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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시카고 선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인디애나 존스4>의 몇몇 장면에 숀 코너리가 출연할 것이며 과거 세편의 <인디애나 존스>에 출연했던 여배우들도 짧게나마 얼굴을 비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부인 케이트 캡쇼의 컴백 여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인디애나 존스4>는 프랭크 다라본트가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인디애나 존스4> 옛 배우들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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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자콥이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직을 향후 3년간 수행한다. 이번 결정은 집행위원회 28명 멤버의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자콥은 지난 2000년 칸영화제 예술감독으로 직함을 바꾸며 티에리 프레모에게 집행위원장직을 넘겼으나 영화제의 실질적 운영에서는 티에리 프레모와 운영감독 베로니크 카일라와 더불어 핵심역할을 변함없이 맡아왔다.
질 자콥, 다시 칸 집행위원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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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가 12월26일 자사의 첫 번째 중국어영화 <좌회전 우회전> 제작에 들어간다. 금성무 주연의 <좌회전 우회전>은 대만과 홍콩, 중국 본토에서 촬영된다. 같은 아파트에 살지만 만나지 못한 고독한 남녀가 우연히 공원에서 만나지만 운명의 장난이 계속 두 사람을 갈라놓는다는 이야기. 싱가포르의 레인트리영화사와 밀키웨이이미지가 공동제작한다.
워너, 첫 중국어영화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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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잭슨이 뉴질랜드 필름 커미션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커미션의 두 상급자를 12월11일 웰링턴에서 열린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잭슨은 정부기금과 로터리 복권 재원으로 운영되는 커미션이 지난 3월 카후쿠라영화사의 도산을 방치했다고 비난했다. 뉴질랜드 필름 커미션은 1994년 이후 잭슨의 영화를 지원하지 않았다.
피터 잭슨, 필름 커미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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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비 쇼> <로잔느> <솔로몬 가족의 외계인> 등을 제작한 시트콤 전문 프로덕션 카세이-웨너-만다바흐가 파라마운트와 3년간 퍼스트 룩 계약을 맺고 장편 극영화 산업에 진출했다. 카세이-웨너-만다바흐는 20년간의 시트콤 제작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이용해 코미디 장르부터 공략할 예정. 이로써 파라마운트는 중간 규모예산의 코미디영화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했다.
시트콤 제작사, 파라마운트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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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스티븐 프리어즈의 <더티 프리티 싱즈>가 영국에서 개봉해 50개의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22만5500달러의 괄목할 만한 흥행성적을 냈다. 개봉 3주차인 필립 노이스의 <조용한 미국인>도 누적수입 150만달러로 박스오피스 6위에 머무르며 선전했다. 영국 흥행순위 1, 2위는 와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이 굳게 지키고 있다.
<더티 프리티 싱즈>, 조용한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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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마셜 감독의 <시카고>가 2003년 2월6일 개막하는 제5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르네 젤위거, 캐서린 제타 존스가 공연하는 <시카고>는 재즈 황금기 1920년대 시카고 쇼 비즈니스계를 무대로 한 뮤지컬로 오스카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롭 마셜은 <애니>를 TV판으로 각색해 비평적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한편 베를린영화제는 <남과 여> <라 돌체 비타>에서 신비롭고 멜랑콜리한 여인상을 대표했던 프랑스 여배우 아누크 에메에게 평생공로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시카고>, 베를린 개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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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널 탭’이라는 가상의 영국 록밴드가 미국 투어하는 이야기를 그린 롭 라이너 주연·연출의 모큐멘터리(연출된 다큐 혹은 가짜 다큐)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This is Spinal Tap)가 미국 의회도서관이 뽑은 2002년 미국 영화보존 선정작 25편 가운데 포함됐다.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는 롭 라이너 감독이 1984년에 만든 데뷔작으로, 영화에 나오는 가짜 록밴드 ‘스파이널 탭’이 뒤에 실제로 록활동을 벌이기도 했던 화제작. ‘미국 영화보존 선정작’ 사업은 미국영화보존위원회(NFPB)의 도움을 받아 미 의회도서관이 매년 실시하는 프로젝트. 현재 이곳에는 총 350편의 영화들이 보존되고 있으며, 블록버스터, 클래식, 무성, 아방가르드에 걸쳐 미국영화 역사 속의 폭넓은 작품들을 선정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 이외에 올해 선정된 작품들로는, <보이즈 앤 후드>와 <밤의 열기속으로> <에
