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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X1138 1970년, 감독 조지 루카스 출연 로버트 듀발<HBO> 6월22일(토) 오후 6시20분“이 영화는 걸작이거나 아니면 마스터베이션이야.” 의 첫 번째 편집본을 본 코폴라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은 학교를 졸업하고 단편영화를 찍으면서 영화판을 기웃거리던 조지 루카스에게 맡겨진 첫 번째 프로젝트였다. 원래 영화는 영화학교 재학 시절 그가 단편으로 만들었던 것인데 코폴라 감독의 도움으로 장편영화로 다시 제작한 작업이다. 조지 루카스는 평소 흠모하던 SF장르를 시도했으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정연한 서사구조를 지니지 않은 탓에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고 이후 조지 루카스는 <청춘낙서> 등으로 재기하면서 ‘대중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미래사회에서 모든 이들은 통제된 생활을 하게 된다. 남녀를 불문하고 머리를 삭발한 채 흰색 옷을 입고 생활한다. 출생률을 비롯해 모든 환경은 통제되고 로봇들이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 남자
케이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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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2000년, 감독 김정권 출연 김하늘, 유지태<KBS2> 6월22일(토) 밤 11시40분
서로 다른 시간대에 속한 남녀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영화가 전개되는 판타지 멜로영화. 1979년에 살고 있는 여대생 소은은 짝사랑에 빠져 있다. 무선기 하나를 우연히 구한 소은은 월식이 진행중인 어느 날 밤 교신음을 듣게 된다. 상대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남학생으로, 둘은 학교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알고보니 남학생은 2000년이라는 시간대에 속해 있고 둘은 만날 수 없는 사이다. 처음에 이런 상황을 납득하지 못하던 두 사람은 그것이 기적 같은 일이라 믿게 된다.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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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Strada 1954년,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출연 줄리에타 마시나 <KBS1> 6월23일(일) 밤 11시20분
<달콤한 인생>과 <아마코드> 등을 만든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작. 젤소미나는 곡예사 잠파노에게 팔려간다. 가족들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잠파노는 젤소미나에게 하나씩 기술을 가르치고 그녀를 난폭하게 대한다. 처음에 잠파노에게 적응하지 못했던 젤소미나는 차츰 새로운 생활에 익숙해진다. 하지만 잠파노가 동료 곡예사를 살해하는 극한 상황에 이르자 젤소미나는 제정신을 잃는다. 영혼의 구원과 사랑의 문제를 다룬 걸작.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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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hs of Glory 1957년, 감독 스탠리 큐브릭 출연 커크 더글러스<EBS> 6월22일(토) 밤 10시스탠리 큐브릭은 전쟁에 관한 영화를 즐겨 만들었다. <닥터 스트레인지러브>(1963)는 핵무기를 다루는 블랙코미디였고 <메탈 쟈켓>(1987)은 베트남전이 무대인 전쟁영화였다. 핵과 전쟁, 권력층을 비꼬는 유머감각은 큐브릭이 가진 장기 중 하나다. 하지만 전쟁에 대한 큐브릭의 태도를 집약해 보여주는 건, <영광의 길>이 먼저다. 여기서 커크 더글러스가 연기하는 닥스 대령은 어처구니없는 상황과 마주한다. 군대의 명령권자들이 얼마나 부패한 집단인지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영화 속 닥스 대령은 “애국심이란 건달들 최후의 피난처”라고 잘라 말한다. <영광의 길>에선 그 대사가 비현실적으로 들리지 않는다.험프리 콥의 원작을 영화화한 것. 1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군의 총사령관은 고지 탈환을 명한다. 사단장은 무모한 작전임을 알지만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광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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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기는 최고의 콘텐츠다. 축구중계에 재방송에 중요장면 요약본에다가 오락 프로그램은 축구 응원전에 간 연예인에, 축구선수 가족 관람기가 더해지고 뉴스는 월드컵 전후좌우를 취재하기에 바쁘다. 월드컵 경기의 경우, 주요한 월드컵 경기를 모든 방송사에서 똑같이 방영한다. FIFA 공식 지정 독일 미디어그룹 키르히스포츠 AG가 찍은 화면을 전송하기 때문에 화면은 몇가지 CG를 제외하면 똑같다. 똑같은 화면 방송의 결과는 캐스터들의 해설 비교로 집중되었다. 똑같은 화면이 지겨워도 방송사들에 조율에 기대를 걸기는 어려워 보인다. 미국 메이저리그 방송권 계약 등으로 카르텔이 깨진 이후로 방송사들의 서로간의 조율은 자율성을 잃었다. 여하튼 3방송사가 전경기를 중계하지는 않는 것은 FIFA가 요구하는 방송권에 따르는 돈인 것 같다. FIFA는 전세계 방영권으로 2조180억원의 돈을 벌어들였다고 한다. 단순하게 비약하자면 똑같은 화면을 보기 위해서 우리는 많은 방송 콘텐츠를 잃었다. sbs 일
