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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7일부터 10월3일까지 아트큐브에서 열려여름철에 ‘영화로 떠나는 유럽배낭여행’전을 열어 성공을 거둔 백두대간이 가을을 맞아 그와 비슷한 또 다른 영화제 ‘영화로 떠나는 실크로드 배낭여행’전을 연다. 기간은 9월27일 금요일부터 10월3일까지 7일간. 장소는 아트큐브다. 관람료는 한편당 6천원.이번에 백두대간이 세운 ‘여행’ 계획은 일본, 중국, 러시아, 터키, 이란 5개국의 영화 15편을 상영하는 것으로, 국내 미개봉작 3편도 포함돼 있다. 이란의 마흐말바프 일가의 영화들로서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의 <사랑의 시간>, 그 아내 마르지예 메쉬키니의 <내가 여자가 된 날>, 딸 사미라의 <칠판> 등이 이 기간에 일반관객과 첫대면한다.<타임리스 멜로디>(일본, 오쿠하라 히로시), <소무>(중국, 지아장커), <얼지마, 죽지마, 부활할거야>(러시아, 비탈리 카네프스키), <써클>(이란, 자파르 파나히) 등의 영
영화로 떠나는 실크로드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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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멜로 <빙우>가 9월25일 크랭크인을 앞두고 지리산에서 고사를 겸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중현(이성재)과 우성(송승헌)이 북알프스 등정에 나섰다가 조난당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이 정민(김하늘)이라는 한 여자를 사랑했음을 서서히 깨닫게 된다는 줄거리. 11월부터 캐나다 로키산맥에서 본격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연배우 세 사람 모두 숙연한 모습이다.사진제공 쿠앤필름
알프스에서 사랑을 깨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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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억원 프로젝트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흥행 참패, 그 원인과 파장을 짚는다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 장선우 감독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하 <성소>)이 흥행에 크게 참패하며, 영화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당초 한국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총제작비 110억원(순제작비 93억원) 투자, 3년에 걸친 제작, 장선우 감독이 만드는 최초의 액션판타지영화, ‘TTL소녀’ 임은경의 첫 영화 출연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성소>는 추석 시즌인 지난 9월13일 개봉했으나, 27일까지 전국에서 15만명 남짓한 관객을 불러들이는 초라한 기록을 남기고 극장가에서 때이른 퇴장을 준비하고 있다.앞서 말한 다양한 화젯거리와 20억원에 가까운 비용을 들인 마케팅 활동을 고려하면, <성소>의 흥행 실패는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사실 이 영화가 제작비를 보전하는 정도의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예측한 충무로 관계자도 없었지만, 이렇게까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흥행 실패 진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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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뒤의 의지와 진정성을 봐 달라”지난 9월24일 서울 하이퍼텍 나다에서는 이 영화의 홍보사 주최로 <성소>에 대한 네티즌 찬반토론회가 열렸다. <씨네21> 인터넷 게시판을 비롯한 다양한 사이버 공간에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올린 60여명의 네티즌이 모여 다양한 질문공세를 편 이 자리에서 장선우 감독은 비교적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영화의) 열린 구조 때문에 제작비가 많이 올라갔고 중간에 제작사와 마찰이 생겨 촬영을 포기할 뻔한 위기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끝까지 끌고갈 수 있었던 것은 흥행에 대해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지금 어긋나서 나도 많이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100억원이면 단편영화 100편, 아니 1천편은 만들 수 있다. 그만한 가치를 가진 영화라고 생각하냐”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대해 장 감독은 “어떤 사람에게선 100억원을 수재의연금으로 내지 그랬느냐는 말까지 들었다…. 어떤 것을 담아내느냐 하는 의지와 진정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흥행 실패 진단 [2] - 장선우 감독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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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 어디에 쓰였나?이 영화를 본 관객 중 일부는 “도대체 10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비용은 어디로 갔냐”고 의문을 제기한다. 충무로 일각에서도 비슷한 의문이 떠돌고 있다. 튜브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성소>의 청구내역서는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이 영화의 순제작비 93억여원이 어디로 사용됐는지를 상세하게 보여준다.이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간 곳은 컴퓨터그래픽, 특수효과, 미니어처 등 특수효과비로 15억2천여만원이었다. 이중 특수효과 인건비 및 특수효과 기재에 든 비용과 CG 제작에 각각 7억여원이 사용됐다. 그 다음으로 많은 비용이 지출된 곳은 로케이션 비용이었다. 100여명의 스탭이 장기간 부산에서 촬영을 하다보니 14억9천만원이 들었다. 식사비용에 5억9천만원, 숙박비에 4억4천만원이 소요됐을 정도다.대규모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홍콩에서 온 3명의 무술감독과 20여명의 무술 스탭에게 사용된 비용도 11억원에 달했다. 여기에 홍콩 무술부문 프로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흥행 실패 진단 [3] - 제작비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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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서울) 9월28일 - 9월 29일 순 TITLE 개봉일 스크린 좌석수 서울주말 서울누계 (전야제) 전국누계 1 가문의영광 2002.09.13 67 19167127511930212 2962084 2 연애소설2002.09.13 39 10037 53859438495 1232897 3 도둑맞곤못살아2002.09.274110912 45051605971850134 로드투퍼디션2002.09.12 30 668821800235500495800 5 보스상륙작전 2002.09.06 16 307620287 3114751011911 6오아시스 2002.08.15 14 2000 14700 5377001127000 7 레인오브파이어2002.09.138 1531 6778 139056 361494 8 루키 2002.09.27 16 2593 63258375 16590 9타투 2002.09.27 15 20006200 7800 19700 1
