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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공주 노릇, 정말 지겨워.” <스쿠비 두>의 오프닝에서 유령으로 변장한 범인에게 잡힌 다프네는 이렇게 투덜댄다. 괴상한 사건을 해결하는 ‘미스테리 주식회사’팀 중에서도 적에게 잡혔다가 구출되는 게 특기인 다프네가 되면서, 실은 웃음을 참았을 사라 미셸 겔러의 속마음을 드러내기라도 하듯 말이다. 관객이, 겔러 자신이 숙지하고 있는 그녀의 정체(?)는
막강한 뱀파이어들을 위력적인 발차기로 제압하는 <미녀와 뱀파이어>의 뱀파이어 사냥꾼 버피. 97년부터 자신보다 크고 힘센 어둠의 피조물들과 육탄전을 벌이며 그들의 심장에 말뚝을 박는 여고생 전사로 살아온 겔러는, <스쿠비 두>에서 기꺼이 망가지기로 작정한 듯하다. 몸에 딱 붙는 보랏빛 의상에 보라색 비닐 질감의 부츠, 위기의 순간에도 손가방을 챙겨들며 맵시를 잃지 않는 ‘공주병’ 다프네에 천연덕스럽게 녹아든 모습이다. 물론 공주 같은 허영심은 끝까지 유지하되, 악당과의 한판 승부에서는 버피의 발차
<스쿠비 두>의 사라 미셸 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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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어딘가 낯익은 위험한 사랑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다. 그가 1년 반 동안의 휴식을 접고 선택, 촬영중인 새 영화 <중독>은 그의 전작 <번지점프를 하다>를 떠올리게 하는 구석이 많다. 지난번이 ‘환생’을 코드로 하는 사랑이었다면 이번에는 ‘빙의’라는보다 섬뜩한 현상을 모티브로 삼은 사랑이다.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죽은 애인의 환생인 남자 제자와 사랑에 빠지는 교사를 연기했던 그가, 새 영화 <중독>에서 식물인간이 된 형의 영혼이 빙의된 채 형수에 대한 연모를 앓는 카레이서 ‘대진’을 연기하고 있다. 그것은, <번지점프를 하다>의 경우보다 어려우면 어려웠지 쉽지 않아 보인다.
<중독>의 이야기는 이렇다. 카레이서인 동생 대진은 가구공예가인 형 호진(이얼), 그리고 형수(이미연)와 한집에 살고 있다. 어느 날 카레이싱 도중에 대진은 큰 사고를 당하고 같은 순간 형 호진도 빗길에 택시사고를 당해 둘 다 혼수상태에
광기의 비릿함에 중독되다, <중독>의 이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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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꾸로 거슬러올라가는 속편이 <스타워즈 에피소드>만이 아니다. <양들의 침묵> <한니발>로 이어지는 살인마 한니발 렉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도 앞으로 거슬러올라간다. 토머스 해리스의 세권의 원작소설 중 맨 먼저 81년에 나왔던 <레드 드래곤>이 같은 제목의 영화로 한창 촬영중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영화 <레드 드래곤>은 한니발 렉터 이야기를 가지고 만든 네 번째 영화로, 같은 소설을 가지고 만든 86년작 <맨헌터>의 리메이크에 해당한다. 마이클 만이 메가폰을 잡았던 <맨헌터>는 평단의 좋은 반응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실패했고 국내에는 비디오로만 출시됐다. 그러니까 영화 <레드 드래곤>은 앤서니 홉킨스판 한니발 렉터 시리즈의 3편인 셈이다.이채로운 건 <레드 드래곤>의 제작자 디노 디 로렌티스가 <맨헌터>를 제작했다는 점이다. 디노 디 로렌티스는 <맨헌터>
해외신작 <레드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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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얘기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주인공들이 서로 떨어져 있어도 사랑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데서 해피앤딩이죠"<초록물고기>와 <박하사탕>에서 한국 현대사의 상처를 다뤘던 이창동 감독이 러브스토리를 가지고 돌아왔다. 사랑에 빠지는 남녀는 교도소에서 막 출소한 `사회부적응자` 종두와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 공주로 둘 다 세상에서 소외당한 인물들이다. "공주와 종두는 보통 사람들보다 더 절실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공주가 장애인으로, 종두가 사회부적응자 혹은 정신적 장애인으로 규정되는 것은 싫습니다. 그냥 개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 하나죠" 이창동 감독이 지난 2000년 첫날 개봉한 <박하사탕>이후 2년 반 만에 관객들앞에 선보이는 영화 <오아시스>는 오는 8월 28일 개막하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경쟁부문인 '베네치아 59' 에 초청이 된 작품이다. 베니스 영화제 측은 <오아시스>에 출품마감일(6월 15일)을 한 달 이상
