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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준, 변재란, 이민용, 장미희 등, 위원장은 호선, 영화계 반응 "대체로 무난"2기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인선 작업이 마무리됐다. 5월24일 문화관광부는 영진위 위원 명단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위촉된 위원은 김병헌, 김창유, 김홍준, 민병록, 변재란, 유지나, 이민용, 이충직, 장미희씨 등 모두 9명. 이들은 5월28일 문화부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뒤, 2기 영진위를 이끌게 된다. 문화부는 인선 기준에 대해 “영화계 20여개 단체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인사들 중 실무능력을 중요하게 고려했다”며 “위원들의 연령이 대부분 40대로 한층 젊어진 것이 특징”이라고 자평했다.이와 관련, 영화계는 대체로 무난한 인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의 유인택 회장은 “교직을 겸하고 있는 인사들이 대거 뽑혔지만, 현장과 유리됐던 이들은 아니다”라며 “원활한 업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영화인회의 이춘연 이사장은 “독립·예술·저예산영화 지원 확대, 전산망
2기 영진위 위원 9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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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55회 칸영화제 폐막식. 장편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데이비드 린치가 감독상 부문에 「취화선」의 임권택 감독을 호명하자 객석에서는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지난 2000년 「춘향뎐」에 이어 두번째로 칸영화제 본선에 문을 두드린 임권택감독이 40여년의 영화 인생 중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이하는 자리였다.
무대에 오른 임권택 감독은 "심사위원들과 질 자콥 칸영화제 집행위원장, 그리고 이 상을 받기까지 내 영화를 항상 지지해준 프랑스와 세계비평가협회에 감사한다"면서 "특히 장승업 역을 맡은 최민식씨와 김병문 역의 안성기씨, 이태원 태흥영화사 사장께 공을 돌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상은 한국뿐 아니라 남북한을 통틀어 우리 민족에게 주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감격해했다. 자리를 함께 한 임권택 감독의 부인 채혜숙(예명 채령) 여사 역시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으며 객석에서 임감독의 수상을 지켜본 최민식씨와 안성
임권택 감독 칸 영화제 수상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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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세계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제55회 칸영화제서 감독상을 수상함에 따라 한국영화계의 오랜 숙원이 풀렸다. 지난 99년 송일곤 감독의 단편 「소풍」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칸 영화제단편 경쟁부문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기는 했으나 장편 경쟁부문에서 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영화관계자들은 83년 일본의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이 「나라야마 부시코」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이후 일본 영화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급성장한 것처럼 이번 수상이 한국 영화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특히 올해 칸 경쟁부문에 진출한 이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10)나 영국 켄 로치(스위티 식스틴), 캐나다 데이비드 크로넨버그(거미) 등 쟁쟁한 거장들과 어깨를 겨루어 당당히 입상했다는 점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영화 평론가 정성일씨는 "임권택 감독의 영상언어가 이제 서방세계에서도 통할수 있는 보편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양
<취화선> 칸영화제 수상 의미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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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막을 내린 제55회 칸 국제영화제에 `취화선'의 임권택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가 칸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을 차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 감독은 `펀치 드렁크 러브(Punch-Drunk Love'를 감독한 미국의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과 감독상을 공동 수상했다.
취화선은 19세기 화가 오원 장승업의 일대기를 아름다운 영상에 담은 영화로 임감독의 99번째 작품이다.
최고상은 `황금종려상'은 로만 폴란스키 감독(프랑스)의 `피아니스트'가 차지했다. 나치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를 주제로 한 이 영화에서 아드리엔 브로디는 바르샤바의 게토(유대인 강제거주구역)을 탈출하는 피아니스트로 열연한다. 폴란스키 감독 자신도 게토에서 살아남았지만 나치 수용소에서 모친을 잃은 개인적 아픔을겪었다.
