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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에버트가 꼽은 별난 걸작 6★ <구름 속의 산책>감독 알폰소 아라우 1995년<달콤쌉싸름한 초콜릿>의 알폰소 아라우 감독이 키아누 리브스를 기용해 만든 2차대전기 멜로드라마 <구름 속의 산책>을 로저 에버트는 “열정과 쓰디쓴 열망으로 불타는 장려한 로맨틱판타지”라고 불렀다. 그리고 “편견을 지닌 눈에는 오버한 멜로드라마로 보이겠지만 이 영화에 온전히 반응하기 위해서는 열정과 열망을 자기 영혼 속에 갖고 있어야 한다”고 반신반의할 독자들을 설득했다. 이즈음 에버트는 아마 순진한 감성과 고전적 형식의 영화에 대한 갈증에 시달리고 있었던 듯. 영화는 냉소가 기분이고 한숨보다는 비웃음이 쉽다고 생각하는 이 시대에 구원 같은 영화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노틀담의 꼽추>감독 개리 트루즈데일, 커크 와이즈 1996년로저 에버트의 평론에 드러난 그의 취향 중 하나는 디즈니 만화영화에 호의적이라는 점이다. <노틀담의 꼽추>
로저 에버트가 꼽은 별난 걸작 별난 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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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취재차 머문 카를로비 바리에서 로저 에버트를 인터뷰한 것은 예정됐던 일은 아니었다. ‘불감청(不敢請)이언정고소원(固所願)’이라고 할까? “혹시 로저 에버트를 인터뷰할 생각없나요?”라는 이스트필름 대표 명계남씨의 제안에 귀가 솔깃해져 대뜸 약속을잡아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7월13일 폐막한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에서 두 사람은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아 매번 옆자리에 앉아 영화를 보던참이었다. 한 차례 약속이 어긋나고 극장에서 우연히 마주쳐 인사를 나누는 우여곡절 끝에 7월9일 에버트가 묵고 있는 호텔에서 인터뷰가 성사됐다.당신의 영화평은 한국의 영화저널리즘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많은 영화담당 기자와 영화평론가들이 새로운 할리우드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당신의 영화평을 들춰본다. 당신의 영화평을 미국식 저널리즘 비평의 표준으로 여기는 셈이다. 하지만 미국의 비평과 프랑스의 비평에는 어떤 차이가 있다. 자신의 비평이 프랑스의 비평에 비해 엔터테인먼트에 비중을 많이 두며 좀더 대중적이
카를로비 바리에서 만난 로저 에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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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제한’인가, 과도한 ‘침해’인가.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의 등급분류 기준이 지나치게 ‘획일적’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7월22일, 등급위가 일부 섹스장면이 국내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박진표 감독의 <죽어도 좋아>에 ‘제한상영가’ 등급을 부여하자 영화인회의, 한국독립영화협회, 문화개혁시민연대 등의 단체들이 “2기 등급위가 새로 구성되었지만, 등급 분류에 있어 여전히 낡은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질세라 등급위도 “성기노출은 성인용 비디오에서도 금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맞서면서 제한상영 등급의 기준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전주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죽어도 좋아>는 70대 노부부의 사랑을 가감없이 다룬 작품. 뒤이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도 초청되어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등급위의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 이상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선 없다. 지난해 8월 헌법재판소가 “등급위의
<죽어도 좋아>, 죽여도 좋은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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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상영관 운영 논의 다시 불거져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7월25일 남산감독협회에서는 <죽어도 좋아>의 시사회가 열렸고, 이날 자리에 참석한 영화인들은 등급위의 이번 조치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을 내놓았다. 김성수 감독은 “클로즈업도 아닌데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끼워넣은 장면 같진 않다”고 말했다. 류승완 감독 역시 “등급위가 문제삼은 장면의 경우, 키네코 과정을 거치면서 굉장히 어둡게 처리됐고, 성기노출이라고 하지만 식별이 쉽지 않을 정도인데 그걸 문제삼는 것은 너무한 조치”라고 말했다. 조광희 변호사도 “제한상영관의 유무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죽어도 좋아>가 제한상영 등급을 받을만한 영화가 아니라는 점은 명백하다“면서 “현 등급위의 등급분류 기준 역시 모호하고 추상적이라는 점에서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등급위의 이번 결정이 새로 구성된 지 한달여쯤 되는 상황에서 등급위가 아직 제한상영 등급 신설 취
<죽어도 좋아>, 죽여도 좋은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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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 회의에서 <죽어도 좋아>에 제한상영등급 결정을 내렸는데.