영화 <오아시스>의 이창동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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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엄(멜 깁슨)은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은 뒤로 신을 버린 신부다. 그는 필라델피아 부근의 한 옥수수 농장에서 마이너리그 최장거리 홈런과 최다 삼진아웃 신기록을 가진 동생 메릴(호아킨 피닉스)과 아버지를 싫어하는 아들 모건, 물이 오염됐다며 마시지 않아 온 집안을 물잔으로 뒤덮이게 하는 딸 보 등 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레엄 가족은 어느날 아침 옥수수밭에서 거대한 ‘미스터리 서클’을 발견한다. 원과 직선의 기하학적인 모양을 띄고 일정한 방향으로 쓰러져 있는 옥수수대들. 다음날 밤 창문에 어리는 수상한 그림자를 발견한 그레엄은 메릴과 함께 범인이라고 의심되는 그림자를 쫓지만 인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순발력을 보이며 그 그림자는 사라진다. 그리고는 세계 각국에서 미스터리 서클이 연달아 발견되고 그 1마일 안 상공에는 미확인 비행물체들이 나타난다. 외계인이 출현했다고 생각한 전세계 사람들은 패닉상태에 빠진다. 이 즈음 그레엄은 자신의 아내를 숨지게 한 수의사 레이(나이트
어느날 외계인이 ‘흔적’을 남기며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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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우스 마키나>란?<데우스 마키나>는 "기계의 신"이라는 뜻의 라틴어.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된 연극 용어의 하나로 캐릭터와 줄거리가 복잡하게 꼬여가는 고대 서사극의 절정부에서 갑자기 공중에서 나타난 신이 극을 종결해 버리는 것을 의미. 따라서 모든 것을 결정지어 버리는 초월적인 힘인 동시에 "운명의 신"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영화 주인공들이 처한 절박한 상황과도 연관이 있다. 영화 속에서는 거대 정보통신 기업, "시큐라"가 만든 극비의 사회 통제 시스템 프로젝트 명.5월 20일 크랭크 인, 7월 현재 촬영 순항 중젊은 감각의 액션 블록버스터, <데우스 마키나>가 지난5월 크랭크인 이후 7월 현재 촬영 순항 중이다. 처음으로 언론에 이미지를 공개한 <데우스 마키나>는 거대 정보 통신 기업이 사회 전체를 통제하려는 음모를 위해 어린 소년 소녀들을 최정예의 인간병기로 양산 해낸다는 충격적인 설정의 영화다. 최고의 인간병기 소녀가
<데우스 마키나> 촬영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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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살이 수그러지기 시작하는 늦은 오후의 교정, 잔디밭에 앉아 있는 두 남녀. “너 가방에 책 많지? 제일 두꺼운 책으로 한권 줘봐.” 그녀의 말에 의아한 표정을 짓던 그가 가방을 뒤지더니 폴 오스터의 <달의 궁전>을 꺼낸다. “딱 좋아. 맘에 들어.” “빌려줄 테니까 읽어봐” 하고 그가 말을 맺기도 전에 책을 베개 삼아 드러눕는 그녀. 터키와 한국의 월드컵 3∼4위전을 몇 시간 앞둔 6월29일, 희진과 지석의 첫 데이트는 그렇게 무르익고 있었다. 입 안에서 부드럽게 씹히며 혀끝에 단맛을 남기는 마들렌빵 같은 사랑 이야기의 시작이다.컷 사인이 떨어지면 부지런히 달려와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두 배우는 신민아와 조인성. 영화가 처음인 조인성보다는 <화산고>를 거친 신민아가 좀더 여유있어 보이지만, 두 사람의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둘다 긴장을 늦추지 않는 표정이다. <마들렌>은 미용실 헤어디자이너인 희진과 소설가 지망생인 대학생 지석, 우연히 재회한 두
