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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회의 제작환경개선위원회(위원장 명계남)가 2월부터 본격적인 현장사례조사에 들어간다. 이들은 싸이더스가 제작하는 <발해>의 제작부로 결합한 뒤, 스탭들의 스케줄, 1일 노동량 등 스탭들의 노동여건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영화인회의, 현장 사례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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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四者性語)가 1월28일 인터넷(www.sexy4.co.kr)에서 개봉한다. 이지상(<원적외선>), 이송희일(<마초사냥꾼들>), 유상곤(), 김정구(<하지>) 등 독립영화 진영에서 주목받는 네 감독들의 작품을 묶은 디지털 장편 옴니버스영화 <사자성어>는 각기 다른 소재로 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자성어>, 인터넷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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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헌법재판소로부터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보류 조치는 위헌이라는 결정을 이끌어낸 조광희 변호사가 현장 영화인들을 위한 법률강좌를 연다. `나의 권리, 나의 의무`라는 부제를 단 이번 강의는 2월7일부터 네 차례에 걸쳐 영화제작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계약체결 요령, 저작권의 사용허락·관리, 표현의 자유의 문제, 분쟁의 해결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정원은 20명으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무료. 신청은www.kafai.or.kr, 문의는 02-777-0060(영화인회의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조광희 변호사, 현장영화인 위한 법률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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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결성 후 극장쪽 설득 작업 나서, 서울시극장협회 강력 반발한국영화 부율개선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와 영화인회의는 지난 1월8일 부율개선추진위원회를 구성, 외화에 비해 불리하게 책정되어 있는 한국영화의 극장부금 비율을 조정하기 위한 구심점을 마련했다. 이날 추진위는 유인택 제협 회장과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심재명(명필름 대표)·차승재(싸이더스 대표)·김동주(코리아픽쳐스 대표)·김승범(튜브엔터테인먼트 대표)씨 등을 집행위원으로 뽑았다. 이들은 지난해 12월19일, 30여개 제작사와 투자·배급사 관계자들은 간담회를 열고, “한국영화 관객점유율이 50%를 육박하는데도 여전히 외화보다 불리한 5:5의 부율을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외화와 동등한 6:4(배급사:극장)의 부율로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합의한 바 있다.일단 추진위가 발족된 만큼 충무로는 부율개선에 점진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춘
한국영화 부율개선 움직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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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의 하드코어 팬들이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의 티켓 판매를 넉달 반 남짓 남겨두고 일찌감치 극장 앞에서 야영에 돌입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2>의 미국 개봉 예정일은 5월16일이며 예매는 개봉 2주일 전에 시작된다. 시애틀의 시네라마극장 앞에 터를 잡고 취사도구와 접이형 의자로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끈기의 주인공들은 ‘스타워즈협회’ 대표인 존 구스와 제프 트웨이튼. 2002년 1월1일 첫 번째 주자로 줄서기를 시작한 제프 트웨이튼은 “사실은 2년 내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차선책으로 새해를 기해 줄서기를 시작하는 것도 멋지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스오피스 창구가 열리는 5월 초까지 극장 앞에서 먹고 자고 게임을 하며 버티겠다는 구스와 트웨이튼의 계획이 무사히 성공할 경우, 이들은 예매 대기 분야의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제프 트웨이튼과 존 구스는 이번 체험에 기록 경신과 충
스타워즈, 카운트다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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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미국 외 지역 박스오피스 성적에서 미국 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워너브러더스가 1위를 차지했다. 워너는 4억5천만달러 이상 벌어들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비롯해 일본에서만 7500만달러를 기록했고, 총 1억5천만달러를 거둔 , 1억700만달러를 번 <캣츠 앤 독스> 등에 힘입어 모두 13억4천만달러를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벌어들였다. 2위는 <미이라2> <브리짓 존스의 일기> 등으로 10억590만달러를 거둔 유니버설, 3위는 <몬스터> <진주만>과 <식스 센스>의 뒤늦은 성공으로 1억400만달러를 기록한 브에나비스타(디즈니)였다. <혹성탈출>의 20세기폭스(6억7200만달러), <버티칼 리미트>의 콜럼비아(6억3400만달러), <반지의 제왕>으로 단 2주 만에 1억6500만달러를 거둔 뉴라인(3억8천만달러), <초콜렛>의 미라맥스
헐리우드 해외 흥행결산, 위너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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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신작 <페인킬러스>에 출연한다. <페인킬러스>는 자신의 몸을 글자 그대로 예술의 재료로 썼던 프랑스 화가 올랑의 이야기. 올랑은 큰 고통을 감내하며 9번의 성형수술을 받고 자신의 몸을 찍은 디지털 사진과 조각을 전시했다. 케이지의 출연은 올랑이 <프랑스-스와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올랑은 올해 칸영화제에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크로넨버그+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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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스페이시, 존 트래볼타, 제라르 드파르디외가 또다른 2차대전 영화에서 공연한다. 이들이 출연할 <가르보 디셉션>은, 존재하지 않는 프랑스 스파이 네트워크를 만들어내 나치 정보부를 혼란에 빠뜨렸던 후안 푸졸의 활약을 묘사하는 작품. 감독으로는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를 리메이크했던 존 맥티어넌이 유력하며 여배우로는 시고니 위버와 엠마뉘엘 베아르도 출연을 고려중이다.
