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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진인사 필름, 김혜수-명필름 법정공방 해결기미 안보여유오성과 진인사 필름, 김혜수와 명필름을 둘러싼 법정공방이 점입가경이다. 지난 7월18일 유오성이 <챔피언>의 투자배급사인 코리아 픽쳐스를 상대로 제기한 초상권 관련고소를 취하하지 않은 가운데, 10월31일에는 제작사인 진인사필름이 유오성에 대한 5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진인사필름은 “영화상영 중에 출연배우가 소송을 제기해 영화의 이미지를 실추시켰고, 이후 상당한 액수의 위자료 요구뿐 아니라 심지어는 고소취하를 조건으로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에 투자를 해달라는 등 비상식적인 요구를 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인사필름은 이어 “이 모든 정황을 고려해볼 때 지난 고소가 유오성의 주장처럼 배우의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돈을 목적으로 제기된 것으로 판단되어 이번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소송에 대해 “배우가 사과의 뜻을 밝히기를 촉구하는 것이며 그런 뜻이 전달된다면 언제라도
영화사 vs 주연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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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27일 스카라극장에서 ‘<남자 태어나다> 살리기 본부’의 공식 첫 모임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준 감독과 이원종, 정준, 홍경인, 여현수 등 주요 출연진들과 300여명의 모임회원들이 참석해 <남자 태어나다>의 재개봉을 촉구했다.
<남자 태어나다> 재개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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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는 오는 11월8일과 9일에 걸쳐 ‘미디어센터 설립운동 활성화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미국과 유럽의 대표적인 영상미디어센터 및 퍼블릭 액세스 방송사의 책임자 4인을 초청해 각국 미디어센터의 경험을 교류하기 위한 토론 행사. 미국 시애틀 911 미디어센터의 피터 미첼, 독일 베를린 개발채널의 위르겐 링크 등이 참석한다(문의: 02-2020-2260).
영상미디어센터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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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기간인 11월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부산프로모션플랜(PPP)이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영상위원회와 함께 4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진가신 감독, 김형준 한맥영화 대표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 공동제작 파이낸싱’을 비롯해 ‘아시아영화 지원정책과 WTO의 영향’, ‘AFIN(아시아영화산업네트워크)의 미래 : 아시아 영화계 협력 활성화 방안’, ‘아시아 내의 해외 로케이션 사례 연구 및 비교 패널 토론’ 등이 19, 20일 이틀 동안 부산 파라다이스,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051-747-3010.
PPP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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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31일 폐막한 2002 광주국제영화제의 ‘마스터 디렉터’ 섹션에서 상영됐던 장 뤽 고다르의 <영화사>를 11월9일과 10일 이틀간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특별상영한다. 오후 3시와 6시에 1, 2부와 3, 4부가 각각 상영되며,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11월10일 오후 1시에는 ‘고다르 <영화사>를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단서’란 제목의 강연(서울시네마테크 대표 임재철)도 마련돼 있다. 관람료는 회당 5천원(문의: 02-3272-8705 서울시네마테크).
장 뤽 고다르의 <영화사> 특별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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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2일 오후 4시부터 동국대에서세계적인 영화학자 데이비드 보드웰 교수가 한국을 찾아 두번의 세미나를 연다. 한국영화학회(회장 민병록) 주최로 11월12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서울 동국대 학술문화관 2층 세미나 3실에서 열릴 첫 세미나에서 보드웰 교수가 발표할 주제는 ‘최근 영화학 연구 경향 : 문제와 문제해결의 즐거움’이다.그는 여기서 영화를 분석함에 있어 거대담론 대신 ‘영화 현상 자체’에 주목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부산영화제 기간 중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두 번째 세미나에서 그는 ‘세계로 도약하는 한국영화’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미정. 보드웰은 국내에도 번역 소개된 <Film Art : 영화예술> <세계영화사> <영화 스타일의 역사>의 저자이자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교수로, ‘신형식주의’ 영화이론의 주창자로 알려져 있다. 같은 대학의 교수이자 영화학자인 아내 크리스틴 톰슨도 한국을 함께 찾는
데이비드 보드웰의 영화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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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화선>과 <집으로..>가 미국 영화학회(AFI) 2002년 국제영화제에 출품된다.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과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는 오는 7-17일 로스앤젤레스 아크라이트극장에서 열릴 이번 영화제에 비경쟁부문인 ‘아시안 뉴 클래식스’ 에 올려진다.