월드컵 이후의 TV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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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 밤 10시30분(월드컵 기간 중 변경될 수 있음)지금 드라마는 사랑의 불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그 불가능성은 <사랑은 이런 거야>(KBS 일일연속극)의 과거를 숨긴 여자와 남자와의 결혼이나 <유리구두>(sbs 주말연속극)의 자매의 사랑 다툼처럼 드라마 상용 변수의 조합일 때도 있다. 하지만 돌출변수들이 드라마 실험에 동참했다. 금언으로만 여겨졌지 검증되지는 않은 명제들이 탐구대상이다.‘정말 사랑은 국경을 넘는가’는 <그대를 알고부터>(MBC 주말연속극)가 연변처녀라는 독특한 변수를 도입하면서 실험중이다. ‘정말 사랑은 나이를 초월하나’, ‘정말 나이는 숫자일 뿐인가’라는 실험은 <로맨스>의 남학생과 여선생이라는 위기일발의 변수가 결합하면서 폭발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그리고 <애인>이 논란과 함께 제기한 이래, <불꽃> <거짓말> 등의 화제작들이 집중되어 있는 명제, ‘결혼은 사랑의 끝인가
뻔하지 않은 불륜드라마 <거침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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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 Movie Plus 월∼목 오전 10시, 오후 11시캐치원(HBO로 바뀌기 전에)에서 월요일 오후 10시에 처음으로 <ER>이라는 드라마를 선보였을 때, 행복 그 자체였고 신선함 그 자체였다. 행복한 월요일. <ER>을 보고 채널을 곧장 돌리면 KBS에서 <X파일>을 볼 수 있었다. 치밀한 이야기, 수많은 재미난 사연들, 박진감 넘치는 전개….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ER>만의 아우라가 있었다. 바로 생과 사가 갈리는 상황에 부딪히면 소박해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이 있었다.<ER>의 배경무대는 시카고 쿡 카운티 병원의 응급실이다. 수술하러 위층으로 올라가기도 하지만, 주무대는 응급실과 바로 앞의 길 건너 식당뿐이다. 그 좁은 공간 안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며 자기들만의 사연을 털어놓는다. 코믹한 사연에서부터 안타까운 사연, 인간이 싫어지는 순간부터 삶의 경이를 느끼는 순간까지, 우리가 살면
지상파 외화 핍박의 살아있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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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6강 진출 여부가 판가름나는 포르투갈과의 경기가 시작될 무렵 전화벨이 울렸다. “저 심재명인데요…. 어려운 부탁 하나…(어쩌구저쩌구).” 이번주 칼럼은 심재명 대표가 써야 할 차례인데, “을 촬영하고 있는 지방에 와 있어서 뭘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했다. 내가 어떻게든 수습해보겠다고 큰소리를 쳤지만, 내가 대신 쓰는 것말고 다른 해결 방법이 없었다. 부득이 2주 연속 출연하게 된 사연이다.그건 그렇고, 옆에 있던 누군가가 프로듀서는 그놈의 촬영 때문에 이런 큰 경기도 못 보는 거냐고 의아해하기에, “심재명 대표는 베켄바워와 차범근이 은퇴한 이후로 축구에 관심을 끊었다고 <씨네21>에 났더라”고 얼버무리고 말았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끝나고 몇 시간이 지나도록 우리 회사가 있는 여의도 일대는 열광의 도가니였다. 사무실 창 밖으로 내다보이는 63빌딩에서 LG트윈타워에 이르는 길에는 붉은 티셔츠에 태극기를 칭칭 휘감은 젊은이들과 자동차가 뒤엉켜 파도처럼
200만과 4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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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식 때 나는 가족과 함께 상암동 경기장에 있었다.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B석 입장권을 구입했다. 우리 가계 규모로 볼 때 쉽지 않은 지출이지만, 이런 데 돈 쓰는 걸 아까워하지 않는 것 또한 본 팀의 특장이다. 우리는 “월드컵 개막식을 보는 것, 평생 한번 있는 일일지도 몰라” 하면서 아이들을 경기장으로 데려갔지만, 구경 한번 하겠다고 33만원짜리 입장권을 끊는 일이야말로 평생 다시 없을 일인지 모른다.우리는 개막전에서 세네갈을 응원했다. 주위 사람들도 거의 그랬다. 미리 짜기라도 한 것처럼 모두들 일찌감치 마음이 세네갈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이유야 짐작기 어렵지 않다. 우선 그들이 피부가 검다는 것, 피파 랭킹에서 프랑스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체라는 것, 너무 가난한 나라라는 것, 프랑스에서 독립한 지도 얼마 안 된다는 것, 그리고 운동장에서 노란색의 세네갈 응원단이 파랑색의 프랑스 응원단에 비해 절대 소수였다는 것.약자에 대한 이 압도적인 연민! 때와 장소를 안
그리워라, 소림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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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믿어줄 사람이 없을지 모르지만, 난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축구선수였다. 건빵과 우유를 간식으로 먹을 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중학교 축구선수 생활은 그런 이유로 시작되었다. 그랬다, 중학교 때 ‘축구선수였다’는 사실은, 실은 가난하고 먹을 것이 부족했던, 남의 집에 고구마라도 몇개 들고 가 마당에서 텔레비전을 훔쳐보아야 했던 내 어린 시절의 슬픈 이력의 다른 이름일지도 모른다. 지금 온 나라는 월드컵 열기에 휩싸여 있고, 난 문득 옛날 생각에 빠지곤 한다.
