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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이 주관하는 제2회 문화콘텐츠 채용박람회가 18-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인도양관에서 열린다.
이 박람회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모바일.인터넷 콘텐츠, 영화, 연예, 음악, 방송, 게임 등 100여개 관련 업체와 30여개 대학 및 교육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를 이끌 인재확보와 정보교류, 교육의 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며, 구직자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에 구직자를 위한 업체 탐방, 취업 설명회, 취업 특강, 실전업무 체험 프로그램, 포트폴리오 전시공간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문화콘텐츠 채용박람회 홈페이지(kocca.jobkorea.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 566-4945.
(서울=연합뉴스)
문화콘텐츠 채용박람회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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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국내 비디오 산업을 총 결산하는 2002 대한민국 영상대상에서 다큐멘터리 <하늘이 내린 약초, 산삼을 찾는 사람들>(제작 에스비전)이 대상을 차지했다. <하늘이 내린 약초…>는 현대를 살아가는 심마니들의 일상과 애환을 완성도 높은 영상미로 표현한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한국영상협회(회장 권혁조)의 주최로 2002년 한 해 동안 제작된 영상(비디오, VCD, DVD)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대한민국 영상대상은 올해 21개사의 51개 작품이 후보로 올랐다. 우수작품상은 SBS 드라마 <모래시계>의 DVD 버전(비트윈)과 다큐멘터리 <바디장>(21세기 프로덕션)이 수상했다.시상식은 16일 오후 5시 신라호텔에서 열린다.그외 수상목록은 다음과 같다.▲외국비디오상=심플플랜(스펙트럼 디브이디) ▲우수기획상=폰(프리미어엔터테인먼트), 제리맥과이어 스페셜 에디션(콜럼비아트라이스타 코리아 영화) ▲뮤직비디오상=박화요비의 '어떤가요'(신촌뮤직)
대한민국 영상대상에 <하늘이 내린 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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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영화에 변영주 감독의 <밀애>가, 최악의 영화에 김기덕 감독의 <나쁜 남자>가 각각 뽑혔다. <나쁜 남자>는 최악의 여자배우(서원)와 최악의 남자배우(조재현)까지 3개 ‘최악’ 부문을 모두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여성문화예술기획이 전국 여성관객 1천375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13-27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제7회 여성관객영화상에서 <밀애>는 <결혼은 미친 짓이다>, <버스정류장>, <굳세어라 금순아> 등 다른 경쟁작들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영화에 선정됐다.최악의 영화에는 <나쁜 남자>외에도 <가문의 영광>, <취화선>, <오아시스>, <생활의 발견> 등이 대상으로 거론됐다. 최고의 남ㆍ녀 배우상은 각각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감우성과 <밀애>의 김윤진이 수상했다. 한편, 한국영화 특별상에는 명필름
<밀애> 여성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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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상황을 왜곡 묘사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의 리 타마호리 감독과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릭 윤이 출연을 거절했던 차인표를 거세게 비난해 물의를 빚고 있다.
15일 대만의 일간지 연합보 등에 따르면 리 타마호리 감독은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만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차인표가 영화 출연을 거절했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남한에서 영웅이 됐을지는 모르나 이는 사실과 다르며 앞으로 할리우드에서 다른 일을 하는 것은 생각도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자오 역을 맡은 릭 윤도 “이 배역은 처음부터 나에게 주어졌으며 그는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중국 무협드라마 <사대명포> 촬영을 위해 상하이에 머물고 있는 차인표는 현지에서 만난 한국 기자들에게 “내가 제안받은 역은 자오가 아닌 문대령(한국계 배우 윌윤 리 분)이었으며 지난해 11월 할리우드로부터 받은 출연 제의 e-메일을 지금도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007> 제작진, 차인표 비난 발언으로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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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과 대안은 독립영화의 기치고 화두다. 12월20일부터 막을 여는 ‘서울독립영화제 2002 ’는 올 한해 쏟아진 독립영화를 두루 살핀다는 점에서 끊임없는 자기 모색을 엿볼 수 있는 창이기도 하다. ‘충돌’이라는 이번 영화제의 부제는 주최쪽인 한국독립영화협회의 일방적인 선언이라기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독립영화인들의 공유된 문제의식의 발로처럼 보인다. 이는 12월28일까지 상영되는 42편의 경쟁작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충무로로 대변되는 기성 영화언어에 도전하는 작품들을 일별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영화제쪽의 설명대로 예심을 거친 상영작들은 관습에의 도발을 통해 독립영화의 정체성 찾기를 보여준다.경계는 허물고, 문턱은 낮추고서울독립영화제는 1999년부터 한국독립단편영화제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열린 경쟁영화제다. 인디포럼이 새로운 작가들을 발굴하는 장이었다면, 한해 결실이라 할 만한 작품들을 격려하는 일이 이 행사의 몫이었다. 올해 행사명을 바꾼 것에 대해 조영각 집행위원장은 “그
