다. 그뒤 개는 고양이의 반란을 막기 위해 비밀조직을 운영해왔다. 고양이 팅클이 엄청난 음모를 꾸미고 개와 고양이가 대격돌을 벌인다. 개와 고양이가 특수효과의 힘을 빌려 벌이는 갖가지 공중전과 무술 대결은 볼 만하다. 멋있다기보다는 신기한 정도지만.
캣츠 앤 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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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七歲的單車
감독 왕샤오슈아이 출연 츄이린, 리 빈, 조우쉰 장르 드라마 (크림)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과 신인배우상을, 전주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감동적인 드라마. 네오 리얼리즘영화의 고전인 <자전거 도둑>을 현대의 베이징으로 옮겨, 사춘기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본다. 시골에서 올라온 구웨이는 회사에서 대여해준 자전거를 타고 물품배달원으로 일한다. 600위안을 모으면 자기의 것이 될 수 있지만, 누군가 자전거를 훔쳐간다. 자전거를 찾아 베이징을 헤매던 구웨이는 자전거를 발견하는 데 성공하고 가져오려 하지만, 오히려 도둑으로 몰린다.
북경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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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gion
감독 존 멀로스키 출연 브루스 박스라이트너, 메간 갈라거, 린 셰이 장르 액션 스릴러 (우성)
미국 테러 뒤 부각된, 생물병기를 이용한 테러범의 위협을 그린 스릴러물.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는 독일의 미생물학자가 자이르의 에볼라강에서 발견한 바이러스로, 감염되면 유행성출혈열 증세를 보이며 일주일 이내에 90% 이상의 치사율을 보인다. 연설하던 미국 대통령이 에볼라 바이러스가 삽입된 다트에 저격당한다. 대통령은 병원으로 옮겨지고, 치료진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병원 전체를 격리시킨다. 테러범은 1억달러를 요구하지만, 대통령은 테러범과의 협상을 거부한다.
에볼라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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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b Raider
감독 사이먼 웨스트 출연 안젤리나 졸리, 대니얼 크레이그, 존 보이트 장르 액션 (DMV)
최고의 사이버 캐릭터 라라 크로프트가 등장했던 컴퓨터게임 <툼레이더>를 실사영화로 옮긴 액션영화. 안젤리나 졸리가 화끈하고, 지적이면서도 싸움을 잘하는 여전사 역을 탁월하게 연기한다. 라라는 아버지가 남긴 유산 중에서 기묘한 시계를 발견한다. 그것은 시간과 우주를 여는 열쇠인 고대 시계를 찾아가는 열쇠였다. 라라는 세계를 파멸시키려는 비밀조직 일루미나티에 맞서, 신비의 트라이앵글이 숨겨져 있다는 앙코르와트와 아이슬란드로 향한다.
툼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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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maid Chronicles Part 1: She Creature감독 세바스천 구티에레즈 출연 루퍼스 시웰, 칼라 구기노 장르 호러 출시 콜럼비아우리에게 익숙한 인어 이야기라면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와 감독 론 하워드 주연 톰 행크스의 <스플래쉬>가 있다. 공교롭게도 두편 모두 디즈니 작품이다. 한 남자를 구해준 인어가,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버리고 육지로 찾아온다. 이 얼마나 낭만적이고 운명적이며 게다가 비극적인 이야기인가. 지고지순한 멜러영화나 상큼한 로맨틱코미디의 소재로 인어는 딱 들어맞는다.하지만 그것뿐일까. 신화 속의 이야기는 좀 다르다. 율리시즈가 만났던 사이렌은 노랫소리로 뱃사람들을 홀리고 그들을 파멸로 몰아넣는다. 상상 속의 동물이 인간에게 친절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만약 인어가 사람을 원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사랑은 아닐 것 같고 다른 무엇이 있지 않을까. <쉬 크리쳐>는 그런 관점에서, 흥미 위
쉬 크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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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흥미로운 기사를 접했다. 내용인즉슨, “심형래의 <용가리>, 미국 비디오대여체인점 블록버스터 집계 비디오 대여순위 1위!”라는 내용이었다. 세상에! 믿을 수 없는 일이 너무나도 많은 작금의 현실이라지만, 공공연히 일간지에 나온 기사를 믿지 않을 수도 없고 해서, 그 기사를 읽은 뒤 며칠 동안 ‘이 일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졌다.미국이란 나라 역시 한국과 별 다를 바 없을 텐데, 내가 아는 한 그 기사는 사실이 아닐꺼란 의문을 저버릴 수 없었다. 박스오피스에 오른 그 수많은 영화들은 어디 가고, 어찌 <용가리>가 1위를 할 수 있는 것일까? 올 여름 국내에 <용가리>가 출시된 뒤 한국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별다른 반향을 얻지 못한 이 영화를 두고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가슴 아파했던 사실이 있다. 100억원에 가까운 제작비를 들인 영화라면 우리 대여점에 적어도 20장 이상은 꽂아놔야 수지가 맞을 텐