=회의를 하면서, 위원들 대부분 작품의 의도에는 공감한 것 같다. 나이 칠십 먹은 노인들이 죽을 때만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에게도 생활이 있고, 목표가 있고, 또 그걸 섹스를 통해서 보여주는 것도 새로운 이슈를 제기한다는 측면에서 이견이 없었던 것 같다. 다만 오럴섹스 장면에서 성기가 나오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이 18세 관람가를 받아 극장에서 상영됐을 경우에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일반 성인 비디오도 성기노출 장면을 금하고 있는 상황 아닌가. 그런데도 상영을 허락할 수 있나? 개인적으로 제한관람가 등급 의견을 낸 것은 이불 속에서 한다든지 어떻게든 상징적으로 처리할 수도 있는 장면이었는데 굳이 그렇게 직접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들어서다. 회의석상에서는 그 전에 할머니가 할아버지의 성기를 만지작거리는 장면도 논란거리가 됐다.
-18세 등급가를 줘도 무
<죽어도 좋아>, 죽여도 좋은가? [3] - 영등위 유수열 위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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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싫다!
나요, 더이상 잡문을 짓거나 인터뷰 같은 데 얼굴 내밀지 않고 조용히 틀어박혀 시나리오를 쓰려던 참이었거든요? <죽어도 좋아>와 어깨를 나란히 할 걸작을 만들어야지 하는 각오로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 날벼락입니까, 개봉하지 말라니요. ‘제한상영가’라니요, ‘영화 못 튼다는 걸 허락한다’는 게 도대체 무슨 소린가요. 당신들이 뭔데 시나리오도 못 쓰게 하고 사람 열받게 하시는지요, 안 그래도 더워죽겠는데.
아, 죄송합니다. 좀 흥분했네요. ‘당신’ 운운했던 건 취소하겠습니다. 사실 흥분할 만도 한 게, 제가 누구냐하면은요, <죽어도 좋아> 광팬이거든요?(말하자면 <고양이를 부탁해>와 조영남씨의 관계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죽어도 좋아>가 좋아죽겠습니다. 돌이켜보건대 그것은 운명적인 만남이었습니다. 한참 전에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영문자막 프린트 제작지원 심사에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VHS카세트로 받아서 집에서 보
<죽어도 좋아>, 죽여도 좋은가? [4] - 박찬욱의 격문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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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심의 자체를 아예 하지 말란 얘기냐,이렇게 물으신다면 저는 또 이렇게 대답하렵니다.
예!