서울독립영화제 20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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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꼴의 재기발랄하고 에너제틱한 작품들도 쉽게 눈에 띈다. <하드보일드 초콜렛 스타일>은 본선에 오른 유일한 뮤직비디오. 영화아카데미 출신으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 류승범의 친구로 나오기도 했던 장건재 감독은 립싱크와 연기까지 도맡아 재치 넘치는 영상을 선사한다. 탈옥한 존속살해범의 인질극을 그리는 원신연 감독의 <자장가> 또한 독특한 형식의 작품. 무술감독 출신인 감독은 하나의 숏으로 10분이 넘는 인질극을 긴장감 있게 연출했다. <미녀와 야수> <피노키오> 등 익숙한 동화의 설정을 비틀어 현실의 부조리를 강조하는 <인톨러런스>도 에피소드별로 다양한 형식을 취해 보기가 새롭다. <바다를 간직하며>는 거침없는 발언이 귀에 박히는 영화. 학교를 도중 그만둔 소녀들이 도시의 밤을 누비는 모습을 담았다. 짝사랑했던 이에게 다가가 인터뷰를 청하는 <My Sweet Record> 또한 진솔함이
서울독립영화제 200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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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시간12시2시4시6시8시 12/20(금)7시 개막식 : 그림자들 12/21(토) 중편경쟁 1 중편경쟁 2 장편경쟁 1 경계도시 단편경쟁 1 단편경쟁 2 12/22(일) 단편경쟁 3 단편경쟁 4 장편경쟁 2 그들만의 월드컵 중편경쟁 3 중편경쟁 4 12/23(월) 해외초청 챠이니즈 부키의 죽음 장편경쟁 3 먼지, 사북을 묻다 중편경쟁 5 단편경쟁 5 12/24(화) 해외초청 그림자들 단편경쟁 1 장편경쟁 4 좀비처럼 걸어봐 해외초청 오프닝 나이트 8시30분 해외초청 영향 아래 있는 여자 12/25(수) 단편경쟁 6 해외초청 챠이니즈 부키의 죽음 장편경쟁 1 경계도시 단편경쟁 2 중편경쟁 1 12/26(목) 중편경쟁 2 해외초청 얼굴들 4시 20분 중편경쟁 3 6시 10분 장편경쟁 3 먼지, 사북을 묻다 단편경쟁 4 12/27(금) 장편경쟁 2 그들만의 월드컵 장편경쟁 4 좀비처럼 걸어봐 단편경쟁 3 중편경쟁 4 중편경쟁 5 12/28(토) 단편경쟁 5 단편경쟁 6 깜
서울독립영화제 2002 [3] - 상영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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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리에 끝난 TOKYO FILMEX 2002, 최우수작품상은 <친애하는 당신에게>12월1일부터 도쿄 유라쿠초 아사히홀에서 열린 TOKYO FILMEX 2002 행사가 지난 12월8일 그 막을 내렸다. 이번 영화제에선 전야제 상영작인 <흑수선>을 포함해모두 24편의 영화가 소개됐다. 상영편수는 지난해와 같지만 올해 두드러진 특징은 일본 신작의 비중이 높았다는 점이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밝은 미래>, 쓰카모토 신야의 , 사부의 <행복의 종>이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내에서 첫선을 보였고 국내외 영화 관계자와 관객의 관심을 모았다. 이 밖에도 경쟁부문에서 상영된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뱀 딸기>, 이세야 유우수케 감독의 <가쿠토>에도 유난히 많은 관객이 몰려들었다. 또 <밝은 미래>의 촬영과정을 담은, 후지이 갠지로의 <애매한 미래, 구로사와 기요시>가 관객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
관객은 안다, 약진하는 일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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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모의 <영웅>과 김성수의 <무사> 개봉 임박, 장위안의 <사랑해> 등 중국영화 인기 높아 12월 초 현재, 베이징 극장가는 베이징의 매서운 겨울바람만큼이나 썰렁하기 그지없다. 이는 (중국영화를 뜻하는) ‘국산’영화로 넘쳐나던 지난 11월의 극장가와 비교한 상대적 평가이다. 11월 개봉한 십수편에 이르는 국산영화가 하나둘 간판을 내리는 요즘, <본 아이덴티티> <배드 컴패니> <스파이 키즈드> 등 철 지난 외화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는 있지만 지난달 풍성한 국산영화들의 향연에 비한다면 초라해 보인다.지난 11월 초부터 베이징뿐 아니라 중국 전역의 거리는 ‘十六大’로 시작되는 공산당의 선전문구로 붉게 물들어 있다. ‘十六大’란 중국 공산당의 ‘제16차 전국대표자대회’를 이르는 말로, 때맞춰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영화계쪽도 예외는 아니어서 ‘공산당의 대표자회의를 영접’한다는 명분의
영웅과 무사의 재림, 대륙이 술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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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11일, 충무로영상센터 활력연구소에서는 서울시의 운영비 지원 약속 번복을 규탄하는 뜻을 전달하기 위한 서울시청 항의방문 행사를 가졌다. 충무로에서 서울시청까지 지하철로 이동, 시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인 이 항의방문에는 민동현, 김선 등 젊은 독립영화감독들뿐만 아니라 김동원 감독, 임창재 감독, 미디액트의 오정훈 감독 등 여러 독립영화계 인사들이 동참했다.
