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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 여자만 사랑한 남자의 순애보 <국화꽃 향기>의 촬영이 한창이다. 대학 선후배로 처음 만난 이들이 독서캠프를 떠나는 장면을 경남 통영에서 촬영하는 것으로, 10% 정도 진도를 나갔다. 장진영과 박해일이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는 연상연하 커플로 출연하며, 신예 이정욱 감독이 연출하는 <국화꽃 향기>는 내년 설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 태원엔터테인먼트
국화꽃 피면, 내 사랑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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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문화정책에 비난과 반발 팽배해 할리우드에 부시 정권에 대한 반감이 팽배해 있다. 집권 2년째를 맞는 부시 대통령은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나 애정은 없으면서, 전쟁분위기 조성에 이용할 생각만 한다는 것이 중론. 그런 그가 최근 이라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서자, 할리우드는 소외감에 더해 위기감에 시달리고 있다. <버라이어티> 최근호는 특집 기사와 편집장 피터 바트의 칼럼을 통해, “대중문화를 내동댕이친” 부시의 행태를 비난하고 나섰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조지 부시의 문화정책은 원래 ‘간섭하지 않고, 배려하지 않는다’는 주의다. 클린턴이 할리우드와 한참 열애관계였을 때도 영화, 음반, 비디오게임 시장을 연방거래위원회의 관리아래 놓았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부시는 영화 공연 예술 및 그 분야 스타들과의 교류가 없는 편이지만, 쇼비즈니스 시장의 독립성을 인정해주려는 편이다.그러나 문제는 대통령의 ‘무관심’이다. 과거 텍사스 레인저스의 구단
백악관, 대중문화에 등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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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서울) 10월12일 - 10월 13일 순 TITLE 개봉일 스크린 좌석수 서울주말 서울누계 (전야제) 전국누계 1 YMCA야구단 2002.10.02 40 1250081000368500 866100 2 트리플엑스2002.10.02 54 15121 70854314987 757078 3 가문의영광2002.09.134811345 62614127415540941154 비밀2002.10.11 27 70144000054900123900 5 연애소설2002.09.13 16 264617989 5673241581047 6 K-192002.10.02 11 1810 12139 73509178650 7 어느날 그녀에게 생긴 일 2002.10.11 14 2406 8598 11414 21445 8 마법의성2002.10.11 17 2610 770010720 27800 9남자태어나다 2002.10.11 17 28663350 4717 288
BOX OFFICE (서울) 10월12일 -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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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도 전세계적으로 영화를 보러가는 발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크린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프랑스, 영국, 수페인 등 8개 지역의 2002년 상반기 관객 숫자는 12.2% 늘어났다.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영국의 경우 8770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25%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영화 입장객 수 계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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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를 우습게 보지 말라! 최근 미국의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밝힌 MPAA 통계를 보면 미국의 영화관객 가운데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10년 새 5%에서 10%로 크게 늘었다. 1990년에서 2000년까지 연령별 관객 비중을 조사한 이 통계는 할리우드가 주류 관객으로 여기는 10대와 20대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반면 2차대전 종전 뒤 출생한 베이비 붐 세대는 50이 넘어서도 극장에서 영화보는 습관을 버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통계에 따르면 10년간 16∼20살 관객은 20%에서 17%로, 25∼29살 관객은 14%에서 12%로 줄었다.이 기사는 50대 이상 관객이 움직여서 성공한 대표적 예로 <블레어윗치>를 뛰어넘는 흥행을 기록한 <나의 그리스식 결혼>을 들었다. <나의 그리스식 결혼>은 지금까지 1억2400만달러를 넘는 흥행수입을 올렸다. <싸인> <로드 투 퍼디션> <뷰티
할리우드여, 50대 영화관객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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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TV시리즈 <달라스>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20세기 폭스 계열의 리젠시 엔터프라이즈는 원작자와 수백만달러 규모의 판권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CBS>를 통해 78년부터 92년까지 방송됐던 이 시리즈는 텍사스를 배경으로 상류층들의 얽히는 애증을 그린 히트작이다. 특히 주인공 J. R. 유잉이 총을 맞는 ‘누가 J. R. 유잉을 쐈나’ 편은 미국 TV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에피소드 중 하나로 기록된다.