세 남자의 스파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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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의 감독 스티븐 소머즈가 그리스 신화 `이아손과 아르고 호의 선원`을 영화화하는 <아르고 호의 선원>을 연출하기로 계약했다. 이아손의 전설은 스톱모션 특수효과의 선구자인 레이 해리하우젠에 의해 1963년 영화화된 바 있다. 스티븐 소머스는 2차대전 초의 보물 사냥꾼들의 모험담을 그릴 새 영화에 <미이라>처럼 <인디아나 존스>풍 터치를 더할 계획이라고.
스티븐 소머즈의 새로운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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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배우 조합(Screen Actors Guild·이하 SAG)이 공정성 논란을 빚은 대표선거를 다시 치른다. SAG는 지난해 11월 선거를 통해 <초원의 집>의 스타 멜리사 길버트를 대표로 선출했으나, 뉴욕 유권자들이 투표하는 데에 2일의 말미를 더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정후보가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는 주장이 낙선한 발레리 하퍼 등에 의해 제기됐다. SAG는 이번 재선으로 대표뿐 아니라 회계, 서기도 다시 뽑는다. 재선 투표용지는 3월15일까지 조합원들에게 발송된다.
공정선거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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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네마테크들의 연합체 `한국시네마테크연합`(약칭 시네마테크연합)이 1월25일 공식 출범한다. 설립취지는,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설립돼 활동을 벌여온 시네마테크들이 한데 모여 좀더 조직적인 힘을 발휘하겠다는 것. 참여단체는 문화학교 서울, 서울시네마테크, 아트선재센터, 하이퍼텍 나다, 일주아트하우스, 퀴어아카이브, 시네마테크 부산, 부천영화제 미디어센터, 전주영화제 미디어센터, 전주 온고을영화터, 광주 영화로 세상보기 등이다. 이 단체는 앞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만들고 필름아카이브를 조성해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25일 8시 아트선재센터에서 출범식이 열린다.
한국시네마테크연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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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이 개봉 열흘 만인 1월10일까지 서울 관객 55만, 전국 관객 160만명을 동원했다. 지난 1월1일(화요일)에 개봉한 <반지의 제왕>은 첫날 좌석점유율 97%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흥행을 예고했고, 평일에도 매진 사례를 이루며 첫 주말에 스크린 10개 이상(2천석 이상)을 추가한 바 있다. 현재 전국 184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인 <반지의 제왕>은 1월13일경 전국 관객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누가 절대반지를 막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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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좋은 작품 선점 위한 장기협력 추진, 지분매입도 고려CJ엔터테인먼트가 영화사 봄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채비다.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것은 아니지만 CJ가 영화사 봄의 지분 일부를 인수할 가능성은 크다. CJ는 지난해 4월, 20억원을 출자해 명필름 지분 10%를 사들였고 최근 독립한 김성수 감독과 조민환 프로듀서의 영화사 NABI픽처스 지분 20%를 매입한 바 있다. 영화사 봄과의 관계도 이런 형태가 되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CJ의 최평호 상무는 “프로덕션 능력을 인정받은 제작사들과 장기적 관계를 모색하고 있으나 영화사 봄과의 관계는 아직 확정된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고 영화사 봄 대표 오정완씨는 “긍정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지만 두 회사가 모종의 협력관계를 맺을 것은 분명해보인다. 최상무 역시 “지분 투자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지분매입설을 부정하지 않았다. CJ의 이런 투자방식은 작품 선점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다. 투자자의 수가 많아지면서 좋은 작
CJ, 영화사 봄과 손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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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서울) 2002년 1월 12일 - 1월 13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반지의 제왕2001.12.315618,006129,000718,5002,053,0002디 아더스2002.01.11305,37170,00095,800254,6003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12.144110,03661,3001,520,0003,700,0004두사부일체2001.12.08297,97253,1001,098,2002,952,0005나쁜남자2002.01.11224,62442,20056,400135,2006몬스터 주식회사2001.12.21173,33431,400471,600872,5007마리이야기2002.01.11183,01617,23423,44050,4608아프리카2001.01.1191,3134,7006,00030,0009바닐라 스카이2001.12.2134443,500320,000740,00010잔다라2002.01.1134923,4004,50013,
BOX OFFICE (서울) 2002년 1월 12일 -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