그런 어린 시절에 대한 강렬한 회상과 지독한 감정이입을 허락한 영화가 있다. 내가 <로빙화>를 본 것은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인형작가인 이승은, 허허선 부부의 <엄마 어렸을 적엔>란 소재로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기획하고 있던 시절이다. 일산 스튜디오에서 자료를 모색하던 중 그만 기획 스탭 앞에서 펑펑 울어버리고 말았다. 원래 눈물이 많은 탓도 있지만 가슴이 저려오는 한폭의 수채화 같은 영화 앞에 감전
아! 너무 일찍 져버린 꽃이여, <로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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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컷 웃고도 기분 나쁜 영화가 있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였다. 미련한 털실뭉치와 외눈박이 괴물이 찧고 까불 때는 봐줄 만했지만 아이들의 비명 대신 웃음소리를 회사의 에너지원으로 바꾼다는 마지막 반전(정말 반전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에서는 정말이지 껌정 비닐봉지라도 있었다면 게워내고 싶을 정도였다. 아, 역시 디즈니는 안 돼.왜 항상 아이들은 방긋방긋 웃어야 하고, 아이들의 웃음이야말로 무슨 행복의 상징이나 인생의 정답인 것처럼들 구는 것일까. 나이 서른에 봤기에 망정이지 비관주의자에 우울증 환자였던 어린 시절 이 영화를 봤더라면 노이로제 걸릴 뻔했다. 어린 시절 나의 비관성이 어느 정도였냐면 할머니가 우리 집에 오시면 현관에서 신발도 벗으시기 전에 “할머니 몇밤 자고 갈 거야?” 묻곤 했다. 할머니가 “열밤 자고 갈 거야”(물론 그것도 거짓말이었지만) 대답하면 나는 그때부터 방으로 뛰어들어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었다. “열밤 자고 가지마, 더
김은형의 오! 컬트 <보노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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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사상 감독이나 주연 배우가 아닌 시나리오 작가가 1천만 관객동원 기록에 나선다. 바로 <주유소 습격사건>, <선물>, <신라의 달밤>의 시나리오를 쓴 박정우 작가. 1999년 <주유소 습격사건>으로 전국 2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자신의 생애 첫 홈런을 날린 그는 이정재 이영애 주연의 <선물>로 116만, 차승원.이성재 주연의 <신라의 달밤>으로 430만 관객을 동원, 3편의 시나리오로 800만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흥행작가의 타이틀을 달았다.이렇듯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의 중심에 서있던 그가 이제 <라이터를 켜라>로 1천만 관객동원 기록에 도전한다. 김승우 차승원을 투톱으로 전방에 세우고 이어 미드필더에는 노련한 박영규, 강성진, 이문식, 유해진 그리고 마지막 수비수에는 이원종, 성지루, 김채연, 배중식, 김인문 등 대한민국에서 내노라하는 최고의 조연들을 포진시켜 코믹과 액션이라는 절묘한 시스템으로 흥행기
시나리오작가의 1천만 돌파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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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7월24-26일 '영화 전문인력 재교육' 사업 신청을 접수받는다.
영화전문인력 재교육 사업은 영화산업 현장에서 필요로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한국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대상은 영화인 또는 영화업자를 소속 회원으로 하는 영화 단체나 비영리 교육사업을 수행하는 영화관련 교육기관이고 단체별로 최고 3천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제출서류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예산계획서 △단체현황 및 활동실적 △해당사업 또는 연관 사업 실적 자료 등이다.
신청자는 영화진흥위 홈페이지(www.kofic.or.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아 26일 오후 6시까지 영화진흥위 한국영화 아카데미 교육연수실(서울 중구 남산동 2가19-8)로 직접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문의 ☎(02)752-0746 (서울/연합뉴스)
영진위, ‘영화전문인력 재교육’ 사업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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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라는 단어는 콩글리시다. 콩글리시라는 말이 경멸적인 뜻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무언가 어의전성이 있다는 뜻이다. ‘페미니즘’이라고 표기하는 사상적 지향의 실체는 알파벳으로 ‘feminism’이라고 표기하는 것과도 다르고, ‘여성주의’라고 한글로 번역해서 표기하는 것과도 다르다. 따라서 ‘페미니즘’이라는 한글 단어 앞에 ‘자생적’이라거나 ‘한국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필요는 없다.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는 서양적인 것도 아니고 한국적(혹은 동양적)인 것도 아니고 양자의 하이브리드(잡종)이다. 페미니스트의 선구자라고 할 만한 나혜석이나 이영도의 경우도 서양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 사이의 잡종이었다.이건 말장난일까.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이 글의 주제와 관련해서 이런 말장난은 중요하다. 즉, ‘페미니즘’과 ‘사회주의’의 이미지는 좀 다르다는 이야기다. 사회주의를 ‘소셜리즘’이라고 표기하지 않는 것은 이미 이 단어가 충분히 토착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주의자’
그 페미니즘과 그 사회주의(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