전 세계 37개국에서 출품되는 130여편 가운데 48편은 미국내 최초, 6편은 세계 최초의 상영작품이다. 덴절 위싱턴 감독의 데뷔작 ‘안트원 피셔’로 개봉될 영화제는 극장내 5개 영화관에서 상영되며 15일 시상식을 한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취화선 등 미국 AFI국제영화제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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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듯한 가족영화 <산타클로스 2>가 11월 첫 주말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에 올랐다.월트 디즈니가 연말 특수를 겨냥, 1994년 팀 앨런이 주연했던 <산타클로스>의 속편으로 내놓은 <산타클로스 2>는 3일 미국 영화흥행사들의 잠정집계 결과 지난 1일 개봉된 이후 사흘간 2천900만달러의 흥행실적을 올려 <링(The Ring)>을 제치고 1위로 데뷔했다. 공포영화 <링>은 1천85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해 개봉 17일동안 모두 6천490만달러를 벌어들였다.지난 1960년대 TV 연속극을 원전으로 한 액션 코미디영화 <나는 스파이(I Spy)>는 복싱 미들급 챔피언 켈리 로빈슨(에디 머피), 첩보원 알렉스 스콧(오웬 윌슨)이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벌이는 액션 코미디물로 1천400만달러의 흥행으로 3위를차지했다. 지난 주 1위였던 <잭애스(Jackass)>는 1천310만달러로 4위로 떨어졌으
<산타클로스 2>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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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영화로 잇따라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반지의 제왕>이 같은 이름을 가진 2개의 게임으로 개발돼 국내에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안으로 반지의 제왕을 소재로 한 게임 2개가 10여일 간격으로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다.게임유통업체 EA코리아는 오는 15일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용으로 개발된 반지의 제왕 게임을 4만8천원에 판매한다. 내달 개봉될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을 소재로 한 이 게임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직접 음성녹음을 맡았고 영화의 장면을 그대로 구현해 놓아 ‘영화같은 게임’이라는 것이 특징이다.지난해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영화 개봉에 맞춰 출시해 톡톡히 재미를 본 EA코리아는 이번에도 영화와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하나의 반지의 제왕 게임은 PC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새로 게임시장에 진출한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웨이코스가 이달 말
<반지의 제왕> 동명게임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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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해리포터 2편 영화를 기다렸던 팬들은 일단 게임으로 먼저 기다림을 달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소설과 영화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던 해리포터 시리즈의 2편인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이 게임으로 제작돼 국내에 선보인다.3일 게임유통사 EA코리아에 따르면 해리포터 시리즈의 2편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게임이 영화개봉보다 1개월여 앞서 오는 5일 국내에 출시된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역시 지난해 1편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내용으로 한 게임과 마찬가지로 원작 줄거리를 따라 게임이 진행되는 어드벤처 게임으로 게임진행 도중 ‘퀴디치’ 등 스포츠 게임이 섞여있는 형태다.이번에 출시되는 게임은 PC용으로 내달 중순께 플레이스테이션2용 게임도 국내에서 판매된다. EA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말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게임을 국내에 출시, 어린이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모으면서 20여만장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EA코리아 관계자는 “해리포터 2편 게임은