하지만 지금 그런 논쟁 벌일 계제가 아니니까, 좋습니다, 심의합시다, 등급도 주고, 제한상영으로 몰아낼 영화는 몰아내야 한다고 치자고요. <죽어도 좋아>가 정말 그런 영화입니까? 여기 나오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표현이 무슨 <동물의 쌍붙기>(주- 최근 등급위가 제한상영가 판정을 내린 또 하나의 영화)로 보이십니까? 외설적이라니요, 그 귀여운 로맨틱코미디가! 물론, 이것을 허용하면 앞으로가 문제라는 변명이 가능하겠지요. 너도나도 실제 섹스와 구강성교를 찍어오면 어쩌냐는. 문제는 뭐가 문젭니까, 그때그때 봐서 좋은 구강성교는 허하고 나쁜 구강성교는 막으면 되지. 그런 거 가리라고 있는 등급위 아닌가요? 작품성을 판단하는 기구는 아니라구요? 그것 참 무책임한 소리입니다. 실제로는 어떤 방식으로든 여러분은 영화의 작품성을 판단하고 있는 겁니다. 적어도 18세냐 제
<죽어도 좋아>, 죽여도 좋은가? [5] - 박찬욱의 격문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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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인상적으로 본 외국영화와 한국영화는 각각 <타이타닉>과 <쉬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갤럽이 4월23일-5월2일 전국(제주도 제외) 1천5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2%와 9.3%가 각각 <타이타닉>과 <쉬리>를 가장 인상깊은 외화와 한국영화로 답했다. 외화부문에서는 <벤허>(5.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7%), <글래디에이터>(1.4%), <반지의 제왕>(1.4%)이, 국내영화는 <친구>(6.2%), <집으로>(4.9%), <공동경비구역 JSA>(3.8%)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들은 '국민배우' 안성기와 '산소 같은 여자'이영애를 가장 좋아하는 남녀배우로 뽑았다. 안성기는 22.3%의 지지로 한석규(13.0%), 장동건(10.9), 신성일(10.2%)를 제쳤고, 15.6%를 얻은 이영애는 전도연(13
<타이타닉> <쉬리> 가장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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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한 송곳니 다람쥐 스크랫의 유일한 낙은 땅에 도토리 넣기다. 드디어 얼음에 도토리를 넣는 순간, 쩍쩍 땅이 갈라지며 눈사태라도 나듯 온 세상이 무너져 내린다. 2만년 전 ‘빙하시대’는 그렇게 시작했다. 폭스의 새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에 따르면 말이다. 100% 입체기술(3D)로 그려진 <아이스 에이지>는 올초 미국에서 개봉해 디즈니의 <몬스터 주식회사><토이 스토리2>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에서 3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렸다. <조의 아파트><에일리언> 시리즈의 컴퓨터그래픽을 맡았던 회사 블루 스카이의 기술력에 낯익은 스토리들을 솜씨좋게 배합해놓은 가족용 애니메이션이다. 3m 키에 8t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맘모스 ‘맨프레드’. 지금으로부터 2만년 전 빙하시대에 모든 동물들이 남쪽을 향할 때 그는 ‘아니오’라며 북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매우 부드러운 감수성을 가졌지만 다른 동물들과 어울리길 싫어한다. 맨프레드
빙하시대 ‘세 동물과 아기바구니’ <아이스 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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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Rock닭의 울음소리 앨범 발매 기념 공연>연세대학교 대극장8월4일 일요일 1부 3시∼5시30분2부 7시30분∼10시02-324-956297년에 발표된 인디 컴필레이션 <Rock닭의 울음소리>에 이어, 그간 클럽 문화의 침체를 털고 두 번째 컴필레이션을 선보이는 인디 밴드들의 축제. <와이키키 브라더스>에 출연했던 문혜원이 함께 하는 뷰렛, 피터팬컴플렉스, 부비트랩 등 경쾌한 모던록 계열과 강력한 랩메탈 계열의 밴드들이 각각 1, 2부를 구성하며 게스트로 자우림과 타카피가 참여한다.<2002 헌정 Live Concert 송골매>대학로 SH Club8월2일 7시02-3272-3968(주)소닉스미디어얼마 전, 80년대의 대표적 그룹 송골매에 헌정하는 앨범작업에 참여했던 젊은 밴드들이 이번엔 송골매에 콘서트를 바친다. 시베리안허스키, 그랜드 슬램, 아프리카, 네이키드, 자우이, 칸, 시즌 등이 <처음 본 순간> <한줄기
2002 헌정 Live Concert 송골매 외1(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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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의 환상, 한국영화의 나르시시즘>김경욱 지음책세상 펴냄4900원
이데올로기 비평은 오늘의 한국 영화비평계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일반 관객으로부터는 “영화란 재밌으면 그만이지”라는 무서운 단언으로 일축되기 십상이고, 매체로부터는 “엄숙하고 딱딱하다”는 혐의로 외면받기 일쑤다. 이 책은 한국영화계에 왜 이데올로기 비평이 절실한지 간곡하게 증언한다. 저자는 최근 한국 블록버스터들의 몰역사성, 퇴행성, 비윤리성을 꼼꼼히 따지며, 한국영화의 성공신화에 감춰진 그늘을 응시한다.