<마들렌>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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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Story낡은 선풍기만이 작은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적요한 한여름밤의 집안. 어머니와 딸이 있고 아버지는 아직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그날 밤 소녀는 제 몸에서 나온 피가 침대를 붉게 어지럽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초경인 것이다. 그리고 곧 전화 한통이 걸려온다. 아버지가 사고로 중상을 당했다는 소식. 병원을 찾은 소녀는 피로 물든 병상에 누워 있는 아버지를 보고 그만 도망쳐버린다.■ Review이 작품은 미장센단편영화제의 공포부문에 출품되고 또 수상까지 했지만 공포영화는 아니다. 그러나 이 영화가 공포영화로 느껴진다면, 그것은 관객에게 공포감을 주기 때문이 아니라 극중 인물의 공포를 주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춘기>는 극중 인물이 느끼는 공포감을 표현하는 데 탁월한 내러티브를 구사한다. 소녀에게 초경이 찾아온 날 밤 공교롭게도 소녀의 아버지가 사고를 당해 마찬가지로 ‘피를 본다’는 이야기. 이는 너무나 우연적이고 개연성이 없는 설정일 수도 있
[단편 Review] 사춘기/뒤통수 조심해라/복수의 엘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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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러시아의 차기 대통령을 예상해낸 CIA 연구원 잭 라이언은 국장 빌 캐봇과 함께 러시아 핵사찰의 임무를 맡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잭 라이언은, 사라진 세명의 핵물리학자가 미국과 러시아의 전쟁을 부추겨 새롭게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네오 나치의 핵폭탄 테러계획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잭 라이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폭탄은 이미 미국의 볼티모어 슈퍼볼 경기장을 잿더미로 만들고 미국과 러시아는 전쟁 직전에 이르는 대치국면을 맞게 된다.
■ Review
일단 단순하게 편을 좀 가르자. 엘리트적인 이미지와 젊은 총명함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로 각인시키며 할리우드의 지성으로 등장했던 벤 애플렉의 잦은 블록버스터 출연에 마땅찮아하는 사람, 또는 월드컵 기간 동안 집 밖에 나가는 것이 내내 두려웠던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보지 않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어김없이 올해 여름에도 모건 프리먼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또는 케빈 코스트너의 어설픈 연기에도 불구하고
[Review] 썸 오브 올 피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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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리틀 집안에 입양된 새앙쥐 스튜어트는 형 조지(조너선 립니키)와 학교도 다니고 축구도 하면서 평범한 인간들의 삶에 익숙해진다. 그러나 사춘기를 맞은 스튜어트는 행여 다칠세라 자신을 과보호하는 엄마(지나 데이비스)가 답답하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자신을 소외시키는 형이 야속하다. 그러던 어느 날, 날개를 다친 카나리아 마갈로가 스튜어트의 스포츠카 위로 떨어진다. 난폭한 매 팔콘의 공격을 피해 마갈로를 집으로 데려간 스튜어트는 상처를 치료해주고 함께 지내면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그러나 팔콘과 한패인 마갈로는 리틀가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훔친 뒤, 리틀 집안 사람들에게 죄책감을 느끼며 사라져버린다. 스튜어트는 스노우벨과 함께 마갈로를 찾아 길을 떠난다.
■ Review
흰 새앙쥐 스튜어트의 우여곡절 인간 가정 입양기 <스튜어트 리틀>은 여러모로 그 후일담을 내놓을 만했다. 전세계적으로 3억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렸다는 사실은 일단 접어두자. 차가운 디지털
[Review] 스튜어트 리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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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최면상태에서의 플래시백. 13년간 유럽을 떠나 카이로에 머물던 형사 피셔는 복권살인 사건으로 불리는 여아 연쇄살인의 해결을 위해 유럽으로 다시 소환된다. 스승 오스본의 저서 <범죄의 요소>에 피력되어 있는 이론에 따라 사건을 해결하려는 피셔는 오히려 오스본과 마찰을 빚게 된다. 피셔는 오스본이 숨겨놓은, 용의자 해리에 관한 미행기록을 발견한다. 그리고 범인의 심리에 다가가기 위해 동일한 궤적을 따라간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만난 미지의 여인 킴의 등장과 함께, 범인은 전혀 엉뚱한 곳으로부터 실체를 드러낸다.