BOX OFFICE (서울) 9월 28일 -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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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에이터>기 속편 제작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유니버설과 드림웍스는 전편의 작가 존 로건과 데이비드 프란조니, 윌리엄 니콜슨에게 시나리오를 맡기고, 전편이 끝난 뒤 15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글래디에이터> 속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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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워>의 브렛 래트너가 마침내 말썽많던 <슈퍼맨> 감독 계약서에 서명했다. 제작사 워너브라더스가 볼프강 페터슨의 <배트맨 vs 슈퍼맨>보다 앞서 제작에 들어가기 재빠르게 래트너를 섭외한 것. "나는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태어났다."고 말한 래트너는 <러시아워3>를 잠시 뒤로 미루고 다섯달 정도의 프리 프로덕션 기간이 필요한 <슈퍼맨> 촬영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브렛 래트너, <슈퍼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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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서비스의 선구자 인터테이너가 AOL 타임워너와 소니,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반독점 위반혐의로 고소했다. 세 회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인터넷 배급을 시작할 무비링크와 계약을 맺었는데, 잠정적으로 인터테이너 배격한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는 것. 현지 언론은 이 소송이 인터넷 음악과 영화를 배급해온 소규모 회사들 사이에 퍼져 있는 불안을 반영한다고 논평했다.
인터테이너, 3대 스튜디오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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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알트먼이 발레 세계를 행햐 카메라를 돌린다. 알트먼의 차기작 <컴퍼니>는 재능있지만 혼란에 빠져 있는 댄서로 니브 캠벨을, 발레단 창립자이자 연출자로 말콤 맥도웰을 기용해 10월 21일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 소니픽처스 클래식이 미국 내 배급을 맡으며, 독립영화 제작사 킬러 필름즈의 크리스틴 바숑과 파멜라 코플러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로버트 알트먼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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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가 차기작 두편을 확정했다. 첫번째 영화는 찰스 반 알스버그의 그림책을 바탕으로 한 <폴라 익스프레스>. 로버트 저메키스가 연출할 이 영화는 산타클로스를 찾아 떠나는 꼬마의 모험담으로, 행크스는 마법의 기차를 안내하는 차장을 연기하게 된다. 코언 형제와 함께하는 <레이디킬러>는 1955년작 코미디의 리메이크. 하숙집을 은신처로 사용하기 위해 여주인 살해계획을 짜는 도둑 일당의 이야기다.
톰 행크스 차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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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감독의 데뷔작 <귀여워>(제작 튜브픽처스>가 9월 17일 양수리 서울종합촬영소에서 크랭크인했다. 한 '콩가루집안'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리는 코미디 <귀여워>에는 김석훈, 정재영, 예지원 등이 출연하며, 장선우 감독도 꽤 비중있는 역할인 아버지 역을 맡아 연기에 도전한다.
<귀여워>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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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김은희, 정수완씨를 신임 프로그래머로 선임했다. 김은희씨는 현재 파리1대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휴일> <평행선> 등 단편영화를 연출한바 있다. 정수완씨는 현재 와세다대 대학원에서 영화전공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97년 서울여성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의 일본영화 코디네이터를 지낸 바 있다. 한편 사무국장에는 1회와 3회에 이어 민성욱 백제예술대 방송연예과 교수가 재위촉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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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국제청소년영화제가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청소년영화제에는 총513편의 영화가 출품됐는데, 그중 본선에 진출한 40여편의 작품이 경쟁부문에서 상영된다. 비경쟁 부문에서는 해외 청소년들의 단편영화 30여편과 청소년을 위한 국내외 장편영화, 청소년영화제 역대 수상작 등이 상영된다.
국제청소년영화제 10월24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