블록버스터의 환상,한국영화의 나르시시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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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조수미워너뮤직 발매94년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소프라노 조수미의 베스트음반. 월드컵 기간 동안 귀에 익은 최신곡 를 비롯해 <Smoke Gets In Your Eyes> 등 재즈와 뮤지컬곡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와 피아노 반주만으로 들려주는 헨델의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베르디의 <리골레토> 중 <그리운 그 이름> 등이 담긴 ‘오페라&아트송’ 등 2장의 CD로 구성돼 있다.<Only A Woman Like You>마이클 볼튼자이브 발매‘블루 아이드 솔’(Blue-Eyed Soul), 곧 백인의 솔로 한 시대를 풍미한 마이클 볼튼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보. 블루스와 하드록을 거쳐 솔에 이른 볼튼은 호소력 있는 보컬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Only A Woman Like You> 같은 특유의 발라드는 물론, 라틴 팝의 향취가 물씬한 첫곡 <Dance W
My Story/Only A Woman Like You 외1(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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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Oasis)가 돌아왔다. 2년 만에 내놓은 새 앨범 <Heathen Chemistry>와 더불어 말이다. 블러(Blur)와 함께 1990년대 브릿팝(Britpop)의 맹주 노릇을 했던 오아시스. 세월의 흐름과 트렌드의 변덕은 이들의 영광을 다소 퇴색시켰던 게 사실이다. 물론 여기엔 난폭하기로 소문난 노엘과 리엄 갤러거 형제의 악동 행각도 한몫 단단히 했지만.<Heathen Chemistry>는 오아시스의 ‘심기일전’이 흘러 넘치는 음반이다. 이들 특유의 활력은 여전하고, 귀에 쏙쏙 잘 들어오는 멜로디 라인 또한 건재하다. 오아시스가 쌓은 명성과 스타덤이 한때의 요행수가 아니었음을 잘 보여준다.그러나 <Heathen Chemistry>는 단순히 이들의 건재함을 입증하는 데 그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오아시스의 음악세계가 성숙해졌음을 느낄 수 있다. 예전에 보여줬던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의 자신감이 대폭 절제되어 있는 대신, 좀더 느긋해지고 완숙
오아시스의 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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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8년 전쯤 되나. 창비사의 한 방에서 김사인(문학평론가)과 오랜만에 만나 시분저분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문 밖 복도에서 무언가가 흘끗 지나갔다. 어잉? 사인아. 여기 무슨, 사슴 키우냐?… 예?… 무슨?… 방금 사슴 한 마리가 휙 하고 지나갔다니까?….당시 계간지 창비의 편집위원인가 자문위원인가에 이름을 올리고 그러잖아도 착함과 웃음이 얼핏 너무 ‘헤퍼’(?) 보이는 얼굴을 다시 한번 착한 웃음으로 단도리하며 쑥스럽다는 듯, 그러나 한치의 오차도 없이 선배 겸 손님 ‘접대’에 마음을 쓰던 그의 표정이 일순, 황당해졌다. 4층 건물 복도에 무슨 사슴 한 마리?… 하지만, 다시 사슴이 휙 지나가고 그는 곧 파안대소했다. 아, 저분요? 형, 황인숙씨 처음 보나? 핫하, 맞아. 사슴 한 마리, 하하. 잘 봤어….그렇게 나는 시인 황인숙을 처음 만났고 그뒤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사슴의 ‘살림 혹은 체온’을 갈수록 가깝게 느끼는 ‘친밀의 경이’를 시도 때도 없이 느낀다. 경이라… 가령 다
황인숙 동화/이제하 그림 <지붕 위의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