해리포터 2편 영화개봉 앞서 게임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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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드 니로(59)가 미국영화협회(AFI)가 제정한 ‘생애업적상’의 31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AFI는 일생에 걸쳐 혁혁한 공로를 세운 영화인들에게 주어지는 ‘생애업적상’의 올해 수상자가 로버트 드 니로로 결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하워드 스트링어 AFI 이사회 의장은 “드 니로는 한 세대의 가장 위대한 배우 중 한명”이라며 “60여편의 영화에서 보여준 드 니로의 완벽한 인물 몰입력은 영화에 대한 배우의 공헌을 평가하는 우리의 시각을 바꿔놓았다”고 극찬했다.드 니로는 <비열한 거리>(1973년)와 <택시 드라이버>(1976년)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등극했고, <대부2>(1974년)와 <분노의 주먹>(1980년)으로 각각 아카데미 남우조연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연기뿐아니라 영화 제작에도 나서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AFI 생애업적상의 역대 수상자로는 오손 웰스, 알프레드 히치콕, 엘리자베스 테일러, 잭 니콜슨, 스티븐
드 니로, AFI 생애업적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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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가 오는 29일-12월5일 ‘아이디어에 불을 붙여라’라는 주제로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는 최신 디지털 영화를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소개하는 영화제로 지난 2000년 한국에서 처음 열린 이후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올해는 국내 공모에서 뽑힌 39편을 포함 전세계 250편의 장ㆍ단편 디지털 영화가 ‘영화 같은 인생’, ‘운수 없는 날’, ‘감독클럽’ 등 19개 섹션에 걸쳐 소개된다.개막작으로는 크리스 커닝햄 감독의 뮤직비디오 단편들을 모은 ‘크리스 커닝햄 특별전'이 상영되며 폐막작은 비트박스의 역사와 그 뮤지션들의 일상을 담은 음악 다큐멘터리 <브레스 컨트롤>이 선정됐다.이와 함께 <중경삼림>의 왕자웨이 감독이 만든 뮤직비디오 「식스 데이즈:디제이쉐도우「, <존 말코비치 되기>의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왓츠 업, 패트립>, 하룻동안 벌어지는 폭력
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 2002,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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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 11월 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프랑스 범죄영화 걸작선11월 2일 부터 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1930년대에서부터 1960년대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범죄영화의 역사에서 중요한 작품들로 평가받고 사랑 받아온 영화들을 상영합니다.총 7편의 영화가 필름으로 상영되며, 관람료는 5,000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 상영기간: 11월 2일(토) - 11월 6일(수)- 상영장소: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 http://www.cinemathequeseoul.org- 문 의: 02-3272-8705- 상영작품: 망향 (쥘리엥 뒤비비에)- 상영작품: 현금에 손대지 마라 (자크 베케르)- 상영작품: 새벽 (마르셀 카르네)- 상영작품: 사무라이 (장 피에르 멜빌)- 상영작품: 디아볼리끄 (앙리 조르주 클루조)- 상영작품: 야수는 죽어야 한다 (클로드 샤브롤)- 상영작품: 지하실의 멜로디 (앙리 베르뇌이유)
프랑스 범죄영화 걸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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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제1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 대상작으로 1일 선정됐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애니메이션, 음악, 캐릭터, 출판만화, 게임, 인터넷모바일 콘텐츠, 방송영상, 영화 등 8개 부문에서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대상’을 공모, 모두 10개의 작품 및 업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우수상은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시네픽스의 「큐빅스」, 캐릭터는 씨엘코엔터테인먼트의 「마시마로」, 인터넷모바일 콘텐츠는 지오인터렉티브의 「지오골프2」, 만화는 대원씨아이의 「아일랜드」, 방송영상은 팬엔터테인먼트의 「겨울연가」, 음악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보아」, 영화는 명필름의 <공동경비구역JSA> 가 선정됐다.
특별상인 신시장 개척상에는 KBS 미디어의 「가을동화」가 차지했으며, 한신코퍼레이션이 수출공로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DICON 2002 & BCWW 2002’ 개막식 때 함께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리니지, 문화콘텐츠 수출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