TV시리즈 <달라스>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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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영화 인터넷 공개 찬반양론 팽팽해 1920∼30년대 할리우드 고전영화, 초기 미키 마우스 애니메이션을 인터넷에서 마음대로 볼 수 있다면 어떨까. 미국 대법원이 현행 저작권법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최근 저작권을 둘러싼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논란의 구체적인 대상은 98년에 개정된 현행 저작권법. 대법원을 위시해 이 법안을 반대하는 이들은, 개정법에 따라 저작물 보호기간이 전보다 20년 더 늘어나면서 오래된 문화상품이 사장되는 결과를 낳는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미국 의회는 지난 40년 동안 11차례 개정을 거치며 계속 저작권 보호기간을 연장해왔다. 현행법의 경우 개인 창작물은 창작자의 사후 70년, 영화처럼 법인이나 단체의 창작물은 사후 95년까지 저작권을 인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1920∼30년대 고전영화와 책, 음악 등이 상업적 가치를 잃고 대중에게 잊혀진 지 오래임에도 불구하고 저작권에 묶여 효용성이 없다는 게 반대파의 주장. 새로운 창작의 바탕이 될 수 있는 기존 작품에의
저작권이냐, 대중의 공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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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만나는 세계의 광고들- 15일 부터 3일간 씨네큐브에서 열려광화문에 위치한 씨네큐브에서 `영화처럼 만나는 세계의 광고들`이란 제목으로 2002 칸 국제 광고제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상영한다.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씨네큐브 1관에서 열리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백두대간에 문의하면 된다.(백두대간 : 02-747-7782)부대행사로 2002 칸 국제 광고제 심사 소감과 그랑프리의 의미 에 관한 세미나도 열린다(15일 오전 11시 30분).2002 칸 국제광고제 수상작 시사회(2002 International Advertising Festival Winners Review in Seoul)일시 : 2002 년 10월 15일 ~ 17일 (3일간)장소 : 광화문 씨네큐브 영화관주최 : 칸 국제광고제 한국 사무국참가비 : 5000원<상영작품>칸 국제 광고제 필름 부문 수상작 100편(그랑프리 1편, 골드 라이언 20편, 실버 라이언 31편, 브론즈 라이언 48편)&
영화처럼 만나는 세계의 광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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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다큐멘터리로 아카데미상을 4차례 수상했던 찰스 구겐하임 감독이 78살을 일기로 10월9일 사망했다. 모두 12차례 아카데미상 후보에 지명됐던 그는 64년작 <나인 프롬 리틀 록>으로 단편 다큐상을 수상한 이후, 69년 <로버트 케네디를 기억하며>, 90년 <존스타운 홍수>, 95년 <정의를 위한 시간> 등의 작품으로 오스카 트로피를 획득했다.
찰스 구겐하임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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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007 시리즈인 의 홍보 비용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자동차, 보드카, 휴대폰, 시계 등의 20개 업체와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이 영화는 전세계적으로 TV광고, 매체, 옥외광고 등에 1억2천만달러 이상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제작사인 MGM이 홍보에 투자하는 3천만달러라는 금액 또한 <마이너리티 리포트> 개봉 당시 폭스와 드림웍스가 들인 2500만달러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 규모다.
<007 어나더 데이> 사상 최대의 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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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개봉을 못할 위기에 놓여 있던 마돈나와 가이 리치 커플의 <스웹트 어웨이>가 예정대로 미국에서 10월11일 개봉했다. 이탈리아 리나 베르튜뮬러 감독의 74년작 <귀부인과 승무원>을 리메이크한 이 영화는 배우인 빈센트 도노프리오가 제기한 소송에 휘말려 있었으나, LA법원이 마돈나-리치 커플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예정대로 개봉할 수 있게 된 것. 도노프리오는 마돈나를 기용해 이 영화를 리메이크한다는 아이디어가 자신의 것이라며 소송을 낸 바 있다.
마돈나-가이 리치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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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필름 페스티벌’11월29일부터 4일간 메가박스에서지난 2000년부터 유럽의 신작 영화들을 모아 상영해온 ‘메가필름 페스티벌’이 작품 수와 질을 높여 올해 3회 행사를 연다. 11월29일부터 12일2일까지 4일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름도 ‘서울 유럽영화제-메가필름페스티벌’로 바꿨다.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3개관에서 상영될 올해 초청작 30편은 거장 감독들의 에피소드들을 모은 <텐 미니츠 트럼펫>과 <텐 미니츠 첼로>, 빔 벤더스의 새 음악다큐멘터리, 베를린영화제 그랑프리를 받은 폴 그린그래스의 <피의 일요일> 등 화제작들로 채워졌다. 3개 섹션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의 ‘내셔널 초이스’ 부문은 명망가들의 신작들을 모았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던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장 뤽 고다르, 마이크 피기스, 이스트반 자보 등 8명의 10분짜리 에피소드 모음 <텐 미니츠 첼로>가 부천국제영화제 폐막작이었던 첸카이거,짐 자무시,
<메가필름 페스티벌> 유럽 신작 영화들,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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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서울 만화·애니 카니벌’이 열린다. 28일 ‘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시가 주최하는 행사로, <마리이야기> 등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장·단편애니메이션 30여편의 상영회와 국산만화 캐릭터를 주제로 한 만화모형전, 애니메이션 체험 교실 등의 이벤트가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국산애니메이션 창작 활성화를 위한 투자 설명회인 ‘제3회 서울 애니포럼 2002’도 함께 열린다(문의: 02-3455-8484, www.ani.seoul.kr)
2002 서울 만화·애니 카니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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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6일부터 30일까지, 2002 SICAF 스페셜 이벤트 열려오는 10월26일부터 3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2002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스페셜 이벤트’가 열린다. 5일간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11월3일인 만화의 날을 기념하고, 2003 SICAF의 시작을 준비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것. SICAF가 지난해부터 격년제에서 매년 개최되는 것으로 바뀐 뒤 첫 행사다. 조직위원회는 올해 행사 규모를 예년보다 줄였으나, 서울시가 SICAF에 매년 10억씩 예산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내년부터는 좀더 국제적인 행사로 키워갈 예정이라고. 올해는 역대 SICAF 테마전 모음과 우수 피겨(모형) 컬렉션 등의 전시회, <오세암>을 비롯한 신작 애니메이션의 데모와 ‘한국독립애니메이션특별전2’ 상영작 편집본을 상영하는 애니메이션 하이라이트 쇼, 만화책 나눠주기 같은 이벤트가 마련된다(문의: 02-755-2216, www.sicaf.or.kr).SICAF
만화야 놀자, 애니야 웃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