영화로 문화를 보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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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BOX OFFICE (서울) 12월21일 - 12월22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12.19812307218063935204910725322해리포터와 비밀의 방12.13741987115525875316222437433색즉시공12.1345100789385944754914802024익스트림OPS12.1931600045700892001932005광복절 특사11.2119316321339101484128436446피아노 치는 대통령12.06480049001733005239007몽정기11.062313207775934024329508엑스 VS 세버12.131116139820500660009죽어도좋아12.0623269132851258994#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회원사 및 자사 관객수 공개를 천명한 영화배급사외 공개를 수락하지 않은 배급사는 그 추정치를 표시(적색제명은 자사 관객수 공개를 수락하지 않은 배급사, 즉 추정치)2) 서울집계
BOX OFFICE (서울)12월21일-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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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비평가협회상, 골든글로브상 등 각종 영화상 후보작 공개올해 할리우드영화 가운데 옥석을 가리는 미국 내 각종 영화상의 수상작과 후보가 발표됐다. 로스앤젤레스비평가협회상에 이어 지난 월요일 뉴욕비평가협회상 수상작이 발표됐고, 오스카상의 전초전에 해당하는 골든글로브상 후보작 명단이 지난 12월19일 공개됐다. 뉴욕비평가협회는 올해 최고의 영화로, 남편이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곤경에 빠진 50년대 가정의 이야기 <파 프롬 헤븐>(토드 헤인즈 감독)을 뽑았다. 이는 알렉산더 페인의 <어바웃 슈미트>를 선정한 LA비평가협회나, 로만 폴란스키의 <피아니스트>를 꼽은 보스턴비평가협회와는 또 다른 선택이었다. 뉴욕비평가협회는 <파 파롬 헤븐>에 최우수작품상 외에 감독상과 남우조연상(데니스 퀘이드), 촬영상 등 5개상을 줬다. 이 협회가 뽑은 최우수 남자배우는 <갱스 오브 뉴욕>의 대니얼 데이 루이스로, LA비평가들이 뽑은 잭 니콜슨(&
올해 최고의 미국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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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글래디에이터2> <알렉산더 대왕> 등 고대 서사극 제작붐고대 서사극이 치마 입고 샌들 신은 남자들이 나오는 시대착오적인 우스꽝스런 장르라는 견해는 2년 전 <글래디에이터>가 세계 흥행 4억5700만달러를 기록하고 오스카 요새를 함락시켰을 때 이미 무너졌다. 케이블 히스토리 채널이 거둔 성공도 역사에 관한 대중적 호기심을 입증했다. DVD의 빠른 보급은 삭제신, 제작 뒷이야기가 풍부한 서사극을 최고의 서플먼트를 제공하는 장르로 만들었다. 2003년과 2004년은 서사극에 대한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의 발상 전환이 결실을 보는 시기가 될 듯하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범위를 남북전쟁기까지 넓힐 경우 향후 2년간 개봉하거나 제작될 서사극 프로젝트는 무려 14편에 이른다.상징적 케이스는 러셀 크로의 캐스팅 가능성이 높아지며 가시화되고 있는 <글래디에이터2>. 드림웍스 공동대표 월터 파크스는 “막시무스는 1편에서 죽지 않았
고대에서 미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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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중지 압력받는 장면 추가, 서울독립영화제서 상영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됐던 <경계도시>는 온전한 영화가 아니었다. <경계도시> 제작진은 최근 이 영화가 정치적 상황 때문에 일부 삭제된 채 상영됐으며 오는 12월20일 개막하는 서울독립영화제에서 4분 추가된 버전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삭제된 분량에 국가정보원이 <경계도시> 제작을 중지시켜려 압력을 넣는 장면이 들어 있다고 덧붙였다.알려진 대로 <경계도시>는 재독철학자 송두율 교수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두밀리, 새로운 학교가 열린다> <본명선언> 등을 만든 홍형숙 감독이 2000년 6월 촬영을 시작한 이 영화는 2001년 5월에 촬영을 마쳤다. 국가정보원이 <경계도시> 프로듀서 강석필씨를 만난 것은 촬영이 끝난 뒤인 2001년 8월28일. 당시 국가정보원 직원 2명은 송두율씨는 반국가단체 구성원이며, 그를 다룬 영화는 국가보안법에 저촉될 가능
<경계도시> 복원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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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가 시나리오뱅크 14차 공모 입선작을 발표했다. 한귀숙의 <나는 너랑 살고 싶다>, 심의재의 <후회는 없다>, 이현승의 <S다이어트>, 김정주의 <애소리> 등 4 작품이 입선되었다. 입선작에는 각본료 계약금 500만원이 지급되며 영화화를 협회가 알선하는 동시에 영화화되는 경우 추가 고료가 지급된다.
시나리오 공모 입선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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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하늘색 고향>이 지난 12월14일 페막한 제3회 대만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을 받았다. <하늘색 고향>은 우즈베키스탄의 강제이주 고려인들의 애환을 그린 장편다큐로 김소영 감독은 장기간 우즈베키스탄에 체류하며 이 작품을 완성했다.
<하늘색 고향>,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