2위상인 대상은 핀란드 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과거가 없는 남자'에 돌아갔다. 또 이 영화에서 천진난만하고 동정심 많은 구세군 간부 역을 맡은 카티
임권택 감독 칸영화제서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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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영화 한편이 영화계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감독도 배우도 내용도 모두 낯설기만 한 <죽어도 좋아>. 전주영화제에서 상영됐으나 한국에선 채 1천명도 보지 않았을 이 이상한 영화는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면서 올해 최대의 문제작이 될 조짐까지 보인다. 무슨 영화인지, 그리고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송일곤 감독의 평, 그리고 영국평론가 토니 레인즈와 감독의 대담을 곁들여 살펴본다. 편집자올해 칸영화제 라인업이 발표되었을 때 <취화선>의 경쟁 부문 진출을 기뻐하던 사람들의 시선은 일제히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한 작품에서 멈추었다. ‘<죽어도 좋아>(Too Young to Die), 감독 박진표.’알 만한 사람들은, 편집실에서 흘러나온 풍문으로, 몇몇 영화인들의 입을 통해, 혹은 ‘70대 노인들의 섹스’라는 다소 말초적인 카피로 소개된 기사들을 통해 익히 이 영화의 이름을 알고 있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죽어도 좋아>는 여전히 생소
70대의 사랑 담은 박진표 감독의 다큐멘터리 <죽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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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 할아버지, 담뱃갑만한 작은 점포에 무표정한 얼굴로 하루종일 앉아 있다가 집에 돌아오면 틀니를 물에 헹구고 별것 없는 찬에 저녁을 먹는다. 그리고 침침한 백열등 아래 홀로 잠자리에 든다. 그러나 공원에서 ‘너무 예쁜’ 할머니를 만난 이후, 그의 삶은 달라진다. 염색을 하고 방청소를 하고 “이름, 표오를∼ 붙여줘어∼” 콧노래도 흥얼거린다. 안 뿌리던 향수도 뿌리고 인사 연습도 한다.할머니는 장구 한대와 조그마한 보따리 하나를 싸들고 할아버지 집으로 온다. 놀러온 것이 아니라 살러 들어온다. 그리고 두 사람은 촛불 두 자루에 술 한잔을 나눠 마시고 환희에 찬 첫날밤을 함께한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글을 가르치고,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민요를 가르치고, 가끔은 좁은 골목에서 다정한 키스를 나누고, 더운날엔 ‘다라이’에 마주앉아 함께 목욕을 하고, 그러다 눈빛이 맞닿는 날이면 “넘어가네, 넘어가네…” 살을 섞는다. 사진관에서 웨딩드레스에 양복을 빌려입고 젊은 사람들처럼 폼나게 결혼
<죽어도 좋아>는 어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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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센의 희곡 <유령>의 젊은 화가 오스왈드는 마지막 장면에서, 여인은 물론 어머니와 이미 10년 전에 죽은 아버지 역시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하는 정신병적인 고통에 이렇게 외친다. “어머니… 태양을… 태양을….” 100여년 전의 이 작품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유효한, 우리에게 점차 결핍되어가는 인간관계와 사랑의 소멸에 관한 공포를 이야기한다. 이런 증후는 전염병처럼 도시와 문명의 사회에서 사는 우리에게 퍼졌으며, 현재의 문화에서도 많은 부분 입센이 말해왔던 일상의 균열에 관한 영향 아래 놓여 있다. 그러나 박진표 감독의 <죽어도 좋아>는 영향의 반대편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생의 열망이다. 이것은 새로움이다. 지금 새로운 한국영화가 한편 완성되었다.이 영화는 70대 노인의 사랑에 관한 영화이다. 얼핏 들으면 진부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 영화는 70대 노인의 열정적인 삶에 대한 예찬이자 현재의 우리에게 결핍된,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에 관한
