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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아카이브는 스톤월의 항쟁을 기억하는 <스톤월 항쟁 이전>과 <스톤월 항쟁 이후>(이상 16mm, 존 스케글리오티, 빅 바실 감독), <스톤월>(35mm, 니젤 핀치 감독)로 6월 상영회를 연다. <스톤월 항쟁 이전>은 6월6일 오후 5시, <스톤월>은 6월6일 오후 7시와 7일 오후 7시, <스톤월 항쟁 이후>는 6월6일 오후 9시에 아트큐브에서 상영된다. 7일 오후 9시에는 ‘스톤월과 한국에서의 동성애 운동’이라는 주제로 서동진 퀴어영화제 프로그래머가 관객과 대화한다.
퀴어아카이브 6월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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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텍 나다는 오는 6월16일부터 감독주간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피터 그리너웨이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텔레비전 단테>> <차례로 익사시키기> <건축가의 배> 등 미개봉작을 포함한 장편 8편과 단편 3편을 상영하며 <건축사의 배>와 TV용영화 <텔레비전 단테>를 제외하면 모두 필름으로 볼 수 있다. 기개봉작인 <필로우 북> 외의 모든 상영작은 무삭제 프린트(문의: 02-766-3390, 내선 293)
피터 그리너웨이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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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7번째 영화 <나쁜 남자>의 촬영이 6월4일 시작됐다. <나쁜 남자>는 세상에서 가장 나쁜 방법으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남자의 이야기. 조재현이 주연을 맡았고 공개오디션을 열어 신인배우가 대거 캐스팅됐다. <수취인불명>에 이어 LJ필름에서 제작한다.
<나쁜 남자>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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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 <사경을 헤매다>(연출 박정범, 이형석)가 한국필름부문 동백대상을, <굿 로맨스>(연출 이송희일)와 <안경>(연출 백희숙)이 한국비디오부문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쟁부문 진출작은 다양한 주제와 감독 각자의 재기발랄한 표현이 돋보인다는 총평이다. 그 외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필름/심사위원 특별상: <외계의 제19호 계획> 우수작품상: <염소가족> <달이 지고 비가 옵니다> <호모 파베르> 매스컴상: <호모 파베르> 관객상: <사경을 헤매다> *비디오/관객상: <사선에서> *아시아의 시선상: <샹고울 망고울>
<사경을…>, 부산단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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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관객동원력이 최근 몇년간 상승세를 타고 있다지만, 스크린쿼터를 채우려는 극장들의 ‘꼼수’는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다. 16개관이라는 동양 최대의 스크린 수를 자랑하는 메가박스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지난 4월11일. 스크린쿼터문화연대(이사장 문성근)에 의해 적발된 메가박스의 허위공연 신고와 이에 대한 해당구청의 조치 내용이 이를 잘 말해준다. 당시 메가박스가 영화를 상영중이던 스크린은 13개관. 제보를 받은 쿼터연대쪽은 이중 3개관이 한국영화를 상영한다고 공연신고를 해놓고서 휴관중이라는 위법 사실을 적발했다. 공연 신고서에는 한국영화 <친구>(3관, 11관)와 <선물>(8관)을 상영중이라고 써냈던 것. 명백한 공연법 위반임을 극장쪽에 지적한 쿼터연대는 곧이어 해당구청인 강남구청에 이 사실을 통보했지만 한달이 넘은 지난 5월21일 돌아온 조치내용은 고작 ‘경고’였다. 이유는 극장쪽이 오후 5시30분 이후 두 차례 유료상영을 했다는 것이다. 강남구청은
편법은 오래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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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 감독의 디지털 포르노그라피 <욕망>이 주연배우를 공개모집한다. 모집 캐릭터는 관능적인 20대 후반 여자, 부드럽고 싱그러운 인상의 20살 남자, 교양있고 냉정한 30대 초반 남자, 새침하고 도발적인 16살 소녀 등 네명. 기성과 신인을 불문한 이번 오디션 지원자는 프로필과 전신, 측면, 바스트숏 사진 3컷을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1가 36-5 명필름 <욕망> 오디션 담당자 앞으로 6월11일부터 16일까지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 합격자는 6월26일 발표되며, 공개 오디션은 6월30일 열린다.