서울시는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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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서울) 12월14일 - 12월 15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해리포터와 비밀의 방12월 13일8726,561237,566342,1871,010,7562색즉시공12월 13일4212,450112,148172,032558,3733광복절특사11월 21일5011,23762,528927,6792,568,8164피아노치는 대통령12월 06일326,80031,600146,100448,5005몽정기11월 06일91,30217,039747,4902,407,0016엑스 vs 세이버12월 13일142,72814,63320,16064,9437반지의 제왕(제1부)12월 13일51,0815,8878,53714,0208스틸11월 21일41,2003,500145,600314,6009스토커12월 06일33662,20037,10062,70010죽어도 좋아12월 06일34921,46024,44052,287#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회원사 및 자사 관객수 공개를
BOX OFFICE(서울) 12월14일-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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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성> 흥행 참패로 구조조정 나선 디즈니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사업부가 <보물성>의 흥행 실패로 숱한 문제에 부닥쳤다.<버라이어티>에 따르면 1억4천만달러를 들인 이 애니메이션은 11월 마지막 주의 추수감사절부터 주말까지 5일 동안 1660만달러를 벌어들이는 데에 그쳤다. 이에 따라 디즈니는 이 작품의 세금포함 기대수익을 7400만달러로 평가절하했다. 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국내 박스오피스 평균 기대 수입인 1억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이다.이로 인해 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디즈니의 다른 부문에서 입은 손해를 만회하려던 당초의 기대가 무산됐다.아울러 디즈니가 손해를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부문도 애니메이션 사업부뿐이어서 디즈니는 더 골치아픈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보물성>의 실패는 공상과학을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고전 <보물섬>과 한데 섞는다는, 당초의 컨셉이 잘못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되고 있
보물성에 보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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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등학교의 총기사태를 다룬 마이클 무어의 <볼링 포 콜럼바인>이 역사상 최고의 다큐멘터리로 뽑혔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55주년상과 전미영화평론가협회의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받았던 이 영화는 국제다큐멘터리협회(IDA)가 12월12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선정한 역사상 최고의 다큐멘터리 20편 중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사회의 폐부를 날카롭게 찌르는 이 영화는 다큐로선 예외적으로 1290만달러의 수익을 거뒀으며, 내년 아카데미상 다큐부문에서도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단행본 <멍청한 백인들> 등을 통해서도 미국사회를 비판하고 있는 마이클 무어는 GM의 공장철수 이후 미시간주 플린트시 노동자들의 삶을 그린 1989년작 <로저와 나>도 3위에 올려놓았다.2위는 경찰에 살인범으로 몰린 시민의 이야기를 담은 에롤 모리스의 <가늘고 푸른 선>(1988)이, 4위는 농구를 통해서만 신분상승이 가능한 흑인 고등학생들을 보여준 <후
마이클 무어, 다큐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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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영화제작·배급사인 스파이글래스엔터테인먼트가 디즈니를 떠나 드림웍스와 협력체제를 갖게 된다. 스파이글래스는 드림웍스와 4년 계약을 맺고 내년 초부터 공동투자 및 제작을 하게 된다. 두 회사가 함께하게 될 첫 작품은 토비 맥과이어와 제프 브리지스가 출연하고 게리 로스 감독이 연출하는 <시비스킷>으로 알려졌다. 1998년 디즈니 산하에 만들어진 스파이글래스는 <식스 센스> <샹하이눈> 등을 만들어왔다.
스파이글래스, 드림웍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