<꽃섬>의 감독 송일곤, <죽어도 좋아>의 경이로운 힘에 감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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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주영화제에서 <죽어도 좋아>가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되던 날, 상영관인 모악관에는 칸 비평가주간에 선정된 작품이라는 소식을 들어서인지 해외 게스트들이 유독 많이 몰려들었다. 그중 ‘한국영화통’으로 불리는 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즈는 상영관 앞자리에 착석해 영화를 관람했고 이 새롭고 진귀한 영화의 출현을 진심으로 반겼다. 그리고 며칠 뒤 서울에서는 프레스용 영문소개자료를 만들기 위한 토니 레인즈와 박진표 감독의 만남이 해외배급과 국내배급을 동시에 진행하게 될 미로비전의 아늑한 응접실에서 마련되었다. “어떻게 보았냐”라는 박진표 감독의 질문에 “좋았으니 여기까지 온 것 아니냐”고 응수하던 토니 레인즈는 <죽어도 좋아>가 자신이 프로그램 어드바이저로 있는 토론토영화제에 초청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으로 첫인사를 대신했다.토니 레인즈 아마도 당신을 외국에 소개하는 첫 자료가 될 테니 영화에 깊숙이 다가가기보다는 꽤나 기본적인 의문을 충족시키는 인터뷰가 될 거예요. 좀
토니 레인즈, <죽어도 좋아>의 박진표를 인터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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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보는 신문을 어깨 너머로 힐끗 보다, 오늘이 5·18이구나, 생각했다. 얼마 전 4·19 때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이 숫자의 조합이 상기시키는 기억과 상념의 무게는 아마 세대별로 다를 것이다. 나는 그걸 무겁게 상기하는 세대에 속하지만, 그 무거움으로부터 도피한 부류다.영화는 도피처로 적당하다. 나는 <스타워즈>가 싫지 않다. 싫기는커녕, 그런 판타지의 쾌감이 없으면 이 일이 도무지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쪽이다. <에피소드1>의 레이스 장면만으로도 나는 7천원 지불을 망설이지 않을 것 같다. 오히려 재미없는 건 할리우드영화의 이데올로기를 비판하는 말들이다. 그런 말들은 너무 뻔하게 옳아서 재미없다.그런데 이 쾌락의 세계는 안전하지 않다. 판타지에서 다시 기억으로 결국 현실에의 회귀를 권유하며 안온한 자족적 쾌락을 뒤흔드는 것도 영화다. 켄 로치의 영화가 그랬다. 1996년, <랜드 앤 프리덤>을 봤을 때의 충격을 잊기 힘들다. 기
켄 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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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있으면 가끔 가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이런 영화를 만들었을까’ 싶은 영화가 있다. 여기 소개할 감독들은 인디포럼 상영작 중 바로 그런 작품들을 만든 감독들이다. 니체와 메를로 퐁티에게 편지를 보내고 후설의 <시간의식>을 영화화한 <반변증법>과 <시간의식>의 쌍둥이 감독 김곡·김선, 안데르센의 동화를 가지고 엽기 스토리를 꾸며내는 <아름다움에 대한 갈증>의 원숙현 감독, 그리고 가볍다 못해 경박할 정도로 연애에 관한 상상화를 그려낸 <삼천포 가는 길>의 윤성호 감독. 만나보니 그들은 과연,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괴짜들이었다. 김곡·김선 감독은 기자가 뭐래도 물을라치면 저들끼리 토의를 해댔고, 원숙현 감독은 미인대회 입상경력이 있는 연기전공자였다. 윤성호 감독은 매일 농구하고 술 마시는 게 무료해 재미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원숙현과 윤성호의 작품은 모두 첫 작품이고, 김곡·김선 감독 작품의 경우 실
인디포럼에서 만난 독립영화 감독 3인의 세상보기, 영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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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어느 날. 화가인 효식은 테이블 위에 사과를 올려놓고서 ‘똑같이’ 그리는 데 몰두해 있다. 생계를 위해 시작한 뮤직비디오 편집 일은 뒷전이다. 마감을 독촉하는 실장의 전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는 사과를 그리고, 또 그린다. 케이블방송국에서 VJ로 일하는 미나와 통화할 때만 이젤 앞에서 자리를 뜬다. 그런 효식을, 후배 경숙은 짝사랑한다. 비디오대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그녀는 자신을 쫓아다니는 남자를 뿌리치고서 매일 효식의 화실을 찾지만 효식은 그녀를 귀찮아한다.고차방정식김곡, 김선(24)씨가 올해 인디포럼에 내놓은 <반변증법>과 <시간의식>은 실험영화에 가깝다. 내러티브를 갖추고는 있지만, 여러 번 짜깁기해야 이해가 가능할 정도로 복잡하다. 연출을 맡은 이들은 사실 “내러티브는 부차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간략하게 정리할 수 있기만 하면 된다는 것. 가벼운 크로키 정도로 봐달라는 것이다. 이들의 관심은 “철학사가 제기한 화두를