<욕망> 주연배우 공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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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프랑스와 프랑스대사관이 주최하는 제1회 서울 프랑스영화제가 6월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센트럴6시네마에서 열린다. 최근 프랑스영화들을 소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장 자크 베넥스의 신작 <죽음의 전이>와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작 세편을 포함한 장편 12편과 선별된 단편영화들이 상영된다. 관람료는 편당 5천원이며 센트럴6시네마 홈페이지 www.central6.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제1회 서울 프랑스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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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으로 포문 연 여름극장가, 한국영화 <신라의 달밤> 등으로 맞서6월1일 가미가제 특공대의 진주만 대공습과 함께 올 여름 극장가를 달아오르게 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치열한 전쟁이 시작됐다. 어느 해보다 유난히 대작이 많은 2001년 여름영화들의 경주에서 스타트라인을 끊은 <진주만>은 서울 33개관 71개 스크린, 전국 63개관 150개 이상 스크린을 확보했고, 1일 현재 서울에서 4만장 가까운 예매를 기록하며 9주 동안 흥행 순위 1위를 달렸던 <친구>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초반 질주를 고수할 전망이다. <진주만>의 뒤를 이어 16일에는 <미이라2>가 선보인다. 국내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둔 전편처럼 쉴 틈 없는 액션과 로맨스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의 볼거리는 스펙터클한 컴퓨터그래픽. 실사영화인지 3D애니메이션인지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CG가 영화 전편을 뒤덮는다. 30일에는 컴퓨터게임계의 섹시걸 라라 크로
카운트다운 제로, 전쟁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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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문화정보와 저스트커뮤니케이션, 단일 중앙전산센터 구축 등에 합의지지부진했던 통합전산망 사업에 활로가 트일 것인가. 98년 정부의 시범사업자 선정 이후 특혜 및 독점 시비가 이는 과정에서 대립해온 지구촌문화정보서비스(대표 우성화)와 저스트커뮤니케이션(대표 강창규)이 관객 수를 포함한 데이터베이스 통합 및 공공적 관리, 표준전산매표시스템의 자유로운 시장경쟁 수용 등의 원칙에 합의했다. 지난 5월30일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유길촌)에서 열린 통합전산망 연구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두 회사가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 구축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통합전산망 사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이날 양쪽이 작성한 협약서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 첫째, 관객 수 집계자료의 통합을 위해 지구촌쪽의 서버를 활용한 단일 중앙전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데이터베이스를 업체들이 사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영화 관련 단체와 업계가 참여하는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 추진위원회’(가칭) 등의 기구
통합전산망사업 국면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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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오픈하여 <다찌마와 Lee> <커밍아웃> 등을 선보였던 씨네포엠(www.cine4m.com)이 6월2일 전면개편을 실시했다. ‘Digital Internet Yourself’(D.I.Y.)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온라인 상영관 ‘Look @ 樂(락)’, 영화 웹진 ‘4M magazine 錄(록)’, 디지털 프로덕션 ‘4M Production 線(선)’, 영화 배움터 ‘디지털 스쿨 嶺(영)’ 등을 신설했고 특집작 <아치와 씨팍>을 6월5일 개봉한다.
씨네포엠 전면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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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시대 검투사의 영웅적 삶을 그린 <글래디에이터>가 2001년 MTV 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영화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 열린 시상식에서 <미션임파서블 2>의 톰 크루즈는 최우수 남우상을, <에린 브로코비치>의 줄리아 로버츠는 최우수 여우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만출신 리안감독의 정통무협영화 <와호장룡>은 최우수 전투장면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악역상은 <그린치>에서 주연한 킴 캐리가, 최우수 춤장면상은 캐머런 디아스, 최우수 키스상은 <세이브 더 래스트 댄스>의 션 패트릭 토머스와 줄리아 스틸스, 최우수 액션상은 <미션 임파서블2>가 각각 받았다.
MTV상은 미국 전역의 MTV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투표 결과를 토대로 수상자를 가려내기 때문에 다소 근엄한 이미지의 오스카상과는 달리 파격적인 성향을 추구하며 수상자에게는 팝콘이 주어진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글래디에이터> MTV 최우수영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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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 <진주만>이 개봉 열흘만에 흥행 1억달러를 돌파했다.
미 영화흥행 집계사인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에 따르면 진주만은 지난 1-3일 북미지역에서 3천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2주째 1위를 유지하면서 10일간 총수입이 1억1천930만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1억4천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진주만은 3시간이상의 러닝타임과 진부한 소재로 역대 흥행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2위는 애니메이션 <슈렉>(Shrek)으로 2천840만달러를 추가, 상영 17일간 수입이 1억4천860만달러로 추산됐다.
3위는 <동물> 1천980만달러, 4위는 <물랑루즈> 1천420만달러 등이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영화 <진주만> 흥행 1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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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찌마와 Lee> 등 `씨네포엠 디지털 단편 프로젝트`로 인터넷 영화의 붐을 몰고 온 영화 사이트 씨네포엠(www.cine4m.com)이 개편 특집작으로 디지털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 JTEAM 제작, 조범진 감독)을 6월 5일 개봉한다.㈜미디어포엠(대표 권혁상)이 운영하는 씨네포엠의 디지털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 있는 <아치와 씨팍>은 기발한 상상력이 빚어낸 발칙한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시간과 공간을 알 수 없는 미래도시에서 두 주인공 `아치`와 `씨팍`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로드 액션물이다.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역동적 액션, 강렬한 음악과 화려한 색감, 통쾌하게 내뱉는 질펀한 욕설 등이 네티즌의 취향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다찌마와 Lee>에 뒤를 이어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상영방식에 있어서도 인터넷 환경에 적합하게 각 3분 정도의 에피소드 총 7편이 일주일에 한편씩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다찌마와 Lee>
`똥`을 소재로한 디지털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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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화가 장승업의 생애를 다룬 임권택 감독의 차기작「취화선」에 신인 손예진(19)이 합류한다.
MBC드라마「맛있는 청혼」에 출연, 맑고 깨끗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은 손예진은 장승업의 첫사랑인 `소운`역으로 등장한다.
장승업을 후원하는 재력가 이응헌의 동생이기도 한 `소운`은 청년시절 장승업이 보고 첫눈에 반해 평생 가슴앓이를 하는 대상이다.
한편, 장승업의 청소년 시절을 연기할 배우에는 현재 KBS「태조왕건」에서 소년책사 `최응`으로 활약 중인 정태우(19)가 낙점됐다.
최민식, 유호정, 안성기, 김여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된 「취화선」은 오는 6월 하순께 크랭크인한다.
임권택 영화에 손예진, 정태우 합류