<용가리>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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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더풀 라이프 매주 월요일, 연옥엔 새로운 사람들이 도착한다. 이들을 반기는 면접관들은 죽은 이들에게 각자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하나를 고르라고 말한다. 그러면 연옥에서 일하는 자들이 그것을 영화로 만들고, 죽은 이들은 영화를 보며 영원의 시간 속으로 떠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아라타, 오다 레이카 출연, 백두대간 수입·배급, 상영시간 118분김봉석 보고나면, 사람이 좋아지는 영화 ★★★☆박평식 죽음이 어떻게 삶을 껴안을까? 무거운 질문에 가벼운 답변 ★★★■ 파라다이스 빌라2000년 여름. ‘파라다이스 빌라’라는 다세대 주택에 정체 모를 한 청년이 찾아온다. 인터넷 게임에 중독된 그는 이 빌라에 사는 사람에게 게임상의 사이버 무기를 도난당했다는 것. 청년의 출현과 동시에 빌라에서 살인이 잇따른다. 박종원 감독, 하유미, 이진우 출연 상영시간 96분심영섭 박종원 감독, 왜 이렇게 망가지나 ★★유지나 미스터리는 역부족, 그래도 공포감은 조성한다 ★★★홍성남 피는
원더풀 라이프/파라다이스 빌라/센터 오브 월드/잉글리쉬 브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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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소에서 인부로 일주일을 일한 적이 있는데 하루는 거기서 쓰러졌어요. 의사의 말이 자기 가슴을 짚어봐라, 왼짝 가슴을 짚어보니까 파딱파딱 하거든요. “이게 심장인데 당신은 물이 잡혀서 심장이 점점 오른쪽으로 이사갔다”는 겁니다. 수술합니다. 큰 대야를 가지고 하는데, 숨을 들여쉬면 확확 나오는데 사람 속에 무슨 물이 한 대야를 넘어요. 대야를 또 바꿨습니다. 그 바람에 갈비뼈가 이렇게 들어가면서 귀도 약해지고.크리스마스 날 예배당 가보니까 몸이 건강했거든요. 건강하니까는 봄부터는 축구를 했어요. 늑막염 앓는 사람이 축구가 다 뭐야. 기침이 나고 또 어떡해. 진찰하니까 늑막염이 재발했대요. 사형선고를 내려요. 하루 종일 하늘의 구름 보면서 죽는구나 생각하다 저녁 때 집에 들어갔어요. 어머니 보니깐 눈에 눈물이 있더라고. “낙심 마라. 믿음으로 고쳐야 한다. 교회 열심히 하고 운동하지 마라.” 근데 운동을 안 하고는 못 배기는 성질이거든. 이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운동장에 가서 테니
나운규의 <아리랑>에서 영화의 힘 느껴, 배우가 되다- 윤봉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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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해라>에서의 미셸과 파트리샤를 따라 파리의 샹젤리제를 묵묵히 따라오던 카메라의 움직임을 주목하게 된 것은 전에 없던 소박함과 진실함 때문이었다. 카페와 상점을 따라 줄곧 이어지던 화면은 단순한 진리, 곧 거기에 이미 삶이 있다는 것을 전달해준다. 기존의 영화와 젊은 영화를 양분했던 그들 나름의 영화찍기의 정신은 레일도 없이 휠체어에 앉아 밀며 찍던 카메라에서 이미 배어났던 것이다. 1950년대 후반, 영화의 정체성을 구하려는 영화 자체의 노력은 새로운 기술과 조우한다. 스튜디오 대신 야외에서 촬영이 진행되었고, 이에 따라 가벼운 카메라, 적은 조명, 수많은 보조기구 없이도 촬영이 가능한 장비들이 갖춰졌다. 이동이 쉽고 조작이 간편한 장비들 덕으로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촬영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영화를 만드는 이들에게 더 많은 자유와 예술적인 실험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카메라와 맞닥뜨린 영화의 이 자기확인 절차를 통해 프랑스 누벨바그의 신호탄이 울렸으며
누벨바그의 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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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영화가 공개적으로 다양한 논의를 만나는 것은 드문 일이라는 점에서, 김경현 교수의 정성스런 비판(<씨네21> 329호)을 받은 <고양이를 부탁해>는 아직도 행운이 끝나지 않은 영화다.김 교수의 비판 요지는 이 영화가 상업영화의 구조 안에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상업영화의 기본 원칙을 위반했다는 점이다. 그는 상업영화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게임의 법칙”으로, 극장 안에서조차 피곤한 질문에 맞닥뜨리는 것을 싫어하는 관객의 속성을 감안해서 “유치한” 질문을 가지고 이야기를 끌어가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그가 내린 중요한 결론은 <고양이를 부탁해>가 예컨대 “주인공이 언제 섹스를 할까”와 같은 종류의 포장을 갖고 있지 않으므로 상업영화의 구조 밖으로 나가서 “예술영화”로 만들어졌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좀더 “리얼리즘”적인 질문과 스타일에 천착했더라면 “한국영화의 대안이자 미래”로 추앙받을 수 있었으리라고 진단한다.한국영화 안에서 예술영화
김경현 교수의 <고양이를...> 비판에 대한 반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