<반변증법>의 김곡, 김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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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가 비디오를 비디오데크에 밀어 넣은 뒤 거실 소파에 비스듬히 눕는다. 곧 모니터 화면에는 <인어공주> 동화의 영상이 흘러나온다. 영화 속 영화인 <인어공주>에서 주인공 인어공주는 인간이 되기 위해 문어에게 몸을 바치고 그물에 걸려들어 쥐에게 하체를 갉아먹혀 사람의 다리를 얻는다. 인어공주가 문어에게 강간당하기 직전, 비디오 보던 여자는 잠시 비디오를 스톱시키고 욕조에 물을 받고 들어간다. 검은 옷을 입은 누군가의 팔이 그녀를 물 속으로 밀어넣자 곧 인어공주가 강간당하는 비디오의 화면이 이어진다. 그리고 이웃나라 공주와 왕자가 결혼을 할 때, 어느새 비디오를 보는 건 여자가 아니라 인어공주 인형이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는 모호하다. 점점 남성화되어가다 결국 남성의 성기를 달게 된 여자는 영화의 끝에 인어공주 인형을 불태워 죽이고 그 불로 담뱃불을 붙인다. 해피엔드를 보여주지 못한 인어공주를 없앤 뒤, 여자는 다시 처음처럼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을 안고 분홍색
<아름다움에 대한 갈증>의 원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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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한번 못해본 한 남자와 한 여자, ‘그들’만의 상상기. 대학생인 ‘구보’는 섹스를 해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 있다. 그러나 상황은 절망적이다. 자신에겐 이성친구조차 없다. 고질적인 액취증으로 고민하던 친구 녀석조차 최근에 축농증이 심한 여자친구를 만나 사귀게 되면서 그의 고민은 커져간다. 유일하게 남은 솔로는 재석. 녀석에게 조언을 구할 겸 그를 찾지만, 기회비용을 고려하면 여자친구보다 에로비디오가 훨씬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라는 신조를 갖고 있는 재석은 인터넷에서 이성친구를 다운받는 세상이 오지 않는 한 자신이 이성을 사귀는 상황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고개를 젓는다. 그룹 god의 멤버 윤계상이 이상형인 ‘시목’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포르노 비디오를 얻어 보게 되고, 지하철 안 화장실 자판기에서 콘돔을 사기도 하지만, 호기심에 대한 갈증은 좀처럼 채워지지 않는다. 그러던 차에 초등학교 동창인 구보와 시목은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되고 둘은 예기치 않은 사건을 기대한다.치기발랄“우
<삼천포 가는 길>의 윤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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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어려운 ‘영퀴’ 하나. <나쁜영화> <거짓말> <링> <컷 런스 딥> <텔미썸딩> <반칙왕> <공동경비구역 J.S.A> <해변으로 가다>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후 아 유?> <복수는 나의 것> <아치와 씨팍>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바리공주>…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정답은, 모두 ‘복숭아’라 불리는 영화음악 공동체에 속한 뮤지션의 음악이 들어있다는 점이다. 삐삐밴드 출신의 강기영, 어어부프로젝트의 장영규, 유앤미블루의 방준석, 도마뱀 출신의 이병훈, 황신혜밴드의 장민승, 이 다섯 명으로 이뤄진 복숭아 구성원들은 그들 자신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영화의 음악을 만들어왔고, 또 만들 예정이다. 영화음악계에서 꽤나 지명도를 얻어온 이들 다섯이 굳이 하나가 된 사연이 궁금하다. 궁금하니, 떠나보자, 도원(桃
영화음악 공동체 `피치사운드`의 실험적인 인터넷 아지트 탐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