■ Review
라스 폰 트리에의 <범죄의 요소>는 <전염병> <유로파>로 이어지는 ‘유럽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면서, 그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다. 도그마의 십자가를 지고 디지털의 언덕을 오르겠다고 약속한 라스 폰 트리에의 자기혁신 선언, 그 이전의 주된 경향을 이 영화에서 마주할 수 있다.
영화는 온통
[Review] 범죄의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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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1560년, 스페인 군대는 전설의 황금도시 엘도라도를 찾아나선다. 장군 피사로(알레한드로 레풀레스)는 정글에 가로막혀 움직일 수 없게되자 선발대를 뽑는다. 대장으로 임명된 우르수아(뤼 게라)는 부대장 아귀레(클라우스 킨스키) 등 40여명의 병사와 노예를 이끌고 아마존을 헤맨다. 우르수아는 원주민들의 공격과 거센 물살 등으로 더이상의 탐험은 무리라고 판단, 선발대의 발길을 돌릴 것을 명하지만 아귀레는 그에게 저항한다. 아귀레는 우르수아를 감금하고 국왕에 대한 반역을 꾀한다. 다른 이를 우르수아의 자리에 앉힌 뒤 아귀레는 탐험을 강행한다. 병사들은 하나둘씩 굶주림과 질병으로 쓰러지고 아귀레는 차츰 광기어린 면모를 보인다.
■ Review
<아귀레, 신의 분노>는 한때 국내 영화광들에게 ‘컬트’ 대접을 받았다. 80년대 이후 대학가에 생긴 작은 상영공간들에서 헤어초크 감독의 영화는 인기상영작 목록에 오르곤 했다.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피츠카랄도>
[Review] 아귀레,신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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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크루즈의 환상적인 만남으로 그 흥행을 예고한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개봉과 함께 국내 박스 오피스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해 그 위력을 과시했다.지난 26일 개봉한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성적은 주말동안 서울에서만 27만명, 전국적으로는 65만명의 관객(지방 단매 포함)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주전에 개봉한 <맨 인 블랙>의 절대 수치에는 못미치는 숫자이지만,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상영시간이 145분으로 <맨 인 블랙>의 2배 정도나 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올해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것이라 할 수 있다.아울러 CGV 극장을 순회하면서 진행되는 <마이너리티 리포트> 오리지날 소품 전시 이벤트에도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어 한동안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머저리티` 흥행은 계속될 것 같다는 전망이다.한편, 지난주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함께 개봉한
<마이너리티 리포트> 국내 박스오피스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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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영화주간이 소개하는 여섯편의 단편영화는 흑백과 컬러, 실사와 다양한 매체를 쓴 애니메이션을 망라하고 있지만 공교롭게도(?) 하나같이 우주와 미래, 가상현실을 꿈꾸는 작은 SF판타지들이다. 엔다 휴즈 감독의 (Flying Saucer Rock’n Roll 흑백, 12분)은 로커의 포즈를 취하고 살지만 동네 패거리들에게 무시당하는 한 시골 청년 조니가 비행접시(화면상으로도 진짜 접시처럼 보인다)를 목격하고 겪는 모험담. 조니는 경운기를 개조한 듯한 자가용으로 <이유 없는 반항>의 경주를 벌이고 급기야 UFO를 들이받는다. 스크린 프로세스와 엉성한 우주선 세트, 진지하기 짝이 없는 연기가 부모님 세대의 영화를 고스란히 옮겨왔다. 관객의 애정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애니메이션 <지구침공>(The Invasion 컬러, 15분)은 ‘조그’라는 사악한 외계인들이 지구인의 머리를 갈아끼우고 올림픽 개막식의 스카이다이버로 위장해 당당히 지구에 침투하면서 시작된다. 중반부터
영국영화주간 - 가상현실을 꿈꾸는 작은 SF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